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경제 시스템 개혁, 현실 수요 중점에 둬야”

  • 등록 2024.05.30 13: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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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 심화 위해 주요 갈등 요인 명확히 파악” 지시
안타, 보쉬 차이나 등 기업인·전문가 대상 좌담회 주재

화면 캡처 2024-05-30 134618.jpg

 

 

[더지엠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개혁 심화 추진을 위해서는 주요 갈등 요인을 명확히 파악해야 하며, 경제 시스템을 개혁할 때 현실적인 수요와 가장 시급한 문제를 중심에 둬야 한다고 언급했다.

 

30일 관영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시 주석은 지난 주 산둥성 지난(濟南)시에서 기업인 및 전문가 대상 좌담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실제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제도적인 혁신을 모색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지시했다.

 

좌담회엔 국가전력투자그룹(SPIC) 선전시 혁신투자그룹(SCGC) 안타 스포츠용품그룹(Anta Group) 저장성 촨화그룹(Transfar) 보쉬(BOSCH) 차이나, 홍콩 펑스그룹(Fung Group) 베이징대학교 국가발전연구소 중국거시경제연구소 중국사회과학원 세계경제·정치연구소 등 기업 대표와 전문가가 참석해 발언의 기회를 얻었다.

 

시 주석은 개혁과 발전 촉진 목표는 결국 국민의 더 나은 생활 보장에 있다면서 국민의 근본적·장기적 이익을 시발점으로 하여 개혁을 계획·추진하고 고용, 소득 증대, 교육, 의료, 주거, 업무 처리, 육아, 생명·재산 안전 등 국민의 애로사항 해소를 중심으로 개혁을 시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이를 바탕으로 국민에게 필요한 개혁 조치를 발표하고 민심을 충족할 수 있는 업무를 적극 추진해 국민의 성취감, 행복감, 안전감을 높여야 한다고 요구했다.

 

개혁 시 (기존 제도) 철폐와 (새로운 제도) 설립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이러한 법칙을 준수하지 않으면 도리어 부정적인 결과가 초래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개혁 추진의 방향과 관계없이, 당의 일괄적인 지도, 중국 특색 사회주의 길 고수 등 근본적인 부분은 절대로 흔들려서는 안 되며, 그 외 개혁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적절하고 분명하게 개혁을 추진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참석자들은 전력 시스템 개혁 심화 벤처캐피탈 발전 기술을 활용한 전통산업 고도화 민영기업 관리체계 개선 외자기업 경영환경 개선 홍콩의 신발전구도 참여 지원 국민의 개혁에 대한 성취감 강화 도농간 조화로운 발전 거시경제 거버넌스 최적화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완석 기자 wanstone56@theg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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