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두천 26.7℃맑음
  • 강릉 24.6℃맑음
  • 서울 27.8℃맑음
  • 대전 26.5℃맑음
  • 대구 25.5℃맑음
  • 울산 24.4℃맑음
  • 광주 27.9℃구름많음
  • 부산 26.8℃맑음
  • 고창 28.5℃맑음
  • 제주 26.5℃흐림
  • 강화 26.2℃맑음
  • 보은 25.0℃맑음
  • 금산 26.3℃맑음
  • 강진군 28.4℃구름많음
  • 경주시 25.1℃맑음
  • 거제 25.8℃맑음
기상청 제공

2026.09.04 (금)

유니트리 상장 열기 일주일 만에 급랭…시총 40조원 증발

5거래일 연속 하락해 600위안 붕괴…고점 대비 주가 46.2% 추락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대표 기업 유니트리(Unitree Robotics·위수커지·宇树科技·688836.SH)의 주가가 상장 직후 기록한 1100위안에서 591.53위안까지 밀리며 고점 대비 46.2% 떨어졌다. 불과 5거래일 만에 시가총액 2056억위안(약 40조원)이 사라지면서 상장 첫날 폭발했던 투자 열기가 빠르게 식었다.

 

26일 중국 증권시장에 따르면, 유니트리는 이날 상하이증권거래소 커촹반에서 전 거래일보다 1.87% 하락한 591.53위안(약 12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가 600위안 아래로 내려간 것은 상장 이후 처음이며 시가총액은 2393억위안(약 46조7000억원)으로 줄었다. 상장 첫날 장중 기록한 최고가 1100위안(약 21만5000원)과 비교하면 주가는 46.2% 떨어졌고 시가총액 감소액은 2056억위안에 달했다.

 

유니트리는 지난 19일 상하이증권거래소 커촹반에 상장했다. 공모가는 150.80위안(약 2만9400원)이었지만 첫 거래를 1100위안으로 시작하며 공모가보다 629.44% 치솟았고 개장 당시 시가총액은 4449억위안(약 86조8000억원)에 달했다. 이후 상승 폭을 반납하면서 첫날 종가는 845위안(약 16만5000원)을 기록해 공모가 대비 상승률은 460.34%로 낮아졌다.

 

상장 다음 날인 20일부터 주가는 하루도 반등하지 못했다. 20일 18.70% 급락한 데 이어 이후 거래일별 하락률은 2.12%, 10.31%, 0.05%, 1.87%를 기록했다. 5거래일 가운데 두 차례 두 자릿수 낙폭이 발생했고 26일 종가는 상장 첫날 종가 845원보다 30.0% 낮은 수준까지 내려갔다.

 

 

 

 

상장 첫날 1100위안에 주식을 매수한 투자자는 첫 거래일부터 상당한 손실을 떠안았다. 주가는 개장 직후 고점을 찍은 뒤 845위안으로 마감해 당일에만 고점 대비 약 23% 떨어졌다. 26일 종가와 비교하면 1100위안에 매수한 투자자의 주당 평가손실은 508.47위안으로 늘었다.

 

유니트리의 상장 전 공모가격은 주당 150.80위안이었으며 4044만6434주를 발행했다. 당시 산정된 상장 시가총액은 약 609억9300만위안(약 11조9000억원)이었다. 온라인 일반청약 최종 배정 확률은 0.01809759%에 그칠 정도로 투자자들의 청약 경쟁이 치열했다.

 

공모가와 비교하면 26일 종가 591.53위안은 여전히 약 292% 높은 가격이다. 상장 첫날 종가 845위안을 적용했을 당시 공모·사모펀드의 배정 주식 평가이익은 합계 약 100억9200만위안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공모펀드 평가이익이 약 83억2500만위안, 사모펀드는 약 17억6800만위안으로 집계됐다. 당시 기관 배정 물량 가운데 약 90%는 상장 직후부터 거래할 수 있는 주식이었다.

 

유니트리는 휴머노이드 로봇과 4족 보행 로봇, 로봇 부품, 체화지능 모델을 개발·생산하는 중국 로봇 기업이다. 2023년 매출 1억5900만위안에서 2024년 3억9300만위안, 2025년 16억9900만위안으로 매출 규모를 키웠다. 같은 기간 모회사 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100만위안 적자, 9500만위안 흑자, 2억7800만위안 흑자를 기록했다.

 

회사는 2026년 상반기 매출을 10억5200만~11억2800만위안으로 예상했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35.62~45.41% 증가한 규모다. 상반기 비경상손익 제외 순이익은 2억3600만~2억8300만위안으로 예상했으며 연구개발 투자 확대와 1분기 판매비용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고 공시했다.

 

유니트리는 기업공개를 통해 약 60억9900만위안을 조달할 계획을 세웠다. 조달 자금은 지능형 로봇 모델 연구개발, 로봇 본체 개발, 신형 지능형 로봇 제품 개발과 지능형 로봇 제조기지 건설 등에 투입된다.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통찰·견해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