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랴오닝성 푸신 하이테크산업구가 신에너지와 장비제조를 앞세워 중국 동북 지역의 산업 전환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 2023년 영업 수익은 307억1,900만위안, 국가급 첨단기술기업은 87개로 늘었다.
5일 KIC중국에 따르면 푸신(阜新, Fuxin) 하이테크산업구는 2006년 랴오닝성(辽宁省, Liaoning Sheng) 정부 승인을 거쳐 성급 하이테크산업구로 설립됐고, 2013년 12월 국무원 승인을 받아 국가급 하이테크산업구로 승격됐다. 현재 산업구는 서부 권역의 신에너지, 장비제조, 전력전자 산업과 동부 권역의 농산물 심층가공 산업을 축으로 기업과 기술 자원을 결합한 산업 구조를 갖췄다.
2023년 주요 지표는 전년보다 모두 증가했다. 하이테크기업은 2022년 74개에서 2023년 87개로 17.57% 늘었고, 공업 총생산액은 251억8,700만위안에서 264억9,600만위안으로 5.20% 증가했다. 순이익은 29억8,000만위안에서 32억3,400만위안으로 8.52% 늘었으며, 영업 수익은 292억4,900만위안에서 307억1,900만위안으로 5.02% 증가했다.
푸신 하이테크산업구의 산업 배치는 에너지 전환과 제조업 고도화를 함께 겨냥한다. 서부 권역에서는 신에너지와 장비제조, 전력전자 산업을 중심으로 기업 집적이 이뤄졌고, 동부 권역에서는 농산물 심층가공 산업이 지역 자원과 결합해 별도의 성장축을 형성했다. 기존 자원형 도시의 산업 기반을 신산업과 연결해 산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방식이다.
기술기업 육성 체계도 단계별로 정리됐다. 산업구 안에는 과학기술형 중소기업 147개, 국가급 첨단기술기업 87개, 초기 성장형 기술기업인 ‘추잉(雏鹰, Chuying)’ 기업 29개, 가젤 기업 19개가 자리하고 있다. 기업 규모와 성장 단계에 따라 기술개발, 사업화, 시장 확대를 나눠 지원하는 구조다.
산학연 협력도 산업구의 주요 기반으로 작동한다. 6개 기업은 시급 산학연 협력 육성 연맹으로 선정됐고, 2개 기업은 시급 우수 산학연 협력 연맹으로 이름을 올렸다. 또 2개 기업은 시급 기술혁신센터 설립 승인을 받으며 현장형 연구개발 체계를 확대했다.

기업별 기술 성과도 이어졌다. 샹허농목(祥和农牧, Xianghe Nongmu)과 셩푸리 고분자소재(晟氟利高分子材料, Shengfuli Gaofenzi Cailiao)는 랴오닝성 과학기술진보상 2등상을 받았다. 쉬공(徐工, Xugong), 베이신싱(北鑫星, Beixinxing) 등 4개 기업은 랴오닝성 과학기술진보상 3등상을 받았다.
신에너지 분야에서는 이진전자(亿金电子, Yijin Dianzi)와 루이린수소에너지(瑞麟氢能, Ruilin Qingneng)가 혁신창업대회 성장 부문에서 각각 2등상과 3등상을 받았다. 전력전자와 수소에너지 기업의 수상은 푸신 하이테크산업구가 신에너지 산업을 핵심 축으로 키우는 흐름과 맞물린다.
푸신 하이테크산업구는 인재 유치와 기업 성장을 함께 묶은 지원 사업도 운영한다. ‘박사 인재 기업 연계 프로그램’과 ‘연구팀 통합 유치’ 사업을 통해 대학과 연구기관 인력을 기업 현장과 연결하고, 기술개발 수요가 있는 기업에 연구팀을 배치하는 방식이다.
현재까지 개발구 내 20여 개 기업이 랴오닝공업대 박사 인력과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연구팀 통합 유치’ 사업을 통해서는 중국석탄과공(中煤科工, Zhongmei Kegong), 선양주조연구소(沈阳铸造研究所, Shenyang Zhuzao Yanjiusuo) 등 6개 혁신팀이 산업구에 들어왔다.
푸신 하이테크산업구는 국가급 하이테크산업구 승격 이후 신에너지, 장비제조, 전력전자, 농산물 심층가공을 묶은 산업 체계를 구축했다. 2023년 산업구의 영업 수익은 307억1,900만위안, 공업 총생산액은 264억9,600만위안, 순이익은 32억3,400만위안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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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중국(글로벌혁신센터·김종문 센터장)은 2016년 6월 중국 베이징 중관촌에 설립된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비영리기관이다.
한국 창업기업과 혁신기업의 중국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것이 주요 업무다. 또 중국 진출의 정확한 로드맵을 제공하고 플랫폼 역할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