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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과 거짓]중국, 무역 장벽·사법 주권·외교 현안에 강경 대응
- [더지엠뉴스] 중국 외교부가 20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경제, 사법, 외교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마오닝 대변인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의 세계 경제 성장 전망 하향 조정, 캐나다 정부의 사형 집행 비판, 미국 하원의 중국 유학생 정보 요구 등과 관련해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마오닝은 OECD의 보고서와 관련해 "관세 및 무역 장벽은 어느 국가에도 도움이 되지 않으며, 세계 경제의 안정과 번영을 저해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은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고 개방 정책을 유지하며, 자유무역과 다자무역 체제를 확고히 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캐나다 정부가 중국이 마약 범죄를 이유로 캐나다 국적자에게 사형을 집행한 것에 대해 강력히 반발한 데 대해 중국은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마오닝은 "중국은 법치 국가로서 국적을 불문하고 법에 따라 공정하게 사건을 처리한다"며 "캐나다는 법치 정신을 존중하고 중국의 사법 주권에 간섭하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미국 하원 ‘중국 특설 위원회’가 6개 주요 대학에 중국 유학생 정보를 제출하라고 요구한 것과 관련해서도 중국은 반발했다. 마오닝은 "중국 유학생들은 미국 내 외국인 유학생의 4분의 1을 차지하며, 양국의 교육 협력은 양국 국민 간 이해를 증진하고 미국 경제와 기술 발전에도 기여한다"며 "미국은 국가 안보를 빌미로 중국 유학생을 차별하고 제한하는 조치를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일본 기자의 왕이 외교부장의 일본 방문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 마오닝은 "왕이 부장은 제11차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 참석과 제6차 중·일 경제 고위급 대화를 주재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며, 관련 내용은 추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태국 대표단의 신장 방문에 대한 질문에는 "세부 내용은 관련 부서에 문의하라"고 답하며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호주 군용기가 중국 서사군도(시사군도) 영공을 침범했다는 중국 주재 호주 대사의 발언과 관련해 마오닝은 "중국은 이미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힌 바 있으며, 중국 해군의 군사 훈련은 국제법과 국제 관행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주말 개최되는 중국 발전 고위급 포럼(China Development Forum)과 관련해 마오닝은 "중국은 각국 기업인들이 중국 시장에서 투자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환영하며, 관련 정보는 주관 부처에 문의하라"고 말했다. 마오닝은 캐나다 국적자의 사형 집행 시점과 이유에 대한 추가 질문에 대해서도 "중국은 법치 국가로서 모든 사건을 법에 따라 처리하며, 외국 국적자에게도 동일한 기준을 적용한다"고 답했다. 또한, 외국인의 사형 집행과 관련한 중국 정부의 정책 변화 가능성에 대해서도 "중국은 모든 범죄 사건을 법에 따라 공정하게 처리할 뿐"이라며 변함없는 원칙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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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과 거짓]중국, 무역 장벽·사법 주권·외교 현안에 강경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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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통상대표, 펩시코 CEO와 회동… "소비 촉진책, 외자기업에 기회"
- [더지엠뉴스] 중국이 글로벌 외자기업을 대상으로 한 소비 촉진 정책을 강화하며 해외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19일 베이징일보에 따르면, 왕서우원 중국 상무부 국제무역담판대표(장관급) 겸 부부장은 전날 중국을 방문한 라몬 라구아르타 펩시코 CEO와 만나 중국의 소비 촉진책이 외자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왕 대표는 "중국은 수요 확대와 소비 진작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며 "이는 펩시코를 포함한 외자기업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올해 5% 안팎의 경제 성장 목표 달성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회담에서 왕 대표는 미중 무역 관계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미국의 대중 추가 관세 부과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미중 경제 및 무역 관계의 본질은 상호 이익과 윈윈"이라며, 중국이 외국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서 더욱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중앙TV(CCTV)의 소셜미디어 계정 '위위안탄톈'은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상무부가 미중 무역전쟁의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중국 내 시장 확대를 지원하는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외국 기업들이 중국 내 소비 증가의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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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통상대표, 펩시코 CEO와 회동… "소비 촉진책, 외자기업에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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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한중일 외교장관회의 참석…중일 경제 대화도 예정
