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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13 (목)

[마켓워치]7월6일 중국 증권·경제 주요 헤드라인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AI와 반도체, 광모듈, 의료·바이오를 중심으로 실적 장세가 본격화되며 중국 증시의 핵심 투자축이 다시 기업 실적으로 이동하고 있다. 유동성 확대와 재융자 제도 개편, AI 산업 지원정책이 동시에 추진되면서 첨단 제조업과 디지털 경제 분야의 투자 심리가 강화되는 모습이다. 거래제도 개편과 장비투자 확대, 산업정책이 맞물리며 하반기에는 실적과 기술력을 갖춘 기업 중심의 차별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실적호조] A주 실적 발표 본격화…최대 1194% 성장

A주 상장사들의 2026년 상반기 실적 발표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현재까지 실적 전망을 발표한 69개 기업 가운데 62개 기업이 실적 개선을 예고했으며, 이 중 45개 기업은 순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둥팡성훙(东方盛虹), 융딩구펀(永鼎股份), 화하이야오예(华海药业), 자오상룬촨(招商轮船), 톈산알루미늄(天山铝业) 등은 모두 흑자 확대를 예상했다. 가장 높은 증가율은 1194.51%에 달해 AI, 화학, 의약, 비철금속 등 경기 회복 업종이 실적 개선을 주도하는 모습이다. 증권업계는 본격적인 반기 실적 시즌이 시작되면서 실적이 확인되는 종목 중심의 자금 이동이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광모듈] 중지쉬촹 악재설 부인…핵심 공급망 이상 없어

광모듈 대표기업 중지쉬촹(中际旭创)을 둘러싼 핵심 소재 공급 차질설이 확산됐지만 회사는 즉각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상류 공급업체의 반짝임 필름 공급이 차단됐다는 소문과 함께 회사가 단순 조립업체에 불과하다는 주장까지 제기됐으나 회사는 정상적인 공급망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광모듈은 실리콘포토닉스와 코히런트 광통신 기술, 시스템 설계, 신뢰성 인증 등 다양한 핵심 기술이 결합된 고부가가치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는 가운데 광모듈 기업들의 기술 경쟁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AI시장] 레버리지 AI ETF 급락…투자 과열 경고

글로벌 AI 관련 레버리지 ETF가 하루 만에 30% 가까이 폭락하며 과열된 투자심리에 경고음을 울렸다. 한국 증시에서는 SK하이닉스 2배 레버리지 ETF가 20~30% 이상 급락했고 프로그램 매매 중단 장치까지 발동됐다. 최근 글로벌 반도체주가 단기간 급등한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집중되면서 AI 관련 고평가 종목들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는 단순 AI 테마보다 실질적인 수익 창출 능력을 가진 기업 중심으로 투자 전략을 재편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데이터센터] 세계 최대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전격 중단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추진되던 세계 최대 규모 데이터센터 단지인 디지털 게이트웨이(Digital Gateway) 프로젝트가 결국 중단됐다. 사업을 추진하던 QTS는 지방정부 정책 변화와 환경 문제, 주민 반발, 소송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개발계획을 철회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AI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를 상징하는 대표 사업으로 평가받았지만 대규모 전력 공급과 환경 규제 문제가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업계에서는 AI 인프라 확대가 지속되더라도 전력과 부지 확보가 앞으로 핵심 경쟁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바이오] 공모펀드, 혁신신약·CXO 집중 매수

공모펀드 운용사들의 최근 기업 탐방에서 전자업종에 이어 바이오 분야의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 특히 혁신신약과 CRO·CDMO를 포함한 CXO 산업이 핵심 투자 대상으로 부상했다. 기관들은 단순 기술력보다 실제 실적과 임상 성과가 확인되는 기업을 중심으로 투자 비중을 확대하고 있으며 AI 신약개발 플랫폼과 항체의약품 기업들도 주요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시장에서는 하반기에도 바이오 업종이 AI와 함께 실적 중심 장세의 핵심 축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실적장세] 하반기 기관투자자, 실적 중심 투자 강화

A주 상장사들의 반기 실적 발표가 본격화되면서 기관투자자들의 투자 전략도 성장주 중심에서 실적 확인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 공모펀드들은 AI와 반도체, 첨단 제조업 등 산업 성장성이 높은 분야는 물론 실제 이익 증가가 확인되는 기업을 우선적으로 편입하고 있다. 업계는 상반기 AI 테마 중심의 상승 이후 하반기에는 실적이 뒷받침되는 기업과 저평가 종목이 동시에 주목받는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했다.

