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정은영 기자 | 중국 상장사들이 신약, 반도체, 첨단소재, 자동차 부품 등 미래 성장 산업을 겨냥한 대규모 투자 계획을 잇달아 공개했다. 인수합병과 생산능력 확대, 연구개발 투자, 대형 공급 계약이 한꺼번에 발표되며 산업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냈다.
7일 중국 증권시장에 따르면, 전날 중국 증시 상장사들은 신약 개발, 첨단소재, 반도체, 신소재, 자동차 부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투자와 사업 확대 계획을 공시했다.
제약기업 퉁화진마(通化金马·000766.SZ)는 자회사 계림진마를 통해 혁신 신약 개발기업 바자이야오예의 경영권 인수를 추진한다. 바자이야오예는 23건의 의약품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화학의약품 1급 신약 2종과 한약 신약 1종의 임상 허가를 확보했다.
탄소섬유 기업 중푸선잉(中复神鹰·688295.SH)은 최대 38억9300만위안(약 760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에 나선다. 확보한 자금은 연간 3만t 규모의 고성능 탄소섬유 생산기지와 초고탄성 탄소섬유 연구개발 플랫폼 구축에 사용할 예정이다.
문화콘텐츠 기업 촹위안(创源股份·300703.SZ)은 약 8351만위안(약 163억원)을 투자해 창쿠웨이라이 지분 90%를 인수한다. 회사는 캐릭터 상품과 아트토이 사업을 확대해 문화콘텐츠 사업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도자기 및 전력 기자재 기업 화츠(华瓷股份·001216.SZ)는 전력용 절연애자 사업을 핵심 성장 분야로 육성한다고 밝혔다. 신규 생산라인이 가동에 들어갔으며 국가전력망 입찰 자격을 확보해 일부 수주도 확보했다.
광산 개발기업 성다자원(盛达资源·000603.SZ)은 자회사 인두광업의 연간 90만t 광산 설비 개선 사업이 내몽골 공업정보화청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프로젝트 완료 이후에도 연간 생산능력은 90만t 규모를 유지한다.
자동차 안전부품 기업 쑹위안안전(松原安全·300893.SZ)은 유럽 완성차 업체와 약 6억9100만위안(약 1350억원) 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향후 7년 동안 스티어링휠과 에어백을 공급할 예정이다.
훙창과기(宏昌科技·301008.SZ)는 쿤우반도체와 유핀신소재 지분 각각 45%를 인수한다. 두 회사는 인조 다이아몬드와 방열소재를 주력으로 하는 기업으로, 거래 규모는 최대 7억2000만위안(약 1400억원)이다.
조명 기업 밍자후이(名家汇·300506.SZ)는 2억6300만위안(약 510억원)을 투자해 산업용 SSD 전문기업 즈위커지 지분 최대 26.19%를 취득한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반도체 저장장치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화학소재 기업 완웨이가오신(皖维高新·600063.SH)은 최대 23억위안(약 448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조달 자금은 기능성 폴리비닐알코올(PVA) 수지와 차세대 디스플레이용 광학필름 생산설비 구축에 투입한다.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유니트리(Unitree Robotics·위수커지·宇树科技)는 과창판 상장을 위한 공모가를 주당 150.8위안으로 확정했다. 신주 4044만6434주를 발행하며 일반 청약은 10일, 납입은 12일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