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서울시 상품 전시관이 중국 청두에 문을 열면서 서울 중소기업이 중국 소비자와 바이어를 직접 만날 상설 시장개척 거점이 가동됐다. 제품 전시에서 현지 반응 확인, 온라인 판매, 바이어·유통망 연계까지 연결해 한국 기업의 중국 시장 진입 부담을 낮추는 방식이다.
18일 행사 주최 측에 따르면, 전날 중국 청두고신구에서 서울시 상품 전시관 개관식이 열렸다. 한중 주요 관계자들은 대형 스크린의 카운트다운이 끝나는 순간에 맞춰 전시관의 공식 출발을 알렸다. 서울경제진흥원(SBA)과 청두고신구, 운영사 지스페이스(G-SPACE)는 상설 전시와 홍보, 시장성 검증, 온·오프라인 판매, 바이어 매칭, 유통채널 확대를 연계한다.
전시관에 입점한 제품은 현장에서 중국 소비자와 바이어에게 직접 소개한 뒤 반응을 확인하고 온라인 판매채널과 현지 유통 네트워크로 연결된다. 기업들은 중국 진출 초기 단계에서 필요한 시장성 검증을 청두에서 진행하고, 구매 문의와 상담 결과를 토대로 판매처 확보를 추진할 수 있다. 행사 주최 측은 실제 거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지 유통망과 판매채널 연계를 지원한다.
서울어워드(Seoul Awards)에 선정된 서울 기업 제품들도 전시관에 들어갔다. 개관식에 참석한 한중 기업·기관 관계자들은 전시 제품과 운영 방식, 중국 내 판매·유통 연계 방안을 살펴봤다. 전시관은 앞으로 제품별 현지 수요와 소비자 반응을 축적해 참여 기업의 중국 시장 진입 과정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중 기업들은 개관 당일 일대일 상담 테이블에 마주 앉아 기술 제휴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제조자개발생산(ODM), 유통·판매망 구축, 공동 연구개발(R&D) 등을 협의했다. 중국 측 파트너와 한국 기업의 수요를 개별적으로 연결해 제품 소개에 그치지 않고 실제 사업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상담이 진행됐다.
청두·충칭 지역 일대일로 국제기술이전센터 한국 허브 서남본부 관련 행사도 개관 일정과 함께 진행됐다. 한국의 기술·혁신 프로젝트와 쓰촨성 산업 수요를 연결하고 중국 기업과 한국 혁신자원의 교류를 확대하는 역할을 맡는다. 제품 유통뿐 아니라 기술이전과 공동 사업을 통한 협력 경로도 청두 현지에서 마련됐다.
한국 기업들은 16일부터 19일까지 청두에 머물며 개관식과 바이어 상담에 참여한다. 중한혁신창업단지와 서울시 상품 전시관, 국제기술이전센터, 청두고신구의 산업 인프라를 직접 살펴보고 중국 기업과의 협력 가능성도 검토한다.
지스페이스 이상운 대표는 서울시 상품 전시관을 단순 제품 전시장이 아니라 중국 현지에서 시장성을 검증하고 온·오프라인 판매와 바이어·유통망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청두 거점을 통해 한국 우수기업과 상품이 중국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는 통로를 만들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