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두천 23.7℃흐림
  • 강릉 31.6℃맑음
  • 서울 24.0℃
  • 대전 25.7℃
  • 대구 31.5℃구름많음
  • 울산 29.8℃맑음
  • 광주 26.7℃구름많음
  • 부산 25.2℃흐림
  • 고창 26.2℃구름많음
  • 제주 29.5℃구름많음
  • 강화 23.2℃흐림
  • 보은 25.8℃흐림
  • 금산 26.5℃구름많음
  • 강진군 27.0℃구름많음
  • 경주시 31.4℃구름많음
  • 거제 26.1℃구름많음
기상청 제공

2026.07.15 (수)

몽골, 대만독립 반대 재확인

왕이 방몽 뒤 제3국 이용 금지 명문화, 中 주변외교 안정축 강화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몽골이 중국과의 외교관계에서 대만독립 반대와 하나의 중국 원칙 준수를 다시 확인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의 방몽 뒤 양측은 제3국이 자국 영토를 이용해 상대국 주권과 안보를 해치는 일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원칙까지 공동 문건에 담았다.

 

17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린젠 대변인은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의 몽골 방문 결과를 설명했다. 왕 부장은 몽골 외교장관 바트문흐 바트체첵의 초청으로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몽골을 방문했다. 방문 기간 왕 부장은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 오윤에르덴 총리와 각각 회동했고, 바트체첵 장관과 대소 범위 회담을 열어 공동 언론공보를 발표했다.

 

왕 부장은 몽골 측 정계 인사들과 함께 중국 우대차관으로 추진된 울란바토르 중앙하수처리장 통수식에도 참석했다. 린 대변인은 중몽 양국이 산과 물로 이어진 이웃이자 운명과 이익을 함께하는 포괄적 전략동반자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양측은 서로의 독립, 주권, 영토완정을 존중하고 내정에 간섭하지 않으며 제3국이 자국 영토를 이용해 상대국의 주권과 안보를 해치는 일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원칙을 확인했다.

 

몽골 측은 대중 우호가 몽골 외교정책의 최우선 방침이라고 밝혔다. 몽골은 다른 국가와의 관계를 이유로 중국의 이익을 해치는 행동을 하지 않겠다고 했고, 중국의 입장과 관심사를 이해하고 존중한다고 표명했다. 대만이 중국 영토의 떼어낼 수 없는 일부라는 점을 인정하며 어떤 형태의 대만독립 행위도 지지하지 않고 중국의 국가통일을 지지한다고 했다.

 

몽골은 인류운명공동체 이념과 글로벌발전구상, 글로벌안보구상, 글로벌문명구상, 글로벌거버넌스구상에도 지지를 재확인했다. 왕 부장은 중국의 대몽골 정책이 연속성과 안정성을 유지해 왔고, 중국은 항상 중몽관계 발전을 주변외교의 중요한 위치에 둔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이 몽골이 의지할 수 있는 이웃, 신뢰할 수 있는 친구, 발전을 함께 앞당기는 동반자가 될 의지와 능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몽골의 경제와 민생 발전을 지지하고 양국 발전전략 접목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왕 부장은 고품질 일대일로 공동건설을 통해 몽골이 자국 국정에 맞는 현대화의 길을 가도록 협력하겠다고 했다. 양국 외교장관 회담 공동 언론공보는 두 정상의 중요 공동인식을 지침으로 삼아 중몽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를 계속 추진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공보에는 상호 독립, 주권, 영토완정 존중과 내정 불간섭 원칙이 들어갔다. 제3국이 자국 영토를 이용해 상대국의 주권과 안보를 해치는 일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문구도 포함됐다. 몽골 측은 중국이 영구적 이웃으로서 몽골 외교의 우선순위라고 재확인했고, 대만독립 반대와 함께 시짱 관련 사안 등이 중국 내정이라는 입장도 밝혔다.

 

양측은 어떤 형태의 파시즘과 군국주의도 규탄한다고 했다. 또 그런 사상을 되살리려는 어떠한 시도도 지지하지 않는다고 표명했다. 중몽 공동공보는 안보와 주권, 역사인식, 일대일로 협력을 한 문서 안에 묶어 양국 관계의 정치적 경계와 협력 방향을 명확히 했다.

 

중국 외교부는 같은 날 류궈중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국무원 부총리가 아프리카연합 측 초청으로 아프리카 에볼라 대응 특별 화상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발표했다. 린 대변인은 별도 설명 없이 참석 일정을 공지했다. 이 일정은 중국이 아프리카 공중보건 협력과 감염병 대응 논의에 고위급으로 참여한다는 형식으로 제시됐다.

