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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16 (화)

[中10대 증권사 투자 전략] AI·자원주로 쏠린 中 증권가

반도체·리튬·에너지 집단 지목… “4200선 돌파” 전망까지 등장

 

더지엠뉴스 정은영 기자 | 중국 대형 증권사들이 5월 증시 전략에서 인공지능과 자원·에너지 섹터를 핵심 축으로 제시했다. 미중 정상회담과 트럼프 방중 가능성, 중동 변수까지 겹치며 단기 변동성은 경계했지만 중기 주도 업종은 여전히 반도체·광통신·리튬·에너지라는 판단이 이어졌다.

 

11일 중국 증권업계에 따르면 중신증권은 최근 전략 보고서에서 “적극적인 변동성 축소가 유효한 시점”이라며 미·이란 협상과 트럼프 방중 이슈가 위험선호를 정점으로 끌어올릴 가능성을 언급했다. 다만 중기적으로는 AI와 에너지·화학 분야가 공급 부족의 핵심 원천이라며 중국 제조업의 가격 결정력 재평가가 이어질 것으로 진단했다. 중신증권은 신에너지, 화학, 비철금속, 전력설비를 대표 업종으로 제시했고, 국산 AI 칩과 클라우드 플랫폼, AIDC 체인, 리튬배터리 체인도 지속적으로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화타이증권은 미중 정상의 베이징 회동 가능성을 거론하며 단기 상승 여력 축소 가능성을 언급했다. 반도체 등 AI 하드웨어에서 일부 차익실현이 나올 수 있지만 AI 체인은 여전히 중기 핵심 주도주라고 평가했다. 화타이증권은 반도체 중심의 기존 AI 하드웨어에서 리튬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로 자금 이동이 나타날 가능성을 언급했고, 구리·알루미늄 같은 산업금속과 요소·황 같은 화학 품목도 추천 업종에 포함했다.

 

중국 선전 기반 대형 증권사 자오상증권은 A주 시장이 유동성 장세에서 실적 검증 장세로 넘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산업 경기 회복이 가장 강한 분야로 국산 AI 연산력, 해외 AI 인프라, 리튬배터리를 꼽았고, 상업우주항공과 석탄도 5월 핵심 테마로 제시했다. 화학섬유, 반도체, 풍력설비, 군수장비 같은 업종도 실적 개선 흐름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선완훙위안증권은 중소형주의 매출·이익 성장률 개선이 뚜렷하다고 평가했다. 광통신, 에너지저장, 메모리칩, 가스터빈 분야를 핵심 성장축으로 제시했고, 휴머노이드 로봇과 상업우주항공도 추가 확산 테마로 언급했다. 중국 내 자금 순환 구조가 강화되면서 신규 자금 유입 조건이 성숙하고 있다는 분석도 내놨다.

 

 

창장증권은 “핵심은 칩·광통신·리튬”이라며 이른바 ‘신광리’ 전략을 제시했다. AI 인프라와 에너지 안보가 결합된 시장 흐름 속에서 광모듈, 전자소재, 메모리칩, 가스터빈을 유망 업종으로 꼽았고, 리튬광산·에너지저장 배터리·석유·석탄·화학 업종도 함께 제시했다. 상하이종합지수가 4200선을 돌파할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기업 실적이 현재 밸류에이션을 소화할 수 있느냐가 핵심 변수라고 설명했다.

 

궈진증권은 AI 산업의 기술 진화와 실적 현실화가 밸류에이션 부담을 흡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에너지 병목 문제가 다시 시장 중심 이슈로 떠오를 수 있다고 봤고, 석유·석탄·풍력·태양광·에너지저장장치·화학 업종을 대표 수혜 분야로 제시했다. 전기차, 전력망 설비, 전자화학품, 산업금속도 글로벌 산업 수요 회복 시 높은 탄력성을 가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궈신증권은 AI 하드웨어 섹터의 거래 과열을 경계하면서도 중기 상승 추세는 유지된다고 밝혔다. 통신 업종과 AI 하드웨어의 단기 과열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에너지·전력·AI 응용 분야의 확장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부동산과 백주 같은 저평가 소비주, 자원주도 단기 복원 가능성이 있는 업종으로 언급됐다.

 

둥우증권은 AI 연산력 하드웨어의 기대수익률이 다소 낮아졌다고 평가했다. 다만 AI 인프라 파생 산업과 기술 업종 내부의 저평가 영역에서는 여전히 초과 수익 기회가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미·이란 관계와 호르무즈 해협 리스크가 완화될 경우 일부 비철금속 업종의 회복 탄력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도 제시했다.

 

중인국제증권은 창업판지수가 상하이종합지수를 다시 넘어설 가능성을 거론했다. AI가 이끄는 강한 이익 성장 흐름이 단기 거시 변수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다며 광모듈·CPO·AI 인프라·혁신신약 수출 체인을 핵심 분야로 제시했다.

 

화시증권은 ‘과학기술+자원’ 이중 축 전략을 제안했다. 인공지능 산업과 자원 업종의 실적 호조가 동시에 확인됐고, 위안화 강세와 외부 리스크 완화가 중국 자산 선호를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AI 연산력 체인, 신에너지, 상업우주항공, 로봇과 함께 비철금속·화학 같은 상류 자원 업종도 주요 추천 분야로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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