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뜰날' 가수 송대관, 심장마비로 별세…향년 79세

  • 등록 2025.02.07 16: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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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계의 거목, 송대관 7일 갑작스레 세상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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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지엠뉴스] 트로트 히트곡 '해뜰날'로 사랑받았던 가수 송대관이 7일 오전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향년 79세다.


고인의 유족에 따르면 송대관은 전날부터 건강 이상을 호소하며 서울대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치료 도중 상태가 악화돼 이날 오전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송대관은 평소 지병으로 세 차례 수술을 받았으나 호전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어왔다.


송대관은 1967년 '인정 많은 아저씨'로 가요계에 데뷔했으며, 1975년 발표한 '해뜰날'의 성공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이후 '네박자', '유행가', '차표 한 장'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태진아, 현철, 설운도와 함께 '트로트 사대천왕'으로 불렸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송대관의 별세 소식에 팬들과 동료 가수들은 깊은 애도를 표하고 있다.





이남희 기자 in871738@theg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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