- [더지엠뉴스] 중국 외교부 대변인 마오닝(毛宁)은 3월 18일 정례 브리핑에서 왕이(王毅) 외교부장이 오는 3월 22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제11차 한중일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는 한중일 협력 논의와 함께 중일 경제 고위급 대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왕이 부장은 일본 방문 기간 중 이와야 다케시(岩屋毅) 일본 외무상과 함께 ‘제6차 중일 경제 고위급 대화’를 공동 주최한다. 마오닝 대변인은 “이번 대화는 양국 정상의 리마 정상회담 공동 인식을 이행하는 중요한 조치이며, 거시 경제 정책 조율과 주요 협력 분야 논의가 핵심 의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왕이 부장은 또한 일본의 주요 정치 인사 및 우호 단체 대표들과 회동할 예정이다. 이번 외교장관회의에서는 한중일 협력 강화와 지역 및 국제 정세에 대한 폭넓은 의견 교환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번 정례 브리핑에서는 국제 사회가 주목하는 다양한 현안에 대한 중국의 입장도 발표됐다. 중국은 독일의 코로나19 기원 조사 움직임에 대해 “과학적 문제는 정치화해서는 안 되며, WHO 공동 조사 결과 실험실 유출 가능성은 극히 낮다는 결론이 이미 나왔다”고 강조했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대한 대규모 공습을 감행한 것과 관련해, 중국은 “휴전 합의를 지속적으로 이행하고, 추가적인 인도적 재앙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중국 정부의 2025년 경제 성장 목표(5%)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국내외 정세를 고려한 신중한 판단이며, 강력한 내수시장과 정책 조율을 통해 목표를 달성할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한국이 황해 한중 잠정조치수역 내 중국 해양 구조물에 대한 조사를 시도하다가 중국 해경의 제지를 받은 사건에 대해, 중국은 “양국이 해양 경계 협상을 진행 중이며, 기존 한중 어업 협정을 바탕으로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미국이 중국 소프트웨어 DeepSeek을 정부 기기에서 금지한 것에 대해 “국가 안보를 핑계로 경제·기술 문제를 정치화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명확히 했다. 호주가 홍콩 정부의 특정 인물에 대한 수배 조치에 반발한 것과 관련해, 중국은 “홍콩 문제는 중국 내정이며, 외부 세력의 개입을 용납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중국 외교부는 이번 브리핑을 통해 주요 국제 현안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하면서, 한중일 협력과 중일 경제 협력 강화를 위한 왕이 외교부장의 일본 방문이 중요한 외교적 계기가 될 것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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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한중일 외교장관회의 참석…중일 경제 대화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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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과 거짓]중국, G7 성명·미국의 개입에 강력 반발… "내정 간섭 즉각 중단해야"
- [더지엠뉴스] 중국 외교부는 3월 17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G7(주요 7개국) 외교장관 회의가 발표한 공동 성명과 ‘해양 안전과 번영 선언’이 중국을 악의적으로 왜곡하고 내정에 간섭하는 행위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이번 G7 성명은 대만 문제, 남중국해 상황, 중국의 러시아 지원 의혹, 이른바 ‘과잉 생산’ 문제, 군사력 증강 등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지만, 중국은 이를 사실 왜곡과 근거 없는 비난이라고 주장했다. 마오닝(毛宁) 외교부 대변인은 “G7의 성명은 사실을 무시하고 흑백을 전도한 채 중국을 부당하게 비난하며 내정에 간섭하는 행위”라며, 중국 정부가 이에 대해 관련 국가들에게 강력히 항의했다고 밝혔다. 마오닝 대변인은 대만 문제에 대해 “대만 문제는 중국의 핵심 이익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문제이며, 외부 세력이 개입할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남중국해의 상황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며, 항행과 비행의 자유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G7이 이를 문제 삼아 갈등을 조장하는 것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우크라이나 문제와 관련해서는 “중국은 일관되게 평화를 촉진하는 입장을 유지해 왔으며, 어떠한 분쟁 당사국에도 치명적인 무기를 제공한 적이 없다”며, G7이 중국을 비난하며 책임을 전가하려는 시도를 강하게 거부했다. 마오닝 대변인은 “중국은 평화적 발전의 길을 걷고 있으며, 방어적 국방 정책을 확고히 준수하고 있다”며 “중국의 국방비 지출은 국가 안보를 위한 최소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으며, 투명하고 합리적인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G7이 미국의 핵 군축 책임과 미국·영국·호주의 삼자 안보 협력(AUKUS)으로 인한 핵 확산 위험에 대해서는 침묵하면서, 오히려 중국을 비판하는 것은 명백한 이중 잣대”라고 비판했다. 경제 문제와 관련해서도 G7의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마오닝 대변인은 “‘중국의 과잉 생산’이라는 개념은 완전히 잘못된 주장”이라며, “G7 국가들은 경제·무역 문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국제 경제 질서를 훼손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중국은 또한 미국이 태국의 중국인 송환 문제를 이유로 태국 관리들을 제재하겠다고 발표한 데 대해 강력히 반발했다. 