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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16 (일)

[마켓워치]7월20일 중국 증권·경제 주요 헤드라인

 

더지엠뉴스 정은영 기자 | 중국 국유자본 운영회사들이 600억위안에 가까운 자금을 투입해 A주와 중앙기업 주식 매입에 나서면서 급락 이후 시장 안정화 조치가 본격화됐다. AI 투자축은 단순 서버 증설에서 전력·연산 협업, 국산 초대형 노드, 데이터센터용 고속 동박과 실제 작업형 휴머노이드로 확대되고 있다. 기술주 조정에도 외국계 기관과 공모펀드는 반도체·PCB·광통신·창신메모리 등 실적과 산업 경쟁력이 확인되는 중국 하드테크 자산을 선별하고 있다.

 

[증시안정] 중국국신·중국성통, 600억위안 규모 증시 투입

중국의 양대 국유자본 운영회사인 중국국신(中国国新)과 중국성통(中国诚通)이 A주 급락 이후 시장 안정에 직접 나섰다. 중국국신 산하 국신투자는 주식 환매·증액 전용 재대출과 자체 자금을 합해 이미 500억위안 이상을 중앙기업 주식 매입과 시장 안정에 사용했으며, 앞으로도 전용 재대출과 자체 자금을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다. 중국성통도 최근 중국 주식자산을 약 100억위안 매입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가 밝힌 투자액을 합하면 최소 600억위안, 현재 환율 기준 약 13조원에 이른다. 이번 조치는 단기 지수 방어에 그치지 않고 국유 중앙기업의 전략적 가치와 핵심자산의 가격을 지지하려는 성격이 강하다. 증권감독관리위원회가 20일 시장기관과 안정 대책을 논의하는 좌담회를 여는 가운데 국유자본의 직접 매수와 상장사의 자사주 매입이 투자심리 회복의 핵심 수단으로 부상했다.

 

[부동산] 베이징·선전 거래량과 가격 동반 회복

베이징과 선전의 주택시장에서 신규주택과 중고주택 거래량, 평균 거래가격이 동시에 개선되며 시장 안정 신호가 나타났다. 베이징의 한 부동산 중개점은 상반기 중고주택 86채를 거래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증가했다고 밝혔다. 7월 들어 매수 문의와 현장 방문이 늘었고 입지와 품질이 우수한 주택에 수요가 집중되는 양상이 뚜렷해졌다. 정부의 대출규제 완화와 주택공적금 지원, 기존주택 매입 지원, 재고 해소 정책이 거래 회복을 뒷받침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모든 지역과 주택이 함께 오르는 전면 회복이라기보다 교통·교육·주거환경이 우수한 ‘좋은 집’을 중심으로 거래가 살아나는 구조적 회복에 가깝다. 향후 시장 회복의 지속 여부는 소득과 고용 안정, 신규 공급 조절, 민간 개발사의 유동성 개선에 달려 있다.

 

[에너지전환] AI 전력수요 대응해 ‘연산·전력’ 공동 배치

중국 국가에너지국은 AI 산업의 급속한 성장에 대응해 새로운 에너지체계 구축과 연산·전력 자원의 공동 배치를 가속화하기로 했다. AI 데이터센터와 초대형 연산시설은 막대한 전력을 소비하면서 전체 전력수요 증가를 이끄는 새로운 축으로 떠올랐다. 당국은 전력자원이 풍부한 서부지역에는 대규모 연산센터를, 이용자와 산업이 밀집한 동부지역에는 저지연 연산시설을 배치하는 차별화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저장장치, 지능형 전력망을 데이터센터와 연계해 ‘전력으로 연산을 강화하고 연산으로 전력망 운영을 개선하는’ 구조도 구축한다. AI를 전력수요 예측과 발전설비 고장진단, 전력망 조정에 활용하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데이터센터의 전력비용도 낮출 수 있어 전력설비와 ESS, 냉각장치, 에너지관리 소프트웨어 기업의 수요가 확대될 전망이다.

