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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ASEAN 고위급 회담 개최, 다자주의 강화 논의
    [더지엠뉴스] 쿼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1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중국-ASEAN 고위급 회담 관련 질문에 궈 대변인은 "제31차 중국-ASEAN 고위급 회담이 2월 12일부터 14일까지 저장성 닝보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에는 중국 외교부 부부장 쑨웨이둥이 참석하며, 말레이시아 ASEAN 담당 고위 관리와 공동으로 회의를 주재한다. 그는 "이번 회담을 통해 중국-ASEAN 지도자 회의에서 합의한 사항을 이행하고, 새로운 동아시아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본 정부가 중국이 대만 인근 해역의 부표를 철거했다는 주장에 대해 궈 대변인은 "중국의 수문기상 관측 부표 설치는 국내법과 국제법에 부합하며, 부표는 이미 본래 임무를 마쳤다"며 "과학적 필요에 따라 기술적 조정이 이루어졌다"고 반박했다. 독일 뮌헨안보회의가 발표한 세계 다극화 보고서에 대한 질문에서는 "다극화는 현재 세계의 기본 추세이며 막을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은 항상 평등하고 질서 있는 다극화와 포용적인 경제 세계화를 지지한다"며 "국제 관계의 민주화를 추진하고, 유엔 헌장의 목적과 원칙을 공동으로 수호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지도자와 통화했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는 "1월 17일 시진핑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했으며, 이미 공식 보도자료를 발표했다"고 확인했다. 한편, 쿠크 제도 총리의 중국 방문과 관련해 "쿠크 제도는 중국의 남태평양 지역 중요한 파트너"라며 "양국은 1997년 수교 이후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해왔다"고 설명했다. 양국 간 전략적 파트너십 협정 체결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관련 소식은 적절한 시기에 발표할 예정이며, 제3자의 간섭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기후 변화 대응 목표 제출 지연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서는 "중국은 기후 변화 대응에 있어 실질적인 행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국가 상황에 맞춰 2035년 목표를 유엔에 적절한 시기에 보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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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2025-02-12
  • 중국, 미·일 공동성명에 강력 반발… “내정 간섭 절대 용납 못해”
    [더지엠뉴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오는 2월 12일부터 17일까지 영국과 아일랜드를 방문하고,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제61차 뮌헨 안보회의에 참석해 중국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이후 2월 18일에는 유엔 안보리 순회의장국 자격으로 뉴욕에서 고위급 회의를 주재한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 궈자쿤은 지난 10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방문이 중국과 영국 간 전략적 대화를 심화하고, 글로벌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기 위한 중요한 외교 일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과 영국은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이자 주요 경제 대국으로서, 양국 간 전략적 협력은 세계 평화와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왕이 외교부장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안보회의에서 ‘인류 운명 공동체 구축’과 ‘세계 다극화 촉진’을 주제로 연설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는 국제사회에서 다자주의와 평등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궈 대변인은 미국과 일본이 최근 발표한 대중국 공동성명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미·일 양국은 최근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 유지, 중국의 남중국해 군사 활동 비판, 중국의 경제 전략 견제 등을 언급하며 중국을 압박했다. 이에 대해 궈 대변인은 "미·일 공동성명은 중국의 내정에 대한 명백한 간섭이며, 중국은 이에 대해 강력히 불만을 표명하고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대만 문제에 대해 "대만 문제는 중국의 내정으로, 외부 세력의 개입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미국과 일본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준수하고,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 않겠다는 기존 약속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경고했다. 궈 대변인은 이어 "대만이 국제기구에 참여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이는 오로지 주권 국가에만 해당하는 사항"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문제와 관련해서도 "해당 지역은 중국 고유의 영토이며, 중국의 활동은 합법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미·일 양국이 남중국해 문제를 거론하며 긴장을 조장하는 것은 무책임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경제 문제에 대해서도 궈 대변인은 "중국은 세계무역기구(WTO) 규칙을 준수하고 있으며, 미·일의 '중국 경제 침략' 주장은 전혀 근거 없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중국은 경제 협력과 공정한 경쟁을 추구하며, 외부의 압력과 간섭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길을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왕이 외교부장은 2월 18일 유엔 안보리 고위급 회의를 주재하여 ‘다자주의 실천과 글로벌 거버넌스 개혁’을 주제로 논의할 예정이며, 2월 20일부터 21일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리는 G20 외교장관 회의에도 참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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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11
  • 시진핑, 우원식 국회의장 접견… "한중 전략적 협력 강화해야"
    [더지엠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월 7일 오후 하얼빈 태양도 호텔에서 제9회 아시안 겨울철 경기대회 개막식 참석차 방중한 우원식 국회의장을 접견했다. 시진핑 주석은 한중 수교 이후 30여 년간 양국 관계가 꾸준히 발전해왔으며, 이는 양국 협력뿐 아니라 지역 평화와 발전에도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시 주석은 "중국의 대(對)한국 정책은 일관되고 안정적"이라며 "국제 및 지역 정세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한중 양국이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공고히 하고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는 중국의 항일전쟁 승리 80주년이자 한국의 광복 80주년을 맞는 해로, 시 주석은 양국이 공동 기념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상호 융합과 상생을 기반으로 한 경제·무역 관계를 심화하는 것이 양국 국민의 공동 이익에 부합한다"며, 인문 교류와 국민 간 우호 증진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더불어, 양국이 올해와 내년에 각각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비공식 정상회의를 상호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한중 협력은 양국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며, 대중 우호는 한국 외교 정책의 핵심 중 하나로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새해에도 한중 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 위해 중국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양국 간 경제·무역 협력 강화와 글로벌 산업 공급망 안정 유지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인적 교류 확대와 우호 증진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을 공동 기념하고, APEC 비공식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제안했다. 이 자리에는 왕이 중국 외교부장도 함께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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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11
  • 중국, 재정정책 전환! 올해 소비 촉진에 '올인'
    [더지엠뉴스] 2025년 지방 양회에서 발표된 정부 업무보고와 예산 보고서에서 올해 재정 정책이 전례 없이 적극적으로 추진될 것이라는 신호가 나왔다. 각 지역은 한정된 재정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소비를 촉진하는 것을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 소비 진작과 민생 개선을 긴밀히 연계해 주민들이 소비할 수 있고, 망설이지 않으며, 적극적으로 소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중앙 경제공작회의에서도 "더욱 적극적인 재정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31개 성·시의 양회에서 발표된 정부 업무보고와 예산 보고서에서는 각 지역이 구체적으로 적극적인 재정 정책을 실행할 계획을 제시했다. 이는 지역 경제와 사회 발전, 그리고 민생 개선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중앙 정부는 재정 적자율을 높이고, 재정 지출을 확대하며, 지출 구조를 최적화하는 정책을 추진 중이다. 베이징시는 정부 예산, 부채 자금, 투자 기금 등 다양한 재정 자원을 종합적으로 활용해 재정 역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겠다고 발표했다. 헤이룽장성은 조세 기반 확대 정책을 추진해 양질의 조세원을 육성하고, 재정 수입의 질적 향상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지출 방향도 명확해졌다. 내수 확대가 전략적으로 추진되며, 소비 촉진이 최우선 과제로 부상했다. 광둥성은 "광둥에서 설 보내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안후이성은 문화·관광 소비 촉진 행사를 대대적으로 펼쳤다. 신장 지역에서는 전통 문화 공연, 예술 전시, 빙설 관광 등 727개의 대규모 행사가 열렸다. 이러한 소비 촉진 활동 뒤에는 중앙과 지방 정부의 대규모 예산 투입이 있었다. 각 지역은 주민들의 소비 역량을 강화하고, 소비 심리를 개선하는 다양한 정책을 도입하고 있다. 산시성은 주민 소득 증대를 목표로 공공 고용 서비스 강화와 창업 지원을 추진 중이다. 장쑤성은 고용 보조금 정책과 복지 지원 확대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중앙 정부는 퇴직자 기초 연금 인상, 도시·농촌 주민 기초 연금 인상, 의료보험 지원 확대 등의 방침을 명확히 했다. 각 지역은 이와 연계된 추가적인 민생 개선 정책을 발표했다. 재정·세제 개혁도 동시에 추진되고 있다. 지방 정부들은 재정 자원 통합을 강화하고, 영(零)기준 예산제도를 심화하며, 예산 성과 관리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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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10
  • 딥시크 접근 제한, 중국 “정치화된 결정 강력 반대”
    [더지엠뉴스] 중국 외교부 대변인 궈자쿤은 6일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 일본, 미국 등 일부 국가들이 인공지능 기업 딥시크(DeepSeek)에 대한 접근을 제한한 것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중국 정부는 데이터 프라이버시와 보안을 법적으로 보호하고 있으며, 기업이나 개인이 불법적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거나 저장하는 것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은 국가 안보 개념을 과도하게 확대하거나, 경제 및 기술 문제를 정치화하는 행위를 일관되게 반대한다”고 덧붙였다. 궈 대변인은 “딥시크에 대한 접근 제한은 중국 기업의 합법적인 권익을 침해하는 행위”라며, “중국은 이러한 부당한 조치에 단호히 맞서 기업 보호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궈 대변인은 중국의 빙설 산업 발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지난해 ‘얼빈(哈爾濱)’이 빙설 매력으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신장과 내몽골 등지의 빙설 관광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32025년에는 5억 2천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한 관광 수입은 6,300억 위안을 초과할 전망이다. 궈 대변인은 “설날 영화 관람은 이미 새로운 전통으로 자리 잡았다”며, “2025년 설 연휴 동안 중국 영화 시장은 100억 위안 이상의 수익을 올렸고, 관객 수는 1억 8,700만 명에 달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다수의 중국 영화가 해외에서도 상영되며, 중국 문화의 소프트 파워를 강화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최근 일부 매체에서 캄보디아와 중국 간 협력에 대한 부정적인 보도를 한 것에 대해 궈 대변인은 “이는 근거 없는 루머와 악의적인 비방”이라며, “중국과 캄보디아는 서로 신뢰하는 철석같은 친구이며, 양국의 협력은 어느 누구도 흔들 수 없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가자지구를 점령하고 관리하겠다는 발언에 대해 궈 대변인은 “가자지구는 팔레스타인의 영토이며, 정치적 거래의 대상이 아니다”라며, “국제사회는 인도적 지원과 재건에 힘써야 하며, 중국은 팔레스타인의 독립 국가 수립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 사실은
    2025-02-07
  • 시진핑, 브루나이 술탄 하사날과 정상회담 개최
    [더지엠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월 6일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국빈 방문 중인 브루나이 술탄 하사날 볼키아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양국 정상은 전통적인 우호 관계를 재확인하고, 전략적 협력 강화를 통해 공동 번영을 도모하기로 합의했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과 브루나이의 오랜 우정을 강조하며, 수교 30여 년 동안 정치적 신뢰를 심화하고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양국은 대국과 소국이 평등하게 협력할 수 있는 모범을 보여주었으며, 지역 평화와 번영에 기여했다”며 “운명 공동체 구축은 양국과 국민의 근본 이익에 부합하는 중요한 단계”라고 밝혔다. 시진핑 주석은 일대일로(一带一路) 이니셔티브와 브루나이의 ‘2035 비전’ 전략의 연계를 강조하며, 광시-브루나이 경제 회랑과 헝이 석유화학 프로젝트 등 주요 사업을 추진할 뜻을 밝혔다. 또한 디지털 경제, 인공지능,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고, 브루나이의 경제 다각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하사날 술탄은 시진핑 주석과 중국 국민에게 춘절 인사를 전하며, 중국의 경제 성장과 수억 명의 빈곤 탈출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그는 “중국은 세계 평화와 발전을 위해 책임 있는 역할을 해왔다”며 “브루나이는 항상 중국과 상호 존중과 신뢰를 유지해왔고, 앞으로도 운명 공동체로 함께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브루나이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확고히 지지하며, 정치적 신뢰를 바탕으로 농업, 수산업, 에너지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의지를 밝혔다. 회담 후 양국 정상은 전략적 협력 강화 및 운명 공동체 건설을 위한 공동 성명을 발표했으며, 사법, 일대일로, 경제, 언론 분야 등 다수의 협력 문서에 서명했다. 회담에 앞서 인민대회당 북대홀에서 환영식이 열렸으며, 양국 국가 연주와 함께 시진핑 주석과 하사날 술탄은 인민해방군 의장대를 사열했다. 이날 정오, 시진핑 주석은 인민대회당 황금홀에서 하사날 술탄을 위한 환영 만찬을 주최했다. 왕이 외교부장도 행사에 참석했다.
    • 중국
    • 정치
    2025-02-06
  • 중국, 미국의 추가 관세 조치에 강력 반발… WTO에 정식 제소
    [더지엠뉴스] 중국이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를 부과한 것에 대해 세계무역기구(WTO)에 정식으로 제소했다.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갈등이 다시 불거지면서 글로벌 경제에 미칠 영향이 주목되고 있다. WTO는 5일(현지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중국이 미국의 새로운 관세 조치에 반발하며 WTO 분쟁 해결 절차를 개시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중국은 WTO 회원국들에게 미국의 조치가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협의 요청을 회람했다. 이번 사태의 발단은 미국 정부가 중국산 제품 전반에 대해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하면서 시작됐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끄는 미 행정부는 기존의 대중국 무역 정책을 강화하며, 중국의 무역 관행을 문제 삼아 강경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미국 정부는 자국 경제 보호와 무역 불균형 해소를 명분으로 내세우며, 중국산 제품에 대해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는 조치를 단행했다. 이에 따라 미국 내 기업과 소비자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 역시 강력한 보복 조치를 예고하면서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추가 관세 조치가 1994년 체결된 '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 1994)'을 위반한 것이라며 WTO에 정식으로 제소했다. 중국 정부는 미국이 부과한 추가 관세가 GATT 1994의 최혜국 대우 원칙과 관세 의무 조항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WTO 규정에 따르면, 모든 회원국은 특정 국가에 차별적인 관세를 부과할 수 없으며, 모든 무역 상대국에게 동등한 대우를 해야 한다. 하지만 중국은 이번 조치가 이러한 원칙에 어긋난다고 보고 있다. WTO에 분쟁을 제소한 것은 협의 요청을 통해 양국이 먼저 문제를 해결할 기회를 갖는 절차를 의미한다. 하지만 60일 이내에 합의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WTO 패널(전문 심사단)에 분쟁 해결을 요청할 수 있으며, 결국 국제 무역 법적 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미국의 추가 관세 조치에 대응해 중국은 즉각적인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10일부터 일부 미국산 제품에 대해 추가 보복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복 관세 대상 품목에는 석탄, 석유, 화학 제품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정부는 이들 제품에 대해 10~1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방침이며, 이는 미국 경제에도 상당한 타격을 줄 수 있는 조치로 평가된다. 중국의 반발이 예상보다 강경해지면서,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갈등이 다시 심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 출마를 선언한 이후 대중 강경 노선을 강화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글로벌 시장에서도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갈등이 다시 격화되면서 세계 경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글로벌 공급망이 여전히 불안정한 상황에서 미·중 무역전쟁이 재점화되면, 세계 경제 성장률 둔화와 인플레이션 압박이 가중될 가능성이 크다. 기업들도 우려를 표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 모두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다국적 기업들은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와 생산 계획을 조정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 또한, 미국 내 소비자들에게도 중국산 제품의 가격 상승이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무역 갈등이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금융시장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은 세계 경제를 이끄는 두 축으로, 이들의 무역 갈등은 국제 무역 질서뿐만 아니라 경제 전반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 중국
    • 경제
    2025-02-06
  • "일본, 중국 부자들에게 이민 문 열었다?"
