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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16 (일)

[마켓워치]7월13일 중국 증권·경제 주요 헤드라인

 

더지엠뉴스 정은영 기자 | 중국석화의 중국항공유 재편과 창정 10호 을형의 세계 최초 해상 그물 회수 성공으로 항공에너지·상업우주 산업 재편이 빨라지고 있다. AI 연산 수요가 광섬유와 반도체 실리콘 웨이퍼, 알루미늄 등 상류 소재로 확산되는 가운데 반기 실적이 새로운 투자 기준으로 부상했다. 외국계 금융기관의 중국 자산 선호와 첨단산업 투자 확대가 이어졌지만 희토류 가격 조정과 AI 설비투자 우려로 업종별 차별화도 확대됐다.

 

[항공에너지] 중국석화, 중국항공유 인수 완료

중국석화(Sinopec·中国石化·600028.SH)가 중국항공유그룹(中国航空油料集团)의 재편을 완료하면서 중국항공유는 중국석화의 2급 완전자회사로 편입됐다. 중국석화는 정유와 항공유 생산, 중국항공유는 공항 공급과 유통망에서 각각 강점을 갖고 있어 이번 통합으로 항공유의 생산·공급·판매·무역 전 과정이 하나의 체계로 연결된다. 중국 내 항공여객 회복으로 항공유 소비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공급 안정성과 조달 효율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양사는 지속가능항공연료(SAF) 분야에서도 생산 기술과 공급망을 결합해 글로벌 친환경 항공연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여름관광] 체험형 여행 확산…문旅 소비 고도화

중국의 여름 휴가철 관광시장이 전통적인 명소 관람에서 체험과 참여를 중시하는 소비 형태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네이멍구의 화산지질공원 우주인 체험과 후룬베이얼 초원, 샹사완 사막 낙타·모래썰매처럼 한 번의 여행에서 다양한 자연환경과 활동을 결합한 상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가족 단위 여행객을 중심으로 맞춤형 일정과 몰입형 콘텐츠, 야외 스포츠 수요가 늘어나면서 교통·숙박·외식뿐 아니라 공연, 캠핑, 장비 대여 등 연관 소비도 함께 확대되고 있다. 관광기업들은 단순 입장권 판매보다 지역 문화와 자연환경을 결합한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탄소라벨] 글로벌 공급망, 제품 탄소발자국 심사 강화

유럽연합을 비롯한 주요 시장이 배터리와 신소재 제품의 탄소발자국 공개를 요구하면서 탄소라벨이 수출기업의 새로운 시장 진입 조건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제품 생산과 운송, 사용, 폐기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표시한 탄소라벨은 공급망과 시장 진입을 위한 ‘저탄소 신분증’ 역할을 한다. 중국 기업들은 에너지 사용량과 원재료 조달, 물류 데이터를 통합하는 디지털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생산공정의 탄소배출을 낮추는 설비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탄소배출 검증과 에너지관리 소프트웨어, 친환경 소재 분야에도 신규 수요가 발생할 전망이다.

 

[희토류] 7개 분기 연속 인상 종료…3분기 가격 소폭 인하

바오강구펀(包钢股份·600010.SH)과 베이팡희토류(北方稀土·600111.SH)가 3분기 희토류 정광 거래가격을 톤당 3만8600위안(약 757만원)으로 정해 전 분기보다 0.62% 낮췄다. 두 기업의 희토류 정광 가격이 7개 분기 연속 상승한 뒤 처음 하락하면서 중류 자석소재 업체의 원재료 부담은 일부 줄어들 전망이다. 다만 전기차와 풍력발전, 휴머노이드 로봇, 첨단 방산 분야의 고성능 영구자석 수요가 이어지고 공급 관리도 지속되고 있어 업계는 희토류 가격이 급락하기보다 높은 수준에서 등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상업우주] 창정 10호 을형, 세계 첫 해상 그물 회수 성공

