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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기관투자가들이 최근 조정을 받은 종목을 중심으로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일주일 동안 150개 상장사가 기관 조사를 받았으며, 실적 개선과 인수합병, AI 서버, 반도체 장비, 리튬 소재 등 성장 동력을 확보한 기업에 관심이 집중됐다.
12일 최근 데이터바오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 동안 기관투자가들이 조사한 A주 상장사는 모두 150곳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기업은 계측장비 기업 화성창(华盛昌·002980.SZ)으로, 모두 128개 기관이 방문했다. 이 가운데 공모펀드 42곳, 증권사 11곳, 사모펀드 27곳이 포함됐다.
화성창은 올해 2월 체결한 갈란터 인수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자회사 편입 이후 5000만위안(약 9억5000만원)의 신용공여를 통해 생산능력과 공급망을 확대했으며, 올해 1~5월 순이익은 약 4925만위안(약 9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4~5월 두 달간 순이익이 2633만위안(약 50억원)으로 1분기를 웃돌았고, 대규모 미인도 주문이 남아 있어 최소 3분기까지 증설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 테스트 장비 기업 롄둥커지(联动科技·301369.SZ)는 124개 기관의 조사를 받았다. 회사는 필리핀 생산기지를 보유한 노스스타 테크놀로지스 인수를 통해 글로벌 반도체 테스트 장비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자체 개발한 Javelin J800 플랫폼은 최대 1536개 병렬 테스트 채널을 지원하며 MCU, PMIC, NOR 플래시, NAND, EEPROM, ASIC 등 다양한 반도체 양산 테스트에 활용된다.
기관 조사 기업들의 최근 주가는 평균 약 5% 하락했지만 일부 종목은 강세를 이어갔다. PCB 기업 충다기술(崇达技术·002815.SZ)은 최근 일주일 동안 약 22%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회사는 해외 AI 서버 고객 인증과 프로젝트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서버용 PCB 주문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리튬 소재 기업 톈화신넝(天华新能·300390.SZ)은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최대 2686.7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음에도 최근 3거래일 동안 약 32%, 이번 주에만 약 29% 급락했다. 회사는 이빈 7만5000t, 메이산 6만t, 이춘 3만t 규모의 리튬염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메이산에서는 연간 6만t 규모 탄산리튬 생산라인을 건설 중이다. 향후 시장 상황에 맞춰 리튬염 생산능력을 연간 25만~26만t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융자자금도 일부 조정 종목으로 유입됐다. 시장에서는 단기 급락에도 실적과 산업 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중심으로 기관의 현장 점검과 자금 유입이 이어지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