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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장관의 이마에 새겨진 검은 십자가, 그 의미는?
[더지엠뉴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최근 방송에 출연하며 이마에 검은 십자가를 그려 논란이 되고 있다. 그는 미국 보수 성향 뉴스 채널인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을 강하게 지지하는 발언을 이어갔다. 그러나 그의 외형이 더욱 화제를 모았다. 이마에 짙게 새겨진 검은 십자가는 기독교 신자들이 ‘재의 수요일’을 맞아 참회의 의미로 그리는 상징이다. 루비오 장관은 인터뷰에서 “우리는 기이한 시대를 살고 있지만, 트럼프라는 도덕적 명확성을 가진 대통령이 있어 기쁘다”라며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을 적극 옹호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만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낼 수 있다”라고 강조하며, 트럼프 재임 시절에는 전쟁이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루비오 장관의 등장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기독교 극단주의’ 색채를 더욱 부각하는 계기가 됐다. 앞서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이 ‘데우스 불트(Deus Vult, 하나님의 뜻)’라는 십자군 전쟁 당시 사용되던 구호를 문신으로 새겼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된 바 있다. 루비오 장관은 인터뷰에서 트럼프의 외교 정책을 지지하면서 “전쟁을 끝내려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협상 테이블에 앉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트럼프의 외교적 시도를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28일 백악관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이 충돌한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을 중단하는 결정을 내렸다. 그 결과, 우크라이나의 군사 능력과 정보 협력이 크게 약화되었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결국 트럼프의 리더십을 따를 수밖에 없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루비오 장관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방향을 적극 옹호하는 것으로 해석되며, 그의 이마에 새겨진 검은 십자가는 트럼프 행정부의 종교적 색채를 더욱 강하게 부각하는 요소가 되었다. 미국 내에서는 종교적 신념이 정치적 메시지로 활용되고 있는 것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루비오 장관의 모습이 단순한 신앙의 표현인지, 아니면 트럼프를 지지하는 정치적 퍼포먼스인지에 대한 논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정가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종교적 색채 강화가 정치적 전략인지, 아니면 실질적인 외교 정책과 연결될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될 전망이다. 루비오 장관의 인터뷰는 트럼프 행정부가 2024년 대선을 앞두고 기독교 보수층의 결집을 노리고 있다는 분석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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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시진핑 무역 갈등 재점화…중국, 미국에 보복 관세 돌입
[더지엠뉴스]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이 다시 불붙었다. 중국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중국 10% 관세 인상에 대응해 10일 0시(베이징 시간)부터 보복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하며 '무역전쟁 2라운드'의 시작을 알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중국이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 문제에 제대로 대응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중국산 수입품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했다. 이에 중국은 즉각 반발하며 미국산 석탄과 액화천연가스(LNG)에 15%, 원유와 농기계, 대형차, 픽업트럭 등에 10%의 관세를 추가 부과하는 맞대응 조치를 발표했다. 이와 함께 중국은 구글의 반독점법 위반 혐의 조사에 착수했으며, 텅스텐과 텔루륨 등 전략 광물의 수출 통제, 그리고 캘빈클라인의 모회사 PVH 그룹과 생명공학업체 일루미나에 대한 제재도 발표했다. 다양한 보복 조치를 내놨지만, 미국의 전면적인 관세 인상에 비하면 강도가 약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중국은 보복 조치를 발표하면서도 협상의 여지를 남겼다. 관영 매체를 통해 협상 의사를 피력하며 미국과의 대화를 시사했지만, 실제로 양국 간 실질적인 소통이 이뤄졌는지는 불분명하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캐나다와 멕시코와는 대화를 통해 관세 시행을 한 달 유예했지만, 중국과의 협상에 대해서는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직접 통화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신속한 합의를 원하지만, 중국은 철저한 준비 없이 고위급 대화를 진행하는 것에 주저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양국 모두 장기적인 무역전쟁을 피하려는 의사를 보여왔으며, 결국 일정 시점에서 협상 테이블에 앉을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앞서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에도 양국은 18개월간의 무역 갈등 끝에 '1단계 무역 합의'를 통해 일시적으로 분쟁을 봉합한 바 있다. 당시 중국은 미국산 제품 구매를 2천억 달러 이상 확대하기로 약속했고, 이에 따라 미국은 중국산 제품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를 보류했다. 이번에도 비슷한 방식의 합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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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국에 반격 개시… 추가 관세와 기업 제재 발표
[더지엠뉴스] 중국이 미국의 대중 관세 정책에 맞서 보복 조치를 발표했다. 중국 정부는 일부 미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와 미국 기업 제재를 결정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중국중앙TV(CCTV)는 4일 **‘중국의 미국에 대한 반격 조치 발표’**라는 제목의 보도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10% 추가 관세에 대한 대응을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중국은 오는 10일부터 미국산 석탄, 액화천연가스(LNG), 원유, 농기계, 대배기량 자동차 등에 10~1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다. 또한, 타미힐피거와 캘빈클라인을 보유한 PVH 그룹, 생명공학업체 일루미나 등 2개 미국 기업을 ‘신뢰할 수 없는 업체’ 명단에 올리고 제재를 가하기로 했다. 중국 상무부는 이들 기업이 정상적인 시장 원칙을 위반하고 중국 기업에 차별적인 조치를 취했다며 제재 이유를 밝혔다. 중국 정부는 이와 함께 미국의 추가 관세 조치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했다. CCTV 보도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텅스텐, 텔루륨, 비스무트, 몰리브덴, 인듐 등 핵심 광물의 수출 통제 조치와 미국 IT 대기업 구글에 대한 반독점 조사 개시도 발표됐다. 중국 내 반응도 뜨겁다. 중국 최대 검색 포털 바이두에서는 ‘반격! 중국의 미국에 대한 추가 관세 발표’가 인기 검색어 1위에 오르며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미중 무역전쟁이 다시 격화되는 양상을 보이면서, 두 나라 간 긴장이 더욱 고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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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중국에 추가 관세 부과… 중국의 보복 대응은?
