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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16 (일)

2거래일 40% 급등한 윈중테크, MLCC 적자 경고 왜 나왔나

15억위안 투자 프로젝트도 자금조달 불확실성…AI 서버 공급도 아직 없어

 

더지엠뉴스 정은영 기자 | 2거래일 40% 급등한 윈중테크, MLCC 적자 경고 왜 나왔나

 

15억위안 투자 프로젝트도 자금조달 불확실성…AI 서버 공급도 아직 없어

 

MLCC 테마로 급등한 윈중테크(昀冢科技·688260)가 이틀 만에 약 40% 급등한 직후 직접 투자 위험을 경고했다. 회사는 핵심 성장사업으로 내세운 MLCC 사업이 아직 적자 상태이며 AI 서버용 제품도 공급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31일 중국 증권시장에 따르면, 윈중테크는 최근 주가가 동종 업계와 주요 지수 상승률을 크게 웃돌아 단기 과열 가능성이 있다며 투자자들에게 신중한 판단을 당부했다.

 

윈중테크는 29일 상한가에 이어 30일에도 16.16% 급등했다. 최근 2거래일 누적 상승률은 39.38%를 기록했으며, 28일부터 30일까지 3거래일 연속 이상 급등으로 상하이증권거래소의 이상 거래 기준에 해당했다.

 

회사는 시장의 관심이 높은 MLCC 사업이 아직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2025년 MLCC 사업 매출은 6015만2400위안(약 115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10.68%에 그쳤으며, 현재 제품은 소비자 전자제품에 공급될 뿐 AI 연산 서버에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윈중테크는 지난 6월 총 15억위안(약 2865억원)을 투입하는 고성능 MLCC 생산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사업은 2단계로 추진되며 자금은 자체 자금과 외부 조달, 프로젝트 법인 증자 등을 통해 마련할 계획이다.

 

다만 회사는 자금 조달 일정이 계획대로 진행될지 확신할 수 없다고 밝혔다. 자금 확보가 늦어질 경우 공장 착공과 생산 일정이 미뤄질 수 있으며, 투자 효과 역시 예상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기술적 위험도 함께 제시했다. MLCC는 기술 장벽이 높고 연구개발 기간이 길며 고객 인증 절차도 까다롭다. 특히 특수 산업용 제품은 인증 기간이 길어 대량 공급망 진입이 늦어질 위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장 수요 변화와 경쟁 심화, 고객 확보 여부, 제품 경쟁력 등에 따라 사업 성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며 불확실성이 상당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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