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정은영 기자 | 중국 증권사들이 A주 기술주 급등 뒤에도 AI 연산 인프라를 중장기 핵심 주선으로 유지했다. 다만 거래 쏠림과 고평가 부담이 커지면서 광통신, 저장, PCB, MLCC, 반도체 장비처럼 실적 확인이 가능한 세부 분야를 가려야 한다는 신호를 함께 냈다.
22일 증권중국에 따르면, 중신증권, 화타이증권, 초상증권, 중신건투증권, 선완훙위안증권, 은하증권, 국금증권, 국신증권, 카이위안증권, 중타이증권 등 10개 증권사는 최근 A주 전략 보고서에서 AI 연산 인프라와 기술 성장주를 시장 핵심 축으로 제시했다. 다수 증권사는 AI 산업 사이클과 정책 지원이 이어지지만, 단기 급등 뒤 표면적 거래 혼잡도가 높아졌다고 짚었다. 시장의 다음 초점은 단순 테마보다 반기 실적, 주문 증가, 제품 가격 상승, 수익성 개선으로 이동했다.
중신증권은 올해 AI 주도 장세를 인터넷 버블보다 2006~2007년 투자·중자산 기업 주도 강세장에 가깝다고 봤다. AI 장세가 거대한 인프라 투자에서 나온 병목 거래라는 판단이다. 금리 인상은 AI 최종 수요, 상업화 가정, 자본지출 증가율을 직접 흔들지 않는 한 AI형 경기민감주의 밸류에이션을 크게 훼손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중신증권은 글로벌 금리 인상 과정이 수요 증가가 약한 업종을 먼저 압박한다고 봤다. AI와 비AI의 K자 분화는 글로벌 시장 전반에서 성립한다고 짚었다. 다만 강달러 서사가 돌아오고 시장 전체가 기존 자금 안에서 구조를 바꾸는 국면이어서 A주의 비AI 경기민감 업종은 해외 비교 기업보다 약하다고 진단했다. 배치 전략으로는 AI와 에너지·화학 조합을 유지하되, AI 안에서는 저장, 가스터빈, 디젤발전기, 일부 반도체 장비·재료처럼 거래 혼잡도가 낮은 품목을 선호했다.
화타이증권은 성장주가 시장을 주도하지만 추격매수는 경계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지난주 A주는 중심 가격대가 올라갔고 AI 산업체인이 정책 촉매로 강한 장세를 보였지만, 표면적 혼잡도는 이미 높은 수준에 놓였다고 봤다. K자 회복은 단기적으로 이어질 수 있고 내수 부진은 오히려 정책 강화 기대를 키우지만, 시장 심리 조정이 충분하지 않고 헤지 수단도 부족해 취약성이 쌓였다고 판단했다.
화타이증권은 비중 조절과 안전마진 확보를 주문했다. 관심 분야로는 AI 하드웨어 체인과 가격 상승 체인에서 실적 가시성이 높은 광모듈, 저장, 동박적층판, 적층세라믹콘덴서, 다중광섬유커넥터를 꼽았다. 재무제표 관점에서 수요와 공급이 함께 개선되는 소비전자, 소금속, 인테리어 건자재도 거론했다. 기술주 변동을 헤지할 대상으로는 주주환원이 안정적이고 방어 속성이 있는 업종을 함께 제시했다.
초상증권은 기술주 가격 결정의 기준이 다시 산업으로 돌아온다고 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시장 기대 관리에서 물러서고 점도표와 전방지침의 영향이 약해지면서 글로벌 자산 가격은 연준 거래에서 데이터 거래로 옮겨간다는 해석이다. 전통 경제는 부동산과 소비 수요 부족에 묶여 있지만, AI 산업은 주문 증가, 제품 가격 상승, 실적 확인이 가격 변수로 부상했다고 설명했다.