[더지엠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중국산 수입품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하며 미중 무역전쟁이 다시 격화되고 있다. 이에 대해 홍콩 매체들은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해 중국이 이미 보복 조치를 준비했으며, 양국 간 협상 가능성도 남아 있다고 보도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싱가포르 난양공대의 딜런 로 교수의 분석을 전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그동안 6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했음에도 이번 조치가 10% 수준에 그쳤다고 평가했다. 그는 “중국 정부는 미국산 제품에 대한 보복 관세를 포함한 대응 방안을 이미 마련했을 것”이라며, “다만 전면적인 보복이 아닌 신중한 방식으로 대응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이번 관세 조치가 미중 관계를 급격히 변화시키지는 않을 것”이라며, “시장도 이미 이를 예상하고 있었고, 중국도 대비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왕이웨이 중국인민대 국제관계학원 교수는 중국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조치를 오래전부터 예상하고 대비해 왔으며, “이는 단지 시간 문제였다”고 지적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4년 전보다 강력하고 성숙해졌지만, 중국 역시 8년 전과는 다르다”며, “미국이 글로벌 공급망에서 중국의 선도적 지위를 흔들기는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 왕 교수는 특히 희토류 산업 등 미국이 중국에 의존하는 분야를 언급하며, “중국은 이미 비상계획을 마련했고, 미국도 이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려 하고 있지만, 이는 시간과 비용이 드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중국 경제는 자급자족 성향이 강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며, “오히려 관세가 미국의 인플레이션을 유발해 미국 경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왕 교수는 미중 관계가 단기적으로는 크게 악화되지 않을 것이라며, “양국은 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 이슈에서 공통된 이해관계를 가지고 있어 협상의 여지가 남아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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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트럼프 관세에 강력 반발… WTO 제소·보복 조치 예고
[더지엠뉴스]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하자 중국 정부가 강력히 반발하며 WTO 제소와 보복 조치를 예고했다. 중국 상무부는 2일 성명을 통해 "미국이 펜타닐 문제를 핑계로 중국산 제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했다"며 "중국은 이에 강한 불만을 표하며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미국의 일방적인 추가 관세 부과는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으로, 중국은 이 조치가 미국 경제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양국의 정상적인 무역 협력을 파괴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중국 상무부는 "미국의 잘못된 조치에 대해 WTO에 제소할 것이며, 필요한 반격 조치를 취해 국가 이익을 단호히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미국이 객관적이고 이성적으로 문제를 바라보고, 관세를 무기로 타국을 위협하는 행동을 중단하길 바란다"며 "중국과 마주 앉아 솔직한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도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발표를 긴급 뉴스로 보도하며 강력히 비판했다. 특히 신화통신이 운영하는 뉴탄친(牛彈琴)은 "이번 관세 부과는 시작에 불과하며, 트럼프가 진정으로 압박하려는 대상은 중국이 아니라 동맹국 일본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7일 백악관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를 만나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며 압박할 것으로 보이며, 중국과 일본 간의 관계 개선이 일본의 대미 외교에 중요한 카드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뉴탄친은 "트럼프 2기에서 중국은 더 큰 충격과 시험에 직면할 것이며, 미국 내부와 동맹국들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며 "결국 올 것은 오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미국과 일본이 어떤 협상을 벌일지 냉정하게 지켜볼 필요가 있으며, 트럼프가 관세를 어떤 방식으로 활용할지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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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취임 후 100일 내 방중 의향 표명…미중 관계 새 국면 열릴까
[더지엠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후 100일 이내에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개최할 의향을 보였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트럼프 당선인이 측근들에게 미중 관계를 재설정하기 위해 시 주석과 직접 만남을 원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는 대리인을 통한 논의를 포함해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으며, 트럼프 당선인이 시 주석을 미국으로 초청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주재 미국 대사관과 트럼프의 보좌진 모두 이에 대해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다만 트럼프 당선인의 방중설은 미중 간의 악화된 관계를 정상 외교로 풀어가려는 시도로 보인다. 특히 '톱다운'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는 이번 발표를 통해 더욱 명확해졌다. 트럼프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시진핑 주석과 전화 통화를 진행했다고 밝히며, 양국 간의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양국의 무역 불균형 문제와 마약 펜타닐 규제와 같은 이슈가 주된 의제로 다뤄졌다. 그러나 트럼프가 이번 통화에서 중국 방문 의사를 직접 언급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중국 외교부는 트럼프와의 통화 내용 중 트럼프 당선인이 시 주석과 가능한 빨리 만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중 양국이 경제적 긴장 속에서도 대화의 물꼬를 트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캠페인 기간 동안 중국산 수입품에 최대 6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하며 중국을 강하게 압박했다. 이에 중국 측은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정책이 자국 경제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상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현재 중국은 부동산 침체, 통화가치 하락, 외국자본 유출 등 경제적 압박에 직면해 있어, 이번 회담이 그러한 위기를 완화할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와 가까운 소식통에 따르면 트럼프와 시 주석의 만남이 성사된다면 무역, 기술, 안보 등 양국 간 주요 이슈에서 협상의 돌파구를 마련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번 임기 내 정상회담을 통해 미중 관계의 변화를 적극적으로 이끌어내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특히 그의 대화 방식은 과거 2017년 집권 당시 시 주석과의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 회담을 연상시킨다. 당시 양국 정상은 경제와 안보 문제를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한 바 있다. 트럼프는 취임식 이후 첫 외교 무대로 중국 외에도 인도를 방문할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이는 미중 관계 개선뿐 아니라 아시아 지역 내 미국의 외교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시도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중국은 이번 트럼프 당선인의 대화 의지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분위기다. 특히 관세 문제와 관련해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태도가 이번 회담의 주요 동기가 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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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장관의 이마에 새겨진 검은 십자가, 그 의미는?
