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증시의 야간 호재가 반도체, 컴퓨팅 자원, 전기차 배터리 소재로 몰렸다. AI서버용 인터커넥트 칩, 파운드리 자산 재편, 클라우드 컴퓨팅 계약, 리튬배터리 소재 증설이 18일 밤 공시의 핵심 축을 이뤘다.
19일 중국 증권시장에 따르면, 상하이와 선전 증시 상장사들은 이날 저녁 반도체 연구개발, 지분 인수, 설비 투자,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리튬배터리 소재 증설 관련 공시를 잇달아 냈다. 중국 반도체 인터커넥트 칩 기업 란치테크(澜起科技·688008.SH)는 PCIe 리타이머 출하가 현재 5세대 제품 중심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해 1월 PCIe 6.x와 CXL 3.x 리타이머 칩을 출시해 고객사에 샘플을 보냈고, 올해 1월에는 PCIe 6.x와 CXL 3.x 기반 AEC 솔루션을 공개한 뒤 PCIe 7.0 리타이머와 PCIe 스위치 칩 연구개발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 화훙훙리(华虹宏力·688347.SH)는 화리마이크로(华力微) 지분 97.4988% 인수 관련 사안이 상하이증권거래소 인수합병심사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고 공시했다. 회사는 상하이화훙그룹 등으로부터 화리마이크로 지분을 주식 발행 방식으로 사들이고, 이에 맞춰 보조 자금도 조달할 계획이다. 심사 통과로 화훙훙리는 파운드리 자산 통합 절차에서 중요한 고비를 넘겼다.
중국 금융 IT 서비스 기업 은지제(银之杰·300085.SZ)는 주오하이항을 제7기 이사회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3년이다. 회사는 이사장 제청에 따라 쑹루량을 총경리로 임명했고, 총경리 임기도 3년으로 정했다.
중국 건강기능식품 기업 탕천베이젠(汤臣倍健·300146.SZ)은 5000만 위안(약 112억5000만원)을 원리반도체(原粒半导体)에 투자한다. 투자 완료 뒤 탕천베이젠의 지분율은 0.97%가 된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재무적 투자로 규정하면서도 반도체가 과학기술 혁신의 중요한 방향이라며, 첨단 기술 분야를 이해하는 창구를 확보하고 기술 기업 성장에 따른 중장기 가치 상승을 공유하려는 목적이라고 밝혔다.

중국 정밀화학 소재 기업 젠방구펀(键邦股份·603285.SH)은 전액 출자 자회사 젠커스마트를 통해 선전 신하오자동화와 선전 하오한위텅자동화 지분을 각각 55% 확보한다. 지분 인수와 증자 총액은 3억2000만 위안(약 720억원)을 넘지 않는다. 신하오자동화는 레이저 직접 이미징 노광 장비와 전자동 문자 인쇄 장비를 주력으로 하고, 하오한위텅자동화는 정밀 접합과 비전 검사 자동화 장비에 집중한다.
젠방구펀은 이번 거래로 전자업계 고객 인증과 도입 속도를 높이고 전통 화학 사업에서 고급 장비 분야로 산업 영역을 넓힌다. 회사는 자동화 장비 기업 지분 확보를 통해 제품 적용 범위를 확장하고 사업 구조를 최적화하겠다고 밝혔다. 전자 제조 장비 수요와 기존 화학 소재 사업을 연결하는 구조다.
중국 신소재 기업 쓰루이신차이(斯瑞新材·688102.SH)는 전열 기능성 소재 연구개발·제조기지 건설에 9억1900만 위안(약 2067억7500만원)을 투입한다. 이 가운데 4억7900만 위안(약 1077억7500만원)은 4000만 개 광모듈 칩 베이스와 패키지 하우징 소재 프로젝트에 배정된다. 나머지 4억4000만 위안(약 990억원)은 1290톤 규모 고압 스위치 접점과 부품 프로젝트에 쓰이며, 전체 건설 기간은 5년이다.
중국 고분자 필름 소재 기업 중룬신차이(中仑新材·301565.SZ)는 신에너지 BOPP 필름 소재 프로젝트에서 첫 생산라인이 지난해 11월 정식 가동됐다고 밝혔다. 전체 계획은 9개 생산라인이며, 총투자 예산은 25억 위안(약 5625억원)이다. 두 번째 생산라인은 올해 하반기 가동을 예상하고, 기존 단일 생산라인의 연간 생산능력은 제품 두께에 따라 약 2400톤 수준이다.
중룬신차이의 제품은 신에너지 분야에서 박막 커패시터 기초 필름과 복합 집전체 기초 필름을 겨냥한다. 하위 적용처는 박막 커패시터와 배터리 전극 복합 집전체 생산이다. 회사는 얇은 필름 제품이 고객 검증을 마치고 양산 납품 단계에 들어갔으며, 초박형 필름 제품도 생산에 성공해 고객 검증 절차를 밟는다고 설명했다.
중국 재활의료 장비 기업 샹위의료(翔宇医疗·688626.SH)는 특정 대상 주식 발행으로 13억6600만 위안(약 3073억5000만원)을 넘지 않는 자금을 조달한다. 발행 주식 수는 4800만 주를 넘지 않는다. 조달 자금은 재활의료 혁신 제품 연구개발 프로젝트와 유동성 보강에 투입되며, 연구개발 대상에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재활의료 제품, 재활 로봇 제품, 기타 재활의료 혁신 제품이 포함된다.
중국 알루미늄 합금·신에너지 소재 기업 리중그룹(立中集团·300428.SZ)은 지분 참여 기업 산둥리중신에너지소재가 육불화인산리튬 생산능력 1만 톤을 보유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육불화인산리튬 시장가격 회복과 쿤룬신차이의 전략적 투자자 유입이 맞물리면서 산둥리중신에너지소재의 설비 가동률이 계속 올라간다고 설명했다. 관련 사업 매출과 수익성도 개선세를 보인다고 전했다.
중국 금융 IT·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톈양테크(天阳科技·300872.SZ)는 윈리인텔리전스와 3억300만 위안(약 681억7500만원) 규모의 컴퓨팅 클라우드 서비스 계약을 맺었다. 계약은 16일 체결됐고 금액은 세금을 포함한 규모다. 회사는 계약이 약정대로 이행될 경우 상대적으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매출을 가져오겠지만, 연간 이익 수준과 전체 수익성에는 중대한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밝혔다.
중국 리튬배터리 양극재 기업 더팡나노(德方纳米·300769.SZ)는 특정 대상 주식 발행으로 29억 위안(약 6525억원)을 넘지 않는 자금을 조달한다. 조달 자금은 리튬배터리 신소재 일체화 1기 프로젝트와 유동성 보강에 사용된다. 해당 1기 프로젝트는 20만 톤 규모 인산염 신소재 프로젝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