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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12 (수)

[마켓워치]6월16일 중국 증권·경제 주요 헤드라인

더지엠뉴스 정은영 기자 | 신세대 통신망 구축, 상업위성 발사, 5G-A·6G·위성인터넷 확산이 맞물리며 7조위안 규모 산업사슬 성장 기대가 커졌다. A주는 중동 리스크 완화와 AI·반도체·PCB 강세에 힘입어 전면 반등했고, 기관은 기술주 일변도에서 경기민감·배당·전력설비로 관심을 넓혔다. 절전·탄소저감 3년 행동, 스이위안 과기 상장 심사 통과, 몰리브덴·냉매·리튬 가격 상승이 산업 정책과 소재주 흐름의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통신망]지상에서 우주까지, 신세대 통신망 구축 가속

중국이 지상 이동통신, 광통신, 위성인터넷을 결합한 신세대 통신망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동방재부연구센터에 따르면 중국은 15일 오전 11시 44분 둥펑 상업우주 혁신시험구에서 리젠 1호 야오 14 운반로켓을 발사해 지싱 고분 07C04 위성 등 8개 위성을 예정 궤도에 올렸다.

 

최근 상업위성 발사가 잇따르면서 5G-A 상용화, 6G 기술 시험, 만조 광망 시범사업, 위성인터넷 조성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신세대 통신망은 네트워크 장비, 칩 부품, 전용 계측장비, 스마트 단말 등 산업사슬 전반을 끌어올리는 기반 인프라로 부각됐다.

 

중국 매체는 향후 5년 동안 신세대 통신망이 상하류 산업에서 약 7조위안 규모의 총산출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통신망 고도화가 단순 통신 인프라를 넘어 AI, 산업인터넷, 자율주행, 저궤도 위성 서비스의 기초 자산으로 확장되는 흐름이다.

 

[상업우주]리젠 1호 8개 위성 발사, 민간 로켓 산업화 확대

중국 상업우주 분야에서도 발사 실적이 빠르게 쌓이고 있다. 리젠 1호 야오 14 운반로켓은 15일 ‘원우 01 위성’ 등 8개 위성을 한 번에 쏘아 올렸고, 이번 임무는 리젠 1호의 14번째 비행이자 리젠 계열 로켓의 15번째 발사로 기록됐다.

 

리젠 1호는 현재까지 105개 위성을 우주로 보냈고, 누적 입궤 탑재체 질량은 15t을 넘어섰다. 중국 민간·상업 로켓 모델 가운데 발사 위성 수가 100개를 넘긴 대표 기종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발사는 저궤도 위성망, 지구관측, 문화재 보호, 원격탐사 등 다양한 응용 수요가 상업우주 시장을 키우고 있음을 보여준다. 중국은 국가 우주 인프라와 민간 발사체 역량을 함께 키우며 상업우주 산업화를 밀어붙이고 있다.

 

[증시반등]중동 변수 완화에 A주 전면 상승, 업종 분산 흐름

중동 지정학 갈등이 완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15일 A주 시장은 전면 반등했다. 31개 선완 1급 업종 대부분이 상승했고, 앞서 기술주에 집중됐던 강세 흐름도 기계설비, 기초화학, 전력설비 등 경기민감 업종으로 확산됐다.

 

기관투자자들의 상장사 조사 방향도 달라졌다. 6월 이후 기관은 반도체와 전자업종뿐 아니라 비기술 업종의 실적 회복 가능성에도 관심을 높였고, 주가가 덜 오른 업종에서 재균형 기회를 찾는 움직임을 보였다.

 

중국 증권업계는 단기 급등주 추격보다 업종 간 균형 회복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기술 성장주와 고배당·경기민감주를 함께 배치하는 방식이 시장 대응의 핵심으로 거론됐다.

 

[중간배당]수백개 상장사 중간배당 예고, 주주환원 확대

중국 상장사들의 중간배당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중국증권보 집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수백개 상장사가 2026년 중간배당 계획을 공시했거나 추진 의사를 밝혔다.