- [더지엠뉴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최근 방송에 출연하며 이마에 검은 십자가를 그려 논란이 되고 있다. 그는 미국 보수 성향 뉴스 채널인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을 강하게 지지하는 발언을 이어갔다. 그러나 그의 외형이 더욱 화제를 모았다. 이마에 짙게 새겨진 검은 십자가는 기독교 신자들이 ‘재의 수요일’을 맞아 참회의 의미로 그리는 상징이다. 루비오 장관은 인터뷰에서 “우리는 기이한 시대를 살고 있지만, 트럼프라는 도덕적 명확성을 가진 대통령이 있어 기쁘다”라며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을 적극 옹호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만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낼 수 있다”라고 강조하며, 트럼프 재임 시절에는 전쟁이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루비오 장관의 등장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기독교 극단주의’ 색채를 더욱 부각하는 계기가 됐다. 앞서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이 ‘데우스 불트(Deus Vult, 하나님의 뜻)’라는 십자군 전쟁 당시 사용되던 구호를 문신으로 새겼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된 바 있다. 루비오 장관은 인터뷰에서 트럼프의 외교 정책을 지지하면서 “전쟁을 끝내려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협상 테이블에 앉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트럼프의 외교적 시도를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28일 백악관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이 충돌한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을 중단하는 결정을 내렸다. 그 결과, 우크라이나의 군사 능력과 정보 협력이 크게 약화되었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결국 트럼프의 리더십을 따를 수밖에 없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루비오 장관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방향을 적극 옹호하는 것으로 해석되며, 그의 이마에 새겨진 검은 십자가는 트럼프 행정부의 종교적 색채를 더욱 강하게 부각하는 요소가 되었다. 미국 내에서는 종교적 신념이 정치적 메시지로 활용되고 있는 것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루비오 장관의 모습이 단순한 신앙의 표현인지, 아니면 트럼프를 지지하는 정치적 퍼포먼스인지에 대한 논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정가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종교적 색채 강화가 정치적 전략인지, 아니면 실질적인 외교 정책과 연결될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될 전망이다. 루비오 장관의 인터뷰는 트럼프 행정부가 2024년 대선을 앞두고 기독교 보수층의 결집을 노리고 있다는 분석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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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시진핑 무역 갈등 재점화…중국, 미국에 보복 관세 돌입
- [더지엠뉴스]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이 다시 불붙었다. 중국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중국 10% 관세 인상에 대응해 10일 0시(베이징 시간)부터 보복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하며 '무역전쟁 2라운드'의 시작을 알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중국이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 문제에 제대로 대응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중국산 수입품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했다. 이에 중국은 즉각 반발하며 미국산 석탄과 액화천연가스(LNG)에 15%, 원유와 농기계, 대형차, 픽업트럭 등에 10%의 관세를 추가 부과하는 맞대응 조치를 발표했다. 이와 함께 중국은 구글의 반독점법 위반 혐의 조사에 착수했으며, 텅스텐과 텔루륨 등 전략 광물의 수출 통제, 그리고 캘빈클라인의 모회사 PVH 그룹과 생명공학업체 일루미나에 대한 제재도 발표했다. 다양한 보복 조치를 내놨지만, 미국의 전면적인 관세 인상에 비하면 강도가 약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중국은 보복 조치를 발표하면서도 협상의 여지를 남겼다. 관영 매체를 통해 협상 의사를 피력하며 미국과의 대화를 시사했지만, 실제로 양국 간 실질적인 소통이 이뤄졌는지는 불분명하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캐나다와 멕시코와는 대화를 통해 관세 시행을 한 달 유예했지만, 중국과의 협상에 대해서는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직접 통화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신속한 합의를 원하지만, 중국은 철저한 준비 없이 고위급 대화를 진행하는 것에 주저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양국 모두 장기적인 무역전쟁을 피하려는 의사를 보여왔으며, 결국 일정 시점에서 협상 테이블에 앉을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앞서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에도 양국은 18개월간의 무역 갈등 끝에 '1단계 무역 합의'를 통해 일시적으로 분쟁을 봉합한 바 있다. 당시 중국은 미국산 제품 구매를 2천억 달러 이상 확대하기로 약속했고, 이에 따라 미국은 중국산 제품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를 보류했다. 이번에도 비슷한 방식의 합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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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국에 반격 개시… 추가 관세와 기업 제재 발표
