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조익철 기자 | 중국 레이저 반도체 기업 위안제커지가 42억6800만위안(약 9200억원)을 투입해 레이저 칩 생산라인을 포함한 대규모 반도체 산업단지를 건설한다. 중국 상장사들도 AI 서버와 반도체 장비, 액체냉각, 메모리 등 첨단 제조 분야의 생산능력 확대와 자금 조달 계획을 잇달아 공개했다.
12일 중국 상장사 공시에 따르면, 중국 산시성 기반 레이저 반도체 기업 위안제커지(源杰科技·688498.SH)는 전날 총 42억6800만위안(약 9200억원)을 투입하는 반도체 과학기술 산업단지 건설 계획을 공개했다. 산업단지에는 레이저 칩 생산라인과 생산공장, 부대시설을 갖춘 산업화 기지가 들어서며 고급 레이저 칩 생산공정과 생산능력을 확대한다.
중국 선전 기반 정밀 제조장비 기업 창루이기술(强瑞技术·301128.SZ)은 최대 10억5000만위안(약 2260억원)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조달 자금은 AI 서버용 정밀 액체냉각 부품과 서버 자동조립·검사장비 연구개발 및 제조, 고급 반도체 장비용 정밀부품 생산시설, 선전 룽화구 본사 건설과 운전자금에 투입한다.
중국 장쑤성 기반 정밀화학·의약 기업 야번화학(雅本化学·300261.SZ)은 특정 투자자를 대상으로 최대 8억4100만위안(약 1810억원)을 조달한다. 연산 35t 규모 고급 의약 중간체 시험생산 시설과 2019t 규모 원료의약품·중간체 생산시설 1단계, 140t 규모 의약 원료 생산시설, 50t 규모 리나글립틴과 2t 규모 SERD 억제제 생산시설, 연구개발센터 등에 자금을 사용한다.
중국 선전 기반 보안칩·MCU 기업 궈민기술(国民技术·300077.SZ)은 오는 10월 1일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10~20% 인상한다. 회사는 AI 산업 수요 증가로 글로벌 공급망과 반도체 제품 구성, 생산비용, 납기에 변화가 발생했고 MCU에서도 수요 증가와 공급 사이의 불균형이 커졌다고 가격 조정 배경을 제시했다.
중국 선전 기반 전자제품 제조기업 폭스콘산업인터넷(Foxconn Industrial Internet·工业富联·601138.SH)은 상반기 매출 5578억6000만위안(약 120조원), 모회사 주주 귀속 순이익 237억4000만위안(약 5조11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54.6%, 96% 증가하면서 매출과 순이익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반기 순이익은 처음으로 200억위안을 넘어섰다.
폭스콘산업인터넷의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75.7% 증가했다. 클라우드 사업자 대상 AI 서버 매출은 230% 증가했으며 GPU AI 랙 출하량은 320%, ASIC AI 랙은 300%, ASIC CPU 서버는 250% 늘었다. 데이터센터 고속 네트워크 매출은 100% 증가했고 800G 이상 데이터센터 스위치와 슈퍼NIC 출하량은 각각 140% 확대됐다.
중국 선전 기반 메모리 기업 롱시스(Longsys·江波龙·301308.SZ)는 중국건설은행 선전지점에서 자사주 매입을 위한 최대 7억2000만위안(약 1550억원)의 전용 대출 약정을 확보했다. 대출기간은 최대 3년이다.
중국 광둥성 후이저우 기반 자동차 전장·정밀부품 기업 화양그룹(华阳集团·002906.SZ)은 후이저우 둥싱공장의 광모듈과 액체냉각 방열부품 증설시설 가동을 앞뒀다. 쑤저우 마그네슘 합금 다이캐스팅 증설시설은 상반기 생산을 시작했고 창싱 3기 공장 건설에도 착수했으며, 태국 산업단지의 추가 다이캐스팅 생산시설은 연내 가동할 예정이다.
중국 톈진 기반 자동차 유체배관 기업 펑링구펀(鹏翎股份·300375.SZ)은 에너지저장장치용 액체냉각 제품 납품을 시작했다. 컴퓨팅센터와 서버 액체냉각 분야에서는 일부 기술 협의를 마치고 초기 협력 의향을 확보했으며, 기존 자동차 배관 생산라인에서 일부 액체냉각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 EPDM과 부틸고무를 결합한 소재 방안은 냉각판 방식 액체냉각 시스템 요구조건을 충족하며 관련 공정을 자체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중국 간쑤성 기반 화학소재 기업 타이넝화학(钛能化学·002145.SZ)은 전액 출자 자회사 간쑤둥팡타이예를 통해 연산 60만t 규모 리튬인산철·나트륨인산철 전구체인 인산철 생산시설을 건설한다. 사업은 2단계로 나눠 추진하며 총투자액은 54억6200만위안(약 1조1800억원)이다. 회사는 중허린화에 2억6000만위안(약 560억원)을 추가 출자하고 연산 40만t 이산화티타늄과 140만t 황산철 생산시설도 건설한다.
중국 선전 기반 반도체 메모리 기업 바이웨이저장(佰维存储·688525.SH)은 2억~2억5000만위안(약 430억~540억원)을 투입해 자사주를 매입한다. 매입한 주식은 자본금 감소에 사용하며 주당 매입가격 상한은 468.24위안(약 10만900원)으로 설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