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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진핑, 중미 관계 안정과 세계 평화 위해 원칙적 입장 재확인
    [더지엠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현지시간 11월 16일, 페루 리마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중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중국은 이 회담에서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시진핑 주석의 입장을 명확히 밝혔다. 이번 회담은 지난해 이후 1년 만에 이루어진 시진핑 주석과 바이든 대통령 간의 재회로, 양국 정상은 지난 4년간의 중미 관계를 회고하고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의 대화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미국 정부 전환기에 맞춰 대화와 협력을 추진하고, 국제적, 지역적 문제에 대해 건설적인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다. 중미 관계의 ‘4가지 불변’과 시진핑의 비유 시진핑 주석은 지난 몇 년간 중미 관계를 대저택에 비유하며 전략적 방향을 제시해왔다. 2021년의 첫 화상 회담에서 시 주석은 양국이 상호 존중, 평화 공존, 협력 상생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말하며 이를 ‘대저택의 돔’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2022년 발리 정상회담에서는 대만 문제와 민주, 인권, 발전 권리를 ‘기초’로 강조했으며, 2023년 샌프란시스코 회담에서는 정확한 인식, 분쟁 관리, 상호 이익을 위한 협력, 대국의 책임 수행, 인문 교류를 ‘기둥’으로 설명했다. 이번 회담에서 시 주석은 새로운 경험과 교훈으로 올바른 전략 인식, 성실한 태도, 평등 대우, 대화와 협력 강조, 국민의 기대에 부응, 대국으로서의 책임을 포함한 7가지의 원칙을 요약했다. 그는 “양측이 이 대저택을 지속적으로 완성해 나가자”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바이든 대통령과 차기 미국 정부와도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한반도와 남중국해 문제, 그리고 대만에 대한 원칙적 입장 시진핑 주석은 한반도와 남중국해 문제에 대해 중국의 입장을 명확히 했다. 그는 한반도에서 전쟁이나 혼란을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히며, 중국의 전략적 안전과 핵심 이익이 훼손되는 것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또한, 대만 문제와 관련해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공동성명이 양국 관계의 기초라며, “대만 독립” 움직임이 평화를 해친다고 경고하고, 미국이 대만 문제에 신중하게 접근할 것을 촉구했다. 경제와 과학기술, 사이버 보안 문제에 대한 대응 경제와 기술 분야에 대한 중국에 대한 제재와 압박에 대해 시 주석은 중국인의 발전 권리를 지킬 것이며, 일방적 억압과 ‘디커플링’은 해결책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또한, 사이버 공격과 관련해 중국을 비난하는 주장에 대해 그는 증거가 없음을 지적하고, 중국은 사이버 공격을 반대하며 피해자로서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중미 양국의 협력과 차이 이번 회담에서 양국은 인공지능(AI), 기후 변화, 인문 교류, 마약 퇴치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의 성과를 되짚으며, 특히 AI 안전성과 군사적 활용 시 위험을 방지하기 위한 국제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양국 정상은 핵무기의 통제권이 인류에 의해 유지되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 이와 함께, 분쟁 해결을 위해 지속적인 대화와 협력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공유하며 양국 간 소통 채널을 강화하기로 했다. 중미 관계의 중요성에 대한 시진핑의 결론 시진핑 주석은 중미 관계의 안정적 발전이 양국과 전 세계에 혜택을 가져다 줄 것이라는 강력한 믿음을 표명했다. 그는 ‘신냉전’이나 ‘중국 봉쇄’ 전략은 무의미하고, 상호 이익을 위해 협력하는 것이야말로 현 세계의 혼란을 해소하고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 낼 유일한 길임을 강조했다.
    • 중국
    • 정치
    2024-11-18

국제 검색결과

  • 시진핑, 바이든에 "대만 레드라인 도전, 용납 안해"
    [더지엠뉴스] 시진핑 중국 구가 주석은 "대만 문제와 민주 인권, 제도, 발전 권리는 중국의 4대 레드라인으로 도전을 용납하지 않는다"며 "이는 중미 관계의 가장 중요한 가드레일이자 안전망"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16일(현지시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페루 리마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중국의 전략적 이익 수호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 시 주석은 "디커플링(decoupling·공급망 등 분리)과 공급망 교란은 해결책이 아니"라며 "'마당은 좁게 담장은 높게'(small yard high fence·중국 등으로의 첨단 기술 유입을 차단하는 미국 정책)는 강대국이 추구해야 할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사이버 공격 의혹 제기에 대해 시 주석은 "증거도 없고, 말도 안 된다"며 "중국은 원래 국제적 사이버 공격의 피해자로서, 어떤 형식의 사이버 공격에도 반대와 대항으로 일관해왔다"고 주장했다. 시 주석은 지난 1년 중미 관계를 놓고는 "양국이 외교·안보·무역·재정·금융·군사·마약·법 집행·농업·기후변화·인문 등 20여개 분야의 소통 메커니즘을 복원·신설해 성과를 거뒀다"며 "지난 4년 중미 관계는 부침을 겪었지만 우리 두 사람의 지도로 성과 있는 대화와 협력도 전개해 총체적으로는 안정을 이뤄냈다"고 자평했다. 시 주석은 북한 문제를 놓고는 "중국은 조선반도(한반도)에서 충돌과 혼란이 발생하는 것을 허용(允許)하지 않을 것"이라며 "중국의 전략적 안보와 핵심이익이 위협받는 것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 국제
    2024-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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