마오닝 대변인은 “중국과 태국은 주권 국가로서 불법 이민 문제를 포함한 법 집행 협력을 진행하고 있으며, 미국은 이에 간섭할 권리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은 스스로 2024년 한 해 동안 27만 명 이상의 불법 이민자를 강제 추방했으면서, 중국과 태국의 정당한 법 집행을 비난하는 것은 명백한 이중 잣대”라고 지적했다. 일본 정부가 1972년 중·일 공동성명이 법적 구속력이 없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도 강하게 반발했다. 마오닝 대변인은 “1972년 공동성명과 1978년 체결된 중·일 평화우호조약 모두 법적 효력이 있으며, 일본은 대만 문제에 있어 역사적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일본이 대만과의 관계를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에 대해 "이는 중·일 관계의 정치적 기반을 해치는 심각한 행위"라고 경고했다. 마오닝 대변인은 미국 국무부가 최근 대만 관련 웹사이트 내용을 수정한 것에 대해 “미국은 대만 문제에 대한 기존 입장을 후퇴시키며 ‘하나의 중국 원칙’을 훼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최근 중국군이 대만 해협 인근에서 실시한 군사 훈련은 “외부 세력의 대만 개입과 ‘대만 독립’ 움직임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고 설명했다. 한편, 마오닝 대변인은 최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중국과의 관계를 강조하며 “경쟁이 갈등으로 번져서는 안 된다”고 한 발언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중국과 인도는 오랜 역사적 교류를 통해 상호 발전을 이루어왔으며, 대립이 아니라 협력을 통해 공동 번영을 이루는 것이 양국 국민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또한, 중국과 유럽연합(EU) 간의 외교 관계 50주년을 맞아, 마오닝 대변인은 “중국은 EU와 고위급 대화를 지속할 의지가 있으며, 양측이 협력을 더욱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국이 주도하는 ‘람펭 협력(澜湄合作)’이 10주년을 맞이하면서, 마오닝 대변인은 라오스, 미얀마, 태국 등 메콩강 유역 국가들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람펭 협력’의 일환으로 무역, 교통, 환경 보호, 기술 개발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심화할 계획이다. 마오닝 대변인은 “G7과 미국은 냉전적 사고방식과 이념적 편견을 버리고, 국제 사회의 단결과 협력을 촉진하는 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중국은 주권과 국가 이익을 단호히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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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과 거짓]중국, G7 성명·미국의 개입에 강력 반발… "내정 간섭 즉각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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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진핑 조만간 방미"…미중 관세전쟁 속 협의 진행
- [더지엠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시진핑(习近平) 국가주석이 조만간 미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워싱턴DC 케네디센터 이사회에서 연설하며 시 주석이 "그리 머지않은 미래에" 미국을 방문한다고 언급했다. 미국과 중국은 최근 무역 관세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과 이달 초 중국산 제품에 추가 20% 관세를 부과했으며, 이에 중국도 미국산 농축산물에 10~15%의 보복 관세를 적용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국 정상이 6월에 회담을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두 정상은 올해 1월 17일에 한 차례 전화 통화를 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후에도 시 주석과 여러 차례 통화했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1월 17일 통화 사실만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도 18일 오전 통화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크라이나) 병사들이 러시아군에 포위되어 있다"며 "그들을 구출하기 위해 푸틴 대통령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병사들이 쿠르스크에서 포위됐다는 사실을 부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가 30일간의 휴전에 동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평화협정 가능성에 대해 푸틴 대통령과의 통화가 중요한 단계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을 백악관으로 초청할 계획에 대해서는 "현재는 논의하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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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진핑 조만간 방미"…미중 관세전쟁 속 협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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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두, 새로운 AI 모델 공개…딥시크보다 성능 높고 가격은 절반