창정 10호 을형 운반로켓이 10일 하이난 상업우주발사장에서 위성을 예정 궤도에 투입한 뒤 1단 로켓을 해상 ‘링항저’호 플랫폼의 그물망으로 회수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이 운반로켓 1단의 통제 회수를 실현한 것은 처음이며 해상 그물 포획 방식이 실제 비행에서 성공한 것도 세계 최초다. 중국석화가 공급한 액화천연가스(LNG)를 정제해 로켓용 액체메탄 연료로 사용했고 특수연료·가스, 회수 플랫폼, 로켓 구조물 분야의 여러 A주 기업이 사업에 참여했다. 재사용 로켓의 발사비용과 회전주기가 낮아지면 위성 발사와 우주 인터넷, 원격탐사 서비스의 상업화 속도도 빨라질 수 있다.

 

 

[AI조정] ‘연산 불안’에도 장기 수요 전망 유지

메타가 남는 AI 연산자원의 외부 판매를 검토한다는 소식으로 글로벌 기술주가 조정을 받으면서 AI 설비투자가 정점에 도달한 것 아니냐는 논쟁이 확산됐다. 중국 공모펀드들은 단기적으로 투자심리와 해외 자본지출 전망이 주가에 부담을 줄 수 있지만 AI 모델의 고도화와 사용량 증가가 서버·네트워크·메모리 수요를 계속 확대할 것으로 평가했다. 다만 모든 AI 종목이 함께 오르는 단계는 끝나가고 있으며 반기 실적과 고객 주문, 설비 가동률을 통해 실제 성장성을 입증한 기업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될 가능성이 커졌다.

 

[기술주] 조정 막바지 전망…반기 실적이 새 주도주 결정

중국 증권사들은 최근 기술주 하락이 해외 반도체주 조정과 고평가 종목의 차익실현, 레버리지 자금 축소가 겹친 결과라고 분석했다. AI 관련 종목의 수익률과 거래 열기가 상당 부분 낮아져 추가 급락 위험은 이전보다 줄었다는 평가도 나왔다. 7월 중하순부터 공개되는 반기 실적에서 매출과 순이익, 수주잔고가 기대를 웃도는 기업이 확인되면 AI 서버와 광통신, 메모리, 반도체 장비를 중심으로 새로운 상승 주도주가 형성될 수 있다.

 

[알루미늄] 판매 호조·원가 하락에 상반기 이익 급증

전해알루미늄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한 반면 핵심 원재료인 산화알루미늄 가격은 하락하면서 중국 알루미늄 기업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톈산알루미늄(天山铝业·002532.SZ), 선훠구펀(神火股份·000933.SZ), 중푸실업(中孚实业·600595.SH), 자오쭤완팡(焦作万方·000612.SZ) 등은 상반기 생산시설을 높은 가동률로 운영했고 주문도 충분해 순이익이 전년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전력망과 신에너지차, 태양광, 포장재 수요가 알루미늄 소비를 지지하고 있지만 제품 가격과 원재료 비용의 변동은 하반기 실적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광섬유] 가격 상승·공급 부족에 증설 경쟁

AI 데이터센터의 고속 연결 수요가 급증하면서 광봉과 광섬유 가격이 동반 상승하고 관련 기업들이 생산능력 확대에 나섰다. 항뎬구펀(杭电股份·603618.SH)과 융딩구펀(永鼎股份·600105.SH)은 상반기 실적 증가를 예고했고, 펑훠통신(烽火通信·600498.SH)은 광섬유 스마트제조 등에 최대 29억1300만위안(약 5710억원)을 투자하기 위한 증자를 추진한다. 링이즈짜오(领益智造·002600.SZ)도 푸퉁자산 구조조정에 참여해 광통신 사업 진입을 모색한다. 다만 기존 사업과 기술 연관성이 낮은 기업의 단순 테마성 진출은 실제 양산과 고객 확보를 확인해야 한다.

