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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17 (금)

[이번주 中속보]유니트리 IPO 심사 임박, 휴머노이드 대장주 출격

과창반 상회 예정·왕싱싱 지분 33% 보유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대표 기업 유니트리가 과창반 상장 심사를 앞두고 자본시장 입성의 마지막 관문에 들어섰다. 사족보행 로봇과 인간형 로봇 판매 확대를 발판으로 중국 로봇 산업의 핵심 상장 후보로 부상했다.

 

31일 상하이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유니트리(宇树科技)는 오는 1일 열리는 제31차 상장심사위원회 회의에서 기업공개(IPO) 안건 심사를 받는다. 이번 심사 결과는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의 상징적 기업이 자본시장에 진입하는 분수령으로 평가받는다.

 

유니트리는 2016년 설립된 로봇 전문 기업이다. 인간형 로봇, 사족보행 로봇, 로봇 부품, 쥐선즈넝(具身智能) 모델 개발과 생산·판매를 모두 수행하는 전방위 로봇 기업으로 성장했다. 창업자인 왕싱싱은 상장 전 기준 직접 지분 23.82%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분 인센티브 플랫폼 상하이위이 지분까지 포함하면 총 33.36%를 통제하고 있다.

 

회사가 제출한 상장 심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16억9900만위안(약 3230억원), 순이익은 2억7800만위안(약 529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올해 상반기에는 연구개발 투자 확대와 주식보상 비용 증가 영향으로 수익성이 다소 둔화됐다. 회사는 상반기 매출을 10억5200만~11억2800만위안(약 2001억~2145억원)으로 예상했으며 비경상손익 제외 순이익은 2억3600만~2억8000만위안(약 449억~532억원)으로 제시했다.

 

 

판매 실적도 빠르게 늘었다. 지난해 말까지 유니트리의 사족보행 로봇 누적 판매량은 3만3000대를 넘어섰으며 인간형 로봇 누적 판매량도 5600대를 돌파했다. 제품은 중국뿐 아니라 유럽, 북미, 중동, 동남아시아 등 다양한 국가와 지역으로 수출됐다.

 

시장에서는 유니트리 상장을 중국 휴머노이드 산업의 대표 이벤트로 보고 있다. 최근 중국 정부가 인공지능과 로봇 산업을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는 가운데 인간형 로봇은 차세대 성장 산업으로 집중 지원을 받고 있다. 중국 주요 지방정부들도 생산기지 구축과 산업단지 조성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편 다음 주 중국 증시에서는 유니트리 IPO 외에도 여러 주요 일정이 예정돼 있다. 중국 내 정제유 가격 조정 창구는 오는 4일 열린다. 진롄촹 집계에 따르면 현재 국제유가 흐름을 반영할 경우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t당 510위안(약 9만7000원) 인하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홍콩 증시에서는 항셍지수회사가 최근 정기 변경 결과를 발표했다. 항셍과학기술지수에는 미니맥스-W(MiniMax-W)와 즈푸(智谱)가 새로 편입되며 킹디국제와 진산소프트웨어는 제외된다. 변경 내용은 5일 장 마감 후 적용되고 8일부터 공식 반영된다.

 

다음 주 중국 증시에서는 총 41개 종목의 보호예수 물량이 해제된다. 윈드 집계 기준 해제 규모는 약 567억위안(약 10조8000억원)이다. 중처고무(中策橡胶)가 194억1500만위안(약 3조7000억원)으로 가장 크고 항톈환위(航天环宇), 신샹웨이(新相微)가 뒤를 이었다.

 

신규 상장 일정도 예정돼 있다. 진거신차이(金戈新材)는 오는 1일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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