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A주 시장이 단기 조정 이후 다시 구조적 반등 구간에 들어설 가능성이 제기됐다. 기술주 급락세가 완화되는 가운데 인공지능, 반도체, 광통신, 저장장치, 로봇 등 고경기 산업이 중장기 핵심 배치 대상으로 거론됐다.
15일 중국 증권 시장에 따르면 중국 주요 증권사들은 시장의 단기 저점 신호와 구조적 순환 장세 재개 가능성을 함께 제시했다. 일부 증권사는 ‘피시테일 장세’가 다시 시작될 수 있다고 봤고, 다른 증권사들은 박스권 흐름 속 업종별 재배치가 이어질 것이라고 풀이했다.
중신증권(中信证券, 600030.SH·06030.HK)은 최근 기술주 약세가 장신과기(长鑫科技) 상장 기대와 해외 대형 모델 기업의 연간 반복매출 증가 둔화 우려와 맞물려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장신과기 상장이 국내 기술주 유동성에 단기 충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으며, 모델 기업의 상업화 속도와 수익화 공간에 대한 기대도 일부 낮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중신증권은 A주 시장에서 대형 자금의 감속 매도로 매도 압력이 줄어들고 있으며, 비인기 업종이 회복 흐름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짚었다. 다만 단순한 스타일 전환에 맞춰 움직이기보다 실적 논리가 분명한 방향에 집중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광파증권(广发证券, 000776.SZ·01776.HK)은 시장의 새로운 정서 주기 저점 신호가 이미 나타났다고 해석했다. 중증1000, 국증2000 등 중소형주 지수가 하락하면서 시장 심리지표가 다시 낮은 구간에 접근했고, 대형 지수도 100일 이동평균선 부근까지 내려왔다는 설명이다.
광파증권은 미·이란 정세 완화와 미국 5월 물가 지표의 예상 부합으로 외부 교란 요인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고 전했다. 6월 하순과 7월에는 A주와 미국 주식시장이 다시 실적 발표 구간에 들어가면서 시장의 초점이 기본면으로 이동할 수 있다고 봤다.
광파증권은 반기 실적 국면에서 전통 산업과 신흥 산업의 이익 격차가 더 커질 수 있다고 짚었다. 해외 연산력 관련 분야인 광모듈, 광칩, 인쇄회로기판(PCB), 광섬유·광케이블 등이 단기 조정을 받을 경우 다시 배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은하증권(中国银河证券, 601881.SH·06881.HK)은 A주가 단기적으로 진동 속 축적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시장은 구조적 장세를 중심으로 움직이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사결정과 반기 실적 전망이 투자 심리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은하증권은 성장주의 단계적 조정을 건강한 되돌림으로 해석했다. 기술 고경기 궤도는 중장기 배치 주선으로 유지해야 하며, 반도체, 전자, 상업우주, 통신장비, 연산력, 저장장치, 휴머노이드 로봇, 에너지저장장치 등을 주요 방향으로 제시했다.
중국은하증권은 기술주 순환과 방어 배치를 병행하는 전략을 언급했다. 제품 가격 상승과 실적 회복 논리가 있는 기초화학, 유색금속, 건축자재, 철강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으며, 석탄, 석탄화학, 은행, 공공사업, 신에너지 등 방어성 바닥 자산의 배치 가치도 거론했다.
중신건투증권(中信建投证券, 601066.SH·06066.HK)은 A주 시장이 단기 반등 가능성을 보이고 있으나 상승 공간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시장은 “위에는 천장, 아래에는 바닥”이 있는 박스권 진동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중신건투증권은 투자자 관망세와 자금 제약이 위험 선호를 누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 유동성 전망도 반복적으로 흔들리고 있어 A주를 둘러싼 대내외 환경이 복잡해졌다고 풀이했다.
중신건투증권은 단기 재균형을 중심으로 고변동 노출을 적절히 줄일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업종별로는 인공지능, 칩, 반도체, 광통신, 유색금속, 석탄, 비은행 금융, 신에너지 등을 주요 관찰 대상으로 꼽았다.
신만굉원증권(申万宏源证券, 000166.SZ·06806.HK)은 구조적 장세의 ‘백화제방’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봤다. 국내 기술 산업 추세가 과소평가돼 있으며, 중소기업의 성장 속도가 상승 국면에 들어섰다고 설명했다.
신만굉원증권은 2026년을 공급 정리의 해로 지목했다. 공급 정리 업종 비중이 2025년 8%에서 올해 45%까지 높아질 가능성이 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경기 개선이 확인되는 방향이 늘어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신만굉원증권은 기술주가 단기 조정 구간에 있고 내재 변동성도 높지만, 중기적으로는 AI 추세 기회가 남아 있다고 판단했다. 관심 분야로는 광통신, PCB, 저장장치, 에너지저장장치, 가스터빈, 연산·전력 협동, 신소비, 수출 체인, 전략자원, 비은행 금융을 제시했다.
