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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05 (토)

내셔널테크놀로지, NOR플래시 업체 지분 8.33% 인수

난징유춘에 6000만위안 투자…MCU 외장형 메모리 공급능력 강화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 반도체 설계업체 내셔널테크놀로지(Nationz Technologies·国民技术·300077.SZ)가 NOR플래시 업체 난징유춘에 6000만위안(약 123억원)을 투자한다. 내셔널테크놀로지는 투자를 통해 난징유춘 지분 8.3333%를 확보하고 마이크로컨트롤러(MCU)용 외장형 NOR플래시 공급능력을 강화한다.

 

2일 중국 증권업계 등에 따르면 내셔널테크놀로지는 전날 난징유춘테크놀로지(南京优存科技有限公司)와 증자계약을 체결하고 H주 상장 당시 확보한 '전략적 투자 및 인수' 용도의 조달자금 가운데 6000만위안을 투자한다고 공시했다.

 

난징유춘의 투자 전 기업가치는 5억9000만위안(약 1205억원)으로 책정됐다. 내셔널테크놀로지는 신규 등록자본 49만6196위안을 인수하고 나머지 투자금은 난징유춘의 자본잉여금으로 편입한다.

 

투자가 완료되면 내셔널테크놀로지는 난징유춘 지분 8.3333%를 보유한다. 난징유춘은 지분법 적용 관계회사로 편입되지만 내셔널테크놀로지의 연결재무제표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난징유춘은 2018년 5월 설립된 팹리스 기업으로 NOR플래시와 NOR플래시 아키텍처 기반의 인메모리 컴퓨팅 칩을 설계·개발·판매하고 있다. NOR플래시 제품의 연구개발과 양산능력을 확보하고 있다.

 

내셔널테크놀로지는 이번 투자를 통해 기존 임베디드 메모리 MCU에 더해 외장형 NOR플래시를 사용하는 MCU의 맞춤형 공급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내셔널테크놀로지는 시스템온칩(SoC), 정보보안, 전력관리, 무선주파수(RF)를 중심으로 범용 MCU와 보안칩,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칩, 무선주파수 칩 등을 개발하고 있다.

 

범용 MCU는 로봇과 산업자동화, 태양광·에너지저장장치, 저고도 비행체, 3D프린팅 등에 공급되고 있다. AI 서버 전원용 제품은 판매가 시작됐으며 고속 광모듈용 MCU는 고객사 도입과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내셔널테크놀로지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9억608만위안(약 185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3.39% 증가했다. 지배주주 순이익은 441만4900위안(약 9억원)을 기록해 흑자로 전환했다.

 

집적회로 및 핵심 부품 사업의 상반기 매출은 4억3544만위안(약 890억원)으로 35.17% 증가했다. 해당 사업의 매출총이익률은 32.16%를 기록했다.

 

내셔널테크놀로지는 지난달 11일 일부 제품 가격을 오는 10월1일부터 10~20% 인상한다고 고객사에 통보했다. 회사는 글로벌 공급망 구조 변화와 MCU 제품의 수급 압력을 가격 조정 이유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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