 

일부 기업은 2025년 연간배당과 2026년 1분기 배당을 마친 뒤 다시 중간배당을 예고했다. 저자본지출, 안정적 현금흐름, 높은 유휴자금 보유가 배당 확대의 배경으로 제시됐다.

 

전력, 고속도로, 공공사업, 소비, 의약, 은행, 석탄, 비철금속, 광통신 등 성숙 산업 기업들이 향후 배당 확대의 중심으로 꼽혔다. 중국 자본시장에서 배당은 단순 주주환원을 넘어 장기자금 유입과 기업가치 재평가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신용카드]신용카드 혜택에 토큰·AI 권한 등장

중국 신용카드 업계에서도 AI 기반 디지털 권익이 새 흐름으로 떠올랐다. 초상은행은 최근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엔지니어 신용카드를 출시하면서 신규 고객 첫 사용 혜택에 AI 토큰을 포함했다.

 

그동안 신용카드 혜택은 외식, 여행, 엔터테인먼트 등 생활소비 중심으로 구성됐다. 그러나 AI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카드 혜택이 생산성 도구, 연산 자원, 모델 사용권, 디지털 서비스 권한으로 확대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례가 신용카드 산업이 생활소비형 혜택에서 생산성 기반 혜택으로 넘어가는 신호라고 풀이했다. 향후 카드사는 고객 직군과 사용 장면에 따라 AI 서비스 권한을 차등 제공하는 방식으로 경쟁할 가능성이 크다.

 

[국산GPU]스이위안 과기 상장 심사 통과, 국산 그래픽칩 4강 집결

상하이 스이위안 과기(燧原科技)의 과학창업판 상장 신청이 상하이증권거래소 상장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중국 ‘국산 그래픽처리장치 4강’으로 불리는 기업들이 자본시장에 본격적으로 모이는 구도가 형성됐다.

 

앞서 무어스레드와 무시집적회로는 과학창업판에 상장했고, 비런과기는 홍콩증시에 상장했다. 스이위안까지 상장 절차를 통과하면서 중국 국산 그래픽칩 기업들의 자금 조달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AI 학습·추론 수요가 폭증하면서 그래픽처리장치와 AI 가속칩은 중국 반도체 자립의 핵심 축으로 부상했다. 미국의 첨단 반도체 수출 통제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국산 칩 기업의 상장은 기술 개발과 생태계 확대를 위한 자본 조달 통로로 기능하고 있다.

 

[몰리브덴]몰리브덴주 급등, 반도체 소재 대체 기대 확산

A주 몰리브덴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15일 금몰리브덴주식과 성룽주식은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고, 뤄양몰리브덴도 9% 넘게 상승하며 소재주 강세를 이끌었다.

 

이번 상승의 핵심 재료는 SK하이닉스의 375단 3D 낸드플래시 생산 검증 완료 소식이다. SK하이닉스가 차세대 낸드 공정에서 기존 텅스텐 대신 몰리브덴을 워드라인 소재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몰리브덴 대체’ 기대가 커졌다.

 

워드라인은 메모리 셀의 특정 행을 선택하고 제어하는 핵심 구조다. 고적층 낸드에서 저항과 공정 안정성이 중요해지면서 몰리브덴이 차세대 반도체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정가증자]A주 정가 증자 기준일 후순위 조정 확산

A주 정가 증자 시장에서 가격 기준일을 뒤로 미루는 사례가 늘고 있다. 상하이증권보 집계에 따르면 6월 들어 최소 35개 상장사가 정가 증자 방안의 가격 기준일을 기존 ‘이사회 결의 공고일’에서 ‘발행기 첫날’로 변경했다.

 

중위안주식, 유연신재, 칭다환경보호, 진메이과기, 지펑과기 등이 관련 조정을 공시했다. 일부 인수합병 프로젝트의 부대 자금조달에서도 같은 방식의 변경이 나타났다.

 

가격 기준일 후순위 조정은 시장 가격을 더 충실히 반영하려는 흐름과 연결된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과도한 할인 발행에 따른 기존 주주가치 희석 우려를 줄이는 장치로 작용할 수 있다.