중태증권(中泰证券, 600918.SH)은 시장의 단기 저점이 비교적 명확해졌으며, ‘피시테일 장세’가 다시 시작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최근 시장은 일본은행 통화정책 회의와 미국 대형 기업공개 등 외부 요인으로 변동성이 커졌지만, 전체 위험은 제한적이라고 해석했다.
중태증권은 이번 주 후반부터 시장이 다시 전고점 도전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기술 방향에서는 저장장치, 해외 연산력, 로봇을 중점적으로 거론했고, 장신과기 상장을 앞둔 저장장치 분야는 일정한 조정을 거쳐 현재 손익비가 우수한 세부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중태증권은 전력설비와 신에너지에도 주목했다. 에너지 안보 흐름 속에서 중기 경기 공간이 남아 있으며, 전력·신에너지 분야의 동력은 국내 정책 중심에서 해외 수출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색금속에서는 금과 산업금속의 중기 논리가 비교적 분명하다고 제시했다.
흥업증권(兴业证券, 601377.SH)은 A주 시장의 추가 급락 위험이 통제 가능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앞선 위험 요인이 차례로 소화됐고, 유동성 검증 압력도 전반적으로 관리 가능한 범위에 있다는 설명이다.
흥업증권은 기술주 조정 폭이 공간상으로는 상당 부분 마무리됐다고 판단했다. 다만 7월 실적 시즌 전까지는 이익 공백기와 유동성 역풍이 남아 있어, 실적 우위가 다시 확인되는 시점이 기술주 추세 회복의 더 나은 진입 구간이 될 수 있다고 풀이했다.
흥업증권은 7월 실적 예고 공시 기간이 다가오는 만큼 경기 강약과 실적 변화가 핵심 단서라고 짚었다.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이익 전망이 상향된 방향은 AI 연산력, 첨단 제조, 경기순환, 소비, 금융 등에 집중돼 있다고 전했다.
국금증권(国金证券, 600109.SH)은 새로운 할로(HALO) 거래가 시작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이란 충돌 이후 기술 신세계는 양과 가격이 함께 오르는 과열 구간에 들어섰고, 전통 산업은 스태그플레이션과 경기 둔화 압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국금증권은 해협 재개방 기대가 전통 산업의 회복 기대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봤다. 다만 금융자산이 좁은 범위로 집중되는 큰 방향은 변하지 않았으며, 적극적 방어와 구조적 전환이 여전히 중요하다고 제시했다.

국금증권은 원유, 석탄, 전력, 도시상업은행을 첫 번째 방향으로 꼽았다. 이어 구리, 알루미늄, 정유·화학, 전력설비, 자동차부품, 전용설비, 범용설비를 제시했고, 기술 분야에서는 반도체 재료, 반도체 장비, 반도체 제조를 거론했다.
광대증권(光大证券, 601788.SH·06178.HK)은 A주가 단기적으로는 진동 흐름을 보일 수 있으나 중장기적으로는 기본면과 산업 추세의 지지를 받을 수 있다고 봤다. 2분기 생산자물가지수(PPI) 중심선이 1분기보다 높아지면서 상장사 이익 회복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광대증권은 단기적으로 고배당과 가치주 등 방어 업종에 단계적 기회가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중장기적으로는 고경기 방향이 배치의 핵심이며, 기술 분야에만 국한되지 않고 수출 체인과 자원 품목도 기본면 개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광대증권은 하드테크 분야에서 전자, 통신, 국방군공을 주목했다. 수출 체인에서는 전력설비, 기계설비, 경공업을, 상류 자원 분야에서는 유색금속, 석탄, 석유화학, 기초화학을 관심 업종으로 제시했다.
동오증권(东吴证券, 601555.SH)은 기술주 장세가 추세적으로 반전됐다는 명확한 신호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산업 측면에서 AI 대규모 상업화는 여전히 초기 단계이며, 코딩 외에도 에이전트, 물리 AI 등 영역의 잠재 공간이 충분히 펼쳐지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동오증권은 유동성 측면에서도 융자 확대와 자본지출 확대의 정순환 구조가 이어지고 있다고 봤다. 향후 핵심 변수는 산업이 먼저 상업적 폐쇄고리를 완성해 자체 현금창출 능력을 확보하는지, 글로벌 유동성 긴축으로 자금 조달이 먼저 막히는지에 달려 있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