    [더지엠뉴스] 일본이 이민 정책을 완화하며 중국 부유층과 중산층을 적극 유치하고 있다. 2017년 일본 정부는 고급 외국 인재 유치를 위한 이민 정책을 도입했다. 기존에는 일본에서 5년 이상 거주해야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었지만, 이를 3년으로 단축했다. 이 정책은 중국인들에게 일본 정착의 기회를 넓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일본경제신문》에 따르면, 완화된 비자 정책으로 인해 중국인 이민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26년까지 일본 거주 중국인의 수가 1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일본에서 유학 후 취업하는 중국인들의 증가와 맞물려 있다. 일본 출입국관리국에 따르면, 현재 일본 거주 중국인은 약 80만 명에 달하며, 팬데믹 이후 유학생 수가 크게 증가했다. 중국 학생들은 일본에서 졸업 후 취업하는 경향이 강해, 일본 내 중국인 거주자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인 유학생 증가에는 두 가지 주요 요인이 있다. 첫째, 팬데믹 이후 유럽과 미국 유학이 어려워지면서 일본이 가까운 대안으로 떠올랐다. 둘째, 일본의 게임, 애니메이션 등 서브컬처가 중국 젊은층에게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했다. 특히 일본에서 창의적 직종을 선호하는 중국 유학생이 증가하고 있으며, 도쿄예술대학, 무사시노미술대학, 다마미술대학 등 일본 주요 예술대학에서도 중국인 학생이 늘어나고 있다. 일본 유학을 택하는 또 다른 이유는 엔화 가치 하락이다. 학비 부담이 줄어들면서 일본 국립대 대학원에 진학하는 중국 학생이 증가하는 추세다. 또한, 일본에서 취업을 원하는 중국 학생들에게 일본 대학 졸업장은 큰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일본 기업들은 일본 대학 출신 중국인들에게 더 많은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한편, 일본에서 활동하는 중국인 고소득층이 점점 증가하면서, 일본 교육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치와(鸡娃)’라는 중국인 학부모 커뮤니티에서는 일본 유명 사립학교와 학원의 입학 정보, 시험 전략 등을 공유하며 일본 교육 시스템에 적극적으로 적응하고 있다. 현재 일본 주요 명문 학원에서는 중국인 학생 비율이 전체의 20% 이상을 차지할 정도다. 이러한 흐름은 일본의 교육 환경에도 변화를 일으키고 있으며, 일본이 중국 부유층과 엘리트 계층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 중국
    2025-02-05
  • 중국, 지난해 서비스 무역 규모 1조 달러 첫 돌파
    [더지엠뉴스] 중국의 지난해 서비스 무역 규모가 사상 최초로 1조 달러(약 1,467조 원)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3일(현지시간) 중국 상무부 발표를 인용해 2024년 서비스 수출입 총액이 7조 5,000억 위안(약 1,500조 원)으로, 전년 대비 14.4%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서비스 수출은 전년 대비 18.2% 증가했으며, 수입 역시 11.8% 늘어났다. 전문가들은 이번 성장이 글로벌 디지털화와 스마트 기술 발전, 녹색 경제 확산 등의 흐름과 맞물려 중국의 서비스 무역 경쟁력을 더욱 강화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확대된 무비자 정책이 관광 산업을 활성화하면서 인바운드 관광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가 나왔다. 중국은 2024년 11월부터 한국을 포함한 9개국에 대해 1년간 한시적으로 무비자 입국을 허용했으며, 이 조치가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이어져 서비스 무역 확대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중국의 온라인 게임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둔 점도 서비스 무역 성장에 영향을 미친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지난해 출시된 '검은 신화: 오공'이 흥행하면서 해외 수출 증가를 이끌었고, 이는 중국의 전체 서비스 수출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중국 정부는 향후 무비자 정책 확대와 디지털 경제 육성을 통해 서비스 무역 분야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 중국
    • 경제
    2025-02-03
  • 중국, 2020년 무역합의 복원 카드 꺼내나?
    [더지엠뉴스]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 협상에서 2020년 체결했던 '1단계 무역합의' 복원을 주요 카드로 활용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일(현지시간) 중국 정부와 미국 관계자들을 인용해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 협상에서 2020년 트럼프 행정부 당시 체결했던 약 290조 원 규모의 '1단계 무역합의'를 복원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20년 1월, 미국과 중국은 상호 추가 관세 부과를 중단하고, 중국이 2년간 미국에서 2천억 달러(약 293조 원) 규모의 상품과 서비스를 추가 구매하는 조건으로 무역합의를 체결했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중국은 합의 사항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했다. 워싱턴 싱크탱크 피터슨국제연구소(PIIE)는 당시 중국이 목표의 58%만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협상에서 중국은 미국산 농산물, 에너지, 공산품 추가 구매를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중국 역시 미국이 반도체와 기술 관련 대중 수출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세울 전망이다. 이와 함께 중국은 위안화 평가절하를 자제하고, 전기차 배터리 등 핵심 산업에서 미국 투자를 확대하며, 미국이 문제 삼는 펜타닐 원료 수출을 감축하겠다는 내용도 협상안에 포함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국 정부는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 이슈에 대해 개입하지 않고, 이를 시장 논리에 맡길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가 미국 투자자들과 직접 협상하도록 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WSJ는 이러한 움직임이 중국 경제에 대한 압박이 커지는 상황에서 시진핑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과 협상 가능성을 열어두려는 의도로 풀이된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중국산 제품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했으며, 중국은 이에 대해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등 반격 조치를 예고한 상태다. 다만 미중 양국 모두 전면적인 무역전쟁을 피하려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시 주석은 협상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이며, 트럼프 대통령 역시 당초 60%로 예상됐던 관세를 10%로 조정하며 협상의 여지를 남겼다. 중국이 이번 협상을 통해 경제적 압박을 완화할 수 있을지, 트럼프 행정부가 이에 어떤 대응을 할지 주목된다.
    • 중국
    • 경제
    2025-02-03
  • 도널드 트럼프, 중국에 추가 관세 부과… 중국의 보복 대응은?
    [더지엠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중국산 수입품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하며 미중 무역전쟁이 다시 격화되고 있다. 이에 대해 홍콩 매체들은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해 중국이 이미 보복 조치를 준비했으며, 양국 간 협상 가능성도 남아 있다고 보도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싱가포르 난양공대의 딜런 로 교수의 분석을 전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그동안 6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했음에도 이번 조치가 10% 수준에 그쳤다고 평가했다. 그는 “중국 정부는 미국산 제품에 대한 보복 관세를 포함한 대응 방안을 이미 마련했을 것”이라며, “다만 전면적인 보복이 아닌 신중한 방식으로 대응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이번 관세 조치가 미중 관계를 급격히 변화시키지는 않을 것”이라며, “시장도 이미 이를 예상하고 있었고, 중국도 대비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왕이웨이 중국인민대 국제관계학원 교수는 중국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조치를 오래전부터 예상하고 대비해 왔으며, “이는 단지 시간 문제였다”고 지적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4년 전보다 강력하고 성숙해졌지만, 중국 역시 8년 전과는 다르다”며, “미국이 글로벌 공급망에서 중국의 선도적 지위를 흔들기는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 왕 교수는 특히 희토류 산업 등 미국이 중국에 의존하는 분야를 언급하며, “중국은 이미 비상계획을 마련했고, 미국도 이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려 하고 있지만, 이는 시간과 비용이 드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중국 경제는 자급자족 성향이 강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며, “오히려 관세가 미국의 인플레이션을 유발해 미국 경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왕 교수는 미중 관계가 단기적으로는 크게 악화되지 않을 것이라며, “양국은 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 이슈에서 공통된 이해관계를 가지고 있어 협상의 여지가 남아 있다”고 평가했다.
    • 중국
    • 정치
    2025-02-02
  • 중국, 트럼프 관세에 강력 반발… WTO 제소·보복 조치 예고
    [더지엠뉴스]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하자 중국 정부가 강력히 반발하며 WTO 제소와 보복 조치를 예고했다. 중국 상무부는 2일 성명을 통해 "미국이 펜타닐 문제를 핑계로 중국산 제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했다"며 "중국은 이에 강한 불만을 표하며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미국의 일방적인 추가 관세 부과는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으로, 중국은 이 조치가 미국 경제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양국의 정상적인 무역 협력을 파괴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중국 상무부는 "미국의 잘못된 조치에 대해 WTO에 제소할 것이며, 필요한 반격 조치를 취해 국가 이익을 단호히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미국이 객관적이고 이성적으로 문제를 바라보고, 관세를 무기로 타국을 위협하는 행동을 중단하길 바란다"며 "중국과 마주 앉아 솔직한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도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발표를 긴급 뉴스로 보도하며 강력히 비판했다. 특히 신화통신이 운영하는 뉴탄친(牛彈琴)은 "이번 관세 부과는 시작에 불과하며, 트럼프가 진정으로 압박하려는 대상은 중국이 아니라 동맹국 일본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7일 백악관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를 만나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며 압박할 것으로 보이며, 중국과 일본 간의 관계 개선이 일본의 대미 외교에 중요한 카드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뉴탄친은 "트럼프 2기에서 중국은 더 큰 충격과 시험에 직면할 것이며, 미국 내부와 동맹국들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며 "결국 올 것은 오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미국과 일본이 어떤 협상을 벌일지 냉정하게 지켜볼 필요가 있으며, 트럼프가 관세를 어떤 방식으로 활용할지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중국
    • 정치
    2025-02-02
  • "춘절 이후 자금시장 전망… 1.4조 위안 규모 역환매조건부채권 만기 도래"
    [더지엠뉴스] 춘절(중국 설 연휴) 직전 중국 인민은행이 공개시장 조작을 통해 유동성을 공급하며 금융시장 안정을 유지했다. 하지만 연휴 이후 대규모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만기가 도래하면서 자금시장 상황과 중앙은행의 대응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춘절 이후 첫 주 동안 2조 위안 이상의 역레포가 만기 도래하며, 특히 2월 5일에는 1.4조 위안(약 280조 원) 규모가 만기될 예정이다. 다수의 금융기관들은 연휴 이후 계절적 요인에 의해 자금시장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긴축적 균형을 유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동방금성(东方金诚) 연구소의 취뤼(瞿瑞) 애널리스트는 "춘절 이후 현금이 금융시스템으로 재유입되고, 정부의 재정 지출이 증가하며, 위안화 환율이 일시적으로 안정될 가능성이 높다"며 "1월 제조업 PMI가 위축 구간으로 돌아선 상황에서 인민은행이 추가 긴축 정책을 시행할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미국의 대중국 관세 정책이 불확실성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춘절 기간 동안의 소비 지표도 시장 심리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화시증권(华西证券)의 거시경제 연구팀은 "춘절 이후 자금시장이 완화될 가능성이 크지만, 중앙은행이 적극적으로 유동성을 확대할 계획을 보이지 않고 있어 완화 폭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며 "유동성 공급은 시장 안정을 유지하는 수준에서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 기관은 자금시장에 긍정적인 요소로 ▲ 춘절 이후 1~2조 위안 규모의 현금이 재유입돼 단기 자금조달 비용을 낮출 것 ▲ 비은행 금융기관의 레버리지가 2024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감소해 시장 변동성이 완화될 것 ▲ 정부 채권 발행이 아직 본격화되지 않아 유동성에 미치는 부담이 적다는 점을 들었다. 반면 부정적인 요소로는 ▲ 연휴 이후 2.3조 위안 규모의 역레포 만기가 도래하는데, 이는 2021년·2022년·2024년보다 높은 수준이며, 2023년과 비슷한 규모로 자금시장에 부담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 ▲ 비은행 금융기관의 예금 유출이 지속돼 은행권의 자금 공급이 여전히 빡빡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시장에서는 단기 금리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둥우증권(东吴证券)은 "춘절 이후 자금시장이 중립적인 수준으로 돌아오면서 긴축 상황이 완화될 것"이라며 "2024년 인민은행이 새롭게 도입한 단기 유동성 조절 도구인 임시 역레포 및 국채 매매 등을 활용해 단기 금리 변동성을 줄이려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현재 거시 경제 상황과 재정·통화정책 조합을 고려할 때 중국은 여전히 금리 인하 사이클에 있으며, 채권 수익률 곡선이 급격히 상승할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화푸증권(华福证券)은 "과거 데이터를 볼 때 춘절 이후 자금시장은 대체로 완화되며, 단기 금리의 뚜렷한 하락과 수익률 곡선의 가파른 상승을 초래한다"며 "환율 압력이 크게 해소되지 않았고, 경제 지표가 시장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으며, 정부 채권 발행이 진행되는 상황에서는 장기 금리는 1.6~1.7% 범위에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민성증권(民生证券)의 탄이밍(谭逸鸣) 애널리스트는 "만약 연휴 이후 기대했던 유동성 완화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이는 통화당국이 유동성 과잉 방지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환율 안정과 신용 공급 확대 등을 주요 목표로 설정했기 때문일 것"이라며 "현재 중국 경제의 안정적인 회복 기조를 고려할 때, 급격한 완화보다는 점진적인 유동성 조절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 중국
    • 증권/금융
    2025-02-02
  • 중국 외교부 강경 발언! 미중 갈등·홍콩 경제·춘제 외교 총정리
    [더지엠뉴스] 중국 외교부가 1월 27일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춘제(春节)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중영 관계, 미중 갈등, 홍콩 경제 및 국제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 마오닝(毛宁)은 춘제가 평화와 조화를 상징하며, 중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함께하는 축제라고 강조했다. 외교부는 2023년부터 매년 춘제 기간 해외 화교들을 위한 ‘온정 가득한 춘제(温暖迎春)’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도 이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왕이(王毅) 외교부장의 영국 방문설에 대한 질문에는 현재 발표할 정보가 없다고 답했다. 다만, 중국과 영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이자 주요 경제국으로서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상호 신뢰를 증진하는 것이 양국 및 국제 사회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미국 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중국이 멕시코와 캐나다에 펜타닐을 공급한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는 강하게 반박했다. 마오닝 대변인은 중국이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마약 단속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2019년 세계 최초로 펜타닐을 전면 금지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국과의 마약 단속 협력을 지속하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콩 경제와 관련해, 최근 발표된 ‘2025년 홍콩 비즈니스 신뢰도 조사 보고서’에서 홍콩이 여전히 아시아의 주요 국제 비즈니스 허브로 평가된 점을 언급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75%가 홍콩을 아시아 최고의 비즈니스 허브로 평가했으며, 90%가 홍콩의 외국인 투자 유치 정책이 변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또한, 83%가 홍콩의 법치 시스템을 신뢰한다고 응답했다. 마오닝 대변인은 홍콩 국가보안법이 시행된 이후 사회 안정과 투자 환경이 개선되었으며, 외국 기업의 법적 권리가 더욱 보호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최근 코로나19 기원이 실험실 유출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중국은 코로나19 기원 조사는 과학적 접근이 필요하며 정치적 도구로 활용돼서는 안 된다고 반박했다. 중국-세계보건기구(WHO) 공동 전문가팀이 현장 조사 후 “실험실 유출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결론지었으며, 이는 국제 사회와 과학계에서도 널리 인정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세르비아 정세와 관련해서는 최근 시위에도 불구하고 세르비아가 경제·사회적으로 큰 발전을 이뤘으며, 중국은 세르비아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존중하며 국가의 안정과 발전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외교부는 1월 28일부터 2월 4일까지 춘제 연휴로 인해 정례 기자회견을 일시 중단하며, 2월 5일부터 재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 중국
    • 정치
    2025-01-31
  • 중국, 틱톡 지분 요구한 트럼프 발언에 강력 반발…“시장 원칙 위반”
    [더지엠뉴스] 중국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틱톡 지분 50% 요구’ 발언에 대해 즉각 반발하며, 시장경제 원칙을 훼손하는 행위를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23일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 상무부 허야둥 대변인은 “중국은 기업의 정당한 권익을 존중하고 보호해 왔으며, 미국의 부당한 요구는 공정 경쟁의 원칙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허 대변인은 "미국이 자국 기업과 소비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모든 외국 기업에 공정하고 안정적인 시장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틱톡과 같은 중국 기업에 대한 불공정한 압박은 양국 간의 경제 협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미국 내 틱톡 운영과 관련해 “미국이 틱톡을 허용하려면 지분의 절반을 가져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중국 측은 기업의 자율적 경영을 저해하는 부당한 조치로 간주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미중 무역 관계에 새로운 갈등이 불거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중국 정부는 또한 미·중 1단계 무역합의에 대한 미국의 재검토 움직임에도 주목하고 있다. 허 대변인은 “중미 경제 협력은 상호 존중과 윈윈(win-win) 원칙을 기반으로 해야 한다”며, 중국은 계속해서 대화를 통해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년 체결된 1단계 무역합의에 따라 중국은 미국산 제품과 서비스의 대량 구매를 약속했으나,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이에 대한 재검토와 추가 관세 도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대해 허 대변인은 "무역 마찰을 고조시키는 조치는 양국뿐 아니라 글로벌 경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은 향후 미국과의 협력 속에서도 자국 기업의 권익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공정한 경쟁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적인 외교적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 중국
    2025-01-24

미국 검색결과

  • 중국, 미국의 추가 관세 조치에 강력 반발… WTO에 정식 제소
