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중국의 전기자전거용 리튬이온배터리 강제성 국가표준이 오는 11월 1일부터 시행된다.
8일 중국신문망 등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전기자전거용 리튬이온배터리 안전기술 규범’(GB 43854-2024)을 최근 제정했다. 규범은 올해 11월 1일 시행될 예정이다.
규범은 배터리셀에 대해 6개 안전을, 배터리 모듈에 대해 7개 방면의 22개 안전 요구를 각각 제시하고 있다. '강제성'인 만큼 제품은 국가표준 기술 요구에 부합돼야 한다.
또 강제성 인증(CCC)에서 합격 판정을 받은 후 ‘CCC’ 마크를 부착해야 만 중국 내에서 유통 가능 하다.
중국의 국가표준은 표준과 인증을 법적으로 의무화한 강제성 국가표준(GB)과 자율적으로 선택 가능한 자율성 국가표준(GB/T)으로 구분된다.
5월 현재 중국의 전기자전거 보유량은 3억 5000만 대를 넘어섰으며, 2023년 기준 연간 매출 2000만 위안이상 전기자전거 제조사의 누적 생산량은 4228만 대에 달한다.
중국 정부는 "강제성 국가표준 제정 및 시행을 통해 전기자전거용 리튬이온배터리의 안전성을 보장하고, 불합격 제품의 퇴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