 

[연산서비스] ‘토큰 공장’ 확산…저비용 AI 연산 공급 경쟁

2026 세계인공지능대회에서는 AI 기반시설과 대형모델, 전력자원을 결합해 토큰 단위로 연산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큰 공장’이 새로운 산업모델로 부상했다. 토큰은 생성형 AI가 텍스트와 이미지, 영상을 처리할 때 사용하는 최소 연산단위로, 모델 이용이 늘수록 토큰 소비와 전력사용량도 함께 증가한다. 기업들은 서버와 네트워크 장비를 단순 임대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모델 실행 결과와 토큰 사용량에 따라 요금을 받는 서비스로 전환하고 있다. 데이터센터 간 연산자원 공동 활용과 수요에 따른 실시간 배분, 재생에너지 사용시간과 연산작업을 연계하면 서비스 단가를 낮출 수 있다. 앞으로는 GPU 보유량보다 전력조달 비용과 서버 이용률, 모델 처리효율, 네트워크 지연시간을 얼마나 낮출 수 있는지가 연산서비스 기업의 수익성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정] 5000개 종목 하락…단기 매도압력 집중 해소 관측

17일 A주 시장에서는 상하이종합지수가 3.05% 하락해 3800선을 밑돌았고 창업판지수는 7.15%, 커촹50지수는 7% 넘게 떨어졌다. 전체 시장에서 5000개 이상의 종목이 하락하면서 6월 말부터 이어진 기술주 중심의 조정이 극단적인 투매 국면으로 확대됐다. 중국 증권사들은 이번 하락이 중국 기업의 실적이나 경기기초가 갑자기 악화된 결과라기보다 해외 기술주 하락과 펀드 환매, 레버리지 축소, 시장 간 동조화가 겹친 유동성 충격에 가깝다고 분석했다. 반도체와 AI 하드웨어에서 차익실현 물량이 집중적으로 출회된 만큼 단기 매도압력은 상당 부분 해소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도 제기됐다. 다만 반등의 지속성을 확인하려면 거래대금 안정과 기관 순매수 전환, 반기 실적의 예상치 충족 여부가 함께 확인돼야 한다.

 

 

[외국인조사] 글로벌 자금, 중국 PCB·광통신·반도체 집중 점검

7월 들어 15일까지 외국계 기관이 A주 상장사를 조사한 횟수는 139회로 집계됐으며 전자장비와 전자부품, 집적회로 등 하드테크 업종에 관심이 집중됐다. 광허커지(广合科技·001389.SZ)는 36개, 후뎬구펀(沪电股份·002463.SZ)은 27개 외국계 기관의 조사를 받았다. 톈푸통신(天孚通信·300394.SZ), 성훙커지(胜宏科技·300476.SZ), 징둥팡A(京东方A·000725.SZ)는 각각 18개 기관이 조사했으며 화찬광뎬(华灿光电·300323.SZ), 중지쉬촹(中际旭创·300308.SZ), 쓰위안전기(思源电气·002028.SZ) 등에도 10개 이상의 기관이 방문했다. 외국계 기관은 AI 서버 수요와 고객사 자본지출, 수주잔고, 생산수율, 해외 공급망 진입 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단기 주가 급락에도 실적과 기술경쟁력이 검증된 중국 하드테크 기업에 대한 중장기 관심은 유지되는 모습이다.

 

[휴머노이드] 공연형 로봇 줄고 제조현장 작업 경쟁 본격화

WAIC 2026 휴머노이드 전시장에서는 무술과 춤을 보여주는 시연형 로봇이 줄고 팔레트 해체와 자재 투입, 부품 조립 등 실제 산업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작업형 로봇이 전면에 등장했다. 이는 중국 휴머노이드 산업의 경쟁축이 움직임 자체를 과시하는 단계에서 반복 작업의 정확성과 속도, 안정성을 검증하는 단계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로봇 제조사뿐 아니라 데이터 수집과 가상환경 시뮬레이션, 행동학습, 성능평가를 지원하는 기반기업의 전시도 크게 늘었다. 휴머노이드가 공장에 투입되려면 다양한 작업데이터와 정밀한 로봇손, 힘·시각 센서, 안전제어 시스템이 필요하다. 대량생산보다 실제 고객사의 공정에 투입돼 인건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입증하는지가 향후 기업가치를 좌우할 전망이다.

