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가 해외 장기 투자자에 대한 시장 개방 확대 방침을 재확인했다.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CPPIB)는 중국 투자를 지속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3일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우칭(吴清) 주석은 최근 베이징에서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CPPIB)의 존 그레이엄(John Graham)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중국 자본시장 개방과 해외 장기자금 투자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우칭 주석은 올해 상반기 중국 경제가 복잡한 국제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며 혁신과 회복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안정을 유지하면서 발전을 추구하는 원칙 아래 자본시장의 안정적 운영을 지속하고, 제도형 금융개방을 확대해 해외 기관투자가의 시장 접근성과 투자 편의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를 비롯한 글로벌 장기 투자기관들이 중국 경제와 자본시장 개혁·개방의 성과를 함께 공유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존 그레이엄 회장은 중국 경제의 장기 성장성과 개혁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CPPIB가 중국을 글로벌 핵심 투자시장 가운데 하나로 보고 있으며 앞으로도 가치투자 원칙에 따라 중국 자산에 대한 투자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씨티그룹(Citigroup)은 중국 주식 투자 의견을 '전술적 중립(Tactical Neutral)'에서 '비중확대(Overweight)'로 상향 조정했다.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는 중국 증시가 주요 글로벌 시장보다 밸류에이션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인공지능(AI) 산업 성장에 따른 수혜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첨단 제조업 생산 확대와 관련 수출 증가를 반영해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아시아개발은행(ADB)도 견조한 수출과 첨단기술 투자 확대를 근거로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을 높였다.
UBS증권의 멍레이 중국 주식전략가는 올해 A주 상장기업의 이익 증가율이 지난해 3.9%에서 올해 11%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글로벌 AI 산업이 성장 초기 단계에 있는 만큼 차이넥스트(ChiNext)와 커촹반(STAR Market) 상장기업의 실적 전망도 지속적으로 상향 조정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금융정보업체 윈드(Wind)에 따르면 7월 21일 기준 A주 신용거래 잔액은 2조7182억8200만 위안(약 520조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7억500만 위안 증가하며 13거래일 연속 감소세를 마감했다. 멍레이 전략가는 신용거래 잔액 감소세가 멈춘 것은 시장의 디레버리징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중국상업증권은 2분기 순외국인 자금 유입 규모를 약 2230억 위안(약 43조원)으로 추산했다. 거래량도 함께 증가해 해외 투자자의 중국 자산 투자 활동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지난해 11월 기준 해외 투자자의 A주 보유 시가총액이 3조5000억 위안(약 670조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