 

[물리AI]과학창업판 4개사, 산업 현장 AI 진전 공개

상하이증권거래소는 최근 스마트 단말을 주제로 실적 설명회를 열고, 중국통호, 중공기술, 윈톈리페이, 부커주식 등 4개 과학창업판 기업의 물리 AI 적용 사례를 공개했다. 기업들은 대형모델 이후 AI의 다음 단계가 실제 산업 현장 적용에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통호는 철도·교통 제어 시스템과 AI 융합을, 중공기술은 공정 자동화와 산업 제어 분야 AI 적용을 강조했다. 윈톈리페이는 도시·단말 지능화, 부커주식은 산업 자동화 장비와 스마트 제어 분야를 중심으로 기술 진전을 소개했다.

 

대형모델이 AI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면, 물리 AI는 생산라인, 교통망, 로봇, 스마트 단말에서 실제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단계로 평가된다. 중국 과학창업판 기업들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결합을 통해 AI 상용화 범위를 넓히고 있다.

 

[탄소저감]9대 고에너지 산업 절전·탄소저감 3년 행동 시작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공업정보화부, 생태환경부, 국무원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 국가에너지국 등 5개 부처가 중점 산업 절전·탄소저감 개조 3년 행동을 시작했다. 대상은 철강, 전해알루미늄, 시멘트, 판유리, 정유, 에틸렌, 합성암모니아, 메탄올, 석탄발전 등 9대 고에너지·고배출 산업이다.

 

이번 조치는 2026년부터 3년 동안 기업의 에너지 효율과 탄소 효율을 끌어올리고, 산업의 녹색·저탄소 전환 수준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낙후 설비 교체, 공정 효율 개선, 에너지 절감 설비 투자, 탄소 배출 관리가 주요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철강·시멘트·석탄발전 등 전통 산업은 중국 탄소배출 구조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번 3년 행동은 단순 환경정책이 아니라 설비투자, 산업 구조조정, 에너지 가격, 원자재 수급에 영향을 주는 산업정책으로 평가된다.

 

[항공업]중동 변수 완화에도 글로벌 항공망 재편 압력

미국과 이란이 1단계 양해각서에 도달하면서 중동 지역 전쟁 위험은 완화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러나 100일 넘게 이어진 군사 충돌은 이미 글로벌 항공산업에 깊은 충격을 남겼다.

 

중동 지역 공역 불안은 일부 노선의 단계적 마비를 불러왔고, 항공사들은 우회 항로, 운항시간 증가, 연료비 부담, 허브공항 운영 리스크를 동시에 떠안았다. 특히 중동을 경유지로 삼아 유럽·아시아·아프리카를 연결해온 항공망 구조가 흔들렸다.

 

중국 매체는 글로벌 항공업의 ‘슈퍼 허브’ 모델이 갈림길에 섰다고 짚었다. 지정학 리스크가 장기화될 경우 항공사는 효율성 중심의 허브 전략에서 안정성과 대체 항로 확보를 중시하는 방식으로 전략을 바꿀 수 있다.

 

[반도체]반도체 고경기 지속 기대, 39개사 실적 전망 상향

A주 반도체 업종은 15일 큰 폭으로 상승했다. 쥐광과기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푸란주식과 싱천과기는 16% 넘게 뛰었으며, 자오이창신과 중신국제 등 대형주도 동반 상승했다.

 

기관들은 6월 이후 반도체 업종의 실적 전망을 잇따라 상향했다. 업황 회복, AI 서버 수요, 고성능 메모리와 전력반도체 수요 증가가 실적 개선 기대를 뒷받침했다.

 

증권시보는 39개 반도체 기업의 실적 전망이 기관에 의해 상향 조정됐다고 전했다. 반도체 업종은 AI 산업사슬의 핵심 수혜 분야로 남아 있으며, 중국 내 국산화 수요도 업황을 지탱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기관조사]6월 기관 조사 338개사, 전자업종 집중

6월 이후 A주 기관투자자의 상장사 조사가 크게 늘었다. 증권시보에 따르면 기관은 6월 들어 338개 상장사를 조사했고, 전자업종이 가장 높은 관심을 받았다.

