
[더지엠뉴스] ‘프로듀스48’에서 장원영과 센터 경쟁을 펼치며 주목받았던 김초연이 최근 뜻밖의 근황을 공개했다.
그는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 출연해, 아이돌 은퇴 후 중식당 아르바이트를 하며 겪은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초연은 “손님이 저를 알아보고 사진을 요청했을 때 감정이 복잡했다”며, 과거 화려한 무대와 전혀 다른 현실에 직면한 순간을 회상했다.
‘프로듀스48’ 이후 걸그룹 버가부(bugAboo)로 데뷔했지만 1년 만에 활동을 종료한 그는, 이후 아이돌 생활을 정리하고 다른 길을 찾기로 했다.
그러나 고향으로 돌아가지 않기로 결심한 그는 서울에서 생활하며 영등포의 한 중식당에서 서빙을 시작했다.
“유니폼을 입고 땀을 흘리며 일하는 제 모습을 보고 손님들이 알아봤을 때, ‘내가 뭘 하고 있지?’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당시 심정을 전했다.
아이돌 활동 중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겪었던 그는 “숨이 막히고 무대에 서는 게 두려웠다”며 정신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결국 연예계를 떠나야 했다고 밝혔다.
현재는 어린이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며 새로운 삶을 살고 있으며, SNS 광고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지금 너무 행복하다. 미래에는 아이돌을 꿈꾸는 친구들을 가르쳐 보고 싶다”는 포부도 덧붙였다.
김초연의 솔직한 이야기는 많은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