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중국 증시의 유명 개인투자자 장젠핑이 중국 전선·광통신 기업 항뎬(杭电股份·603618) 주식 2432만4500주를 확보해 3대 주주에 이름을 올렸다. 장젠핑의 보유 지분은 전체 주식의 3.52%로 나타났다.
26일 중국기금보에 따르면, 항뎬이 공개한 반기보고서의 6월 말 주주 명단에 장젠핑이 새로 3대 주주로 진입했다. 반기보고서에 담긴 지분은 2분기 말 보유 상황으로, 7월 이후 장젠핑의 추가 매수나 매도 여부는 포함하지 않는다.
항뎬은 올해 상반기 매출 50억9700만 위안(약 1조5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12.66% 증가했다. 상장사 주주 귀속 순이익은 3억9300만 위안(약 809억원)으로 938.67% 급증했다. 원화 환산에는 26일 위안당 약 205.96원을 적용했다.
항뎬의 2분기 순이익은 3억1200만 위안(약 643억원), 1분기는 8100만 위안(약 167억원)이었다. 두 수치를 비교하면 2분기 순이익은 직전 분기보다 약 285% 늘었다. 회사는 전선과 케이블의 연구개발·생산·판매·서비스를 비롯해 광섬유 프리폼, 광섬유, 광케이블, 광통신 관련 장비 사업을 한다.
항뎬 주가는 올해 상반기에 5배 넘게 상승했다. 7월 이후에는 41% 넘게 하락해 25일 주당 29.02위안(약 5977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은 201억 위안(약 4조1400억원)이었다.
장젠핑은 1분기 말 베이팡시투, 둥차이커지, 시부차이랴오, 메이녠젠캉, 쓰촨황진의 10대 유통주주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분기 말 주가를 적용한 이들 5개 종목의 합산 보유 주식 가치는 54억700만 위안(약 1조1140억원)이었다. 메이녠젠캉은 반기보고서를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베이팡시투와 둥차이커지, 시부차이랴오, 쓰촨황진이 공개한 반기보고서에서는 장젠핑이 2분기 말 10대 유통주주 명단에서 모두 빠졌다. 장젠핑이 2분기 중 이들 종목의 지분을 줄이거나 기존 10대 주주 명단 밖으로 내려간 사실이 반기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중국 광모듈 선두기업 중지쉬촹(中际旭创·300308)의 2분기 말 주주 명단에도 장젠핑이 새로 등장했다. 장젠핑은 약 593만주를 보유해 중지쉬촹 9대 주주에 올랐다. 6월 30일 종가인 주당 1270위안(약 26만1569원)을 적용한 보유 지분 가치는 약 75억3700만 위안(약 1조5523억원)에 달했다.
항뎬에 대한 장젠핑의 2432만4500주 보유 기록과 중지쉬촹 593만주 보유 기록은 모두 6월 말 주주 명단을 토대로 집계됐다. 중국 상장사의 반기보고서는 해당 시점의 주주 구성을 보여주는 자료로, 이후 주식 거래 내역은 반영하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