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정은영 기자 | 중국 산업 디지털화 기업 사이이정보가 64억5000만 위안 규모의 고성능 컴퓨팅 서비스 계약을 따내며 AI 인프라 사업에서 대형 수주를 확보했다. 계약액은 지난해 회사 매출의 3배를 넘었고 중국 상장사들의 반도체 장비, AI 데이터센터, 로봇, 광통신 투자와 실적 개선도 잇따라 공개됐다.
20일 중국 증권시장에 따르면, 중국 산업 디지털화·스마트제조 솔루션 기업 사이이정보(赛意信息·300687)는 W사와 고성능 컴퓨팅 서비스를 공급하는 계약 2건을 체결했다. 총 계약금액은 64억5000만 위안(약 1조3308억원)으로 2025년 매출의 311.11%에 달하며 서비스 기간은 60개월이다. 회사는 약 3개월 안에 전체 설비 배치와 조정, 가동을 마친 뒤 매월 컴퓨팅 서비스 매출을 인식할 계획이다.
중국 반도체 장비 기업 중웨이(中微公司·688012)는 상하이 린강 신구에 중웨이 린강 산업화기지 2기 프로젝트를 짓기로 했다. 투자액은 35억 위안(약 7222억원)이며 연구개발과 생산, 판매 기능을 한곳에 배치한다. 식각 장비와 계측·검사 장비, 박막 증착 장비를 중심으로 집적회로 장비 제품군을 넓히고 범반도체 미세가공 장비 분야까지 사업 범위를 확대한다.
중웨이의 실적도 크게 뛰었다. 상반기 매출은 66억9100만 위안(약 1조380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4.89% 늘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8억2500만 위안(약 5829억원)으로 300.22% 증가했다. 외부 지분투자에서 발생한 공정가치 변동이익과 투자수익이 10억2900만 위안(약 2123억원)에 달했고, 보유하던 퉈징테크놀로지 주식 일부를 매각해 약 9억5300만 위안(약 1966억원)의 투자수익을 거뒀다.
중국 리튬인산철 양극재 기업 후난위넝(湖南裕能·301358)은 상반기 매출 348억7700만 위안(약 7조1963억원), 순이익 29억1000만 위안(약 600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42.92%, 순이익은 853.51% 증가했다. 상반기 인산염계 양극재 판매량은 66만7200톤으로 38.77% 늘었다.
중국 오피스 소프트웨어 기업 킹소프트 오피스(金山办公·688111)는 AI 제품 확대와 함께 상반기 순이익이 세 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매출은 33억1300만 위안(약 6836억원)으로 24.69% 늘었고 순이익은 25억1800만 위안(약 5195억원)으로 236.94% 뛰었다. 회사는 오피스 제품의 지능화와 AI 네이티브 제품 개발에 투자를 집중했다.
중국 석유화학·신소재 대기업 헝리석화(恒力石化·600346)는 상반기에 지난해 연간 순이익을 넘어섰다. 매출은 982억2100만 위안(약 20조2662억원)으로 5.45% 감소했지만 순이익은 72억600만 위안(약 1조4868억원)으로 136.25%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 70억7500만 위안을 반년 만에 넘어섰으며 비경상손익을 제외한 순이익도 53억3600만 위안(약 1조1010억원)으로 132.35% 늘었다.
중국 광통신 부품 기업 광쉰테크놀로지(光迅科技·002281)는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른 고속 광모듈 수요를 실적으로 연결했다. 상반기 매출은 66억1000만 위안(약 1조3639억원)으로 26.07%, 순이익은 5억8200만 위안(약 1201억원)으로 56.34% 증가했다. 회사는 주당 현금배당도 추진하며 400G·800G 광모듈을 생산하는 우한 고급 광전자 부품 산업기지를 운영한다.