- [더지엠뉴스] 중국이 미국의 대중 관세 정책에 맞서 보복 조치를 발표했다. 중국 정부는 일부 미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와 미국 기업 제재를 결정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중국중앙TV(CCTV)는 4일 **‘중국의 미국에 대한 반격 조치 발표’**라는 제목의 보도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10% 추가 관세에 대한 대응을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중국은 오는 10일부터 미국산 석탄, 액화천연가스(LNG), 원유, 농기계, 대배기량 자동차 등에 10~1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다. 또한, 타미힐피거와 캘빈클라인을 보유한 PVH 그룹, 생명공학업체 일루미나 등 2개 미국 기업을 ‘신뢰할 수 없는 업체’ 명단에 올리고 제재를 가하기로 했다. 중국 상무부는 이들 기업이 정상적인 시장 원칙을 위반하고 중국 기업에 차별적인 조치를 취했다며 제재 이유를 밝혔다. 중국 정부는 이와 함께 미국의 추가 관세 조치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했다. CCTV 보도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텅스텐, 텔루륨, 비스무트, 몰리브덴, 인듐 등 핵심 광물의 수출 통제 조치와 미국 IT 대기업 구글에 대한 반독점 조사 개시도 발표됐다. 중국 내 반응도 뜨겁다. 중국 최대 검색 포털 바이두에서는 ‘반격! 중국의 미국에 대한 추가 관세 발표’가 인기 검색어 1위에 오르며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미중 무역전쟁이 다시 격화되는 양상을 보이면서, 두 나라 간 긴장이 더욱 고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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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중국에 추가 관세 부과… 중국의 보복 대응은?
- [더지엠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중국산 수입품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하며 미중 무역전쟁이 다시 격화되고 있다. 이에 대해 홍콩 매체들은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해 중국이 이미 보복 조치를 준비했으며, 양국 간 협상 가능성도 남아 있다고 보도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싱가포르 난양공대의 딜런 로 교수의 분석을 전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그동안 6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했음에도 이번 조치가 10% 수준에 그쳤다고 평가했다. 그는 “중국 정부는 미국산 제품에 대한 보복 관세를 포함한 대응 방안을 이미 마련했을 것”이라며, “다만 전면적인 보복이 아닌 신중한 방식으로 대응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이번 관세 조치가 미중 관계를 급격히 변화시키지는 않을 것”이라며, “시장도 이미 이를 예상하고 있었고, 중국도 대비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왕이웨이 중국인민대 국제관계학원 교수는 중국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조치를 오래전부터 예상하고 대비해 왔으며, “이는 단지 시간 문제였다”고 지적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4년 전보다 강력하고 성숙해졌지만, 중국 역시 8년 전과는 다르다”며, “미국이 글로벌 공급망에서 중국의 선도적 지위를 흔들기는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 왕 교수는 특히 희토류 산업 등 미국이 중국에 의존하는 분야를 언급하며, “중국은 이미 비상계획을 마련했고, 미국도 이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려 하고 있지만, 이는 시간과 비용이 드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중국 경제는 자급자족 성향이 강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며, “오히려 관세가 미국의 인플레이션을 유발해 미국 경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왕 교수는 미중 관계가 단기적으로는 크게 악화되지 않을 것이라며, “양국은 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 이슈에서 공통된 이해관계를 가지고 있어 협상의 여지가 남아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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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중국에 추가 관세 부과… 중국의 보복 대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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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트럼프 관세에 강력 반발… WTO 제소·보복 조치 예고
- [더지엠뉴스]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하자 중국 정부가 강력히 반발하며 WTO 제소와 보복 조치를 예고했다. 중국 상무부는 2일 성명을 통해 "미국이 펜타닐 문제를 핑계로 중국산 제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했다"며 "중국은 이에 강한 불만을 표하며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미국의 일방적인 추가 관세 부과는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으로, 중국은 이 조치가 미국 경제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양국의 정상적인 무역 협력을 파괴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중국 상무부는 "미국의 잘못된 조치에 대해 WTO에 제소할 것이며, 필요한 반격 조치를 취해 국가 이익을 단호히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미국이 객관적이고 이성적으로 문제를 바라보고, 관세를 무기로 타국을 위협하는 행동을 중단하길 바란다"며 "중국과 마주 앉아 솔직한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도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발표를 긴급 뉴스로 보도하며 강력히 비판했다. 특히 신화통신이 운영하는 뉴탄친(牛彈琴)은 "이번 관세 부과는 시작에 불과하며, 트럼프가 진정으로 압박하려는 대상은 중국이 아니라 동맹국 일본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7일 백악관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를 만나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며 압박할 것으로 보이며, 중국과 일본 간의 관계 개선이 일본의 대미 외교에 중요한 카드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뉴탄친은 "트럼프 2기에서 중국은 더 큰 충격과 시험에 직면할 것이며, 미국 내부와 동맹국들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며 "결국 올 것은 오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미국과 일본이 어떤 협상을 벌일지 냉정하게 지켜볼 필요가 있으며, 트럼프가 관세를 어떤 방식으로 활용할지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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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트럼프 관세에 강력 반발… WTO 제소·보복 조치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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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취임 후 100일 내 방중 의향 표명…미중 관계 새 국면 열릴까