- [더지엠뉴스] 중국 최대 검색 포털 바이두(百度)가 새로운 인공지능(AI) 모델 두 가지를 공개했다. 이번에 발표된 모델은 추론 모델인 어니(Ernie) X1과 대규모 언어 모델 어니 4.5로, 바이두는 이들이 경쟁 모델보다 성능이 우수하면서도 가격 경쟁력이 높다고 강조했다. 바이두는 어니 X1이 딥시크(DeepSeek)와 비교해 성능이 비슷하거나 앞선다고 평가하면서도, 이용료는 딥시크의 절반 수준이라고 밝혔다. 딥시크는 최근 중국 내에서 주목받고 있는 AI 모델 중 하나로,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바이두가 가격적인 장점을 내세우며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리는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바이두가 함께 공개한 어니 4.5는 명령어를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텍스트, 이미지, 음성, 영상을 생성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바이두는 어니 4.5가 미국 오픈AI의 GPT-4.5와 비교해 여러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앞서는 성과를 보였으며, 특히 환각(hallucination) 현상을 줄이는 기능이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AI 모델이 실제 존재하지 않는 정보를 생성하는 오류를 줄여 신뢰도를 높이는 데 주력한 것이다. 바이두는 2023년 생성형 AI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이후, 꾸준히 기술 개발을 진행해왔다. 그러나 최근 틱톡의 모회사 바이트댄스(ByteDance)와 AI 스타트업 문샷(Moonshot) 등의 부상으로 인해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현재 바이두의 생성형 AI 사용자는 이러한 기업들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번 신제품 발표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다시 확대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바이두는 어니 X1과 어니 4.5를 자사의 검색엔진과 AI 챗봇 등 다양한 AI 서비스에 통합할 계획이다. 이미 딥시크 추론 모델 R1을 검색엔진에 도입한 바 있으며, 이번에 공개된 새로운 모델 역시 바이두의 AI 생태계 전반에서 활용될 전망이다. 중국 내 AI 산업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서 AI 관련 기업들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바이두가 이번 신모델을 통해 AI 시장에서 다시 한 번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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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두, 새로운 AI 모델 공개…딥시크보다 성능 높고 가격은 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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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중국서 FSD 한 달 무료 제공…주가 급락
- [더지엠뉴스] 테슬라가 중국에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FSD(Full Self-Driving)를 한 달간 무료로 제공하기로 결정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4.79% 하락한 238.01달러로 마감했다. 최근 반등세를 보였던 주가는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테슬라는 중국 웹사이트 공지를 통해 3월 17일부터 4월 16일까지 테슬라 차량 소유주들에게 FSD 무료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FSD는 테슬라가 개발한 자율주행 지원 소프트웨어로, 미국에서는 운전자의 개입이 필요한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테슬라는 중국 시장에서 완전 자율주행 기능을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의 데이터 보안 규제로 인해 현지 주행 데이터를 AI 학습에 활용하지 못하는 제약이 있었다. 이에 따라 테슬라는 중국 IT기업 바이두의 지도 데이터를 활용해 FSD의 주행 능력을 개선할 계획이다. 중국 내 BYD(비야디), 샤오펑(엑스펑), 샤오미 등 자율주행 기술을 보유한 경쟁업체들과의 격차를 좁히기 위한 조치로 분석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자율주행 기술 경쟁에서 밀릴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야후 파이낸스는 "테슬라의 FSD 무료 제공은 중국 내 경쟁사들과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월가 투자회사들은 테슬라의 목표 주가를 하향 조정하고 있다. 미즈호 증권은 기존 515달러에서 430달러로 목표 주가를 낮췄으며, JP모건은 1분기 인도량 감소 전망을 반영해 135달러에서 120달러로 조정했다. 현재 테슬라에 대한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목표 주가 평균치는 370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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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중국서 FSD 한 달 무료 제공…주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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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 문제 해결 위한 중러이란 공동입장… 정치적 해법 강조
- [더지엠뉴스] 중국 외교부 대변인 마오닝(毛宁)은 3월 14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중국, 러시아, 이란이 베이징에서 회담을 열고 이란 핵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에서 세 국가는 이란 핵 문제에 대한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하며, 정치적·외교적 대화가 유일한 해결책임을 재확인했다. 또한, 경제 제재와 무력 사용 위협을 배제하고 사태를 악화시키는 행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핵무기 비확산 조약(NPT)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란이 핵 프로그램의 평화적 성격을 유지할 것임을 재확인한 점을 환영했다. 중러 양국은 이란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핵 에너지를 평화적으로 이용할 권리를 보장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오닝 대변인은 이란 핵 문제가 다시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으며, 이번 베이징 회담이 정치적 해결을 위한 중요한 시도라고 평가했다. 