중국 전자부품·AI 인프라 기업 리퉁전자(利通电子·603629)는 특정 투자자를 대상으로 최대 50억 위안(약 1조317억원)을 조달하는 증자 계획을 내놨다. 조달자금은 지능형 컴퓨팅센터 건설과 운영자금에 투입한다. AI 연산 수요 증가에 대응해 대규모 컴퓨팅 인프라를 직접 확충하려는 자금 조달이다.
중국 자동화 장비 기업 로보테크(罗博特科·300757)는 미국 나스닥 상장사 자회사와 양산용 커플링 장비와 관련 서비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액은 세전 1620만6500달러(약 225억원)로 2025년 매출의 약 11.5%에 해당한다. 광통신과 첨단 제조 장비를 중심으로 한 수주가 회사 매출에 반영될 예정이다.
중국 스마트 장비 기업 리위안헝(利元亨·688499)은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기술에 활용되는 TGV 유리 레이저 천공장비 시제품 개발을 마쳤다. 천공 성능과 홀 간격, 원형도 등 주요 지표가 고객 공정 요구를 대체로 충족했고 현재 고객 검증과 공정 적용 절차를 진행한다. 아직 대규모 주문이나 매출은 발생하지 않았으며 고객 요구에 맞춰 신규 공정 장비를 추가 개발할 계획이다.
중국 LED·화합물반도체 기업 싼안광전(三安光电·600703)은 자체 생산하는 갈륨비소 다중접합 태양전지가 상업용 위성 전원 분야에 적용됐다고 공개했다. 회사는 해당 기술과 제품을 중국과 해외의 다수 고객에게 공급한다고 밝혔다. 우주산업용 고효율 전력 반도체와 태양전지 시장까지 제품 적용 범위를 넓혔다.
중국 철강 구조물·스마트제조 기업 훙루강구조(鸿路钢构·002541)는 안후이성 워양현에 약 15억 위안(약 3095억원)을 투입해 스마트 제조기지를 건설한다. 자회사 안후이훙루스마트테크놀로지가 연구개발센터를 세우고 용접로봇과 스마트 도장로봇, 운송로봇, CNC 레이저 절단장비, 핵심부품과 고급 철강구조물을 생산한다. 회사는 워양현 정부와 투자협력계약을 체결했다.
중국 기능성 소재 기업 싼위안바이오(三元生物·301206)는 중차이 인공결정연구원 산둥법인의 증자에 최대 3000만 위안(약 62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투자 대상 기업은 최대 2억 위안(약 413억원)을 조달하며 다중스펙트럼 CVD 황화아연과 셀레늄화아연, 불화마그네슘 등 특수 적외선 광학소재를 생산한다. 이 소재는 적외선 영상과 광전 탐지, 보안 감시, 스마트주행 분야에 활용된다.
중국 국유 증권사 난징증권(南京证券·601990)은 난징시 국유자산 재편으로 국유자산투자관리지주그룹의 간접 지배 지분이 28.83%에서 39.11%로 높아진다. 난징시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가 보유한 도시건설그룹과 교통그룹, 둥난그룹 지분을 국유자산그룹에 출자하는 방식이다. 시장에서 난징증권 주식을 매도하는 구조가 아니며 실제 지배인과 최대주주도 바뀌지 않는다.
중국 펌프·유체장비 기업 난팡펌프(南方泵业)는 데이터센터 액체냉각 분야에서 제품 개발과 시장 개척을 추진한다. 회사는 액체냉각 시장의 수요가 아직 초기 확대 단계에 있고 제품 인증기간도 길어 관련 사업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낮다고 밝혔다. 기존 펌프 기술과 고객 기반을 활용해 액체냉각용 제품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중국 금 생산기업 후난골드(湖南黄金·002155)는 주식 발행을 통한 자산 인수와 자금 조달을 포함한 대형 자산재편 계획을 수정한다. 부대 자금 조달 한도를 기존 10억 위안(약 2063억원)에서 10억5000만 위안(약 2166억원)으로 높이기로 했다. 거래 구조 조정을 위해 회사 주식은 20일 개장부터 최대 5거래일간 거래가 정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