- [더지엠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후 100일 이내에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개최할 의향을 보였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트럼프 당선인이 측근들에게 미중 관계를 재설정하기 위해 시 주석과 직접 만남을 원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는 대리인을 통한 논의를 포함해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으며, 트럼프 당선인이 시 주석을 미국으로 초청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주재 미국 대사관과 트럼프의 보좌진 모두 이에 대해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다만 트럼프 당선인의 방중설은 미중 간의 악화된 관계를 정상 외교로 풀어가려는 시도로 보인다. 특히 '톱다운'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는 이번 발표를 통해 더욱 명확해졌다. 트럼프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시진핑 주석과 전화 통화를 진행했다고 밝히며, 양국 간의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양국의 무역 불균형 문제와 마약 펜타닐 규제와 같은 이슈가 주된 의제로 다뤄졌다. 그러나 트럼프가 이번 통화에서 중국 방문 의사를 직접 언급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중국 외교부는 트럼프와의 통화 내용 중 트럼프 당선인이 시 주석과 가능한 빨리 만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중 양국이 경제적 긴장 속에서도 대화의 물꼬를 트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캠페인 기간 동안 중국산 수입품에 최대 6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하며 중국을 강하게 압박했다. 이에 중국 측은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정책이 자국 경제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상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현재 중국은 부동산 침체, 통화가치 하락, 외국자본 유출 등 경제적 압박에 직면해 있어, 이번 회담이 그러한 위기를 완화할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와 가까운 소식통에 따르면 트럼프와 시 주석의 만남이 성사된다면 무역, 기술, 안보 등 양국 간 주요 이슈에서 협상의 돌파구를 마련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번 임기 내 정상회담을 통해 미중 관계의 변화를 적극적으로 이끌어내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특히 그의 대화 방식은 과거 2017년 집권 당시 시 주석과의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 회담을 연상시킨다. 당시 양국 정상은 경제와 안보 문제를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한 바 있다. 트럼프는 취임식 이후 첫 외교 무대로 중국 외에도 인도를 방문할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이는 미중 관계 개선뿐 아니라 아시아 지역 내 미국의 외교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시도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중국은 이번 트럼프 당선인의 대화 의지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분위기다. 특히 관세 문제와 관련해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태도가 이번 회담의 주요 동기가 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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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취임 후 100일 내 방중 의향 표명…미중 관계 새 국면 열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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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트럼프에 미중 관계 재정립에서 핵심 이익 강조
- [더지엠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의 첫 전화 통화에서 대만 문제를 포함한 중국의 핵심 이익을 강력히 주장하며 미중 관계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시 주석은 통화에서 "중미 관계는 새로운 출발점에 서 있다"며 "양국은 상호 존중과 협력의 원칙 아래 공동의 번영을 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중미 관계가 세계 평화와 발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며 협력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특히, 시진핑 주석은 대만 문제를 언급하며 "대만은 중국의 주권과 영토 완전성에 직결된 사안으로, 미국이 반드시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만 문제는 중국의 핵심 이익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사안"이라며, 미국이 불필요한 갈등을 피하고 양국 관계의 안정적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 주석은 경제·무역 관계에서도 상호 존중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중미 경제·무역 관계는 본질적으로 호혜적"이라며, 대립과 갈등이 아닌 윈윈(win-win) 전략이 양국과 세계에 더 큰 이익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과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경제 대국으로서, 지속 가능한 협력을 통해 국제 사회에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시 주석은 국제 문제에 있어서 양국 간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주문했다. 우크라이나 위기, 팔레스타인-이스라엘 충돌 등 주요 국제 현안에 대해 논의한 두 정상은 전략적 소통 채널을 구축하고, 상시적 연락을 통해 세계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중국중앙TV(CCTV)는 시 주석이 통화에서 "미중 양국은 각자의 꿈을 추구하며 협력할 때 더 많은 성과를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그는 양국 관계가 새로운 출발점에서 더 큰 발전을 이루길 희망하며, 이를 통해 세계와 양국 국민에게 이익을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은 통화 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시 주석과 유익한 대화를 나눴다"고 밝히며, "중국과 미국이 세계를 더 평화롭고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가능한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무역 균형, 펜타닐 문제, 틱톡과 같은 주요 이슈를 논의했다고 언급하며, "이번 대화를 통해 양국 간 협력의 첫 단추를 잘 끼웠다"고 평가했다. 또한, "나는 시 주석과 가능한 빨리 만나길 희망하며, 이를 통해 양국 관계를 더 깊게 발전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식에 시 주석을 초대했으나, 시 주석은 불참을 결정하고 한정 국가 부주석을 특사로 파견하기로 했다. 이는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해외 정상이 참석한 전례가 없는 점을 반영한 결정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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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트럼프에 미중 관계 재정립에서 핵심 이익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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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은 고립·퇴보 아니라 개방·진보 원한다”