    [더지엠뉴스] 중국이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를 부과한 것에 대해 세계무역기구(WTO)에 정식으로 제소했다.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갈등이 다시 불거지면서 글로벌 경제에 미칠 영향이 주목되고 있다. WTO는 5일(현지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중국이 미국의 새로운 관세 조치에 반발하며 WTO 분쟁 해결 절차를 개시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중국은 WTO 회원국들에게 미국의 조치가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협의 요청을 회람했다. 이번 사태의 발단은 미국 정부가 중국산 제품 전반에 대해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하면서 시작됐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끄는 미 행정부는 기존의 대중국 무역 정책을 강화하며, 중국의 무역 관행을 문제 삼아 강경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미국 정부는 자국 경제 보호와 무역 불균형 해소를 명분으로 내세우며, 중국산 제품에 대해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는 조치를 단행했다. 이에 따라 미국 내 기업과 소비자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 역시 강력한 보복 조치를 예고하면서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추가 관세 조치가 1994년 체결된 '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 1994)'을 위반한 것이라며 WTO에 정식으로 제소했다. 중국 정부는 미국이 부과한 추가 관세가 GATT 1994의 최혜국 대우 원칙과 관세 의무 조항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WTO 규정에 따르면, 모든 회원국은 특정 국가에 차별적인 관세를 부과할 수 없으며, 모든 무역 상대국에게 동등한 대우를 해야 한다. 하지만 중국은 이번 조치가 이러한 원칙에 어긋난다고 보고 있다. WTO에 분쟁을 제소한 것은 협의 요청을 통해 양국이 먼저 문제를 해결할 기회를 갖는 절차를 의미한다. 하지만 60일 이내에 합의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WTO 패널(전문 심사단)에 분쟁 해결을 요청할 수 있으며, 결국 국제 무역 법적 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미국의 추가 관세 조치에 대응해 중국은 즉각적인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10일부터 일부 미국산 제품에 대해 추가 보복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복 관세 대상 품목에는 석탄, 석유, 화학 제품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정부는 이들 제품에 대해 10~1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방침이며, 이는 미국 경제에도 상당한 타격을 줄 수 있는 조치로 평가된다. 중국의 반발이 예상보다 강경해지면서,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갈등이 다시 심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 출마를 선언한 이후 대중 강경 노선을 강화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글로벌 시장에서도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갈등이 다시 격화되면서 세계 경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글로벌 공급망이 여전히 불안정한 상황에서 미·중 무역전쟁이 재점화되면, 세계 경제 성장률 둔화와 인플레이션 압박이 가중될 가능성이 크다. 기업들도 우려를 표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 모두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다국적 기업들은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와 생산 계획을 조정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 또한, 미국 내 소비자들에게도 중국산 제품의 가격 상승이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무역 갈등이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금융시장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은 세계 경제를 이끄는 두 축으로, 이들의 무역 갈등은 국제 무역 질서뿐만 아니라 경제 전반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 중국
    • 경제
    2025-02-06
  • 중국, 2020년 무역합의 복원 카드 꺼내나?
    [더지엠뉴스]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 협상에서 2020년 체결했던 '1단계 무역합의' 복원을 주요 카드로 활용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일(현지시간) 중국 정부와 미국 관계자들을 인용해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 협상에서 2020년 트럼프 행정부 당시 체결했던 약 290조 원 규모의 '1단계 무역합의'를 복원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20년 1월, 미국과 중국은 상호 추가 관세 부과를 중단하고, 중국이 2년간 미국에서 2천억 달러(약 293조 원) 규모의 상품과 서비스를 추가 구매하는 조건으로 무역합의를 체결했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중국은 합의 사항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했다. 워싱턴 싱크탱크 피터슨국제연구소(PIIE)는 당시 중국이 목표의 58%만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협상에서 중국은 미국산 농산물, 에너지, 공산품 추가 구매를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중국 역시 미국이 반도체와 기술 관련 대중 수출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세울 전망이다. 이와 함께 중국은 위안화 평가절하를 자제하고, 전기차 배터리 등 핵심 산업에서 미국 투자를 확대하며, 미국이 문제 삼는 펜타닐 원료 수출을 감축하겠다는 내용도 협상안에 포함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국 정부는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 이슈에 대해 개입하지 않고, 이를 시장 논리에 맡길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가 미국 투자자들과 직접 협상하도록 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WSJ는 이러한 움직임이 중국 경제에 대한 압박이 커지는 상황에서 시진핑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과 협상 가능성을 열어두려는 의도로 풀이된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중국산 제품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했으며, 중국은 이에 대해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등 반격 조치를 예고한 상태다. 다만 미중 양국 모두 전면적인 무역전쟁을 피하려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시 주석은 협상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이며, 트럼프 대통령 역시 당초 60%로 예상됐던 관세를 10%로 조정하며 협상의 여지를 남겼다. 중국이 이번 협상을 통해 경제적 압박을 완화할 수 있을지, 트럼프 행정부가 이에 어떤 대응을 할지 주목된다.
    • 중국
    • 경제
    2025-02-03
  • 도널드 트럼프, 중국에 추가 관세 부과… 중국의 보복 대응은?
    [더지엠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중국산 수입품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하며 미중 무역전쟁이 다시 격화되고 있다. 이에 대해 홍콩 매체들은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해 중국이 이미 보복 조치를 준비했으며, 양국 간 협상 가능성도 남아 있다고 보도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싱가포르 난양공대의 딜런 로 교수의 분석을 전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그동안 6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했음에도 이번 조치가 10% 수준에 그쳤다고 평가했다. 그는 “중국 정부는 미국산 제품에 대한 보복 관세를 포함한 대응 방안을 이미 마련했을 것”이라며, “다만 전면적인 보복이 아닌 신중한 방식으로 대응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이번 관세 조치가 미중 관계를 급격히 변화시키지는 않을 것”이라며, “시장도 이미 이를 예상하고 있었고, 중국도 대비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왕이웨이 중국인민대 국제관계학원 교수는 중국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조치를 오래전부터 예상하고 대비해 왔으며, “이는 단지 시간 문제였다”고 지적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4년 전보다 강력하고 성숙해졌지만, 중국 역시 8년 전과는 다르다”며, “미국이 글로벌 공급망에서 중국의 선도적 지위를 흔들기는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 왕 교수는 특히 희토류 산업 등 미국이 중국에 의존하는 분야를 언급하며, “중국은 이미 비상계획을 마련했고, 미국도 이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려 하고 있지만, 이는 시간과 비용이 드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중국 경제는 자급자족 성향이 강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며, “오히려 관세가 미국의 인플레이션을 유발해 미국 경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왕 교수는 미중 관계가 단기적으로는 크게 악화되지 않을 것이라며, “양국은 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 이슈에서 공통된 이해관계를 가지고 있어 협상의 여지가 남아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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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2025-02-02
  • 중국, 트럼프 관세에 강력 반발… WTO 제소·보복 조치 예고
    [더지엠뉴스]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하자 중국 정부가 강력히 반발하며 WTO 제소와 보복 조치를 예고했다. 중국 상무부는 2일 성명을 통해 "미국이 펜타닐 문제를 핑계로 중국산 제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했다"며 "중국은 이에 강한 불만을 표하며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미국의 일방적인 추가 관세 부과는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으로, 중국은 이 조치가 미국 경제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양국의 정상적인 무역 협력을 파괴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중국 상무부는 "미국의 잘못된 조치에 대해 WTO에 제소할 것이며, 필요한 반격 조치를 취해 국가 이익을 단호히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미국이 객관적이고 이성적으로 문제를 바라보고, 관세를 무기로 타국을 위협하는 행동을 중단하길 바란다"며 "중국과 마주 앉아 솔직한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도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발표를 긴급 뉴스로 보도하며 강력히 비판했다. 특히 신화통신이 운영하는 뉴탄친(牛彈琴)은 "이번 관세 부과는 시작에 불과하며, 트럼프가 진정으로 압박하려는 대상은 중국이 아니라 동맹국 일본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7일 백악관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를 만나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며 압박할 것으로 보이며, 중국과 일본 간의 관계 개선이 일본의 대미 외교에 중요한 카드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뉴탄친은 "트럼프 2기에서 중국은 더 큰 충격과 시험에 직면할 것이며, 미국 내부와 동맹국들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며 "결국 올 것은 오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미국과 일본이 어떤 협상을 벌일지 냉정하게 지켜볼 필요가 있으며, 트럼프가 관세를 어떤 방식으로 활용할지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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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02
  • 트럼프, 취임 후 100일 내 방중 의향 표명…미중 관계 새 국면 열릴까
    [더지엠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후 100일 이내에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개최할 의향을 보였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트럼프 당선인이 측근들에게 미중 관계를 재설정하기 위해 시 주석과 직접 만남을 원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는 대리인을 통한 논의를 포함해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으며, 트럼프 당선인이 시 주석을 미국으로 초청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주재 미국 대사관과 트럼프의 보좌진 모두 이에 대해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다만 트럼프 당선인의 방중설은 미중 간의 악화된 관계를 정상 외교로 풀어가려는 시도로 보인다. 특히 '톱다운'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는 이번 발표를 통해 더욱 명확해졌다. 트럼프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시진핑 주석과 전화 통화를 진행했다고 밝히며, 양국 간의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양국의 무역 불균형 문제와 마약 펜타닐 규제와 같은 이슈가 주된 의제로 다뤄졌다. 그러나 트럼프가 이번 통화에서 중국 방문 의사를 직접 언급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중국 외교부는 트럼프와의 통화 내용 중 트럼프 당선인이 시 주석과 가능한 빨리 만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중 양국이 경제적 긴장 속에서도 대화의 물꼬를 트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캠페인 기간 동안 중국산 수입품에 최대 6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하며 중국을 강하게 압박했다. 이에 중국 측은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정책이 자국 경제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상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현재 중국은 부동산 침체, 통화가치 하락, 외국자본 유출 등 경제적 압박에 직면해 있어, 이번 회담이 그러한 위기를 완화할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와 가까운 소식통에 따르면 트럼프와 시 주석의 만남이 성사된다면 무역, 기술, 안보 등 양국 간 주요 이슈에서 협상의 돌파구를 마련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번 임기 내 정상회담을 통해 미중 관계의 변화를 적극적으로 이끌어내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특히 그의 대화 방식은 과거 2017년 집권 당시 시 주석과의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 회담을 연상시킨다. 당시 양국 정상은 경제와 안보 문제를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한 바 있다. 트럼프는 취임식 이후 첫 외교 무대로 중국 외에도 인도를 방문할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이는 미중 관계 개선뿐 아니라 아시아 지역 내 미국의 외교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시도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중국은 이번 트럼프 당선인의 대화 의지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분위기다. 특히 관세 문제와 관련해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태도가 이번 회담의 주요 동기가 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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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19
  • 시진핑, 트럼프에 미중 관계 재정립에서 핵심 이익 강조
    [더지엠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의 첫 전화 통화에서 대만 문제를 포함한 중국의 핵심 이익을 강력히 주장하며 미중 관계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시 주석은 통화에서 "중미 관계는 새로운 출발점에 서 있다"며 "양국은 상호 존중과 협력의 원칙 아래 공동의 번영을 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중미 관계가 세계 평화와 발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며 협력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특히, 시진핑 주석은 대만 문제를 언급하며 "대만은 중국의 주권과 영토 완전성에 직결된 사안으로, 미국이 반드시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만 문제는 중국의 핵심 이익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사안"이라며, 미국이 불필요한 갈등을 피하고 양국 관계의 안정적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 주석은 경제·무역 관계에서도 상호 존중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중미 경제·무역 관계는 본질적으로 호혜적"이라며, 대립과 갈등이 아닌 윈윈(win-win) 전략이 양국과 세계에 더 큰 이익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과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경제 대국으로서, 지속 가능한 협력을 통해 국제 사회에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시 주석은 국제 문제에 있어서 양국 간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주문했다. 우크라이나 위기, 팔레스타인-이스라엘 충돌 등 주요 국제 현안에 대해 논의한 두 정상은 전략적 소통 채널을 구축하고, 상시적 연락을 통해 세계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중국중앙TV(CCTV)는 시 주석이 통화에서 "미중 양국은 각자의 꿈을 추구하며 협력할 때 더 많은 성과를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그는 양국 관계가 새로운 출발점에서 더 큰 발전을 이루길 희망하며, 이를 통해 세계와 양국 국민에게 이익을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은 통화 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시 주석과 유익한 대화를 나눴다"고 밝히며, "중국과 미국이 세계를 더 평화롭고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가능한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무역 균형, 펜타닐 문제, 틱톡과 같은 주요 이슈를 논의했다고 언급하며, "이번 대화를 통해 양국 간 협력의 첫 단추를 잘 끼웠다"고 평가했다. 또한, "나는 시 주석과 가능한 빨리 만나길 희망하며, 이를 통해 양국 관계를 더 깊게 발전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식에 시 주석을 초대했으나, 시 주석은 불참을 결정하고 한정 국가 부주석을 특사로 파견하기로 했다. 이는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해외 정상이 참석한 전례가 없는 점을 반영한 결정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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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18

국제 검색결과

  • 금값 폭등, 순금 한 돈 60만 원 눈앞…투자자들 '금' 쏠린다
    [더지엠뉴스] 올해 초부터 금값이 치솟으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순금 한 돈(3.75g)의 가격은 59만2000원으로, 60만 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반지나 목걸이 등 금제품을 구매할 경우, 세공비와 세금이 더해져 60만 원을 훌쩍 넘어선다. 국제 금시세 역시 급등세다. 뉴욕상업거래소(COMEX)에서는 금 선물이 트로이온스당 2934.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사상 처음으로 2900달러를 돌파한 것이다. 글로벌 자산 운용사 블랙록에 따르면, 금은 지난 1년 동안 44% 상승해 주요 글로벌 자산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S&P500의 상승률(21%)을 두 배 이상 웃도는 수치다. 국내 금 투자 상품도 호황을 누리고 있다. 한국거래소(KRX) 금 시장에서는 1㎏짜리 '금 99.99'의 가격이 1g당 15만9410원을 기록하며, 올해 들어서만 24.68% 상승했다. 이에 따라 금 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도 급등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설정액 10억 원 이상 금 펀드 13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13.12%에 달했다. 특히 ETF 상품은 더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ACE KRX금현물 ETF'는 연초 대비 25.56% 상승했고, 'ACE 골드선물 레버리지(합성 H) ETF' 역시 22.3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KODEX 골드선물(H) ETF'와 'TIGER 골드선물(H) ETF'는 각각 11.09%, 10.63%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금값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NH투자증권의 황병진 FICC리서치부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완화적 통화정책이 유지되는 한 금 가격은 상반기 중 온스당 3000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말까지 금 가격 상승 랠리가 장기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금값 상승의 배경에는 미국의 금리 완화 기조와 더불어 글로벌 경제 불안정성이 자리 잡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전쟁 재개 움직임도 금 투자 수요를 부추기고 있다.
