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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04 (금)

[IPO]엔플레임 703만계좌 몰려…청약 경쟁률 6109대 1

온라인 청약 420억6600만주 신청…최종 당첨률 0.0246%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중국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플레임(燧原科技·Enflame·688801.SH)의 상하이 커촹반(科创板) 기업공개(IPO)에 700만개가 넘는 계좌가 몰렸다. 온라인 청약 경쟁률은 6109배를 넘어섰고 최종 당첨률은 0.02455315%로 집계됐다. 

 

3일 상하이증권거래소와 엔플레임이 공개한 IPO 온라인 청약 결과에 따르면 지난 2일 진행된 청약에 703만2045개 계좌가 참여해 총 420억6600만주를 신청했다. 초기 유효 청약배수는 약 6109.34배였다. 

 

청약 경쟁률이 100배를 넘으면서 발행사와 공동 주관사는 물량 재배정 절차를 가동했다. 이에 따라 오프라인 배정물량 가운데 344만3000주가 온라인으로 옮겨졌다.

 

재배정 이후 온라인 최종 발행물량은 1032만8500주로 늘었고 최종 당첨률은 **0.02455315%**로 확정됐다. 오프라인 최종 발행물량은 2409만9639주다. 

 

엔플레임은 이번 IPO에서 총 4303만5173주를 발행한다. 발행가는 주당 142.18위안이며 예상 조달액은 약 61억1900만위안이다. 

 

조달자금은 5세대와 6세대 AI 칩 시리즈 연구개발 및 산업화와 첨단 AI 소프트웨어·하드웨어 협력 혁신 프로젝트 등에 투입된다. 

 

엔플레임은 2018년 설립된 클라우드 AI 반도체 업체다. AI 칩과 가속카드·모듈, 지능형 컴퓨팅 클러스터, AI 컴퓨팅·프로그래밍 소프트웨어 플랫폼 등을 개발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무어스레드(摩尔线程), 메타엑스(沐曦股份), 비런테크놀로지(壁仞科技)와 함께 중국산 GPU 주요 업체로 분류된다. 

 

회사는 아직 흑자를 내지 못하고 있다. 2023년 16억6500만위안, 2024년 15억1000만위안, 2025년 11억6400만위안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각각 3억100만위안, 7억2200만위안, 9억9000만위안이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10억6000만~11억5000만위안으로 전년 동기보다 258.68~289.13% 증가할 것으로 회사는 예상했다. 같은 기간 모회사 귀속 순손실은 5억7700만~6억800만위안으로 전망했다. 

 

전략적 투자자에는 텐센트와 샤오미, 기가디바이스, ZTE, 통푸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화훙그룹 계열사 등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텐센트 계열 상하이치산투자(上海启善投资有限公司)는 174만7100주를 배정받아 전체 발행물량의 4.06%를 확보했다. 

 

최종 청약 당첨 결과는 4일 발표되며 당첨 투자자는 같은 날 청약대금을 납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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