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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14 (화)

유니트리 IPO 심사 돌입 8000억원 공모, 휴머노이드 대장주 상장 무대 진입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대표 기업 유니트리가 중국 기술주 핵심 시장인 커촹반 상장 심사에 들어간다. 양쯔메모리와 창신메모리까지 대형 IPO 채비에 나서며 중국 AI 하드웨어 자금 조달 시장이 커지고 있다.

 

26일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유니트리(宇树科技)는 오는 6월 1일 제31차 상장심사위원회 심의를 받는다. 지난 3월 IPO 신청이 정식 접수된 뒤 두 차례 사전 질의응답 절차를 마쳤고, 상회 심사 자료까지 공개되면서 실제 상장 관문 앞에 섰다.

 

유니트리가 공개한 상장 신청 자료를 보면 2025년 매출은 16억9900만 위안(약 3230억원), 비경상손익 제외 순이익은 5억9000만 위안(약 1120억원)이다. 핵심 사업 매출총이익률은 60.13%였다. 공모 예정 물량은 최소 4044만6400주이며 조달 목표 자금은 42억200만 위안(약 8000억원)이다.

 

 

 

 

조달 자금은 지능형 로봇 대형모델 개발, 핵심 기술 확보, 장기 전략 투자에 투입된다. 유니트리는 저장성 항저우 기반 민간 로봇 기업으로 사족보행 로봇 시장에서 먼저 존재감을 키웠고 이후 휴머노이드 로봇 H1과 G1 시리즈를 내놓으며 중국 대표 로봇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연구기관용 실험 장비 수준을 넘어 산업 현장과 개발자 생태계까지 고객층을 넓혔다.

 

유니트리는 중국 로봇 산업에서 상징성이 큰 기업이다. 고가 연구용 장비 중심이던 휴머노이드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빠른 상용화 전략을 밀어붙였고, 개발자 접근성을 높인 제품 전략으로 시장 인지도를 키웠다. CCTV 춘제 갈라쇼 등장으로 일반 대중 인지도도 크게 높아졌다.

 

유니트리 IPO는 개별 기업 상장 이벤트로만 보기 어렵다. 중국 AI 하드웨어 기업들의 대형 자금 조달 흐름과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중국 낸드플래시 대표 기업 양쯔메모리도 상장 준비 작업이 진행 중이다. 양쯔메모리는 중국 메모리 반도체 자립 전략 핵심 기업으로 미국 제재 속에서도 기술 개발과 생산 확대를 이어왔다. AI 서버와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는 양쯔메모리 기업가치 재평가의 핵심 변수로 꼽힌다.

 

중국 D램 대표 기업 창신메모리 역시 대형 IPO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AI 인프라 확대와 서버용 메모리 수요 증가 속에서 창신메모리의 전략적 가치도 커진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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