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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15 (토)

[中증시 호재]中 상장사 투자금, 반도체·AI로

자사주 매입·고배당·실적 급증 공시도 이어져

 

더지엠뉴스 정은영 기자 | 중국 상장사들이 반도체와 AI 데이터센터 사업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며 성장 산업 선점에 나섰다. DRAM 증설과 초노드 서버 공급, 광통신 반도체 실적 급증이 공시의 중심을 차지했다.

 

22일 중국 증권시장에 따르면, 상하이와 선전 증시에 상장된 12개 기업은 투자 확대와 실적 개선, 자사주 매입, 현금배당 계획을 공개했다.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관련 기업은 신규 투자와 매출 확대 계획을 집중적으로 내놨고, 에너지·제조 기업은 자사주 매입과 지분 확대에 자금을 배정했다. 일부 기업은 인수합병을 통해 반도체 설계 사업에 새로 진입했다.

 

중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자오이촹신(기가디바이스·兆易创新·603986.SH)은 A주 모집자금 5억 위안(약 965억원)을 전액 출자해 자회사 주하이헝친신춘반도체의 DRAM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출자가 마무리되면 자회사 등록자본은 1억5000만 위안에서 2억 위안으로 늘어난다. 자오이촹신은 해당 자회사의 지분 100%를 계속 보유한다.

 

중국 전자제품 설계·제조 기업 화친기술(화친테크놀로지·华勤技术·603296.SH)은 AI 데이터센터용 초노드 제품 매출이 연간 100억 위안(약 1조93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제시했다. 초노드 제품은 2분기 소량 출하를 시작했으며 3분기부터 대규모 공급 단계에 들어간다. 회사는 해당 제품의 매출총이익률이 일반 AI 서버보다 높다고 소개했다.

 

 

중국 광통신 반도체 기업 위안제커지(源杰科技·688498.SH)는 상반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을 6억∼6억5000만 위안(약 1158억∼1255억원)으로 예상했다. 전년 동기보다 1196.91∼1304.98% 늘어난 규모다. 데이터센터 사업 매출 확대와 고수익 제품 비중 상승이 수익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중국 전해동박 제조기업 중이커지(中一科技·301150.SZ)는 상반기 순이익이 1억5000만∼1억8000만 위안(약 290억∼347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증가율은 879.55∼1075.46%다. 고부가가치 동박 판매 비중 확대와 가공비 상승이 실적에 반영됐다.

 

중국 의료기기 제조기업 우저우의료(五洲医疗·301234.SZ)는 쉬안즈커지 지분 100%를 인수해 모터 제어 반도체 시장에 진입한다. 인수대금은 신주 발행과 현금 지급을 병행하며 최대 35명의 특정 투자자를 대상으로 추가 자금도 조달한다. 회사 주식은 22일부터 거래를 재개한다.

 

중국 태양광 인버터 기업 양광전원(선그로우·阳光电源·300274.SZ)은 5억∼10억 위안(약 965억∼193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안을 내놨다. 매입 주식은 임직원 주식보유제도나 주식보상에 활용한다. 차오런셴 회장이 해당 방안을 이사회에 제안했다.

 

중국 태양광 모듈 제조기업 징커에너지(징코솔라·晶科能源·688223.SH)는 기존에 매입한 자사주 2972만1300주를 소각한다. 당초 임직원 주식보유제도나 주식보상에 사용하려던 물량의 용도를 바꿨다. 소각 절차가 끝나면 등록자본도 해당 수량만큼 줄어든다.

 

중국 디젤엔진 제조기업 웨이차이둥리(웨이차이파워·潍柴动力·000338.SZ)는 최대주주 웨이차이그룹이 2억∼4억 위안(약 386억∼772억원) 규모의 A주를 추가 매입한다고 공시했다. 매입 기간은 공시일 이후 6개월이다. 중국은행 웨이팡지점은 최대 3억6000만 위안(약 695억원)의 주식매입 전용대출을 제공한다.

 

중국 온라인게임 개발기업 지비트(지비츠·吉比特·603444.SH)는 반기 배당으로 10주당 현금 100위안(약 1만9300원)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배당 대상 주식은 배당일 현재 발행주식에서 자사주 계좌 보유분을 제외해 산정한다. 무상증자나 다른 형태의 이익배분은 실시하지 않는다.

 

 

중국 불소화학 소재기업 롄촹구펀(联创股份·300343.SZ)은 네이멍구 우하이에 연산 1만2000톤 규모의 VDF 생산시설을 짓는다. 총투자액은 약 5억5000만 위안(약 1062억원)이다. 사업에는 연산 2만1000톤 규모의 R142b와 2만5000톤 규모의 R152a 생산설비도 포함됐다.

 

중국 제약·바이오 기업 캉후이구펀(康惠股份·603139.SH)은 자회사 베이징캉후이즈촹을 통해 고객사와 고성능 컴퓨팅 서비스 계약을 맺었다. 계약금액은 4억1500만∼6억7900만 위안(약 801억∼1310억원)이며 계약 기간은 최대 5년이다. 자회사는 서버 구매와 설치, 네트워크 구성, 성능시험, 유지보수를 맡는다.

 

중국 부동산·문화기업 둥왕스다이(东望时代·600052.SH)는 주요 주주의 공동행동인들이 지난달 11일부터 21일까지 주식 909만 주를 추가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해당 물량은 전체 발행주식의 1.08%다. 매입에는 예펑그룹과 둥양위안타이실업투자합자기업 등 4개 법인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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