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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20 (월)

中 “일본 신군국주의 경계하라”

우크라이나 무인기 협력론에 지역안정 위협 경고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이 우크라이나와 일본의 군사·무인기 협력 가능성을 겨냥해 일본의 재군사화 움직임을 정면 비판했다. 중국은 일본이 전후 국제질서와 전수방위 원칙을 흔들며 아시아 지역 평화와 안정에 위험을 키운다고 경고했다.

 

24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궈자쿤 대변인은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 방산기업이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와 군사협력을 추진한다는 보도를 놓고 “국가 간 협력은 지역 평화와 안정에 도움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러시아 매체 기자는 우크라이나 방산기업이 아시아 국가와 협력을 모색하고 있으며 일본에서 작전용 무인기를 생산할 가능성까지 거론된다고 질문했다. 러시아가 일본의 우크라이나 지원이 일본을 충돌에 더 깊이 끌어들이고 충돌을 장기화할 수 있다고 여러 차례 경고했다는 점도 함께 언급했다.

 

궈 대변인은 최근 일본이 재군사화를 대대적으로 추진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일본이 중장거리 강력 공격무기를 개발하고 살상무기 수출 금지를 풀었으며, 역외 국가와 빈번하게 상호작용하면서 자위대 활동 범위를 넓힌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본이 실전 가능한 작전 체계를 구축하려 한다며, 이는 일본 헌법과 국제법 규제, 전수방위 원칙을 돌파하는 움직임이라고 말했다.

 

중국 외교부는 일본의 움직임을 전후 국제질서에 대한 도전으로 규정했다. 궈 대변인은 일본이 스스로 내세워 온 평화국가 이미지와 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일본의 신형 군국주의가 세력을 키워 지역 평화와 안정을 위협한다며 국제사회가 이를 고도로 경계하고 단호히 억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공급망 분야에서는 개방 확대를 전면에 내세웠다. 중국 중앙방송 기자는 전날 베이징 순이에서 개막한 제4회 중국국제공급망촉진박람회에 1200개 넘는 중국·외국 전시업체가 참가했고, 미국 기업과 기관 수가 외자 참가자 가운데 계속 1위를 차지했다며 중국의 잇단 박람회 개최 의미를 물었다. 지난주 쿤밍에서 중국·남아시아박람회가 폐막했고, 오는 25일 우루무치에서는 중국·유라시아박람회가 열리는 점도 질문에 포함됐다.

 

 

궈 대변인은 글로벌 산업망과 공급망의 안정을 함께 지키는 일이 세계 경제의 건강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보장이라고 답했다. 그는 중국이 책임 있는 대국으로서 완전한 산업체계와 초대형 시장의 장점을 활용해 세계 경제 운행의 맥락을 원활하게 만들고, 산업망과 공급망의 공공재 속성을 확고히 지킨다고 말했다. 공급망 박람회는 세계 최초로 공급망을 주제로 한 국가급 전시회로, 중국 안팎 기업에 산업사슬과 생태, 응용 장면을 보여주는 무대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공급망 박람회에는 85개 국가와 지역, 국제기구에서 1200개 넘는 전시업체가 참가했다. 외자 전시업체 비중은 36%를 넘었고, 세계 500대 기업과 업계 선도기업 참가 비율은 65%를 초과했다. 궈 대변인은 각국 기업의 높은 참가 열기가 중국 대시장에 대한 중시와 중국 경제 전망에 대한 신뢰를 보여준다고 밝혔다.

 

궈 대변인은 열린 중국 곳곳에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국제수입박람회, 광저우교역회, 공급망 박람회뿐 아니라 중국·남아시아박람회와 중국·유라시아박람회도 중국이 높은 수준의 대외개방을 확대하는 실무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중국은 각국 기업이 중국 대시장의 잠재력을 깊이 파고들고 중국 고품질 발전의 배당을 함께 누리며, 산업망과 공급망을 협력망과 상생망으로 만들기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중인 관계와 국경 문제를 놓고는 대화 메커니즘 복원이 거론됐다. 인도 매체 기자는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이 전날 뉴델리에서 중인 대화 메커니즘 회복을 가속해야 한다고 말했다며, 중국이 어떤 대화 메커니즘의 회복을 희망하는지 물었다. 다음 중인 국경문제 특별대표 회동 개최에 양측이 공감했는지도 질문했다.

 

궈 대변인은 왕 주임이 뉴델리에서 제16차 브릭스 국가 안보사무 고위대표 회의에 참석 중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왕 주임이 아지트 도발 인도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났고 중국이 관련 소식을 이미 발표했다고 밝혔다. 현재 중인 국경 정세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며, 양측의 국경 관련 소통 채널은 원활하다고 말했다.

 

중국 외교부는 양측이 중인 국경문제 특별대표 제24차 회동의 공감대를 적극 이행한다고 설명했다. 궈 대변인은 양측이 제25차 특별대표 회동 개최도 진지하게 준비한다고 말했다. 중인 관계의 핵심 불안 요인인 국경 문제를 기존 협의 틀 안에서 관리하겠다는 입장을 다시 확인한 셈이다.

 

영국 총리 사임 문제에는 내정 불간섭 원칙을 적용했다. 독일 매체 기자는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전날 사임을 발표했다며 중국 외교부의 논평과 중영 관계에 미칠 영향을 물었다. 궈 대변인은 영국 내정에 대해 중국은 논평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궈 대변인은 중국과 영국이 모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이자 세계 주요 경제체라고 말했다. 그는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전면적 전략동반자 관계 발전이 양국과 양국 국민의 근본 이익에 부합하고 세계 평화와 안정, 번영에도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양측은 서로 마주 보고 나아가며 양자협력과 다자협조를 심화하고, 양국 관계 개선과 발전의 기세를 함께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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