 

반도체와 광전자 등 고경기 성장 분야에 기관 조사가 몰렸다. 15개 기업은 50개 이상 기관의 조사를 받으며 자금의 관심이 특정 산업사슬로 집중되는 흐름을 보였다.

 

기관 조사는 단기 주가보다 중장기 실적 가시성을 확인하는 과정으로 해석된다. AI 서버, 반도체 장비, 광통신, PCB, 전력설비 등 수요가 확인되는 분야가 기관 포트폴리오의 핵심 후보로 부상했다.

 

[전력설비]전력설비 기업, A주·홍콩 동시상장 속도

중국 전력설비 기업들이 A주와 홍콩증시를 함께 활용하는 상장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2026년 중국 신형 전력시스템 건설이 전면적으로 속도를 내고, 글로벌 에너지 전환이 이어지면서 전력설비 업종의 자본 운용 수요가 커졌다.

 

송변전, 해상풍력, 에너지저장 등 세부 분야의 선도 기업들이 홍콩 H주 상장을 잇따라 신청하고 있다. 이미 A주에 상장된 기업이 홍콩증시에서 추가 자금을 조달해 해외사업과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려는 흐름이다.

 

전력설비 업종은 중국 내 전력망 투자, 신재생에너지 확대, 에너지저장 수요 증가를 동시에 받고 있다. A+H 상장은 기업의 국제 투자자 접근성을 높이고, 글로벌 프로젝트 수주 기반을 넓히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냉매가격]냉매 가격 고공행진, 3세대 제품 신고가

중국 냉매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다. 냉매 정보 플랫폼 자료에 따르면 15일 기준 3세대 냉매 주요 제품 가격이 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에어컨 핵심 원료인 R32의 세금 포함 출고가는 t당 6만3000위안, 신에너지차에 많이 쓰이는 R134a 시장가격은 t당 6만4000위안으로 제시됐다. 계절적 성수기와 공급 제한, 자동차·가전 수요가 가격 상승을 떠받치는 구조다.

 

냉매는 에어컨, 냉장고, 자동차 공조, 산업용 냉동 설비에 필수적인 화학 소재다. 가격 강세가 이어질 경우 관련 화학기업의 실적에는 긍정적이지만, 가전·자동차 부품 업체에는 원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리튬자원]리튬 가격 반등, 배터리 기업 글로벌 자원 확보 확대

중국 리튬 가격이 다시 단계적 고점으로 올라섰다. 15일 광저우선물거래소 탄산리튬 주력계약은 t당 17만4400위안에 마감했고, 앞선 거래일인 12일에는 t당 17만5300위안을 기록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한 달 가까이 이어진 조정을 끝내고 t당 17만위안 선을 다시 회복했다. 전기차와 에너지저장 수요, 공급 조절, 광산·염호 프로젝트 일정이 가격 흐름에 영향을 주고 있다.

 

중국 리튬배터리 선도 기업들은 글로벌 리튬 자원 확보를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원재료 가격 변동성이 큰 만큼 배터리 기업들은 해외 광산 지분, 장기 공급계약, 염호 개발 등을 통해 원가 안정성을 높이려 하고 있다.

 

[피시비]PCB 급등, AI 서버 수요가 공급 부족 자극

A주 PCB 업종은 15일 강세를 보이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PCB 판 지수는 8.17% 오른 4800.44포인트에 마감했고, 152개 상장사 가운데 26개 기업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번 강세는 AI 연산 수요 증가와 고성능 서버용 PCB 공급 부족이 맞물린 결과다. 여러 PCB 상장사가 증설 계획을 잇따라 발표했고, AI 서버에 들어가는 고다층·고성능 기판 수요가 기존 전자제품 교체 주기와 다른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작용했다.

 

증권사들은 PCB 업종의 투자 기회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제시했다. 다만 고성능 PCB 공정 진전이 늦어지거나 AI 서버 수요가 기대에 못 미칠 경우, 기판과 소재 증설 의지가 약해질 수 있다는 리스크도 함께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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