- [더지엠뉴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중국을 방문한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조좌관에게 “혼란스러운 국제 정세에 직면해 국가들은 서로 분열하고 대결하기보다는 단결하고 협력해야 하며 인민은 고립과 퇴보가 아니라 개방과 진보를 원한다”고 지적했다. 30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 시 주석은 전날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설리번 보좌관과 만난 자리에서 “중국과 미국은 두 대국으로서 역사와 인민, 세계를 책임져야 하며 세계 평화의 안정적인 원천이자 공동 발전의 추진체가 돼야 한다”면서 이 같이 주문했다. 시 주석은 또 “중국과 미국을 두 대국으로 대할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올바른 전략적 이해를 확립하는 것”이라며 “중국의 외교정책은 개방적이고 투명하며, 전략적 의도가 명백하며, 높은 수준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그러면서 “우리는 우리의 일을 잘하는 데 중점을 두고 개혁을 더욱 전면적으로 심화해 중국의 국정에 맞는 중국특색의 사회주의 제도를 계속 개선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중국은 평화발전의 길을 견지하고 자국의 발전을 실현하는 동시에 다른 나라와 함께 발전하고 인류운명공동체를 함께 건설할 의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시 주석은 아울러 “중국의 대미 정책은 높은 수준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중국과 미국, 중미 관계의 각각의 상황은 큰 변화를 겪었지만 중미 관계의 안정적이고 건전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중국의 목표에는 변함이 없다”고 전했다. 시 주석은 이어 “자국의 주권과 안보, 발전이익을 확고히 수호하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으며 중미 인민의 전통우호를 이어나가려는 노력에도 변함이 없다”며 “미국은 중국과 협력해 서로 중간에서 만나 중국과 중국의 발전을 긍정적이고 이성적으로 바라보며, 서로의 발전을 도전이 아닌 기회로 여기고 중국과 함께 협력해 나아갈 것을 희망한다”고 요구했다. 시 주석은 이와 함께 “중국과 미국은 서로 다른 문명, 서로 다른 제도, 서로 다른 길을 가진 두 나라인 지구에서 올바른 화해의 길은 평화 공존과 공동 발전이며 이를 바탕으로 중미 관계의 안정을 촉진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이에 대해 설리번 보좌관은 “미국은 '신냉전'을 추구하지 않고, 중국 체제를 바꾸려 하지 않으며, 중국에 대항하는 동맹 체제를 강화하려 하지 않고,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 않으며, 중국과 충돌할 의도는 없다. 미국의 '하나의 중국' 정책은 변함이 없으며 대만 문제를 중국 견제의 도구로 이용할 의도도 없다”고 약속했다. 또 “미국은 계속해서 중국과 전략적 소통을 유지하고, 미국과 중국이 평화적으로 공존하고, 미중 관계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길을 찾기를 희망한다”며 “바이든 대통령은 조만간 시진핑 국가주석과 다시 소통할 기회를 갖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설리번 보조관에게 바이든 대통령에게 안부를 전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바이든 대통령과 계속 소통을 유지하고 중미 관계를 이끌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중국 외교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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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은 고립·퇴보 아니라 개방·진보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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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설리번 만나 “샌프란시스코 합의 잘 이행해야”
- [더지엠뉴스]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자 중앙외사공작위원회 판공실 주임인 왕이(王毅) 외교부장은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게 "양국 정상의 샌프란시스코 합의를 잘 이행하는 것이 이번 전략적 소통의 주요 과제"라고 말했다. 28일 관영 중국중앙TV(CCTV) 등에 따르면 왕 부장은 전날 오후 베이징에 도착한 설리번 보좌관과 만나 이같이 전했다. 공항에는 양타오 중국 외교부 미국·오세아니아국 국장과 니콜라스 번스 주중 미국대사가 나왔다. 중미 샌프란시스코 정상회담 이후 왕 부장과 설리번 보좌관은 이미 빈, 몰타, 방콕에서 세 차례 전략적 소통을 했다. 다만 제3국이 아닌 당사국에서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왕 부장은 이에 대해 "중미 협상이 베이징으로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회담 장소인 베이징 옌치후는 2014년 APEC 제22차 정상회의부터 제1차 및 제2차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회의까지 중국 국내 외교 및 주요 국빈 행사의 중요한 중심지 중 하나로 꼽힌다. 회담 장소의 '특별함'은 전략적 의사소통의 중요한 채널로서 양측의 긍정적인 태도를 어느 정도 보여주는 것이라고 중국 매체 펑파이는 전문가를 인용, 분석했다. 푸단대 국제문제연구원장이자 미국 연구센터장인 우신보(吳心伯) 교수는 "28일 회담이 양국 간 회담이 더욱 심도 있고 심도 있게 진행될 것"이라며 "설리번이 얼마나 성과를 거둘지도 어느 정도 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 언론에 따르면 미 국가안보회의(NSC)의 한 고위 관계자는 설리번 보좌관과 왕이 부장이 만날 때마다 통상 이틀간 10~12시간 정도 미·중 양자, 글로벌, 지역 등을 논의하는 데 사용되며 이번 중국 방문에서도 같은 패턴이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왕 부장 외에도 중동, 우크라이나 사태, 대만 문제, 남중국해 문제, 경제 및 무역 과학 기술 분야에서 중국과 미국의 이견을 다루는 더 많은 중국 관리들을 만날 것이라고 주요 외신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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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설리번 만나 “샌프란시스코 합의 잘 이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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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반도체 장비업체 ‘중웨이’, 美 국방부 상대 ‘소송’