그는 제재와 무력 사용은 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며, 대화와 협상이 유일한 해결책이라며 국제사회가 협력해 나갈 것을 촉구했다. 중국은 이란 핵 문제에 대한 공정하고 균형 잡힌 해결안을 마련하기 위해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며, 국제 핵 비확산 체제 유지와 세계 및 지역 평화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타지키스탄과 키르기스스탄이 3월 13일 국경 협정을 체결하며 오랜 국경 분쟁을 종식한 것에 대해 중국 정부는 양국의 평화적 해결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환영했다. 마오닝 대변인은 타지키스탄과 키르기스스탄이 협상을 통해 분쟁을 해결한 것은 지역 평화와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중국 역시 두 나라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중국-중앙아시아 운명공동체’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이 평화 협정을 체결하며 40년간 지속된 국경 분쟁을 마무리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에 대해 중국 정부는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마오닝 대변인은 중국은 두 나라가 대화를 통해 갈등을 해결하고 평화로운 공존을 실현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국이 외교적 해결을 지속하며 지역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가 발표한 2025년 정부 업무 보고서에서 ‘구체적 지능(具身智能)’과 ‘가젤 기업(瞪羚企业)’ 같은 신개념이 등장하며 신산업 육성 의지를 강조했다. 마오닝 대변인은 신산업 생산력(新质生产力)은 기술과 산업 혁신이 주도하는 생산력으로, 인공지능(AI), 양자컴퓨팅, 휴머노이드 로봇, 자율주행 전기차 등이 대표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이 새로운 에너지, 신소재, 첨단 기술을 적극 개발하며 세계 시장에서 기술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국의 신산업 성장 모델이 글로벌 공급망과 가치 사슬에 융합되고 있으며, 개발도상국과의 기술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래 중국은 혁신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며, 중국이 세계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는 국가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오닝 대변인은 미국이 이란을 대상으로 한 일방적 제재를 지속하는 것에 대해 중국은 반대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며, 중국은 불법적인 단독 제재에 반대하며 다자주의와 국제 규범을 준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미국과 유럽연합(EU) 간 무역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중국은 무역전쟁이 어느 쪽에도 이익이 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마오닝 대변인은 미-EU 간 무역 정책에 대해 중국이 개입할 필요가 없지만, 중국을 이 논쟁에 끌어들이려는 시도는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중국 입장 재확인…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평화협정 필요” “모든 관련국의 합의가 필요”… 외교적 해결 촉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협상할 가능성을 언급한 것에 대해 중국은 외교적 해결을 지지하며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평화협정을 촉구했다. 마오닝 대변인은 모든 관련국이 대화와 협상을 통해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평화협정을 체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중국은 국제사회와 협력해 이 문제 해결을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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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 문제 해결 위한 중러이란 공동입장… 정치적 해법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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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철강·알루미늄 관세에 中 강력 반발
- [더지엠뉴스] 중국 정부는 미국이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한 것에 대해 강력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 허융첸(何永谦)은 13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이번 관세 조정을 단호히 반대하며, 이는 일방주의적 보호무역 조치"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은 미국이 조속히 이 조치를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며 "국가 안보를 명분으로 한 이번 조치는 정당성이 결여됐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미국의 조치에 대한 보복 조치 여부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허 대변인은 "양국 간 유관 부서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으며, 미국이 대화와 협상을 통해 문제 해결의 올바른 길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밝혔다. 미국은 지난 12일(현지시간)부터 모든 철강 및 알루미늄 파생 제품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했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필요한 조치를 취해 중국의 합법적 권익을 보호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미국 국제무역청(ITA)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대미 철강 수출액은 8억 달러(약 1조1천600억 원)로, 미국의 철강 수입국 중 10위를 차지했다. 