    • 국제
    • 증권/금융
    2025-02-12
  • "비트코인 말고 이것도 사라"…로버트 기요사키의 경고
    [더지엠뉴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2025년 글로벌 시장 붕괴 가능성을 경고하며 금, 은, 비트코인 투자를 추천했다.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기요사키는 세계 경제가 대공황에 진입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주식 시장이 역대 최악의 폭락 사태를 맞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2014년에 예언한 경제 붕괴가 올해 현실화되고 있다"며 투자자들에게 대비를 촉구했다. 기요사키는 대공황이 도래할 경우 수백만 명이 주식, 일자리, 주택을 잃게 될 것이라며 금, 은, 비트코인에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상업용 부동산, 사무실, 소규모 대여 공간이 심각한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어떠한 위기 상황에서도 기회를 찾을 수 있다"며, 준비된 투자자들에게 이번 대공황이 부자가 될 수 있는 최고의 시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요사키는 수년간 증시 붕괴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경고해왔으며, 지난해에도 미국의 부채 리스크를 지적하며 주식, 채권, 부동산 자산 거품 붕괴를 경고했다. 그러나 지난해 미국 증시는 인공지능(AI) 열풍과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역사적인 상승률을 기록했다.
    • 국제
    • 증권/금융
    2025-02-11
  • "일본, 중국 부자들에게 이민 문 열었다?"
    [더지엠뉴스] 일본이 이민 정책을 완화하며 중국 부유층과 중산층을 적극 유치하고 있다. 2017년 일본 정부는 고급 외국 인재 유치를 위한 이민 정책을 도입했다. 기존에는 일본에서 5년 이상 거주해야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었지만, 이를 3년으로 단축했다. 이 정책은 중국인들에게 일본 정착의 기회를 넓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일본경제신문》에 따르면, 완화된 비자 정책으로 인해 중국인 이민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26년까지 일본 거주 중국인의 수가 1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일본에서 유학 후 취업하는 중국인들의 증가와 맞물려 있다. 일본 출입국관리국에 따르면, 현재 일본 거주 중국인은 약 80만 명에 달하며, 팬데믹 이후 유학생 수가 크게 증가했다. 중국 학생들은 일본에서 졸업 후 취업하는 경향이 강해, 일본 내 중국인 거주자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인 유학생 증가에는 두 가지 주요 요인이 있다. 첫째, 팬데믹 이후 유럽과 미국 유학이 어려워지면서 일본이 가까운 대안으로 떠올랐다. 둘째, 일본의 게임, 애니메이션 등 서브컬처가 중국 젊은층에게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했다. 특히 일본에서 창의적 직종을 선호하는 중국 유학생이 증가하고 있으며, 도쿄예술대학, 무사시노미술대학, 다마미술대학 등 일본 주요 예술대학에서도 중국인 학생이 늘어나고 있다. 일본 유학을 택하는 또 다른 이유는 엔화 가치 하락이다. 학비 부담이 줄어들면서 일본 국립대 대학원에 진학하는 중국 학생이 증가하는 추세다. 또한, 일본에서 취업을 원하는 중국 학생들에게 일본 대학 졸업장은 큰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일본 기업들은 일본 대학 출신 중국인들에게 더 많은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한편, 일본에서 활동하는 중국인 고소득층이 점점 증가하면서, 일본 교육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치와(鸡娃)’라는 중국인 학부모 커뮤니티에서는 일본 유명 사립학교와 학원의 입학 정보, 시험 전략 등을 공유하며 일본 교육 시스템에 적극적으로 적응하고 있다. 현재 일본 주요 명문 학원에서는 중국인 학생 비율이 전체의 20% 이상을 차지할 정도다. 이러한 흐름은 일본의 교육 환경에도 변화를 일으키고 있으며, 일본이 중국 부유층과 엘리트 계층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 중국
    2025-02-05
  • 비트코인, 10년 안에 0원? 노벨 경제학자의 충격 예측
    [더지엠뉴스]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유진 파마 시카고대 교수가 "비트코인의 가치는 10년 안에 0원이 될 것"이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파마 교수는 지난 1월 30일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비트코인은 교환 수단으로서의 기본적인 규칙을 위반하고 있으며, 통화이론상 존재할 수 없는 자산"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비트코인의 가치가 2035년 전에 사라질 확률이 100%에 가깝다"고 강조했다. 파마 교수는 효율적 시장 이론을 발전시킨 인물로, 시장의 모든 정보가 자산 가격에 반영된다는 개념을 주장해왔다. 2013년에는 로버트 실러, 라스 피터 핸슨과 함께 노벨 경제학상을 공동 수상한 바 있다. 그는 비트코인의 미래를 부정적으로 보면서도 "만약 비트코인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기존의 통화이론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해야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의 이러한 발언이 암호화폐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았다. 오히려 비트코인의 최근 하락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에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을 내리면서 거시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진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비트코인은 10만 달러 아래로 떨어지며 9만9,677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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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권/금융
    2025-02-03
  • "이번 주 글로벌 시장, 트럼프 무역 갈등과 주요 경제 지표 발표 주목"
    [더지엠뉴스] 이번 주 글로벌 금융시장은 미국의 추가 관세 조치와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 그리고 비농업 고용보고서 등 핵심 경제 지표가 쏟아지면서 큰 변동성을 보일 전망이다. 특히 중국 투자자들에게는 설 연휴 이후 홍콩 증시가 2월 3일(월)부터 다시 개장하고, A주(중국 본토 증시)와 후강퉁·선강퉁(중국-홍콩 증시 연결 거래)이 2월 5일(수)부터 재개되는 만큼 주요 이벤트들이 투자 심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美 빅테크 실적… AI·반도체·제약주 동향 주목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급등락이 이어진 가운데, 이번 주에는 '빅테크 7대 기업' 중 아마존과 구글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두 기업은 클라우드 및 AI 산업을 선도하고 있어 AI 투자 효율성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또한, AI 관련 강세주인 팔란티어(Palantir), 주요 반도체 기업인 퀄컴(Qualcomm)과 AMD, 그리고 다이어트 치료제 시장을 선도하는 일라이 릴리(Eli Lilly)와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도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포드(Ford)와 도요타(Toyota) 등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들도 미국의 새로운 관세 부과로 인한 타격이 예상되면서 더욱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美 고용시장 지표 대거 발표… 연준 금리 정책 변수 될까 미국에서는 노동 시장과 관련된 주요 경제 지표들이 대거 발표된다. 2월 2일(금)에는 1월 비농업 고용보고서가 공개되며, 앞서 발표될 JOLTS(구인·이직 보고서) 및 ADP 민간고용 보고서가 노동시장 흐름을 가늠하는 단서가 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연준(Fed)이 올해 두 차례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첫 번째 인하는 상반기에는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비농업 고용 증가가 25.6만 명으로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으며, 실업률도 4.1%로 하락한 바 있어, 이번 고용보고서가 강한 신호를 보일 경우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 이번 비농업 보고서에는 노동통계국(BLS)의 연간 수정 데이터도 포함될 예정이다. 현재 경제 전문가들은 1월 비농업 고용 증가치를 17만 명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연준의 '노동시장 둔화'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경제 성장에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가능성이 있다. 영국·멕시코 중앙은행 금리 결정… 트럼프 관세 충격 영향은? 2월 6일(목)에는 영국 중앙은행(BOE)이 기준금리 결정을 발표한다. 시장에서는 25bp(0.25%포인트) 인하를 예상하며, 기준금리가 4.50%로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 BOE는 또한 향후 물가 상승률 및 경제 성장 전망을 발표할 예정인데, 이는 추가 금리 인하 횟수에 대한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멕시코 중앙은행도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대멕시코 관세 충격이 시장 불확실성을 키우는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美, 추가 관세 공식 발표… 금융시장 충격 불가피 2월 2일(금) 미국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새로운 관세 조치로 인해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백악관 발표에 따르면, 새로운 추가 관세는 미 동부시간 2월 6일(화) 00:01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다만, 동부시간 2월 3일(토) 00:01 이전까지 선적된 제품은 면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이번 행정명령에는 '보복 조치' 조항이 포함돼 있어 무역 갈등이 추가로 확대될 가능성이 남아 있다. 이번 주 주요 경제 일정(한국 시간 기준) 2월 3일(월): 중국 1월 차이신 제조업 PMI, 유로존·프랑스·독일·영국 제조업 PMI 확정치, 유로존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미국 1월 ISM 제조업 PMI, 일본은행(BOJ) 1월 금융정책 회의록 2월 4일(화): 미국 12월 JOLTS 구인·이직 보고서 2월 5일(수): 중국 1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 유로존·프랑스·독일·영국 제조업 PMI 확정치, 유로존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미국 1월 ADP 고용보고서, 미국 1월 ISM 비제조업 PMI 2월 6일(목): 유로존 12월 소매판매 지표, 영국 중앙은행(BOE) 기준금리 결정 2월 7일(금): 멕시코 중앙은행 기준금리 결정, 인도 중앙은행 기준금리 결정, 미국 1월 비농업 고용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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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02
  • "부자 아빠" 기요사키의 경고…2월 증시 폭락 예언, 비트코인 기회될까?
    [더지엠뉴스]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저자인 로버트 기요사키가 또다시 주식 시장 붕괴를 예고했다. 그는 2월에 사상 최악의 증시 폭락이 발생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비트코인이 폭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기요사키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내가 2013년부터 경고했던 시장 붕괴가 이제 현실이 된다"며, 투자자들에게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주식과 채권 시장이 붕괴하는 동안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금, 은으로 몰려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기요사키는 **"지금이 부자가 될 기회"**라고 강조하며, 기존 금융 시스템이 무너질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2008년 금융위기와 현재 미국 경제 상황을 비교하며, 자동차 시장, 주택 시장, 소매업 등이 이미 추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기요사키는 "시장 붕괴로 인해 주택과 자동차가 저렴한 가격에 매물로 나올 것"이라며, 이를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투자자들에게 **"가짜 자산을 버리고, 가상자산과 귀금속에 집중하라"**고 조언했다. 기요사키는 수년간 비트코인 상승을 예측하며 투자 기회를 강조해왔다. 그는 지난해 3월에도 "비트코인이 30만 달러(약 4억 2000만 원)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과연 그의 예측이 이번에도 적중할지,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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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31
  • 비트코인 70만 달러 가능성…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의 전망은?