- [더지엠뉴스] 중국 반도체 장비회사 중웨이(AMEC)가 미국 국방부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자사를 블랙리스트에 올리는 것은 부당하다는 취지다. 18일 관영 글로벌타임스 등에 따르면 AMEC는 미 국방부의 ‘중국 군사기업’(CMC) 리스트에서 삭제해달라고 요구하는 소송을 미국 법원에 내면서 “군사 관련 활동에 관여한 적이 없는데, 미 국방부가 우리를 미국에서 활동하는 중국 군사기업 명단에 넣어 회사 사업과 평판에 악영향을 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명단에 포함된 이후 미 국방부와 소통하고 사실관계를 명확히 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 중국 군사기업 목록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하는 충분한 증거도 제공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은 2021회계연도 국방수권법(NDAA) 1260H조에 따라 중국군에 도움을 주는 중국 군사기업 명단을 매년 업데이트해 공개하는데, AMEC는 지난 1월 리스트에 올랐다. 블랙리스트 등재가 즉각적인 규제 조치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기업 평판에 타격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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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반도체 장비업체 ‘중웨이’, 美 국방부 상대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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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한반도 평화에 힘써왔다. 제재 반대" 美에 반발
- [thegmnews] 중국 정부가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및 군사위성 개발을 지원했다며 중국 기업 5곳과 중국인 6명을 추가 제재한 미국을 향해 "국제적 의무를 이행하고 있다"며 반발했다. 25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마오닝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일관되고 진지하게 안보리 결의를 집행하고 자신의 국제적 의무를 이행하면서 반도(한반도)의 평화·안정에 힘써왔다"며 "우리는 불법적인 일방 제재에 반대한다. 제재를 남용하는 것으로 반도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24일(현지시간) 북한의 탄도미사일과 우주 프로그램 관련 물품 조달에 관여했다며 징화치디전자기술, 베이징산순다전자과학기술, 치둥헝청전자공장, 선전시 밍웨이전기, 이다퉁 톈진금속소재 등 5개 중국 기업을 제재 대상에 올렸다. 또 천톈신 등 중국 국적 6명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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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한반도 평화에 힘써왔다. 제재 반대" 美에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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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美와 군비통제·비확산 협상 잠정 중단...美인사 비자도 제한
- [thegmnews] 중국이 미국과의 군비통제·비확산 협상 잠정 중단키로 했다. 또 중국 측 정부 관계자에 대한 미국의 비자 제한 조치에 같은 방법으로 맞불을 놨다. 17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린젠(林劍)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 측은 미국 측과의 새로운 군비통제·비확산 협상 논의를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런 국면이 조성된 책임은 전적으로 미국 측에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중국은 2023년 11월 미국 워싱턴에서 중미 군비통제·비확산 협상을 진행했다. 린 대변인은 “지난 한 시기 미국 측이 중국 측의 결연한 반대와 반복적인 교섭에도 불구하고 계속 대만에 무기를 판매하는 등 중국 측 핵심이익을 심각하게 해치는 일련의 행동을 취해 양국 군축 협상의 정치적 분위기를 심각하게 파괴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 측은 상호 존중과 평화 공존, 협력 상생을 기반으로 미국과 국제 군비통제 의제와 관해 소통을 유지할 용의가 있지만 미국 측은 반드시 중국 측의 핵심 이익을 존중하여 쌍방 대화와 교류에 필요한 여건을 형성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린 대변인은 미국의 비자 제한 조치를 놓고도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미국 측이 고의적으로 허위 정보를 살포하고 중국의 인권 상황에 먹칠하며 중국 측 정부 관계자에 대한 비자 제한 조치를 남용하는 것은 중국 내정에 심각하게 간섭하고 국제법과 국제관계의 기본 준칙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중국 측은 이에 강한 불만과 결연한 반대를 표하며 이미 미국 측에 엄정 교섭을 제기했다”면서 “반격 조치의 일환으로 중국 측 이익을 해친 미국 정부 관계자들에 한해 비자 제한 조치를 실시한다”고 전했다. 린 대변인은 “미국 측은 인권 문제에서 이중기준을 취하지 말고 자국에 존재하는 엄중한 인권 문제들을 잘 해결해야 할 것”이라며 “걸핏하면 인권을 구실로 타국의 내정에 간섭하고 제멋대로 제재를 실시하는 그릇된 행동을 시정해야 한다”고 부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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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美와 군비통제·비확산 협상 잠정 중단...美인사 비자도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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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총격 테러 충격에 중국·영국·브라질 등 각국 정상 위로와 규탄