 

[정책대응] 증감회 시장기관 좌담회…안정대책 의견 수렴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20일 상장사와 증권사, 펀드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시장안정 좌담회를 열고 최근 증시 조정과 투자심리 악화에 대한 현장 의견을 수렴한다. 시장에서는 국유자본의 주식 매입과 상장사 자사주 매입 외에도 장기자금의 시장 유입, 공매도와 프로그램거래 관리, 상장사 정보공개 강화, 펀드 환매 대응 등이 논의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당국과 시장 관계자들은 단기 등락만으로 중국 자산의 내재가치가 훼손됐다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특히 대형 중앙기업과 실적이 개선되는 상장사의 가치가 급락 과정에서 과도하게 낮아졌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책당국의 대응 강도와 국유자본 매수의 지속 여부는 단기 시장 반등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AI펀드] 공모 운용사, 고평가 경계와 추가 매수로 양분

중국 공모펀드의 2분기 운용보고서가 공개되면서 AI 산업을 바라보는 펀드매니저들의 입장이 뚜렷하게 갈렸다. 일부 운용자는 상반기 AI 서버와 광통신, 메모리 종목이 급등하면서 향후 수년간의 성장 기대가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됐다고 보고 비중을 줄여 수익을 확정했다. 반면 다른 운용자는 이번 AI 사이클이 단순한 기대가 아니라 실제 데이터센터 건설과 서버 주문, 고속 네트워크 투자에 의해 뒷받침된다는 점에서 조정 시 비중을 확대했다. 향후 AI 투자 판단에서는 산업 전체의 성장성보다 기업별 수주잔고와 고객구성, 영업현금흐름, 설비투자 회수기간이 중요해질 전망이다. 시장의 극단적인 K자형 분화가 완화되면 AI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와 응용, 전력설비 등으로 자금이 확산될 가능성도 있다.

 

[창신메모리] 공모펀드 “합리적 가치면 필수 편입”

창신메모리(CXMT·长鑫科技·688825.SH)는 16일 커촹반 사상 최대 규모의 IPO 청약을 실시한 뒤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공모펀드 업계는 창신메모리가 A주 시장에서 부족했던 대형 DRAM 제조기업이라는 점에서 단순한 대형주 상장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중국 반도체 지수는 설계와 장비, 소재기업 중심으로 구성돼 있었지만 창신메모리가 상장하면 메모리 제조 부문까지 투자대상이 확대된다. 일부 펀드매니저는 상장 후 평가가 글로벌 경쟁력과 실적에 비해 합리적인 수준이라면 반도체·커촹반·AI 테마펀드가 사실상 필수적으로 편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상장 초기 유통주식과 기관 보호예수, 글로벌 DRAM 가격 변동, 첨단공정 격차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중국산연산] WAIC 초대형 노드 집결…중국산 AI 인프라 경쟁

WAIC 2026에서는 중국 기업들이 개발한 다양한 초대형 연산노드가 처음으로 대규모 집중 전시됐다. 초대형 노드는 다수의 AI 가속기와 서버, 고속 네트워크를 하나의 거대한 시스템처럼 묶어 대형모델을 학습하고 추론하는 인프라다. 기업마다 사용하는 AI 칩과 서버구조, 광연결 기술은 달랐지만 모든 전시관에서 초대형 노드 장비가 중심에 배치됐다. 중국산 AI 칩의 단일 성능이 해외 최고 제품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수백·수천개의 칩을 효율적으로 연결하고 통신 병목과 전력소비를 줄이면 시스템 차원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향후 시장은 칩 성능뿐 아니라 시스템 소프트웨어와 고속 스위치, 광모듈, 냉각장치, 전력관리 능력을 포함한 종합 경쟁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동박] 퉁관퉁보 순이익 최대 544% 증가 전망