 

미중무역전국위원회 보고서와 중국독일상회 혁신조사도 브리핑에서 다뤄졌다. CGTN 기자는 미중무역전국위원회 보고서에서 응답 미국 기업의 80%가 중국 내 운영이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매우 중요하거나 중요하다고 답한 점을 언급했다. 중국독일상회 조사에서는 독일 자동차 기업들이 혁신 속도를 높이고 비용을 낮추기 위해 중국 현지 연구개발 비중을 높였다는 내용이 제시됐다.

 

린 대변인은 대중 협력이 기회인지 위험인지는 시장 주체인 기업이 가장 잘 안다고 답했다. 보호주의를 택할지, 경쟁을 받아들이며 혁신 발전을 이룰지는 기업들이 실제 행동으로 선택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 완비된 산업체계, 풍부한 응용 시나리오, 높은 수준의 인재 기반, 계속 개선되는 정책 환경이 각국 기업에 혁신의 토양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린 대변인은 더 많은 외국 기업이 연구개발을 중국에서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외국 기업들이 중국 내 제조기지를 혁신의 원천지로 업그레이드하고, 중국 대시장의 경쟁 환경 속에서 국제 경쟁력을 단련한다고 말했다. 중국은 높은 수준의 대외개방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며 외국 기업의 중국 내 창조 활동에 더 많은 지원과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란 매체 기자는 미이란 양해각서 첫 번째 항목이 각 전선의 휴전을 촉구했음에도 레바논이 계속 공격을 받는다고 지적했다. 린 대변인은 중국이 현재 레바논과 이스라엘 정세를 깊이 우려한다고 답했다. 그는 레바논의 주권과 안보가 침해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린 대변인은 관련 각측이 말과 행동을 신중히 하고 평화적 선택을 견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휴전 합의를 실질적으로 이행해 전면적이고 지속적인 휴전을 실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통해 중동의 평화와 안녕을 지키는 조건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신사 기자는 중국·유엔·아프리카 소형무기 통제 역량강화 훈련반이 베이징에서 개강한 상황을 물었다. 린 대변인은 이 훈련반이 이날 오전 베이징에서 개강했으며 중국과 유엔이 협력해 개최한다고 소개했다. 훈련은 주로 아프리카 대호수 지역 국가들을 대상으로 하며, 아프리카 국가의 소형무기 통제 역량을 높이고 무기 불법 유통 위험을 낮추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린 대변인은 이번 훈련이 아프리카연합의 총성 없는 아프리카 구상을 지지하는 조치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이 아프리카의 평화와 발전을 중시해 왔다고 언급했다. 아프리카 국가를 대상으로 한 소형무기 통제 협력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제시한 중아프리카 현대화 공동 추진 10대 동반자 행동의 중요한 내용이며, 글로벌안보구상의 중점 업무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린 대변인은 중국이 완비된 소형무기 통제 정책과 조치를 갖췄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이 여러 해 동안 세계에서 총기·폭발물 폭력범죄 발생률이 가장 낮은 국가 중 하나였다고 밝혔다. 중국은 아프리카 국가와 관련 교류와 협력을 계속 강화해 평화 안정과 발전 번영 실현을 돕겠다고 했다.

 

AFP 기자는 미이란 양측이 선박의 호르무즈해협 통과 재개를 밝혔다며, 미이란이 양해각서를 발표한 뒤 중국 선박이 해협을 통과했는지 물었다. 린 대변인은 중국이 이란과 미국이 도달한 1단계 양해각서에 해협 재개방 내용이 들어간 점을 주목한다고 답했다. 호르무즈해협은 국제항행에 쓰이는 해협이며, 해협의 안전과 자유로운 통행을 조속히 회복하는 것은 각측 이익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중국 선박 통과 여부를 놓고 린 대변인은 중국이 줄곧 각측과 소통해 왔다고 했다. 그는 중국이 앞으로도 중국 자본 선박과 중국 국적 선원의 안전을 전력으로 지키겠다고 밝혔다. 구체적 선박 통과 여부나 선박 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독일 dpa 기자는 카야 칼라스 유럽연합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가 중국이 우크라이나에서 싸우는 러시아 군인을 훈련했다는 보도를 확인했다고 말했다며 중국 외교부 입장을 물었다. 린 대변인은 관련 주장이 사실적 근거가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해당 주장을 순전한 모독과 먹칠이라고 규정했다.

 

 

관련기사

4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통찰·견해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