    [더지엠뉴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친(親)가상자산 정책을 표방하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래리 핑크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다보스포럼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70만 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을 언급하며 시장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아시아 웹3 전문 자문사인 타이거리서치는 트럼프 정부의 출범이 가상자산 시장에 다섯 가지 주요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변화는 ▲ 비트코인의 국가 전략자산으로의 비축 ▲ 가상자산 시장의 제도권 진입 가속화 ▲ 스테이블코인의 성장 ▲ 실물연계자산(RWA) 확대 ▲ 탈중앙화 인프라(DePIN)의 부상 등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비트코인을 국가 전략자산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미국 정부가 현재 보유한 20만 7천 개의 비트코인을 전략적 준비금으로 전환하고, 앞으로 5년간 100만 개를 추가로 확보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자산 전략 비축을 검토할 실무 그룹도 신설될 전망이다. 가상자산 시장의 제도권 진입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출시된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는 운용자산 기준으로 금 ETF를 초과했다. 올해는 솔라나, 리플 같은 알트코인뿐만 아니라 도지코인, 트럼프 관련 밈코인도 ETF로 상장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또한, 달러 패권을 유지하기 위한 정책적 도구로 스테이블코인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은 미국 국채를 담보 자산으로 설정해 대규모 국채 매입을 통해 글로벌 경제에서 달러의 지위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 담겨 있다. 시장 조사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2024년 48% 성장해 1,93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2030년에는 3조 달러를 초과할 전망이다. 실물연계자산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실물연계자산은 부동산, 국채, 사모펀드 등의 전통적 자산을 디지털화해 거래 효율성을 높이고 기관 투자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2050년 실물연계자산 시장이 30조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탈중앙화 인프라인 DePIN 모델이 주목받고 있다. 기존 중앙화된 시스템의 높은 비용과 독점 문제를 해결하면서 효율적인 관리와 공정한 이익 분배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친가상자산 정책에 대한 지나친 낙관론을 경계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가상화폐의 지속 가능성과 안정성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비트코인의 미래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가운데, 향후 시장의 움직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국제
    • 증권/금융
    2025-01-27
  • 미국, 남중국해 문제 개입 강화… 중국 “주권 침해,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
    [더지엠뉴스]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정부가 들어서면서 남중국해 문제를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마코 루비오 신임 미 국무장관은 최근 필리핀 및 인도네시아 외교장관과의 통화에서 중국을 비판하며 남중국해 문제에 대한 미국의 개입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에 대해 중국은 즉각 반발하며 "미국은 남중국해 문제의 당사자가 아니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미국 국무부에 따르면, 루비오 장관은 필리핀의 엔리케 마날로 외교장관과의 통화에서 "중국의 행동이 역내 평화와 안정을 훼손하고 국제법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일방적인 현상 변경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미국과 필리핀 간 상호방위조약을 강조하며 필리핀에 대한 강력한 안보 공약을 재확인했다. 중국 외교부는 이에 대해 강력한 입장을 내놓았다. 마오닝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의 남중국해 활동은 국제법에 따른 합법적이며 합리적인 행동으로, 외부 세력의 개입은 부적절하다"며 "미국이 남중국해 문제에 개입할 권리는 없다"고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마오 대변인은 이어 "미국-필리핀 간 군사 협력은 중국의 주권과 해양 권익을 침해할 수 있으며, 이는 역내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필리핀이 불법적 주장을 내세우는 데 미국이 뒷배경이 되어서는 안 되며, 중국은 주권 수호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미국이 남중국해 문제를 지속적으로 부각시키는 것은 단순한 해양 안보 문제가 아니라 전략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고 분석한다. 미국은 필리핀과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일본, 호주, 인도와의 '쿼드(Quad)' 협력을 강화하며 중국을 견제하고 있다. 특히, 최근 개최된 쿼드 회의에서는 중국의 남중국해 활동을 겨냥한 "일방적 행동에 강력히 반대한다"는 성명이 발표되어 중국의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중국 측은 이러한 움직임이 동남아 지역의 협력과 경제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중국은 남중국해에서의 합법적이고 평화로운 활동을 강조하며, 역내 국가들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임을 천명했다. 중국 정부는 남중국해 문제를 둘러싼 갈등을 평화적인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중국은 필리핀 및 인근 아세안 국가들과의 양자 협력을 통해 해양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일방적인 외부 개입이 갈등을 더욱 심화시킬 뿐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중국은 이미 남중국해의 평화적 관리를 위해 아세안 국가들과 '남중국해 행동규범(COC)' 협상을 진행 중이며, 이와 관련한 긍정적인 진전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의 일대일로(一带一路) 구상 아래, 동남아 국가들과의 경제적 협력을 강화하며 지역의 번영과 안정을 도모할 방침이다. 중국은 미국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남중국해에서의 합법적 권리를 확고히 수호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주권과 영토 보전은 타협할 수 없는 핵심 이익이며, 외부 세력의 개입은 중국의 결연한 대응을 불러올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미국이 남중국해 문제를 이용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패권을 강화하려는 의도가 분명하다고 분석하며, 중국의 대응에 따라 역내 질서가 새롭게 재편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중국은 앞으로도 외교적 노력과 동시에 해군 역량을 강화하며 남중국해에서의 주권 수호를 위한 조치를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 국제
    • 정치
    2025-01-23
  • "중국 배우 납치했다가, 나라 관광산업 송두리째 흔들린 곳은 어디?"
    [더지엠뉴스] 중국 배우 왕싱이 태국에서 납치된 사건이 알려지며, 태국의 관광산업이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다. 중국인 관광객들의 대규모 여행 취소가 이어지며, 춘제 연휴를 앞두고 태국 경제는 큰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왕싱은 태국-미얀마 국경 지역에서 납치된 후 미얀마에서 구출됐다. 납치 조직은 그를 사기 조직에 강제 동원하려 했으며, 초췌한 모습으로 발견된 그는 태국 경찰에 납치 상황을 진술했다. 이번 사건은 중국 내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며 태국 여행에 대한 불안감을 증폭시켰다. 중국 소셜미디어에서는 "태국 여행을 취소하는 법"이라는 검색어가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으며, 환불 요청 방법을 묻는 게시물도 급증하고 있다. 한 중국인은 "태국 여행이 안전하지 않을 것 같아 친구들과 만장일치로 여행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태국 관광업계는 특히 춘제 특수를 기대했지만, 이번 사건으로 대규모 예약 취소가 발생하고 있다. 태국 호텔 협회는 "주로 4~5성급 호텔에서 예약이 대거 취소되고 있다"고 밝혔다. 2023년 기준 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중 673만 명이 중국인이었으며, 이는 전체 외국인 관광객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태국 정부는 사건의 여파를 줄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태국 총리는 사건 해결과 관광 신뢰 회복을 위해 신속히 조사를 지시했으며, 왕싱은 기자회견에서 태국이 안전하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그러나 이 메시지가 중국인 관광객들의 불안을 해소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아 보인다. 미얀마 접경 지역은 범죄 조직의 주요 거점으로 악명이 높다. 보이스피싱과 사기, 납치 등의 범죄가 빈번한 이 지역에서 발생한 이번 사건은 태국-미얀마 국경의 안전 문제를 다시금 부각시키고 있다. 태국은 춘제 연휴를 앞두고 관광업이 받는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이번 사건으로 인해 관광업계가 받는 충격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 국제
    • 문화/연예/스포츠
    2025-01-18
  • 한국 여대생, 일본 대학서 망치 이 때문에 휘둘렀다
    [더지엠뉴스] 일본 도쿄 호세이대학에서 한국 국적의 여학생이 망치를 휘둘러 8명을 다치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11일, 일본 교도통신과 FNN에 따르면 용의자 유모(22)는 호세이대학 사회학부 2학년에 재학 중이며, 사건 현장에서 체포되었다. 유씨는 전날 오후 3시 40분경 강의실에서 수업 도중 망치(길이 약 30cm, 무게 약 360g)를 꺼내 학생들을 공격했다. 당시 강의실에는 약 150명이 '일본경제론' 수업을 듣고 있었다. 남학생 5명과 여학생 3명이 머리와 이마, 팔 등에 부상을 입었으나, 다행히 모두 경미한 부상으로 전해졌다. 목격자들은 "유씨가 갑자기 상의에서 망치를 꺼내 뒷자리 학생들을 공격하기 시작했다"며 "망치가 손에서 빠진 후 폭행을 멈추고 교직원들과 대화하며 평범하게 강의실을 나가는 모습이 섬뜩했다"고 전했다. 경찰 조사에서 유씨는 혐의를 인정하며 "동료들에게 무시당해 화가 났다. 평소 괴롭힘을 당해 우울했고, 망치로 때리는 것 외에는 해결 방법이 없다고 생각했다"고 진술했다. 같은 학부 학생들은 유씨가 과거에도 폭력적인 행동을 보였다고 증언했다. 한 학생은 "3개월 전 유씨가 남학생의 머리를 때린 적이 있었다"며 "이번 사건이 발생했을 때 유씨가 범인일 거라고 예상했다"고 말했다. 호세이대학은 "피해 학생들과 불안을 느끼는 구성원들을 지원하며, 경찰 수사에 협조해 캠퍼스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국제
    • 사회/과학
    2025-01-12

국내 검색결과

  • 블랙핑크 지수, ‘발연기’ 논란 속에서도 쿠팡플레이 신기록 경신
    [더지엠뉴스] 블랙핑크 지수와 배우 박정민이 주연을 맡은 쿠팡플레이 시리즈 ‘뉴토피아’가 연기력 논란에도 불구하고 신기록을 세우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쿠팡플레이는 지난 7일 첫 공개된 ‘뉴토피아’가 공개 첫날 역대 최다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좀비와 코미디를 결합한 신선한 장르로, 군인 재윤(박정민)과 그의 연인 영주(지수)가 좀비로 가득 찬 서울 도심을 가로지르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일부 시청자들은 지수의 발성과 부족한 연기력을 지적하며 논란을 제기했지만, 신선한 스토리와 차별화된 설정으로 대중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윤성현 감독은 시사회에서 “지수와의 작업에 어려움은 없었으며, 꾸준히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쿠팡플레이는 이번 작품으로 넷플릭스와 티빙에 이어 OTT 시장 2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앞서 선보인 ‘가족계획’도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우며 쿠팡플레이의 성공을 견인했다. ‘가족계획’은 기억을 편집할 수 있는 엄마가 가족과 함께 악당에게 복수하는 독특한 이야기로, 입소문을 타며 큰 인기를 끌었다. 저렴한 구독료 역시 쿠팡플레이의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월 7890원의 ‘와우멤버십’에 가입하면 쿠팡이츠 무료 배송, 빠른 배송 등의 혜택과 함께 쿠팡플레이 이용이 가능해 타 OTT 서비스보다 경제적이다. 한편, 데이터 분석 기업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1월 기준 OTT 월간 이용자 수는 넷플릭스(1371만명), 티빙(733만명), 쿠팡플레이(685만명), 웨이브(429만명), 디즈니플러스(273만명) 순으로 나타났다.
    • 국내
    • 문화/연예/스포츠
    2025-02-10
  • 설 임시공휴일 27일? 31일? 변경 요구 불붙었다
    [더지엠뉴스] 정부가 설 연휴 전날인 1월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가운데, 이를 31일로 변경해야 한다는 요구가 정치권과 시민들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다.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는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정원오 성동구청장의 의견에 공감하며, "임시공휴일을 31일로 지정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라고 밝혔다. 그는 "31일 지정이 명절 후 국민들에게 충분한 휴식과 소비 기회를 제공해 내수 활성화에 더욱 부합한다"며, 가사 노동 경감 측면에서도 적절하다고 강조했다. 정부와 국민의힘은 설 연휴 전날인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서 내수 진작과 교통량 분산, 국민의 삶의 질 개선 등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주말과 설 연휴를 포함해 총 6일간의 연속 휴식이 가능해지며, 국민들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27일은 명절 준비로 인한 가사 노동의 집중으로 특히 기혼 여성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정 구청장은 "설 연휴 후 주말까지 휴식을 취하며 외출하거나 소비를 늘릴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은 31일이 정부의 정책 취지에 부합한다"고 주장했다. 기획재정부는 "이미 발표된 공휴일 일정을 변경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밝히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이번 논의는 임시공휴일 지정이 국민에게 실질적인 편익과 경제적 효과를 제공할 수 있도록 조정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는 가운데, 다양한 입장이 충돌하는 상황이다.
    • 국내
    • 사회/과학
    2025-01-13

기업 검색결과

  • [KIC중국 공동]QR 코드 기술로 세계를 연결하다…중관춘산업정보화의 글로벌 도전[기업 리서치 35]
    [더지엠뉴스] 중관춘산업정보화 QR 코드기술연구원(ZIIOT)이 글로벌 식별코드 분야에서 혁신적인 성과를 거두며 국제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연구원은 2018년 8월 1일 국제표준화기구(ISO), 유럽표준위원회(CEN), 국제자동인식 및 모바일기술협회(AIM) 등 3대 국제 기구의 승인을 받아 글로벌 코드 발행 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연구원은 ISO/IEC 15459 시리즈 국제 표준에 따라 MA 식별코드 시스템을 관리하며, 글로벌 루트 서비스 시스템과 등록 분석을 위한 최고 수준의 노드를 구축하여 전 세계에 코드를 발행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전 세계적으로 유일한 글로벌 루트 서비스를 제공하며, 산업별로 차별화된 코드를 발급해 각 분야의 디지털 신원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중관춘산업정보화 QR 코드기술연구원은 다양한 산업 분야와 협력하여 MA 식별코드 시스템을 확장하고 있다. 중국산업인터넷연구원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MA 산업 인터넷 루트 분석 노드를 구축했으며, 이로 인해 산업 인터넷의 데이터 흐름과 관리가 보다 체계화됐다. 의료 분야에서도 눈에 띄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이 공인한 유일한 의료기기 식별코드(UDI) 발급 기관으로서 의료기기 추적성과 관리의 신뢰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의료 산업의 투명성과 안전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중국자연자원부와 협력하여 '실제 3D 중국 건설' 기초 지리 물리 공간의 유일한 신원 코드 규칙을 마련하고, 중국측량과학연구원과 함께 MA 기초 지리 물리 글로벌 루트 노드를 구축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중국의 지리 정보 관리에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며, 국가 차원의 공간 데이터 관리 체계에 혁신을 가져왔다. 이외에도 중국안전생산과학연구원, 상무부 국제무역경제협력연구원, 중국교통운송부 정보센터 등과 전략적 MOU를 체결하며, 안전 생산, 디지털 무역, 교통 운송 분야에서도 MA 식별코드의 활용을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협력을 통해 각 산업의 데이터 통합 및 관리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특히, 칭화대학과 협력하여 MA 글로벌 하천 네트워크 식별코드 루트 노드를 구축하며 수리 분야에서도 혁신적인 코드를 개발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하천 관리와 수리 공학 분야의 데이터 표준화를 통해 보다 체계적인 관리와 분석을 가능하게 한다. 자동차 산업에서도 큰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중국전기차백인회와 함께 개발한 글로벌 자동차 식별코드 시스템은 자동차 산업의 업·다운스트림 정보 장벽을 허물고, 완성차 및 부품에 대해 글로벌 유일의 신원 식별코드를 부여함으로써 중국 자동차 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생산부터 판매, 유지보수에 이르기까지 자동차의 전 생애 주기를 추적할 수 있도록 해 산업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중관춘산업정보화 QR 코드기술연구원의 이러한 성과는 디지털 신원 인프라 구축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글로벌 식별코드 산업의 미래를 이끄는 중요한 동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중국 내 다양한 산업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어가는 이 연구원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KIC중국(글로벌혁신센터·김종문 센터장)은 2016년 6월 중국 베이징 중관촌에 설립된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비영리기관이다. 한국 창업기업과 혁신기업의 중국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것이 주요 업무다. 또 중국 진출의 정확한 로드맵을 제공하고 플랫폼 역할도 한다.
