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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15 (토)

왕이 中외교부장, 키르기스와 회담…중국-키르기스 철도·AI 협력 확대

 

더지엠뉴스 관리자 기자 | 중국-키르기스-우즈베키스탄 철도 건설과 인공지능 협력이 양국 협력의 핵심 의제로 부상했다.

 

양국은 상하이협력기구(SCO)와 유엔 등 다자무대에서도 공조를 강화하며 국제조정원 설립과 세계 AI 협력체제 참여를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26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은 전날 키르기스스탄의 제엔베크 쿨루바예프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의 전략적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왕 부장은 키르기스스탄이 상하이협력기구(SCO) 외교장관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것을 축하하며, 비슈케크 정상회의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좋은 이웃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자산"이라며 중국은 키르기스스탄이 언제나 신뢰할 수 있는 이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의 전략적 지도 아래 양국이 새로운 시대의 전면적 전략동반자 관계를 구축했으며, 운명공동체 건설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두 정상은 세 차례 회담을 열어 양국 관계 발전 방향을 제시했으며, 전방위 협력에 새로운 동력을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왕 부장은 올해가 중국공산당 창당 105주년이자 제15차 5개년 계획의 출발점이라며 중국식 현대화를 통한 국가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키르기스스탄도 '2030 국가발전전략'을 추진하고 있어 양국의 발전 전략을 연계할 공간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고위급 교류를 지속하고 정치적 신뢰를 강화하는 한편, 중장기 경제무역 협력계획을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중국-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 철도 건설을 적극 추진하고 국경 통관시설 현대화, 농업, 에너지·광물, 인공지능(AI), 디지털경제 등으로 협력 분야를 확대하자고 밝혔다.

 

또한 중국 정부는 신뢰성과 경쟁력을 갖춘 중국 기업의 키르기스스탄 투자 확대를 계속 지원할 것이며, 키르기스스탄이 중국 기업과 기관, 인력의 합법적 권익을 보호하고 투자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왕 부장은 키르기스스탄이 대만, 신장, 인권 문제에서 중국의 입장을 지지한 데 대해 높이 평가했다. 이어 중국도 키르기스스탄의 국가주권과 안보, 발전이익을 계속 지지하고 외부세력의 내정간섭에 반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키르기스스탄의 세계 인공지능 협력기구 가입과 국제조정원 참여를 환영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 당선을 축하했다. 국제사회에서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 진정한 다자주의를 실천하고 개발도상국 공동 이익을 수호하자고 제안했다.

 

쿨루바예프 장관은 양국이 평등과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한 진정한 동반자라고 평가했다. 양국 정상의 긴밀한 신뢰를 바탕으로 관계가 역사상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키르기스스탄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확고히 지지하며 중국의 핵심 이익 수호를 계속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 중국의 경제·사회 발전 지원에 감사를 표하고, 일대일로 공동건설을 고품질로 추진하면서 중국-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 철도 건설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무역, 투자, 금융, 에너지 협력을 확대하고 중국 기업의 투자에 우호적인 경영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자국의 상하이협력기구 의장국 활동을 중국이 계속 지원해주기를 기대하며 비슈케크 정상회의를 함께 성공적으로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양국은 유엔과 중국-중앙아시아 협력체제 등 다자무대에서도 정책 공조를 강화하고 유엔의 권위를 수호하며 다자주의를 함께 지켜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회담 종료 후 왕 부장의 입회 아래 쿨루바예프 장관은 국제조정원 설립 협약에 서명했다. 이어 두 외교장관은 중국 오시 총영사관 재개관 제막식에도 함께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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