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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04 (금)

[마켓워치]8월26일 중국 증권·경제 주요 헤드라인

 

더지엠뉴스 정은영 기자 | 마윈과 알리바바 경영진이 최근 8억홍콩달러 이상을 투입해 알리바바 주식을 매수했고, 중국 보험자금은 30곳 넘는 기관을 통해 AI·반도체·로봇 등 하드테크 기업의 IPO 전 지분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중국은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표준을 2028년까지 40개 이상 제정하고 100개 넘는 기업에 적용하는 산업표준 체계 구축에 착수했으며, 샤오펑 로봇사업은 9억달러 이상을 조달해 휴머노이드 로봇 양산을 준비한다.

 

[증권실적]창장증권 상반기 순이익 83.8% 증가

중국 증권사 창장증권(长江证券·000783.SZ)은 25일 발표한 2026년 반기보고서에서 상반기 영업총수입 74억2600만 위안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58.6% 증가했다고 밝혔다. 상장사 주주 귀속 순이익은 31억9200만 위안으로 83.8% 증가했다.
가중평균 자기자본이익률(ROE)은 8.39%로 전년 동기보다 3.63%포인트 상승했다. 현재까지 반기보고서를 공개한 중국 증권사 가운데서도 높은 수준이다.
창장증권의 매출과 순이익이 동시에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중국 자본시장 회복에 따른 증권업계 실적 개선 흐름이 확인됐다.
 

[증권매수]35개 증권사 453억 위안 규모 A주 보유

윈드(Wind)에 따르면 8월 25일까지 중국 증권사와 증권사 대체투자 자회사 35곳이 A주 상장사 102곳의 10대 유통주주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이 보유한 주식은 총 24억5800만주이며 6월 말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453억4700만 위안이다.
35개 증권사는 2분기에 46개 종목을 새로 편입했다. 기존에 보유하던 26개 종목에서는 지분을 추가로 늘렸다.
상장사 반기보고서 공개가 진행되면서 증권사 자기자본 투자자금의 구체적인 업종과 종목별 이동 방향도 드러나고 있다.

 

[인수제동]A주 8월 들어 최소 11건 인수합병 중단

중국 전기설비기업 즈광전기(智光电气·002169.SZ)와 가구기업 딩구지촹(顶固集创·300749.SZ)은 24일 각각 추진하던 인수합병을 중단했다. 상하이증권보 집계에 따르면 8월 들어 중단된 A주 인수합병·구조조정 사례는 최소 11건이다.
중단 원인은 시장환경이나 인수 대상 기업의 기초여건 변화, 거래 당사자 간 핵심 조건 협상 실패, 심사 또는 거래절차 진행 불가능 등 크게 세 가지로 분류됐다.
최근 중국 자본시장에서 기업 인수합병 활성화가 추진됐지만 거래가격과 기업가치, 심사 가능성을 더욱 엄격하게 따지는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무조건적인 외형 확대보다 거래의 실질적 타당성이 중요해지고 있다.

 

[홍콩IPO]홍콩거래소 상반기 실적 사상 최대

홍콩거래소(香港交易所·00388.HK)는 2026년 상반기 매출 및 기타 수익 167억200만 홍콩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19% 증가했다. 상반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이다.
주주 귀속 순이익은 105억6800만 홍콩달러로 24% 증가했다. 신규 상장기업에 대한 투자수요가 확대되면서 홍콩 IPO 시장의 회복이 거래소 실적을 끌어올렸다.
홍콩 증시의 상반기 IPO 자금조달 규모는 세계 2위를 기록했다. 특히 기술기업 상장이 늘면서 사전 투자자인 기초투자자 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도 확대되고 있다.

 

[PCB실적]후뎬구펀 상반기 순이익 73.72% 급증

중국 인쇄회로기판(PCB) 제조기업 후뎬구펀(沪电股份·002463.SZ)은 25일 발표한 2026년 반기보고서에서 상반기 매출 136억8900만 위안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61.17% 증가했다고 밝혔다.
상장사 주주 귀속 순이익은 29억23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보다 73.72% 증가했다. AI 서버와 데이터센터, 고속 네트워크 등에 사용되는 고사양 PCB 수요 확대가 관련 산업의 성장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같은 날 PCB 기업 훙반커지(红板科技·603459.SH)도 반기보고서를 공개하면서 중국 PCB 업계의 상반기 실적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다.

