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익 400% 폭증…中 증권사 실적 판도 재편

  • 등록 2026.03.29 10:40:51
크게보기

증권업 실적 구조 변화·투자수익 중심 성장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중국 증권업계가 거래 활성화와 투자수익 확대를 바탕으로 이익 급증 흐름을 드러냈다. 대형 증권사 중심의 시장 지배력은 유지되는 가운데 중소형사의 이익 증가 속도가 더 가파르게 나타났다.

 

29일 중국증권업협회에 따르면, 27일 공개된 자료에서 150개 증권사는 2025년 총 영업수익 5411억7100만 위안(약 102조 8,000억 원), 순이익 2194억3900만 위안(약 41조 7,000억 원)을 기록했다.

 

상장 증권사 실적을 보면 중신증권이 영업수익 748억5400만 위안(약 14조 2,000억 원), 순이익 300억7600만 위안(약 5조 7,000억 원)으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국태해통은 영업수익 631억700만 위안(약 11조 9,000억 원)으로 뒤를 이었고, 초상증권은 249억7200만 위안(약 4조 7,000억 원)으로 3위권을 형성했다. 상위권 증권사와 중위권 간 격차는 수백억 위안 단위로 벌어지며 규모 경쟁 구도가 유지됐다.

 

 

순이익 기준으로도 중신증권과 국태해통이 각각 300억 위안대와 278억 위안대(약 5조~5조 3,000억 원)로 상위권을 형성했다. 동방재부 역시 120억8500만 위안(약 2조 3,000억 원) 순이익으로 주요 플레이어로 자리 잡았다. 상위권 증권사 중심의 수익 집중 현상은 여전히 뚜렷하게 이어졌다.

 

중소형 증권사의 성장 속도는 더욱 가팔랐다. 국련민생은 영업수익이 전년 대비 185.99% 증가하며 업계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고 순이익도 405.49% 확대됐다. 상재주식과 국태해통 역시 순이익이 각각 300% 이상, 100% 이상 증가하며 변동성이 큰 성장 흐름을 나타냈다.

 

사업별 구조를 보면 투자수익과 중개업이 핵심 수익원으로 부상했다. 증권 투자수익은 1853억2400만 위안(약 35조 원)을 기록해 전체 수익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중개업 수익도 1637억9600만 위안(약 31조 원)으로 뒤를 이었다. 자산관리, 금리수익, 투자은행 수익도 일정 규모를 유지하며 복합적인 수익 구조가 형성됐다.

 

국태해통은 중개 수수료 수익이 151억3800만 위안(약 2조 9,000억 원)으로 93% 증가했고 투자수익도 267억 위안(약 5조 원)을 기록했다. 국련민생은 투자부문 수익이 800% 이상 증가하며 실적 급등을 이끌었다. 거래 증가와 주식시장 회복 흐름이 맞물리며 증권사 전반의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박소영 기자 soyeong@thegmnews.com
ⓒ 더지엠뉴스 & www.thegm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제호 : 더지엠뉴스(thegmnews.com) | 발생소 : 서울시 노원구 한글비석로 396, 106-205 | 발행인·편집인 : 정은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은영 | 사업자등록번호 : 서울, 아55402 | 등록일 : 2024-04-17 | 문의 : thegmnews1@thegmnews.com | 대표전화 : 010-3869-8883 Copyrightⓒ2024 thegmnews.com all right reserved. *더지엠뉴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 또는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