 

[첨단제조] 공모펀드, 첨단 제조기업 비중 확대

최근 공모펀드들은 산업 트렌드와 기업 실적을 동시에 고려한 포트폴리오 재편에 나섰다. 반도체 장비와 산업자동화, AI 서버, 신에너지 장비 등 첨단 제조기업에 대한 비중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으며, 기관들은 단순한 기술력보다 수주 증가와 생산능력 확대 여부를 핵심 투자 기준으로 삼고 있다. 산업 경쟁력이 강화되는 분야를 중심으로 자금 유입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TF] ETF 레버리지 자금 반도체 집중

6월 이후 ETF를 활용한 신용거래 규모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ETF 신용융자 잔액은 1160억 위안을 넘어섰으며 반도체와 통신 관련 ETF에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됐다. 반면 금 ETF 역시 높은 잔액을 유지하며 위험자산 투자와 안전자산 투자 전략이 동시에 나타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기관들이 성장주 매수와 함께 변동성 확대에 대비한 방어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재융자] 재융자 제도 개편…우량기업 자금조달 확대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상장기업 재융자 제도 개선안을 공개하며 우량기업의 자금조달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기로 했다. 이번 개편에는 저장식 발행제도 도입과 소액 신속 재융자 확대, 시장가격 중심의 발행방식 개선 등이 포함됐다. 정부는 첨단기술과 전략산업 기업들이 필요한 자금을 보다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산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유동성] 인민은행 1조 위안 역환매조건부채권 실시

중국 인민은행은 7월 6일 1조 위안 규모의 3개월 만기 매입형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같은 달 만기가 돌아오는 8000억 위안 규모의 자금을 웃도는 순공급 성격으로 최근 3개월 연속 이어졌던 공급 축소 기조를 종료하는 의미를 가진다. 시장에서는 하반기 경기 회복과 금융시장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유동성 확대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거래제도] A주 거래규칙 전면 개편 시행

7월 6일부터 A주 거래규칙 개정안이 본격 시행된다. 이번 개편으로 ST·*ST 종목의 가격제한폭이 기존 5%에서 10%로 확대되고, 장 마감 이후 고정가격 거래 대상도 늘어나는 등 거래 방식이 개선된다. 거래 효율성을 높이고 시장 유동성을 확대하는 것이 핵심 목적이다. 증권업계는 새로운 거래제도가 시장 가격 발견 기능을 강화하는 동시에 투자자의 거래 선택권도 넓혀줄 것으로 평가했다.

 

[물가전망] 6월 CPI 안정…PPI 회복 기대

증권업계는 6월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생산자물가지수(PPI)는 개선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농산물 가격 약세와 국제유가 하락으로 소비자물가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산업재 가격은 점차 회복되면서 생산자물가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경기 회복과 제조업 수익성 개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핵심 경제지표로 주목하고 있다.

 

[채권시장] 증권사 채권주관 경쟁 심화

상반기 중국 증권사 채권 인수 실적에서 중신증권을 비롯한 대형 증권사들이 시장을 주도했다. 상위 5개 증권사가 전체 채권 인수 규모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대형사 중심의 시장 집중 현상이 더욱 뚜렷해졌다. 동시에 과학기술혁신채권과 산업채권 발행이 크게 늘어나면서 금융자금이 첨단산업과 실물경제로 유입되는 흐름도 강화되고 있다.

 

[AI정책] 지방정부 AI 산업 지원 경쟁 본격화

베이징과 상하이 등 중국 주요 지방정부들이 새로운 인공지능 산업 지원 정책을 잇달아 발표했다. 베이징은 제조업용 고품질 AI 데이터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상하이 장장과학성은 AI 혁신기업을 대상으로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전용 보조금 제도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정책이 동시에 추진되면서 AI 산업 생태계 조성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설비투자] 2000억 위안 규모 설비교체 투자 완료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올해 초장기 특별국채를 활용한 설비교체 지원자금 2000억 위안의 배정을 모두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로 제조업과 에너지, 교통, 의료 등 22개 분야에서 약 1만1000개의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정부는 노후 설비 교체와 스마트 제조 확대를 통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내수 투자와 첨단 제조업 성장을 동시에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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