 

 

[알리매수]마윈·알리바바 경영진 8억홍콩달러 이상 매수

알리바바(阿里巴巴·9988.HK·BABA) 창업자 마윈은 최근 며칠 동안 알리바바 홍콩주식을 6억홍콩달러 이상 매수했다고 25일 중국증권보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알리바바가 신주 배정을 통한 대규모 자금조달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마윈이 직접 지분을 늘렸다.
알리바바 이사회 의장 차이충신과 최고경영자 우융밍도 앞서 이틀 연속 총 2억홍콩달러 규모의 알리바바 주식을 매수했다. 마윈과 최고경영진의 최근 주식 매입액을 합치면 8억홍콩달러를 넘어선다.
알리바바는 신주 발행으로 조달하는 자금을 AI 인프라와 대규모언어모델 등 풀스택 AI 역량 강화에 투입할 계획이다. 창업자와 최고경영진이 증자 추진 시점에 동시에 자사주 매수에 나서면서 회사의 AI 투자와 장기 성장성에 대한 자신감을 시장에 나타냈다.

 

[보험투자]보험자금 30곳 이상 하드테크 IPO 선점

중국 보험회사와 보험자금 운용기관 30곳 이상이 사모펀드(PE)를 통해 AI와 첨단 반도체, 휴머노이드 로봇 등 하드테크 기업에 상장 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IPO를 추진하거나 상장한 창신테크놀로지(长鑫科技·688825.SH), 유니트리(Unitree Robotics·위수커지·宇树科技), 핀준레이저(频准激光·688826.SH) 등의 주주 명단에서 보험자금이 확인됐다.
보험자금은 기업이 증시에 상장한 뒤 주식을 매수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사모펀드를 통해 IPO 이전 단계부터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 장기 투자자금을 AI와 고급 반도체 등 중국 정부가 신질생산력으로 육성하는 전략산업에 배치하는 방식이다.
30곳이 넘는 보험기관이 하드테크 기업에 사전 투자하면서 중국 첨단기술기업의 자금조달 구조에서도 보험자금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메모리투자]중국 5대 국유은행 양쯔메모리 주주 참여

중국 3D 낸드플래시 메모리기업 양쯔메모리(YMTC·창장춘추·长江存储)의 지주회사 창춘홀딩스(长存控股)는 최근 상하이증권거래소로부터 커촹반 IPO 신청을 접수받았다. 회사가 제출한 투자설명서를 통해 주요 금융기관의 지분투자 내역도 공개됐다.
중국 5대 국유은행 산하 금융자산투자회사(AIC) 또는 투자 플랫폼이 창춘홀딩스 주식 총 5억4500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중국 초상은행도 사모펀드를 통해 간접적으로 투자했다.
대형 국유은행 계열 자금이 중국 대표 메모리 반도체 기업의 IPO 이전 주주로 참여하면서 반도체 산업에 장기 금융자본을 공급하는 구조가 확대되고 있다.

 

[로봇조달]샤오펑 휴머노이드 로봇 9억달러 이상 조달

중국 전기차기업 샤오펑(XPeng·小鹏汽车·XPEV)의 로봇사업은 24일 첫 번째 외부 자금조달에서 9억달러(약 1조2450억원) 이상을 확보했다. 투자 이후 기업가치는 63억달러(약 8조7100억원)를 넘어 중국 체화형 지능 산업의 단일 사모투자 라운드 기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샤오펑의 IRON 휴머노이드 로봇은 회사가 추진하는 피지컬 AI 전략의 핵심 제품이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포함한 전체 기술체계를 자체 개발하는 전략을 채택했다.
샤오펑은 2026년 말 IRON 양산을 시작하고 2027년 중국과 해외시장에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시장수요에 따라 월 생산능력을 수천 대까지 빠르게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뇌컴표준]중국 2028년까지 뇌-컴퓨터 표준 40개 이상 제정

중국 공업정보화부 과학기술사는 24일 국가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산업표준체계 구축지침 2026년판 의견수렴안을 공개했다. 뇌 신호와 컴퓨터를 직접 연결하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산업의 기술과 제품에 적용할 국가 표준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정책이다.
중국은 2028년까지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분야 표준을 40개 이상 제정하거나 개정할 계획이다. 국제표준도 10개 이상 주도하거나 공동으로 개발한다.
표준 적용과 보급에는 100개 이상의 기업을 참여시킨다. 현재 A주 시장에서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산업망과 관련된 상장기업은 30곳을 넘어 정책과 산업표준 구축이 기업들의 시장 진입을 더욱 촉진할 전망이다.

 

 

[수주회복]우시앱택 등 30개 기업 수주잔액 증가

7월 이후 중국 상장기업 약 30곳이 2026년 상반기 신규 수주와 6월 말 기준 수주잔액을 공개했다. 신약 연구개발 수탁기관(CRO)·의약품 위탁개발생산기업(CDMO) 우시앱택(WuXi AppTec·야오밍캉더·药明康德·603259.SH), 배터리 소재기업 푸타이라이(璞泰来·603659.SH), 전력설비기업 진판테크놀로지(金盘科技·688676.SH)는 각각 50억 위안 이상의 수주잔액을 확보했다.
충분한 수주잔액은 향후 매출로 전환될 사업물량이 이미 확보됐다는 의미다. 제약 연구개발 서비스와 배터리 소재, 전력설비 등 일부 실물산업에서 기업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는 신호도 나타났다.
상장사들의 수주 증가가 실제 매출과 이익 증가로 연결되는지가 하반기 실적을 판단하는 핵심 지표가 될 전망이다.