    • 기업
    • 기업 리서치
    2025-02-12
  • [KIC중국 공동]베이징, 데이터 센터 최적화 나섰다…녹색 전환 본격 추진[정책 브리핑 19]
    [더지엠뉴스] 베이징시가 기존 데이터 센터의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고 녹색 저탄소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베이징시 기존 데이터 센터 최적화 작업 계획(2024-2027년)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베이징시 경제정보화국, 발전개혁위원회, 통신관리국이 공동으로 제정했다. 이번 최적화 작업 계획은 데이터 센터의 전력 사용 효율(PUE)을 1.3 이하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는 기존 평균 PUE인 1.5에서 2.0보다 현저히 낮은 수치로, 베이징시의 강력한 에너지 절감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계획에 따르면, 2024년부터 2027년까지 베이징 내 모든 데이터 센터는 단계적으로 에너지 절감 및 효율화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 노후 설비 교체, 고효율 냉각 시스템 도입, AI 기반 에너지 관리 시스템 설치 등이 주요 추진 과제로 포함됐다. 베이징시는 데이터 센터의 신재생 에너지 사용 비율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이를 위해 태양광, 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원을 적극 도입하고, 에너지 저장 기술을 활용한 전력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데이터 센터 운영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정책도 포함됐다. 에너지 절감 목표를 달성한 기업에는 세금 감면과 정부 보조금이 제공되며, 기준 미달 시 벌금 부과 및 운영 제한 등의 제재가 적용된다. 베이징시는 이번 최적화 작업을 통해 데이터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중국 전역으로 확대 가능한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 기업
    • 정책 브리핑
    2025-02-10
  • [KIC중국 공동]중국, 2023년 연구개발 투자 사상 최고치 기록 [시장 인사이트 34]
    [더지엠뉴스] 중국 국가통계국, 과학기술부, 재정부가 공동 발표한 ‘2023년 전국 과학기술 비용 투입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연구개발(R&D) 비용은 33,357.1억 위안(약 6,270조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8.4% 증가한 수치로,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를 기록했다. GDP 대비 연구개발 투자 비율(R&D 투입 강도)도 2.65%로 상승하며, 전년 대비 0.09%포인트 증가했다. 연구개발 인력 1인당 비용은 46.1만 위안(약 8,670만 원)에 달해 기술 인력에 대한 투자도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개발 활동별 현황 2023년 중국의 연구개발 투자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부문은 기초 연구였다. 기초 연구 비용은 2,259.1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1.6% 증가했다. 응용 연구 비용은 3,661.5억 위안(5.1% 증가), 실험 개발 비용은 27,436.5억 위안(8.5% 증가)으로 나타났다. 전체 연구개발 비용에서 기초 연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6.77%로 전년보다 0.2%포인트 증가했으며, 응용 연구와 실험 개발 비중은 각각 11.0%와 82.2%를 차지했다. 연구개발 주체별 투자 기업이 연구개발 비용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기업의 연구개발 투자액은 25,922.2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8.6% 증가하며 전체 R&D 비용의 77.7%를 차지했다. 정부 산하 연구기관은 3,856.3억 위안(1.1% 증가), 고등 교육기관은 2,753.3억 위안(14.1% 증가), 기타 연구 주체는 825.3억 위안(21.8% 증가)을 기록했다. 지역별 연구개발 투자 지역별로는 동부 지역이 가장 많은 연구개발 비용을 투자했다. 2023년 R&D 비용은 동부 2조 1,810억 6,000만 위안(7.8% 증가), 중부 6,070억 8,000만 위안(9.2% 증가), 서부 4,359억 7,000만 위안(10.0% 증가)으로 나타났다. 특히 베이징·톈진·허베이(징진지) 지역의 연구개발 비용은 4,458억 4,000만 위안(4.6% 증가), 장강삼각주 지역은 1조 166억 8,000만 위안(8.3% 증가)으로 나타나, 연구개발이 활발한 경제권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국가 재정 과학기술 지출 중국 정부의 과학기술 지출도 증가했다. 2023년 재정 과학기술 지출은 11,995.8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7.8% 증가했다. 중앙정부의 지출은 3,973.1억 위안으로 전체의 33.1%를 차지했고, 지방정부의 지출은 8,022.7억 위안으로 66.9%를 차지했다. 이처럼 중국은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첨단 기술 산업 발전과 혁신 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 기업
    • 시장 인사이트
    2025-02-05
  • [KIC중국 공동]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자리 잡은 광저우, 외국인 투자 선호 1위 [시장 인사이트 33]
    [더지엠뉴스] 광저우가 중국의 주요 국가 중심 도시이자 글로벌 비즈니스 및 교류의 거점으로서, 외국인 투자 유치의 핵심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개혁개방 이후 외국 자본 유치 규모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며 중국 내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2023년 광저우의 세 개 국가급 경제기술 개발구역(황푸, 젠청, 난사)과 자유무역구에서 실제 활용된 외국인 투자액은 358억 3500만 위안으로, 이는 도시 총 투자액의 74.2%를 차지했다. 특히 난사 개발구는 2년 연속 전국 2위를 기록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화난미국상공회의소가 발표한 ‘화난 지역 경제 현황 특별 보고서’에 따르면, 광저우는 7년 연속 외국인 투자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도시로 선정됐다. 또한 2023년 유니콘 기업 수가 가장 빠르게 증가한 중국 도시로 기록되었으며, 2024년 기준 24개의 글로벌 유니콘 기업이 자리 잡고 있다. 외자 기업은 광저우 전체 기업 수의 2%에 불과하지만, 전체 수출입 총액과 첨단 제조업 부가가치의 30~40%를 차지하며 경제 성장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산업별 투자 현황 광저우는 제조업 중심지로, 다양한 산업 클러스터를 통해 도시 경제의 안정적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자동차 산업 연간 자동차 생산량 310만 대 돌파, 5년 연속 중국 1위 2025년까지 연간 400만 대 생산 목표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생산량 65만 대 이상, 전국 상위권 전자제품 제조업 글로벌 OLED TV 패널의 절반 가까이가 광저우에서 생산 디스플레이 패널 생산량 중국 1위 4K 디스플레이 모듈 및 칩 출하량 글로벌 1위 석유화학 산업 연간 생산액 3,600억 위안, 광둥성 내 1위 대형 석유화학 기업 1,300개 이상, 국가급 첨단 기업 다수 보유 스마트·신재생에너지 자동차 산업 자율주행 도로 테스트 중국 1위, 누적 주행 거리 960만 km 차량·사물 통신(V2X) 및 핵심 부품 기술 개발 주도 차세대 IT 산업 연간 생산액 4,800억 위안 돌파 소프트웨어 및 정보 서비스 업종 3,100억 위안 창출 바이오 의약·건강 산업 산업 규모, 기업 수, 연구 인프라에서 전국 선두 노벨상 수상자 및 55명의 원사급 연구진 보유 스마트 장비·로봇 산업 스마트 장비 관련 기업 3,000여 개, 연간 생산액 721억 위안 기록 로봇 및 자동화 설비 기업 40여 개 밀집 철도교통 산업 2023년 철도교통 생산액 2,500억 위안 돌파 광저우 남역 하루 이용객 수 전국 1위 디지털 크리에이티브 산업 2023년 부가가치 3,946억 위안, 전체 생산액의 12.8% 차지 2024년 4,200억 위안 돌파 전망 광저우의 투자 환경 경쟁력 있는 투자 비용 상업·산업·주거용 부동산 가격, 중국 4대 도시 중 가장 저렴 A급 오피스 임대료, 일선 도시 중 최저 수준 전기 비용 역시 가장 낮아 투자 유치 경쟁력 확보 세계적 교통 인프라 바이윈공항, 2023년 6,317만 명 이용, 4년 연속 중국 1위 광저우 항, 전 세계 400개 이상 항구 연결, 화물 처리량 세계 5위 우수한 인적 자원 86개 대학교, 대학생 수 164만 명으로 중국 내 1위 국가급 연구실·과학기술 인력 다수 확보 정책 지원 확대 2022년 ‘서비스업 확대 개방 종합 시범 사업’ 승인 2024년부터 외자 제조업 투자 제한 전면 철폐 외자 기업에 내국민 대우 적용, 글로벌 투자 유치 강화 광저우는 안정적인 투자 환경과 혁신적인 산업 클러스터를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다. 향후 외국인 투자 증가와 함께 산업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KIC중국(글로벌혁신센터·김종문 센터장)은 2016년 6월 중국 베이징 중관촌에 설립된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비영리기관이다. 한국 창업기업과 혁신기업의 중국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것이 주요 업무다. 또 중국 진출의 정확한 로드맵을 제공하고 플랫폼 역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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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04
  • [KIC중국 공동]2023~2024 중국 최고 성과 도시 발표, 항저우 1위 차지 [시장 인사이트 31]
    [더지엠뉴스] 밀켄연구소가 발표한 '2023~2024 중국 최고 성과 도시 지수'에서 항저우가 1위를 차지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고용 성장률, 평균 임금 성장률, 지역 GDP 성장률, 부동산 판매 면적 성장률, 대출 금액 성장률, 과학기술 공공 지출 성장률 등 15개 지표를 통해 도시의 성과를 평가했다. 보고서는 250개 중국 도시를 1, 2선 대도시 33개와 3선 중소도시 217개로 분류했다. 1, 2선 도시에서는 항저우, 우한, 지난, 창사, 청두가 상위 5위권을 차지했으며, 3선 도시에서는 단저우가 1위를 기록했다. 항저우는 2022년 8위에서 2023년 1위로 도약했으며, 허페이는 지난해 1위에서 7위로 하락했다. 연구원들은 이러한 변화가 데이터 활용의 차이와 정책적 요인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항저우는 전자상거래와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경제 다각화를 이루며 선두를 차지했으며, 우한은 첨단 기술 산업으로 2위에 올랐다. 지난은 산업 다각화로 3위를 기록했고, 창사는 혁신 산업 육성으로 4위를 차지했다. 청두는 꾸준한 성장세로 5위를 유지했다. 도시 클러스터 측면에서는 장강 경제벨트와 청위시쿤 다이아몬드 경제권이 중요한 역할을 하며, 베이징은 징진지 경제권의 중심, 선전은 웨강아오 대만구의 선두 도시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경제권 내 도시는 각 지역의 특색에 맞춰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으며, 지역 간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3선 도시에서는 단저우가 하이난 자유무역항의 중심지로 부상하며 1위를 차지했으며, 황강과 어저우는 강력한 임금 성장률을 기록하며 상위권에 올랐다. 단저우는 최근 발표된 경제 운영 데이터에서 2023년 지역 총 생산량이 1002억 8,4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1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출입 총액은 1075억 74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13.1% 증가하며 무역 중심지로의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보고서에서는 중국의 경제 성장이 동부에서 중부 지역으로 점진적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중부 지방의 산업 발전이 점점 가속화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러한 변화는 지역 균형 발전과 새로운 산업 혁신을 위한 기회를 제공하며, 경제적 불균형 해소에도 기여하고 있다. 중국 도시들의 지속적인 성장과 경제 다각화는 향후 국제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각 도시는 디지털 경제, 첨단 기술 산업, 친환경 정책 등 다양한 발전 전략을 채택하며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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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22
  • [KIC중국 공동]2024년 중국 대도시 랭킹 발표, 선전 1위 차지 [시장 인사이트 30]
    [더지엠뉴스] 2024년 중국 대도시 랭킹이 발표되면서 각 도시의 경제적 역량과 발전 수준이 주목받고 있다. 2024년 8월 28일 발표된 <중국 대도시 지수(제 2판)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주요 대도시는 노동생산성, 토지생산성, 자본생산성, 만 명당 발명특허 보유량, 인재 비율, 시가총액 100억 위안 이상 기업 수, 도시 디지털화 발전 수준, 1인당 가처분소득, 환경 공기질, 1인당 일반 공공 예산 지출의 10가지 지표로 평가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연 GDP 5,000억 위안 이상을 기록한 대도시는 총 59개로, 이는 2021년 대비 5개 도시가 증가한 수치다. GDP 1조 위안 이상을 기록한 도시는 26개로 늘어났다. 이들 도시는 중국 전체 GDP의 57.5%를 차지하며, 경제 성장 기여도는 60.48%에 달했다. 1인당 GDP 기준으로 59개 도시 중 48개 도시가 전국 평균을 초과하며, 중위값은 122,798 위안으로 나타났다. 지역적으로는 장강삼각주 도시군이 19개 도시를 포함하며 가장 많은 대도시를 보유하고 있으며, 주강삼각주와 징진지 도시군이 뒤를 이었다. 선전은 자본생산성, 특허 보유량, 디지털화 수준 등 다양한 지표에서 1위를 기록했다. 2023년 1~7월 동안 선전의 산업 부가가치는 전년 대비 11.5% 증가하며, 수출입 성장률도 약 30%에 달했다. 특히 선전은 IT 및 첨단기술 산업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창업 환경과 투자 유치에서 타 도시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다. 닝보는 제조업 중심의 경제 구조를 바탕으로 상위권에 올랐다. 신소재, 첨단장비 등 특색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며, 디지털화 전략을 추진 중이다. 닝보는 현재 352개의 강소기업을 육성하며 전국 5위, 핵심 강소기업 수에서는 전국 3위를 기록했다.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기업의 연구개발 투자가 닝보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끄는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항저우는 강력한 디지털 경제 발전으로 주목받았다. 디지털화 발전 수준 지표에서 전국 2위를 기록했으며, 전체 랭킹에서는 4위를 차지했다. 항저우의 서비스업 부가가치는 올해 1분기 전년 대비 5.7% 증가하며, 경제 성장 기여도가 82.2%에 달했다. 항저우는 알리바바 본사를 중심으로 전자상거래, 핀테크, 빅데이터 등 첨단 디지털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다. 2023년 중국 대도시들의 경제적 기여도와 발전 수준이 더욱 부각되면서, 향후 이러한 도시들의 지속적인 성장과 국제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KIC중국(글로벌혁신센터·김종문 센터장)은 2016년 6월 중국 베이징 중관촌에 설립된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비영리기관이다. 한국 창업기업과 혁신기업의 중국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것이 주요 업무다. 또 중국 진출의 정확한 로드맵을 제공하고 플랫폼 역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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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21

칼럼 검색결과