- [더지엠뉴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로 유세 중 총격 테러를 당해 부상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소식에 각국 지도자들도 위로와 테러 규탄의 목소리를 잇따라 내고 있다. 14일 주요 외신을 종합하면 중국 외교부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총격 사건을 당한 것을 주시했다”면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위문을 전했다”는 내용의 공지를 홈페이지에 올렸다. 키어 스타머 신임 영국 총리는 소셜미디어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집회에서 공격당하는 장면에 충격을 받았다”며 “그와 그의 가족에게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떤 형태의 정치적 폭력도 그들은 우리 사회에서 설 자리가 없다. 이번 공격으로 희생된 모든 분께 마음의 위로를 드린다”고 강조했다. 영국 총리실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스타머 총리가 “모든 형태의 정치적 폭력을 가능한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그의 안전과 빠른 회복을 위해 기도한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국가안보부 장관이자 극우 유대권력당(Jewish Power Party)의 지도자인 이타마르 벤 그베르(Itamar Ben-Gver)도 소셜미디어에 “신이 트럼프를 축복하시길”이라는 글을 올렸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우리는 민주주의에 도전하는 모든 형태의 폭력에 단호히 반대한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공격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민주주의와 정치적 대화를 수호하는 모든 이들은 이번 공격을 강력히 규탄해야 한다. 우리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일어난 일을 규탄한다”고 비판했다. 아르헨티나 대통령실도 성명을 내고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를 강력히 규탄하며 "민주주의와 자유세계를 수호하는 이들에 대한 공격"이라고 주장했다.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는 이를 '어두운 순간'으로 묘사하며 "나의 생각과 기도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있다"고 위로했다. 미국 국내 정치인들도 트럼프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정치적 우방이든, 역사적으로 그와 나쁜 관계를 맺어온 반대자이든 트럼프를 위해 기도하고 공격을 규탄했다. 척 슈머 미국 상원 민주당 대표는 성명을 통해 "펜실베이니아에서 열린 트럼프 집회에서 일어난 일에 충격을 받았지만 트럼프가 안전하다는 사실에 안도한다"고 밝혔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이런 종류의 폭력은 우리나라에서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 모두는 이 혐오스러운 행동을 규탄하고 더 이상의 폭력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우리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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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총격 테러 충격에 중국·영국·브라질 등 각국 정상 위로와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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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총격 테러에 중국도 '들썩'...실시간 검색어 '도배'
- [더지엠뉴스] 시진핑 국가주석이 14일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로 유세 중 총격 테러를 당해 부상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위로를 전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이날 밝혔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홈페이지에 기자와 문답 형태로 글을 올려 “중국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총격 사건을 당한 것을 주시했다”며 “시진핑 주석은 이미 트럼프 전 대통령에 위문을 전했다”고 공지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미 펜실베이니아주 야외 유세 중 총격을 당했다. 이 과정에서 총알이 그의 오른쪽 귀 윗부분을 관통했다. 현장에서 긴급 대피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역 병원에서 응급 처치를 받고 퇴원했다. 중국중앙TV(CCTV) 등 중국 매체들도 총격 사건이 발생한 직후부터 긴급 뉴스로 관련 소식을 타전했다. 총격 장면을 담은 영상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상태, 미 연방수사국(FBI)의 용의자 실명 공개 상황 등도 신속히 보도하고 있다.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의 실시간 검색어에도 오후 9시 30분 현재 트럼프 전 대통령 관련 소식이 여러 개 올라와 있다. 시 주석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위로를 전했다는 내용은 2위에 걸려 있다. 4위, 6위, 13위, 18위, 19위, 21위, 22위, 23위, 27위, 29위, 34위, 36위, 38위, 50위 글 역시 모두 트럼프 전 대통령 테러와 관련이 있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소식을 통보받은 뒤 "트럼프가 안전하고 잘 있다고 들어서 기쁘다"며 "트럼프를 병원에 안전하게 데려다 준 비밀경호국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미국은 이런 폭력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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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총격 테러에 중국도 '들썩'...실시간 검색어 '도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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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만 무기 판매 美 방산업체 추가 제재
- [더지엠뉴스] 중국 외교부는 1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의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 맞대응으로 미국 방산업체들에 대한 추가 제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13일 중국 외교부가 발표한 외교부령 제10호에 따르면 안두릴 인더스트리와 마리타임 택티컬 시스템, 퍼시픽림 디펜스, 아에벡스 에어로스페이스, LKD 에어로스페이스, 서밋테크놀로지 등 6개 사의 중국 내 동산과 부동산, 기타 자산이 이날부로 동결된다. 와히드 나와비 에어로바이런먼트 최고경영자(CEO)와 케빈 맥도넬 최고재무책임자(CFO), 안두릴의 브라이언 윌리엄 심프 CEO와 매튜 말리 그림 최고운영책임자(COO) 그리고 그레고리 마이클 카우스너 수석 부사장 등 5명에게는 중국 내 동산·부동산·기타 재산 동결 및 중국 내 조직·개인 등과 거래 금지 조치를 내렸다. 중국 외교부는 "미국은 최근 대만 지역에 대한 무기 판매를 재차 발표했는데, 이는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3개 공동성명을 심각하게 위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미 국무부는 미사일과 자폭 드론 등 무기 3억6000만달러(4964억원)어치를 대만에 신규 판매하는 방안을 승인했다고 미 국방부 국방안보협력국(DSCA)이 지난달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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