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만 무기 판매 美기업 9곳’ 추가 제재

  • 등록 2024.09.18 19: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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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3대 공동성명 엄중히 위반”

화면 캡처 2024-09-18 193337.jpg

 

 

[더지엠뉴스] 중국이 대만에 무기를 판매한 미국 군사기업 9곳을 추가 제재한다. 중국은 대만을 양보할 수 없는 핵심 이익으로 보고 있다. 직접적인 대만 독립 추구뿐만 아니라 동조·지원 세력도 내정 간섭으로 간주해 왔다.

 

중국 외교부는 18일 홈페이지에 "미국은 최근 또다시 중국 대만 지역을 향해 무기를 판매한다고 선포하면서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3대 공동성명을 엄중히 위반하고, 중국 내정을 엄중히 간섭했으며, 중국의 주권과 영토 완전성을 엄중하게 훼손했다"“'외국제재법'에 따라 미국 기업들을 제재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제재 대상 기업은 시에라네바다와 스틱루더, 큐빅, S3에어로디펜스, TCOM, 텍스트오어(TextOre) 등이다. 이들의 중국 내 동산, 부동산 및 기타 유형의 재산은 동결된다.

 

중국은 추가 제재는 미국에 대한 맞불 성격이다. 미국이 중국과 거래하는 반도체 기업에 압박을 가한다면, 중국은 대만에 접근하는 기업들을 제재하고 있다.

 

 

앞서 미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지난 16일 미국 국무부가 22800만달러(3000억원) 규모의 대()대만 군사 무기·서비스 판매안을 잠정 승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판매안은 전투기 관련 장비의 예비 부품 유지 관리, 반환 및 재배송, 그리고 미국 정부 및 관련 계약업체 시공, 기술 및 물류 지원 서비스 및 병참 지원 서비스 등을 포함하고 있다.

 

 

 

김완석 기자 wanstone56@theg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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