 

[코발트회복]화유코발트 등 주요 기업 실적 개선

중국 코발트·배터리소재기업 화유코발트(华友钴业·603799.SH)는 2026년 상반기 매출 555억6800만 위안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49.39% 증가했다. 주주 귀속 순이익은 35억700만 위안으로 29.38% 늘었다.
광산·금속기업 성툰광업(盛屯矿业·600711.SH)은 매출 192억6400만 위안으로 39.56%, 순이익 18억400만 위안으로 71.37% 증가했다. 코발트 소재기업 텅위안코발트(腾远钴业·301219.SZ)는 매출 60억8900만 위안으로 72.36%, 순이익 8억8100만 위안으로 87.82% 증가했다.
한루이코발트(寒锐钴业·300618.SZ)는 매출 39억700만 위안으로 23.32%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9863만1600위안으로 22.50% 감소했다. 비경상손익을 제외한 순이익은 1억5200만 위안으로 44.56% 증가해 코발트 산업의 공급·수요 구조 변화가 주요 기업의 실적에 반영되고 있다.

 

[청소가전]에코백스·로보락 상반기 매출·순이익 동반 증가

중국 로봇청소기기업 에코백스(Ecovacs·커워스·科沃斯·603486.SH)는 2026년 상반기 매출 103억4100만 위안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19.18% 증가했다. 주주 귀속 순이익은 12억4800만 위안으로 27.40% 늘었다.
로봇청소기기업 로보락(Roborock·스터우커지·石头科技·688169.SH)은 상반기 매출 100억8400만 위안으로 27.60% 증가했다. 순이익은 9억8600만 위안으로 45.60% 늘었다.
중국 청소가전 시장의 성장 둔화 우려에도 양대 기업 모두 상반기 매출과 순이익 증가를 기록했다. 해외시장 확대와 고급 제품 판매가 실적을 지탱하는 핵심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3D프린팅]블리트 순이익 급감에도 31억 위안 증설

중국 금속 적층제조·3D프린팅 기업 블리트(BLT·보리터·铂力特·688333.SH)는 24일 2026년 상반기 실적보고서를 공개했다. 비경상손익을 제외한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60% 이상 감소했다.
블리트는 수익성 악화에도 31억 위안 규모의 생산능력 확대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금속 3D프린팅 장비와 소재, 관련 생산능력을 선제적으로 확대해 향후 항공우주와 첨단제조 수요에 대응하려는 전략이다.
단기 이익 감소와 대규모 자본지출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신규 생산능력의 가동률과 투자회수 속도가 향후 회사 실적의 핵심 변수가 됐다.

 

[부동산지원]중국 20개 넘는 도시 주택대출 이자 지원

청두시 주택도농건설국 등 4개 기관은 25일 새로운 부동산 지원정책을 발표했다. 정책 시행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 청두에서 신규주택을 구입하고 주택공적금 대출을 이용하면 최저 계약금 비율을 15%까지 낮춘다.
청두시는 해당 대출에 1년간 이자의 20%를 지원하며 보조금 상한은 2만5000위안이다. 상하이도 20일 발표한 8개 부동산 대책에서 기존 주택을 처분하고 새 주택을 사는 이구환신 구매자에 대한 대출지원 정책을 포함했다.
2026년 들어 주택대출 이자지원 정책을 시행한 중국 도시는 20곳을 넘어섰다. 7월 말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 이후 주요 도시들이 계약금과 대출금리 부담을 낮춰 실수요와 개선형 주택수요를 끌어내는 정책을 잇달아 시행하고 있다.

 

[공적금확대]중국 유연취업자 주택공적금 가입 허용 확대

중국 국무원은 최근 주택공적금 관리조례 개정 결정을 발표하면서 유연취업자의 주택공적금 참여와 관련된 내용을 새로 포함했다. 지역별 고용형태와 경제수준이 다른 만큼 일률적인 의무가입 방식은 적용하지 않는다.
플랫폼 노동자와 프리랜서 등 유연취업자는 자신의 의사에 따라 주택공적금에 자발적으로 가입하고 납입할 수 있다. 기존 정규 근로자 중심이던 주택공적금 제도의 적용범위를 새로운 고용형태까지 확대하는 방향이다.
중국 정부는 주거지원 제도를 단순한 부동산시장 부양수단이 아니라 근로자의 주거 안정과 사회보장을 강화하는 사람 중심 투자정책으로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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