초상증권은 중지쉬창의 시가총액이 구이저우마오타이를 넘어선 사건을 순위 변화가 아니라 중국 자본시장 가격 결정 방식의 변화로 해석했다. 확정성 프리미엄에서 성장성 프리미엄으로 무게가 이동했다는 설명이다. 7월 성과가 좋은 분야는 반기 실적 증가율이 높은 TMT 가격 상승 체인, 수출 경기와 해외 확장 업종, 공급과 수요 구도가 개선되는 자원품에 집중될 것으로 제시했다.
중신건투증권은 단기 강한 반등 뒤 A주가 진동 구간에 들어갈 수 있다고 봤다. 그러나 AI 연산 인프라는 이번 강세장의 중장기 핵심 주선으로 계속 평가했다. 루자쭈이 금융포럼 등 국내 정책 호재는 창업판과 과창판 상승을 밀 수 있고, 두 시장은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높은 밸류에이션과 거래 구조가 기술주 내부의 단계적 전환을 부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신건투증권은 단기적으로 AI 연산 인프라 밸류체인 내부에서 고경기 세부 분야를 계속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광통신, MLCC, 희토류 영구자석, 전자포, 저장, CPU, PCB와 CCL을 핵심 대상으로 제시했다. 중기적으로는 국제유가 하락과 글로벌 수요 회복이 가져올 산업 기회를 함께 봤다. 산업금속, 석유화학, 기계, 신에너지, 저가 배당 업종도 단계적 배치 대상으로 언급했다.
선완훙위안증권은 위험이 낮아졌고 시장은 기존 관성대로 전진한다고 봤다. 미·이란 충돌 완화로 미국 연준의 매파적 전망이 무질서하게 확산될 위험이 줄었고, 시장의 기존 관성은 깨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기술 트랙 펀드가 가격을 한계적으로 결정하고 수익 효과가 일부 기술 분야로 모이는 구도가 유지됐다는 분석이다.
선완훙위안증권은 AI 산업 추세가 이번 대형 파동의 주전장이라고 봤다. AI 연산 인프라 가격 상승과 관련된 세부 업종은 실적과 밸류에이션이 함께 오르는 주요 기회로 남았다고 설명했다. 관심 분야로는 광통신, PCB, MLCC, 저장, 에너지저장, 가스터빈, 연산·전력 연계를 제시했다. 다만 국내 저장 선도기업 상장, 고평가·고회전 차신주, 대형 IPO의 자금 흡수 효과는 단기 교란 요인으로 거론했다.
은하증권은 외부 변수와 경기 분화가 겹친 상황에서 시장이 순환을 통해 기회를 찾는다고 봤다. 회담 임시 취소와 호르무즈 해협 리스크, 금리 인상 기대에 따른 유동성 변동을 외부 위험으로 꼽았다. 국내에서는 루자쭈이 금융포럼이 자본시장의 실물경제 지원과 하드테크 지원 방향을 명확히 했다고 평가했다.
은하증권은 기술 성장주로 대표되는 거래 집중도 상승이 단순한 심리 과열만은 아니라고 봤다. 경기 분화 속에서 자금이 성장률과 실적 확인 능력이 높은 종목으로 이동한다는 해석이다. AI, 첨단제조, 디지털경제는 높은 경기를 유지하지만 전통 소비와 부동산 체인은 내수 회복 강도가 약하다고 설명했다. 단기 시장은 반기 실적 검증으로 기울고, 판세는 기본면이 받쳐주는 세부 분야를 중심으로 빨라질 수 있다고 제시했다.
국금증권은 분화가 이어지고 변화가 준비된다고 봤다. 향후 변곡점은 달러지수 약세와 글로벌 제조업 지표 회복에서 확인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AI는 산업 투자수익률의 지지를 받으며, 글로벌 제조업 순환의 꼬리위험은 낮아지고, 배당주는 안정적 자금 흐름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국금증권은 AI 세계가 회복기에서 과열기로 넘어갔다고 평가했다. 중류 증설과 하류 자본지출이 함께 수요를 끌어올리는 반도체, AI 재료, 반도체 장비, 제조 분야를 인플레이션 투자 방향으로 제시했다. 호르무즈 해협 통항 완화는 글로벌 공급망과 에너지 충격의 꼬리위험을 줄였고, 산업금속, 정유화학, 자동차 부품, 전용설비, 범용설비, 전원설비가 탄력을 가질 수 있다고 봤다. 장기 배당 자산으로는 에너지, 전력, 도시상업은행을 언급했다.