 

[실리콘웨이퍼] AI 반도체 수요 확산에 가격 상승

글로벌 반도체 실리콘 웨이퍼 업체들이 가격 인상에 나서면서 중국 웨이퍼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AI 서버와 고성능컴퓨팅용 칩 생산이 늘면서 300㎜ 웨이퍼 수요가 확대됐고, 고사양 공정에 필요한 결함 관리와 평탄도 기준도 높아졌다. 12일까지 반도체 웨이퍼지수는 연초 대비 두 배에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공모펀드도 제조장비와 소재, 웨이퍼 기업을 선제적으로 편입했다. 향후 실제 공급계약과 생산수율, 신규 공장의 가동 속도가 실적을 가를 핵심 요인이 될 전망이다.

 

 

[ETF경고] 자유현금흐름·A500 상품 잇단 청산 위험

한때 높은 관심을 받았던 자유현금흐름 ETF와 중증A500 ETF 가운데 일부가 자산 규모 축소로 청산 위험을 공지했다. 비슷한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 급증하면서 운용사 간 수수료 경쟁과 상품 중복이 심해졌고 투자자 자금이 AI와 반도체 등 단기 강세 업종으로 이동한 영향도 작용했다. ETF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지만 지수 이름과 출시 당시의 인기만으로 장기 자금을 확보하기 어려워지면서 운용사들은 세분화된 전략과 차별화된 운용 성과를 제시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중국자산] 외국계 금융사, A주 장기 투자 가치 강조

스탠다드차타드와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UBS 등 글로벌 금융기관들이 중국 증시의 하반기 회복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외국계 기관들은 AI와 첨단 제조업의 이익 증가, 정책 지원, 상대적으로 낮은 밸류에이션을 근거로 중국 자산의 장기 배분 가치를 강조했다. 실제로 해외 투자기관은 반도체와 전력설비, 바이오, 소비 분야 A주 기업을 집중적으로 조사하며 투자 기회를 탐색하고 있다. 다만 부동산과 내수 회복 속도, 글로벌 통상환경은 외국인 자금 유입을 좌우할 변수로 남아 있다.

 

[소금속] 텅스텐·몰리브덴·희토류 기업 실적 개선

샹루텅예(翔鹭钨业·002842.SZ), 뤄양몰리브덴(CMOC·洛阳钼业·603993.SH), 중진링난(中金岭南·000060.SZ), 성허자원(盛和资源·600392.SH) 등 소금속 기업들이 상반기 순이익 증가를 예고했다. 텅스텐과 몰리브덴, 구리, 희토류 등 전략 금속의 가격 상승과 생산량 확대가 실적을 끌어올렸다. AI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신에너지차, 항공우주 등 첨단산업이 전략 금속 수요를 늘리고 있지만 가격이 단기간 급등한 품목은 하반기 조정 가능성도 함께 점검해야 한다.

 

[돼지고기] 가격 한 주 새 6.7% 상승…바닥 탈출 신호

중국 농업농촌부에 따르면 10일 전국 농산물 도매시장의 돼지고기 평균가격은 ㎏당 15.67위안(약 3070원)으로 일주일 전보다 6.7% 상승했다. 6일부터 10일까지 평균가격도 ㎏당 15.46위안(약 3030원)으로 전주 평균보다 6.8% 올랐다. 장기간 가격 약세로 농가가 사육 규모를 줄이고 여름 소비가 회복되면서 수급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모돈과 비육돈 재고가 여전히 적지 않아 본격적인 상승 주기로 전환됐는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산업소프트웨어] 항공우주 개발기간 40% 단축

중국산 산업용 소프트웨어가 항공우주와 고속철도, 신에너지차 등 복잡한 제조업의 설계·생산 효율을 높이고 있다. 아이푸궁화커지(艾普工华科技)는 설계와 공정, 공급망, 생산설비 데이터를 하나의 시스템에서 연결해 항공우주 장비 개발기간을 최대 40% 줄였다고 밝혔다. 산업용 소프트웨어는 제품 설계부터 생산·운영까지 제조 전 과정을 통제하는 핵심 인프라지만 중국은 일부 고급 분야에서 해외 제품 의존도가 높았다. 정부의 국산화 지원과 스마트공장 확산으로 관련 시장의 성장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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