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개 치킨·100개 햄버거"… 日 먹방 유튜버, 결국 포기 선언

  • 등록 2025.02.13 19: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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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식가 키노시타 유우카, 건강 문제로 은퇴 발표… "더는 못 먹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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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지엠뉴스] 일본의 대표적인 먹방 유튜버 키노시타 유우카(40)가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과거 한 번에 닭튀김 600개, 햄버거 100개, 스테이크 5kg, 라면 5kg을 먹으며 놀라운 식사량으로 유명세를 얻었다.

하지만 2월 4일 자신의 40번째 생일을 맞아 "이제 대식 먹방을 계속할 수 없다"며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키노시타는 최근 유튜브 영상을 통해 "몇 년간 건강이 악화했고, 이제는 많이 먹지 않아도 피로감을 느낀다"고 털어놨다.

그는 2009년 일본 TV 프로그램 대식가들의 전투에서 처음 주목받았으며, 2014년부터 유튜브에서 본격적인 먹방 콘텐츠를 선보였다.

 

특히 한국 음식도 자주 소개해 국내 팬층이 두터웠다.

하지만 지난해 초 조울증(양극성 장애)으로 활동을 중단했다가 같은 해 8월 복귀했다.

그는 "천천히 정신 건강을 회복 중"이라며, 앞으로는 대식 먹방이 아닌 다양한 콘텐츠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남희 기자 in871738@theg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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