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중국해에서 1억t 원유 대박!

  • 등록 2025.03.31 18: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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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해양석유그룹, 심층 유전 발견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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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영유권 분쟁 중인 남중국해에서 무려 1억t 규모의 대형 유전을 발견했다.


중국해양석유그룹(CNOOC)은 남중국해 동부 해역 '후이저우 19-6' 지구에서 1억t급 유전을 찾아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중국이 처음으로 해상 심층·초심층 쇄설암(碎屑岩) 대형 유전을 발견한 것으로, 중국의 해양 자원 개발에 있어 중대한 성과로 평가된다.


후이저우 19-6 유전은 중국 남부 광둥성 선전시에서 약 170㎞ 떨어진 주장(珠江) 하구 분지에 위치하며, 평균 수심은 100m다. 측정 결과, 유전에서 하루 413배럴의 원유와 6만8천㎥의 천연가스를 생산할 수 있는 1억t 이상의 자원이 매장된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당국이 언급한 '심층'은 매장 깊이 3천500m 이상, '초심층'은 4천500m 이상을 의미한다. 이번 발견은 최근 전 세계 신규 석유·가스 매장량의 60%가 심부 지층에서 나오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중국해양석유그룹의 펑광룽 연구원은 "심층 지층은 자원이 풍부하지만 탐사가 덜 되어 있어 향후 석유·천연가스 성장의 중요한 후계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은 이번 유전 발견으로 에너지 안보와 해양 자원 개발에 있어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으며, 향후 남중국해 개발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것으로 보인다.





김대명 기자 daemyong709@theg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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