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텅스텐·초경합금 기업 중우가오신(中钨高新·000657)이 상반기 순이익을 3배 가까이 끌어올린 데 이어 AI 고속·고주파 인쇄회로기판용 정밀 미세공구 생산능력을 연간 1억4000만개 늘린다. 텅스텐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가운데 AI PCB를 포함한 고부가가치 절삭공구 생산설비에 자금을 투입한다.
24일 중국 증권시장에 따르면, 중우가오신은 2026년 상반기 매출 163억8500만위안(약 3조4300억원), 상장사 주주 귀속 순이익 20억7600만위안(약 434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조정 전년 동기보다 108.51%, 순이익은 280.53% 증가했으며 주당순이익은 0.9112위안이었다.
텅스텐 관련 제품 가격 상승이 실적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 비철금속 채굴·가공 사업의 상반기 매출총이익률은 29.87%로 지난해 같은 기간 22.16%보다 7.71%포인트 높아졌다. 절삭공구·공구류 매출은 26억600만위안으로 9억500만위안 늘었고 매출총이익률은 39.62%를 기록했다.
기타 초경합금 매출은 56억500만위안으로 전년 동기보다 37억8900만위안 증가했다. 해당 사업의 매출총이익률은 30.75%로 15.48%포인트 상승했다. 정광·분말제품에서는 53억1600만위안의 매출을 거뒀고 매출총이익률은 29.92%였다.
중우가오신의 자회사 진저우공사는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세 건의 투자도 추진한다. 다층 PCB용 정밀 미세공구 생산능력을 연간 1억5500만개 늘리는 프로젝트에 1억8900만위안(약 395억원)을 투입하며 공사 기간은 1년이다. 회사는 가동 2년 차에 계획한 생산능력에 도달하도록 사업 일정을 잡았다.
진저우공사는 AI 고속·고주파 PCB에 투입되는 고정밀 미세공구 생산능력을 연간 1억4000만개 확대하는 사업에도 1억9000만위안(약 397억원)을 투입한다. 건설 기간은 1년이며 이 사업 역시 2년 차부터 계획 생산능력을 확보하는 일정이다.
진저우공사 난창지점에는 별도의 생산설비가 들어선다. 131 제품 연간 1800만개, 중간 크기 드릴 연간 2800만개, 전공정 반제품 연간 4억3000만개 규모의 신규 생산능력을 구축하며 총투자액은 1억4700만위안(약 307억원)이다.
중국 기능성 소재기업 후이구신차이(慧谷新材·301683)는 광둥성 주하이에 기능성 소재 생산기지를 건설한다. 전액 출자 자회사 주하이후이구신소재과기가 사업을 맡으며 1단계 총투자액은 4억5000만위안(약 941억원)이다. 이 가운데 2억2500만위안(약 471억원)을 IPO 초과조달 자금에서 투입한다.
중국 국유 종합에너지기업 중국석화(中国石化·600028)는 상반기 매출 1조4365억6100만위안(약 300조원), 순이익 256억2700만위안(약 5조360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2%, 순이익은 19.3% 증가했으며 주당순이익은 0.212위안이었다. 원유 가격 상승과 항공유 등 일부 석유제품의 마진 개선이 이익 증가에 영향을 미쳤고 주당 0.105위안의 현금배당도 결정했다.
중국 화학섬유·화공 엔지니어링 기업 후이퉁커지(惠通科技·301601)는 신룬화섬의 연산 30만t 폴리에스터 화학섬유 프로젝트 5공구 낙찰 예정자로 선정됐다. 계약 대상은 폴리에스터 및 공공설비 구매·설치이며 낙찰금액은 3억6600만위안(약 765억원)이다. 중국 병단 공공자원거래플랫폼이 지난 21일 관련 낙찰 결과를 공개했다.
중국 광시 지역 설탕·광업 기업 웨구이구펀(粤桂股份·000833)은 상반기 매출 23억4300만위안(약 4900억원), 순이익 6억6300만위안(약 138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72.37%, 순이익은 182.76% 증가했고 주당순이익은 0.8263위안이었다. 시장 수요와 원자재 가격 상승 속에서 황철광과 황산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중국 시멘트·신소재 투자기업 상펑차이랴오(上峰材料·000672)는 상반기 순이익이 13억6400만위안(약 2851억원)으로 452.54% 증가했다. 매출은 18억3900만위안으로 19.09% 감소했으며 회사는 주당 0.157위안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상펑차이랴오의 순이익 급증은 본업보다 투자수익의 영향이 컸다. 펀드를 통해 보유한 성허징웨이 등 지분의 공정가치 변동을 포함한 비경상손익이 12억1300만위안으로 전체 순이익의 약 88.93%를 차지했다. 건자재 사업에서는 하류 수요 약화로 시멘트 판매량과 평균 판매가격이 떨어지면서 비경상손익을 제외한 순이익이 감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