  • [칼럼] 혐중 정서와 음모론, 한중 관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더지엠뉴스] 최근 한국 사회에서 확산되고 있는 '중국 선거 개입설'과 이에 따른 혐중(嫌中) 정서가 한중 관계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주한 중국대사관은 이러한 상황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하며, "한국 내정 문제를 중국과 무리하게 연계시키는 것을 반대한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는 그간 내정 불간섭 원칙을 고수해 온 중국 정부의 첫 공식 반응으로, 한국 내 혐중 정서 확산과 근거 없는 음모론이 외교적 문제로 비화될 수 있음을 경고하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중국대사관은 8일 연합뉴스에 보낸 입장문에서 "중국은 일관되게 내정 불간섭 원칙을 견지해왔다"며, "우리는 말하는 대로 행동하며 이에 대해 당당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국민들이 상황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올바른 판단을 내릴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는 최근 일부 정치 세력과 보수층에서 제기한 '중국 부정선거 개입설'이 근거 없는 주장임을 시사하며, 양국 관계에 불필요한 긴장을 조성하지 말 것을 촉구하는 메시지다. 문제의 발단은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 일부가 지난해 12·3 비상계엄 당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연수원에서 '중국인 간첩 99명이 체포됐다'는 주장을 펼치면서 시작됐다. 이러한 주장은 명백한 허위 사실로 드러났으며, 중앙선관위는 이를 보도한 인터넷 매체를 고발해 현재 경찰이 수사 중이다. 그러나 이 같은 허위 정보는 이미 상당수 대중에게 퍼졌고, 일부 극단적인 집단은 이를 빌미로 노골적인 혐중 집회를 열고 있다. 지난 7일 서울 중구 명동 주한 중국대사관 앞에서는 '멸공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의 집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약 50여 명의 참가자들은 "멸공! 멸공! 멸공!"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반중 감정을 드러냈다. '시진핑 아웃', '탄핵 무효'와 같은 구호도 함께 외쳐졌으며, 지나가는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꺼져라"는 욕설을 퍼붓는 등 혐오 표현도 서슴지 않았다. 이 집회의 주최자인 김정식 전 국민의힘 청년대변인은 "부정선거는 의혹이 아닌 팩트"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지칭한 '주권 침탈 세력'이 결국 중국 아니겠느냐"고 주장했다. 이러한 집회는 단순한 반중 시위를 넘어, 혐오와 갈등을 조장하는 위험한 행동이다. 명동이라는 관광 1번지에서 벌어진 이 집회는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불안과 공포를 안겼으며, 국내에 거주하는 중국인들 역시 신변의 위협을 호소하고 있다. 한국에 5년째 살고 있는 A씨는 "며칠 전 종로에 갈 일이 있었는데 보수단체 집회가 열리고 있어 길을 돌아갔다"며, "긴장이 되는 게 사실"이라고 밝혔다. 중국대사관은 이러한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많은 국민들이 상대국에서 일하고, 공부하고, 생활하고, 여행하고 있다"며 "한국 측이 재한 중국 국민들의 안전과 합법적 권익을 확실히 보장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또한 "우호적인 이웃으로서 중국은 한국이 안전, 발전, 번영을 유지하길 바란다"며, 이는 한국 측에 대한 소중한 정치적 지지임을 강조했다. 한편, 시진핑 주석 역시 최근 한중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중국은 한국과의 관계를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양국이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공동 번영을 추구해야 한다"며, "한국과 중국은 동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발언은 한중 관계가 단순한 외교적 관계를 넘어, 경제적·안보적 측면에서도 중요한 동반자임을 시사한다. 한국과 중국은 경제적으로 긴밀히 연결된 관계다. 중국은 한국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한국의 수출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 자동차, 화학 산업 등에서 중국 시장의 중요성은 말할 필요도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국과의 갈등을 조장하는 것은 한국 경제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 수 있다. 반중 정서가 확산되면 중국 내 한국 기업의 활동에 제약이 가해질 수 있으며, 이는 결국 국내 일자리와 경제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또한, 동북아시아의 안보 환경을 고려할 때, 한중 관계의 안정은 필수적이다. 중국은 북한 문제 해결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외교적 파트너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국과의 외교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것은 한반도의 안보 환경을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다. 혐중 정서와 근거 없는 음모론은 일시적인 정치적 이득을 가져올 수 있을지 모르나, 장기적으로는 한국 사회의 국제적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외교적 고립을 초래할 수 있다. 한국은 민주주의와 법치주의 국가로서, 사실에 기반한 논의를 통해 국가 간 관계를 조율해야 한다. 감정적 대응보다는 이성적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다. 한중 관계는 단순한 외교적 관계를 넘어 경제적, 안보적 측면에서 상호 의존적인 관계다. 지금 필요한 것은 상대국에 대한 근거 없는 비난이 아니라, 상호 존중과 협력을 통한 미래지향적 관계 구축이다. 한국과 중국은 우호적인 이웃으로서 상생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해야 하며, 이를 위해 양국 국민 모두가 냉철한 판단과 신중한 태도를 견지해야 한다.
    • 칼럼
    2025-02-09
  • [월간 중국-인터뷰] 미국 변수에 흔들리지 않는 중한 관계 구축해야
    [더지엠뉴스]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취임 선서 및 새로운 임기 시작을 앞두고 중·미 관계 향방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의 중요한 동맹국과 이웃 국가인 미국과 중국의 관계는 한국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런 상황에서 월간 <중국>은 푸젠(福建)성 소재 화교(華僑) 대학의 황르한(黃日涵) 국제관계학원 교수에게 향후 중·미 관계 발전 추세와 한국에 미칠 영향에 대해 들어봤다. 월간 <중국>: 트럼프가 2025년 1월 20일 공식적으로 임기를 시작한다. 트럼프 집권 이후 중·미 관계는 어떻게 변할 것으로 보는가? 황르한: 우선 트럼프는 두 번째 임기에서도 여전히 본인 위주로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트럼프가 기용한 마코 루비오(Marco Antonio Rubio) 같은 인물은 대(對) 중국 매파 성향이다. 그러나 트럼프는 중·미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결정은 (주변 인물의 의견을 따르지 않고) 본인이 직접 내릴 것이다. 따라서 트럼프를 연구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트럼프가 쓴 <거래의 기술>이라는 책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성인의 경우 가치관과 인생관, 세계관이 일단 형성되면 바뀌기 어렵다. 트럼프도 마찬가지다. 이 책에서 트럼프는 비즈니스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많이 언급했다. 앞으로 그가 내놓을 정책들도 이 책에 담긴 내용과 상당한 관계가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대중국 정책은 그의 결정 스타일에 기반할 것이다. 다음으로, 취임 초기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충돌, 중동 문제 등 현안 해결에 집중하고 그 이후에 중국 관련 문제들을 살필 것이다. 전반적으로 볼 때, 그의 두 번째 임기 동안 중·미 관계는 트럼프 1기 때 기조에서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래도 우리는 트럼프로 인한 다양한 도전에 대응하고자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 중국도 미국에 대해 이전의 일부 정책을 계속 이어갈 것이다. 여기에는 정부 당국과 민간 차원의 교류를 유지하는 것도 포함된다. 대화는 대항보다 낫다. 교류를 확대해야 중·미 양국은 서로를 더 잘 이해하고, 오해와 오판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특히 군사 분야에서 더욱 그렇다. 이렇게 해야만 전쟁 위협을 피할 수 있다. 따라서 중·미 교류는 앞으로도 지속돼야만 한다. 물론 중요한 점은 미국 측이 중국과 협력해야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다. 협력하지 않으면 전 세계가 직면한 도전이 더 심각해질 것이다. 협력하면 양측 모두 이익이지만, 다투면 양측 모두 손해다. 미국이 대항을 선택해도 우리는 후퇴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최종 결과는 중·미 양국 더 나아가 전 세계 경제에 불리하게 작용될 것이다. 월간 <중국>: 한국은 아시아 지역에서 미국의 중요한 동맹국 중 하나다. 트럼프 취임이 한국과 조선반도(한반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는가? 황르한: 미국은 두 가지로 세계를 통치한다. 하나는 미국이 가진 강력한 (경제·군사적)실력이다. 다른 하나는 동맹 관계다. 그러나 트럼프는 반체제파(anti-establishment) 대통령이다. 그는 첫 번째 임기에서 유럽, 일본, 한국과 거리를 뒀다. 이런 정책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는 미국의 이익을 훨씬 중요시한다. ‘미국 우선’이나 ‘미국을 더 위대하게’에서 제일 강조하는 것은 미국인의 이익이다. 이 때문에 트럼프는 미국의 대통령 역할에 집중하려 하지 세계의 대통령을 자처하진 않을 것이다. 그래서 트럼프는 한국에서 더 많은 것을 얻으려 할 것이다. 예를 들어 한미 방위비 분담금 문제 같은 것이다. 트럼프는 일반적 미국 대통령들의 태도와는 다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한국의 외교 정책도 변화를 겪을 가능성이 높다. 전반적으로 트럼프는 경제 효익을 최우선으로 여긴다. 그는 한·미 동맹도 중요하지만 그것은 자신의 경제 전략에 우선하지 않을 것이다. 이 밖에도 트럼프는 조선반도를 중요하게 생각할 것이다. 첫 임기 동안 조선반도 문제, 특히 북을 매우 중시했다. 김정은과 여러 차례 회담을 갖고 북을 방문하기도 했다. 따라서 두 번째 임기에도 조선반도에 관심을 가질 것이고 조선반도 정세에 전환점이 올 가능성이 상당히 높을 것으로 보인다. 월간 <중국>: 중·미 마찰이 정치, 경제 등 다양한 분야로 확산되고, 국제사회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미 마찰이 언제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는가? 황르한: 이런 상황은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다. 중·미 간 승패가 갈릴 때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이든 공화당이든 누가 집권하든 미국의 대중국 정책은 바꾸지 않을 것이다. 앞으로 트럼프 2기 행정부도 바이든 행정부의 여러 대중 정책을 이어갈 것이다. 중국은 우주항공 기술 같은 분야에서 눈에 띄는 진전을 거뒀다. 중국의 우주정거장 건설은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강력한 발전 추세를 보이고 있다. 반도체 칩 제조 분야도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아직 세계 선진 수준과는 격차가 있지만 내가 접촉한 칩 연구 분야 과학자들의 반응을 보면 미래는 낙관적이고 진전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 월간 <중국>: 트럼프의 취임은 중·한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중·한 관계의 발전 공간은 무엇이 있는가? 황르한: 한국의 입장에서 보면 누가 됐든 한·미 동맹의 기초는 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마찬가지로 누가 정권을 잡든 중·한 우호 분위기 역시 변해서는 안 된다. <순풍 산부인과>에서 <별에서 온 그대>까지, 중국 젊은이들은 많은 한국 드라마를 보면서 한국에 대해 자연스럽게 호감을 갖게 됐다. 예전에 나는 한국 여행을 자주 했고 많은 중국인이 한국 여행을 희망했다. 중·한 관계가 좋았던 시절, 서울 명동의 한 삼계탕 매장은 (중국인 관광객) 손님들로 늘 북적거렸다. 그러나 중·한 관계가 소원해지면서 이 매장은 매우 한산해졌다. 이는 중·한 관계 변화를 그대로 보여준 상징적 단면이다. 사실 중국과 한국 사이는 중대한 직접적 이익 충돌이나 갈등은 적고 오히려 발굴할 만한 공통점이 많다. 예를 들어 2024년 말 중국은 한국에 비자 면제 정책을 시행했고, 이로 인해 장자제(張家界)와 상하이(上海)에 많은 한국인 관광객들이 방문했다. 나도 여행을 위해 한국 비자를 신청했고, 한국의 여러 관광지를 둘러볼 계획이다. 관광 교류 외에도 양국은 교육, 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여지가 많다. 어찌 됐든, 중·한 관계는 미국의 정책 변화에 영향을 받아서는 안 된다. 지난 몇 년 동안 중·한 관계는 굴곡을 겪었지만, 앞으로는 중·한 관계를 한층 긍정적인 방향으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다. 글 | 월간 <중국> 가오롄단(高蓮丹)
    • 칼럼
    2025-01-17

사실은 검색결과

  • [사실은]중국, 미국 기술 기업 반독점 조사 목록 작성설에 “사실 아냐”
    [더지엠뉴스] 중국이 미국 기술 기업을 대상으로 반독점 조사를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외교부가 공식 입장을 밝혔다. 10일 열린 정례 기자회견에서 블룸버그 기자는 월스트리트 저널의 보도를 인용해 “중국이 반독점 조사 대상이 될 수 있는 미국 기술 기업 목록을 작성하고 있는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궈지아쿤 외교부 대변인은 “구체적인 상황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며 “중국은 국가 안보 개념을 일반화하고, 경제와 기술 문제를 정치화하는 관행에 늘 반대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은 항상 시장 중심적이고, 법에 기반한 국제적인 사업 환경 조성을 지지한다”며 “중국 시장은 모든 국가의 기업에 평등하게 개방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철강·알루미늄 관세 부과 발표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이에 궈 대변인은 “보호무역주의로는 해결책이 없으며, 무역전쟁과 관세 전쟁에서 승자는 없다”고 답했다. 또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중국의 인공지능 기업 딥시크(DeepSeek) 관련 질문에 대해 궈 대변인은 “중국은 인공지능 분야에서 혁신적 개발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으며, 글로벌 협력을 통해 인공지능 기술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사실은
    2025-02-10
  • 딥시크 접근 제한, 중국 “정치화된 결정 강력 반대”
    [더지엠뉴스] 중국 외교부 대변인 궈자쿤은 6일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 일본, 미국 등 일부 국가들이 인공지능 기업 딥시크(DeepSeek)에 대한 접근을 제한한 것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중국 정부는 데이터 프라이버시와 보안을 법적으로 보호하고 있으며, 기업이나 개인이 불법적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거나 저장하는 것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은 국가 안보 개념을 과도하게 확대하거나, 경제 및 기술 문제를 정치화하는 행위를 일관되게 반대한다”고 덧붙였다. 궈 대변인은 “딥시크에 대한 접근 제한은 중국 기업의 합법적인 권익을 침해하는 행위”라며, “중국은 이러한 부당한 조치에 단호히 맞서 기업 보호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궈 대변인은 중국의 빙설 산업 발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지난해 ‘얼빈(哈爾濱)’이 빙설 매력으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신장과 내몽골 등지의 빙설 관광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32025년에는 5억 2천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한 관광 수입은 6,300억 위안을 초과할 전망이다. 궈 대변인은 “설날 영화 관람은 이미 새로운 전통으로 자리 잡았다”며, “2025년 설 연휴 동안 중국 영화 시장은 100억 위안 이상의 수익을 올렸고, 관객 수는 1억 8,700만 명에 달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다수의 중국 영화가 해외에서도 상영되며, 중국 문화의 소프트 파워를 강화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최근 일부 매체에서 캄보디아와 중국 간 협력에 대한 부정적인 보도를 한 것에 대해 궈 대변인은 “이는 근거 없는 루머와 악의적인 비방”이라며, “중국과 캄보디아는 서로 신뢰하는 철석같은 친구이며, 양국의 협력은 어느 누구도 흔들 수 없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가자지구를 점령하고 관리하겠다는 발언에 대해 궈 대변인은 “가자지구는 팔레스타인의 영토이며, 정치적 거래의 대상이 아니다”라며, “국제사회는 인도적 지원과 재건에 힘써야 하며, 중국은 팔레스타인의 독립 국가 수립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 사실은
    2025-02-07
  • [사실은] 딩쉐샹 부총리의 유럽 순방, 중·유럽 협력의 새로운 장 열리나?