안후이퉁관퉁보그룹(铜冠铜箔·301217.SZ)은 2026년 상반기 상장사 주주 귀속 순이익이 2억500만~2억2500만위안으로 전년 동기보다 486.49~543.7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비경상손익을 제외한 순이익은 2억~2억2000만위안으로 724.05~806.45%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실적 급증의 핵심은 AI 서버와 고속 네트워크 장비에 사용되는 고주파·고속 동박의 공급 부족이다. 고속 신호 전송용 동박은 표면 거칠기와 두께 균일성, 전도성 기준이 까다로워 단기간에 생산능력을 늘리기 어렵다. AI 서버용 PCB 수요가 지속되면 고급 동박의 판매단가와 제품 비중이 추가로 상승할 수 있지만 경쟁사의 증설과 원재료 구리가격은 하반기 수익성의 변수다.

 

[주택지원] 80개 도시 보조금 지급…다자녀 가구 집중 지원

중국에서 올해 들어 80개 이상의 도시가 주택구매 비용을 낮추기 위한 현금 보조와 이자 지원 정책을 시행했다. 지방정부는 일률적인 보조보다 신혼가구와 다자녀가구, 청년, 인재유치 대상자를 선별해 지원하는 방식으로 정책을 세분화하고 있다. 쓰촨성 난충은 조건을 충족한 초혼가구에 주택대출액의 1%를 이자로 지원하며 지원대상 대출한도는 최대 20만위안이다. 우한은 두 자녀 가구에 6만위안, 세 자녀 가구에 12만위안의 보조금을 제공하는 일부 정책의 적용기간을 연장했다. 보조금은 초기 계약금과 이자 부담을 낮춰 실수요 거래를 촉진할 수 있지만 인구유입과 고용이 약한 도시에서는 일시적인 수요 앞당김에 그칠 가능성도 있다.

 

[우주정보] 우주연산·궤도 AI 산업화 가속

16일부터 17일까지 장쑤성 우시에서 열린 2026 우주정보대회에는 정부와 연구기관, 산업기업, 투자기관 관계자 2000여명이 참석해 우주연산과 궤도상 AI, 위성데이터 활용사업을 논의했다. 우주연산은 위성이 수집한 영상을 지상으로 모두 전송한 뒤 처리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위성 자체에서 AI로 데이터를 분석해 필요한 결과만 전송한다. 이를 활용하면 재난감시와 농업, 해양, 교통, 국방 분야에서 데이터 처리시간과 통신비용을 줄일 수 있다. 중국은 위성제조와 발사뿐 아니라 데이터 플랫폼과 산업응용을 연결하는 생태계를 구축해 우주정보산업의 수익모델을 확대하고 있다. 위성용 연산칩과 고속통신, 지상국, 데이터 분석기업이 주요 수혜 분야로 꼽힌다.

 

[증권업] 42개 상장증권사 상반기 순이익 1425억위안 전망

중진공사 연구부는 중국 42개 상장증권사의 2026년 상반기 합산 순이익이 1425억위안으로 전년 동기보다 약 5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신증권(中信证券·600030.SH)은 233억4300만위안으로 업계 1위를 유지하고 궈타이하이퉁(国泰海通·601211.SH)은 200억300만~205억1100만위안, 광파증권(广发证券·000776.SZ)은 110억~120억위안, 자오상증권(招商证券·600999.SH)은 100억~110억위안의 순이익을 예상했다. 중소형 증권사 가운데 톈펑증권(天风证券·601162.SH)은 순이익 증가율 상단이 700%에 근접했다. 거래대금 증가와 IPO·채권 인수, 자기자본투자 회복이 실적을 끌어올렸으며 대형사들은 자산관리와 국제업무 확대로 수익구조를 다변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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