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과 미국이 관세 조정, 농산물 교역 확대, 항공기 거래를 포함한 경제·무역 잠정 합의에 도달했다. 양국은 무역과 투자 현안을 다룰 상설 협의 채널도 함께 만들기로 했다.
17일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양국 경제무역팀은 최근 협의를 통해 경제·무역 분야 잠정 성과를 도출했다. 이 협의는 14일 베이징에서 열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회담에 앞서 13일 한국에서 진행된 실무 협의를 토대로 이어졌다. 양측은 경제·무역 현안을 놓고 집중 협의를 진행한 뒤 세부 합의안을 조율했다.
양측은 기존 협의 결과를 계속 이행하고 관세 문제에서도 추가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서로 중요하게 보는 일정 규모 제품군을 대상으로 상호 관세 인하를 추진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구체적인 품목과 적용 범위는 추가 협의를 거쳐 정리될 예정이다.

양측은 무역이사회와 투자이사회를 각각 신설하기로 했다. 이 채널에서 관세와 투자 관련 현안을 정례적으로 논의한다. 양국이 제기하는 무역·투자 문제를 이 구조 안에서 다루기로 했다.
농축산 교역에서는 비관세 장벽 해소가 포함됐다. 미국은 중국이 제기해온 유제품과 수산물 자동 구류 조치, 중국산 미디어 분재의 미국 수출, 산둥성 조류인플루엔자 비발생 지역 인정 문제 해결을 추진하기로 했다. 중국도 미국 측이 요구한 미국산 소고기 시설 등록과 일부 지역 가금류 대중 수출 문제를 협의하기로 했다.
양측은 농산물을 포함한 양방향 교역 확대에도 합의했다. 이를 위해 특정 범위 제품에 대해 상호 관세 인하 장치를 활용하기로 했다. 농산물 교역 확대는 이 조치와 연계해 추진된다.
항공 분야도 합의안에 포함됐다. 중국의 미국산 항공기 구매와 미국의 항공 엔진 및 부품 공급 보장이 함께 담겼다. 양측은 관련 분야 협의를 계속 이어가기로 했다.
중국 상무부는 세부 조건에 대한 협의가 계속 진행 중이며 양국 경제무역팀이 합의 사항 구체화와 이행 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