    [더지엠뉴스] 중국 외교부 마오닝 대변인은 1월 24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딩쉐샹 부총리의 스위스와 네덜란드 방문 성과를 발표했다. 그는 이번 방문이 중·유럽 고위급 교류의 중요한 시작점이 되었으며, 양국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데 있어 큰 진전을 이루었다고 평가했다. 딩 부총리는 1월 19일부터 24일까지 스위스와 네덜란드를 차례로 방문하며 양국과의 경제·무역 협력을 확대하고, 문화·기술 분야에서의 교류 강화를 모색했다. 이번 스위스 방문에서는 중·스 양국이 수교 75주년을 맞아 ‘중·스 문화 및 관광의 해’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자유무역협정(FTA) 업그레이드 협상을 가속화하고, 금융, 혁신, 문화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심화하기로 했다. 마오닝 대변인은 “양국은 다자주의 및 자유무역 체제를 공동으로 수호하고,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경제 협력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국과 스위스는 국제 경제 및 환경 문제에 대한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이슈 해결을 위한 공동 대응 의지를 강조했다. 네덜란드 방문에서는 양국이 기존의 경제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농업, 수자원 관리, 녹색 발전을 중심으로 새로운 협력 기회를 모색하기로 했다. 네덜란드는 중국의 중요한 유럽 파트너로, 두 나라는 글로벌 공급망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있어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중국은 네덜란드의 첨단 농업 기술과 협력해 자국의 농업 현대화를 추진하고, 네덜란드는 중국의 대규모 시장을 활용해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모색할 계획이다. 마오닝 대변인은 “중국과 네덜란드는 녹색 경제 및 기술 혁신 협력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있으며, 상호 이익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국은 기후 변화 대응 및 친환경 기술 교류를 통해 글로벌 차원의 지속 가능성 목표 달성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중국과 인도 관계에 대한 질의도 나왔다. 인도의 외교 사절의 방중 계획과 관련해 마오닝 대변인은 “양국이 대화를 통해 관계를 더욱 개선하고 있으며, 외교·국방 채널을 통해 꾸준히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중·인 외교장관 및 국방장관 회담이 성과를 거두며 양국 간 국경 문제 해결을 위한 긍정적인 진전을 이뤘다고 덧붙였다. 미국과의 경제 갈등 문제와 관련해 마오닝 대변인은 "중국은 상호 이익을 기반으로 미국과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무역 불균형 문제 해결을 위해 대화와 협상을 지속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무역전쟁과 관세 부과 등의 조치가 양국 모두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대화와 협력을 통한 해결이 최선의 방안임을 강조했다. 또한, 중국과 나우루의 수교 1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의 성과에 대한 평가도 이루어졌다. 마오닝 대변인은 "지난 1년간 양국 관계가 빠르게 발전했으며, 정치·경제·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의 결실을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나우루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을 비롯해 양국 고위급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졌으며, 중국은 나우루의 인프라 개선 및 의료 지원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마오닝 대변인은 “중국과 나우루의 관계는 실질적 협력의 모범 사례로, 앞으로도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중국과의 관계 발전이 나우루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가져다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앞으로도 중국은 개방과 협력을 통한 상호 이익을 추구할 것이며, 유럽 및 국제 사회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와의 협력을 확대하며, 경제적 이익뿐만 아니라 국제 문제 해결에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할 계획이다.
    • 사실은
    2025-01-25

한중교류 검색결과

  • 시진핑, 우원식 국회의장 접견… "한중 전략적 협력 강화해야"
    [더지엠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월 7일 오후 하얼빈 태양도 호텔에서 제9회 아시안 겨울철 경기대회 개막식 참석차 방중한 우원식 국회의장을 접견했다. 시진핑 주석은 한중 수교 이후 30여 년간 양국 관계가 꾸준히 발전해왔으며, 이는 양국 협력뿐 아니라 지역 평화와 발전에도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시 주석은 "중국의 대(對)한국 정책은 일관되고 안정적"이라며 "국제 및 지역 정세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한중 양국이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공고히 하고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는 중국의 항일전쟁 승리 80주년이자 한국의 광복 80주년을 맞는 해로, 시 주석은 양국이 공동 기념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상호 융합과 상생을 기반으로 한 경제·무역 관계를 심화하는 것이 양국 국민의 공동 이익에 부합한다"며, 인문 교류와 국민 간 우호 증진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더불어, 양국이 올해와 내년에 각각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비공식 정상회의를 상호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한중 협력은 양국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며, 대중 우호는 한국 외교 정책의 핵심 중 하나로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새해에도 한중 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 위해 중국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양국 간 경제·무역 협력 강화와 글로벌 산업 공급망 안정 유지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인적 교류 확대와 우호 증진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을 공동 기념하고, APEC 비공식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제안했다. 이 자리에는 왕이 중국 외교부장도 함께 참석했다.
    • 중국
    • 정치
    2025-02-11
  • [상보]시진핑-우원식 첫 회동, APEC 방한 논의됐나
    [더지엠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7일 하얼빈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을 접견했다. 이 만남은 지난해 12월 한국의 비상계엄령 사태 이후 시 주석이 한국 고위급 인사를 공식적으로 만난 첫 사례다.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하얼빈 타이양다오 호텔에서 열린 오찬에서 우 의장을 맞이했다. 우 의장은 제9회 동계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 차 하얼빈을 방문 중이었다. 두 인사의 만남은 짧게 보도됐으며, 구체적인 대화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우 의장이 방중 전 한국 특파원들에게 "올해 경주에서 열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맞춰 시 주석의 방한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만큼, 이번 회동에서 방한 문제가 논의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우 의장은 자오러지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의 초청으로 지난 5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 중이다.
    • 한중교류
    2025-02-07
  • 우원식 국회의장, 5일 중국 방문… 자오러지 초청으로 국회 협력 논의
    [더지엠뉴스] 우원식 국회의장이 오는 5일부터 9일까지 대표단을 이끌고 중국을 공식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인 자오러지의 초청에 따라 이루어졌다. 자오러지 위원장은 중국 공산당 내 공식 서열 3위의 인물로, 양국 의회 간 협력 강화를 논의할 주요 인사로 꼽힌다. 이번 회담에서는 한중 간 의회 외교 및 경제 협력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중국 매체 신경보는 4일 관영 신화통신을 인용, 우 의장의 방중 소식을 전하며, 이번 방문이 양국 의회 간의 긴밀한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이 외교, 경제, 문화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확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한중교류
    2025-02-04
  • "중국 대사, 중한 관계의 미래를 언급하다"
    [더지엠뉴스] 주한 중국대사관이 설을 맞아 개최한 리셉션에서 다이빙 신임 중국대사가 중한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의미 있는 발언을 남겼다. 그는 부임 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서 연설하며, 현재 중한 관계가 과거를 계승하고 미래를 개척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놓여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 사회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다양한 인사들과 교류하며 협력을 강화할 뜻을 내비쳤다. 그는 한국에서의 첫 인상에 대해 "한국의 발전된 경제, 따뜻한 민심, 깨끗한 도시 환경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다이빙 대사는 중한 관계의 기본 원칙으로 "서로 존중하고 신뢰하는 관계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과 한국은 역사적으로 오랜 관계를 맺어왔으며, 때로는 갈등도 있었지만 협력이 우선이었다"며, 앞으로도 양국이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중한 경제 협력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해 양국 무역액이 5.6% 증가한 3,280억 8천만 달러를 기록했다"며, "중국이 한국의 최대 무역 파트너라는 점을 다시 확인했다"고 말했다. 국제적으로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되는 상황 속에서도 "양국 간 협력의 중요성은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특히, 중국의 개혁 정책과 5%의 경제 성장률을 강조하며, "한국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서 더 큰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국 국민 간 교류 활성화 필요성도 언급됐다. 그는 "설날은 중한 양국이 공유하는 전통 명절이지만, 최근 몇 년간 양국 국민 간 감정이 다소 악화됐다"며, "인적 교류를 더욱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중국의 일방적 비자 면제 조치 이후 한국인의 중국 여행이 급증하고 있으며, "지난해 인적 교류가 7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올해는 이보다 더 많은 교류가 예상되며, "양국 정부와 사회 각계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APEC 정상회의를 언급하며 "한국과 중국이 연이어 APEC 회의를 개최하는 만큼, 이를 계기로 양국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은 "한국과의 소통과 협력을 더욱 강화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APEC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다이빙 대사는 "중한 관계가 더욱 발전하고 협력이 강화되길 바란다"며 참석자들과 건배를 제안했다.
    • 한중교류
    2025-01-30
  • 다이빙 대사 부임 리셉션과 설명절 기념 행사 성황리에 개최
    [더지엠뉴스] 주한 중국대사관은 1월 21일, 2025년 설날을 맞아 다이빙 신임 대사의 부임을 기념하는 리셉션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김진표 전 국회의장, 이학영 국회부의장, 김태년 국회 한중의원연맹 회장, 정병원 외교부 차관보 등 한국 측 주요 인사들과 각국 주한 외교사절, 중국 기업 대표, 화교 및 유학생 등 600여 명이 참석해 한중 관계의 긴밀한 유대를 확인했다. 다이빙 대사는 축사를 통해 "중한 관계가 중요한 발전 단계에 있는 만큼, 주한 중국 대사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양국이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국 지도부가 수교 당시의 초심을 지키며 선린 우호와 호혜 상생을 원칙으로 삼고 있음을 언급하며, 양국의 우호 관계가 지속되기를 희망했다. 한국 측 참석자들은 다이빙 대사의 부임을 환영하며, "한중은 불가분의 가까운 이웃으로서 경제와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심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양국이 올해와 내년 APEC 회의를 계기로 전략적 소통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강조했다. 리셉션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으며, 참석자들은 건배를 통해 한중 양국의 번영과 발전을 기원했다. 중한 협력 관계의 미래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한중교류
    2025-01-27
  • 중국 대사의 경상북도 방문, 협력 강화 논의
    [더지엠뉴스] 중국의 다이빙(戴兵) 대사가 1월 17일부터 18일까지 한국 경상북도를 방문해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등과 회담을 가졌다. 회담에는 중국 주부산 총영사 천르푸(陈日彪)도 동행했다. 한국 측은 다이 대사의 방문을 환영하며, 한국과 중국이 서로 오랜 역사적 유대를 지닌 친근한 이웃임을 강조했다. 경상북도와 경주시는 중국의 여러 성(省) 및 도시와 우호 관계를 맺고 있으며, 앞으로 경제,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다이 대사는 “한중 관계에서 지역 간 교류와 협력은 중요한 부분이며, 양측 간 협력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중국의 지방 정부와 지속적으로 우호 관계를 발전시키고, 상호 이익과 국민 간 유대 강화를 촉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양측은 경주에서 개최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와 관련해 의견을 교환하며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 한중교류
    2025-01-19
  • 중국 대사, 재한 교포 단체와 교류 강화 논의
    [더지엠뉴스] 중국 다이빙 대사는 1월 15일과 16일, 한화중국평화통일촉진연합총회와 중국재한교민협회 총회의 설영흥 영구명예총회장, 왕해군 총회장, 서울화교협회 리중한 회장 등과 만남을 가졌다. 종홍묘공참 총영사도 동행하며 교포 단체와의 긴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다이빙 대사는 한국 내 중국 교포들이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점차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교포들이 중한 우호와 한국 경제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며, 이들의 복지를 증진하고 조국 통일에 기여하는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교포 단체들이 중한 소통의 가교 역할을 계속 이어가기를 기대하며, 대사관이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교포 대표들은 대병 대사의 재임을 축하하며, 교포 단체의 역사와 활동을 소개했다. 이들은 조국의 강대함이 교포들에게 생존과 발전의 큰 원동력이 된다며, 앞으로도 중한 간 다양한 분야의 교류와 협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다이빙 대사는 회견 후 교포들에게 '신춘 따뜻한 심장' 선물을 전달하며 명절 인사와 위로의 말을 전했다. 서울화교협회는 1899년에 설립되었으며, 1969년 중화상공회의소에서 개편된 단체다. 한화중국평화통일촉진연합총회와 중국재한교민협회 총회는 2002년에 설립되어 현재까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 한중교류
    2025-01-17
  • 한·중 FTA 협상, 4년 만에 다시 시작
    [더지엠뉴스] 한국과 중국이 4년 만에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 및 투자 분야 후속협상을 재개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중 양국이 1월 15일부터 사흘간 서울에서 FTA 서비스·투자 제10차 후속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상은 2020년 이후 처음 열리는 공식 협상으로, 양국 간 경제 협력 강화를 위한 주요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협상에는 권혜진 산업부 자유무역협정교섭관과 첸 지양 중국 상무부 국제사 부사장이 양국의 수석대표로 참석했으며, 총 40여 명의 대표단이 참여했다. 서비스, 투자, 금융 분야에서 실질적 개선 방안을 논의 중이다. 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은 2015년 한중 FTA 발효 이후 지속적인 개선 논의의 일환으로, 2018년 3월 처음 시작되었다. 이후 9차례의 공식 회의와 협상이 진행됐지만, 2020년 이후 중단된 상태였다. 권혜진 수석대표는 "국제 다자 통상 체제가 약화되는 가운데, 양자 간 FTA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고 강조하며 "이번 협상을 통해 서비스와 투자 부문에서 협상 추진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국은 이번 협상을 통해 금융 및 투자 환경 개선과 서비스 분야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FTA의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
    • 한중교류
    2025-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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