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의 해 춘절 앞둔 A주, 증권가 낙관론 확산

  • 등록 2026.01.05 07:5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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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절 랠리 기대와 단기 변동성 경계 병존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춘절을 앞두고 중국 주식시장에 대한 증권사들의 시각이 다시 낙관 쪽으로 모이고 있다. 단기 조정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연휴 전후 시장 흐름은 위쪽을 향할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이 공통적으로 제시된다.

 

5일 중국 주요 증권사 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연초 A주 시장은 유동성·심리·정책 환경이 동시에 작용하는 구간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해 말 시장 자금 흐름이 과열되지 않은 상태에서 새해를 맞은 만큼, 투자 심리는 관망보다는 재진입에 가까운 국면이라는 해석이 뒤따른다.

 

중신증권은 최근 몇 년과 비교해 중국 증시의 수익 성과가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현재 흐름을 구조적 강세의 연장선으로 봤다. 자주 기술 역량에 대한 재평가와 대외 환경 속 수요의 탄력성이 맞물렸고, 증시로 유입된 자금은 이러한 변화의 결과로 나타났다는 설명이 제시됐다.

 

궈타이하이퉁은 춘절을 전후한 외화 결제 수요와 해외 유동성 환경을 함께 고려할 때 위안화 흐름이 비교적 안정적인 구간에 들어섰다고 진단했다. 대형 지수 상장지수펀드를 중심으로 한 자금 유입과 보험 자금의 연초 배분 수요가 겹치면서 주식시장 내 유동성 기반이 한층 강화됐다는 분석도 나왔다.

 

화타이증권은 연휴 기간 해외 상장 중국 기업 주가가 상승 흐름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했다. 단기적으로는 지정학적 변수나 외부 이슈가 변동성을 키울 수 있지만, 제조업 지표 개선과 정책 신호를 감안하면 계절적 봄 장세의 전개 자체가 크게 흔들릴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판단이다.

 

선완훙위안은 주요 지수가 연속 상승 이후에도 춘절 장세의 여력을 아직 소진하지 않았다고 봤다. 연초를 전후로 한 추가 자금 유입 환경 속에서 테마 순환이 이어지고 있으며, 인공지능 연산과 일부 경기 민감 업종에서는 개별 종목 중심의 초과 수익 기회가 거론됐다.

 

중신젠터우는 올해 연초의 환율과 유동성 여건이 과거 몇 년과 비교해 뚜렷하게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위안화 흐름과 기술주 관련 정책 신호, 거시 지표에 대한 기대가 동시에 작용하면서 본토 증시와 홍콩 증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인식이다.

 

저상증권은 ‘마년 춘절은 낙관, 단기적으로는 양면 대응’이라는 표현으로 전략을 정리했다. 지수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인정하면서도, 직전 상승을 이끌었던 핵심 동력이 연휴 이후에도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점검이 필요하다는 점이 함께 제시됐다.

 

여러 증권사의 공통된 조언은 단기 추격 매수보다는 기존 보유 비중을 유지하고, 조정 국면이 나타날 경우 분할 대응에 나서는 접근이다. 기술 비중이 높은 지수, 일부 순환 업종, 춘절 소비와 맞물린 서비스·유통 관련 업종이 주요 관찰 대상으로 언급됐다.

김완석 기자 wanstone56@theg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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