국신증권은 상반기 지수가 등락 속에서 올라갔고, AI 비중이 시장 성과를 갈랐다고 설명했다. 단기 조정은 끝났고 기본면 회복과 자금 유입이 빨라지며 강세장 구도가 더 깊어질 수 있다고 봤다. 다만 기술 성장주가 여전히 주선이지만 기술 내부 확산과 가치주 보충 상승 가능성도 함께 제시했다.
국신증권은 기술 내부에서 상류 AI 연산 인프라가 애플리케이션과 에너지 분야로 확산될 수 있다고 봤다. 성장주 안에서는 상업우주, 혁신약 등 산업 변화가 뚜렷한 방향도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전략 자원품은 공급 제약과 강한 수요가 가격 중심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제시했다. 내수 확대 정책이 적극적으로 이어지는 상황에서는 부동산, 백주 등 소비 업종의 보충 상승 가능성도 열어뒀고, 거래대금이 커지는 강세장 후반 국면에서는 증권업도 관심 대상으로 언급했다.
카이위안증권은 조정 뒤 기술주 반등이 더 강할 수 있다고 봤다. DDM의 세 가지 요소가 훼손되지 않았기 때문에 강세장은 끝나지 않았다는 판단이다. 2025년 4월 이후 여러 차례 조정을 되짚어 보면 조정 뒤에도 기술주는 핵심 주선이었고, 이후 기술주 강도가 더 강했다고 설명했다.
카이위안증권은 조정 뒤 시장이 단순한 기술 라벨을 사는 것이 아니라 이익 성장과 성장률 개선, 강한 서사를 동시에 갖춘 방향을 산다고 봤다. 관심 분야로는 중국산 AI 연산 인프라, 반도체, PCB 등 AI 하드웨어 체인에서 실제 주문과 이익을 확인할 수 있는 분야를 꼽았다. 기술 외연 확산 분야로는 전력설비, 전력, 에너지금속, 액랭을 제시했고, 산업 추세와 서사 확장 능력을 가진 상업우주, 군수, 저고도경제, 로봇도 거론했다.
중타이증권은 기술 내부 확산에 계속 초점을 맞추고, 가치 스타일 반전은 더 기다려야 한다고 봤다. 시장이 우려한 위험이 차례로 지나가면서 기술 스타일이 다시 돌아왔고, 성장주 상승과 가치주 조정이 함께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향후에도 기술은 시장 주선으로 남고 가치 스타일의 단기 반전은 쉽지 않다고 판단했다.
중타이증권은 창신테크 상장이 다가오면서 새로운 상승 촉매가 될 수 있다고 봤다. 창신테크가 상장 뒤 강한 흐름을 보이면 국산 반도체 장비의 밸류에이션 재평가와 과창50 지수 상승이라는 두 경로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제시했다. 칩 주선 밖에서는 전력설비와 신에너지의 반기 실적 기대, AI 산업체인과 연결된 소금속, 저장, 해외 AI 컴퓨팅 인프라, 로봇을 추적 대상으로 꼽았다.
10대 증권사의 공통된 결론은 AI 연산 인프라 주선의 유지와 추격매수 경계다. 광통신, 저장, PCB, CCL, MLCC, 반도체 장비, 액랭, 전력설비처럼 주문과 가격, 실적이 확인되는 분야가 우선순위에 놓였다. 대형 기술주 급등 뒤에는 반기 실적과 신규 상장, 자금 쏠림, 밸류에이션 부담이 다음 거래 변수로 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