또한, 중국의 대미 알루미늄 수출액은 7억7천만 달러(약 1조1천180억 원)로, 세계 4위 규모였다. 중국은 세계 최대 철강 생산국이지만, 공식적인 대미 수출량은 제한적이다. 하지만 상당한 물량이 제3국을 경유하는 방식으로 미국 시장에 유입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의 이번 조치는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한 조치로 해석되지만, 글로벌 무역 갈등을 더욱 심화시킬 가능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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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철강·알루미늄 관세에 中 강력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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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란 핵문제 논의 위해 러시아·이란과 3자 회담 개최
- [더지엠뉴스] 중국 외교부는 오는 3월 14일 베이징에서 이란 핵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러시아, 이란과 3자 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담은 마차오쉬(马朝旭)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주재하며, 러시아의 리야부코프 외무차관과 이란의 가리브아바디 외무차관이 참석한다. 세 나라는 이란 핵 문제뿐만 아니라 상호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최근 중국 정부가 미국 대형 유통업체 월마트(Walmart)와 면담을 진행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마오닝(毛宁) 외교부 대변인은 이에 대한 확인을 피하며 관련 부서에 문의할 것을 권유했다. 이는 월마트가 미국의 대중 관세 정책에 대응해 중국 공급업체들에 가격 인하를 요구했다는 보도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추가 관세 부과에 대한 중국의 입장도 명확했다. 마오닝 대변인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중국산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2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한 것에 대해 "보호주의는 해결책이 아니며, 무역전쟁에서는 승자가 없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중국은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을 위반한 미국의 조치를 비판하며, 이에 대한 정당한 대응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바키스탄의 철도 테러 사건에 대해 중국은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바키스탄의 기차가 테러리스트에 의해 공격을 받아 다수의 희생자가 발생한 가운데, 중국은 "모든 형태의 테러리즘을 반대하며, 바키스탄 정부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해서 중국은 "평화적 해결을 위한 대화와 협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미국이 제안한 30일간의 임시 휴전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수용 입장을 환영했다. 중국은 국제 사회에서 평화 유지를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며, 각국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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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란 핵문제 논의 위해 러시아·이란과 3자 회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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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갈등 심화, 중국이 국제 질서의 불공정성 지적
- [더지엠뉴스]미국과 중국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가운데, 중국 외교부는 국제사회에서 미국의 행동을 강하게 비판하며 자국의 외교 및 경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 마오닝은 최근 미국이 국제 형사 재판소(ICC)와 같은 국제 기구를 자국의 정치적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며, 이는 국제 질서의 공정성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중국은 미국이 자국의 이익에 따라 국제법을 선택적으로 적용하고, 다른 국가에는 일방적인 기준을 강요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국제 사회가 이러한 불공정한 행태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이러한 국제적 환경 속에서도 경제 성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25년 경제 성장 목표를 5% 내외로 설정한 중국 정부는 개방 정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서비스 무역, 녹색 경제, 디지털 경제를 강화하고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는 한편, ‘일대일로(一带一路)’ 프로젝트를 더욱 심화하며 글로벌 경제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중국은 또한 다자간 무역 체제의 핵심 축인 세계무역기구(WTO)를 지지하며, 미국이 주도하는 보호무역주의에 맞서 개방적이고 공정한 무역 환경 조성을 촉구했다. 한편, 미중 정상회담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중국은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공개하지 않았다. 마오닝 대변인은 "미국이 중국과의 관계를 건설적인 방향으로 이끌 의지가 있다면, 상호 존중과 평등한 협력의 원칙을 기반으로 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미국이 지속적으로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 기업을 견제하는 조치를 취하는 것이 양국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 있으며, 이러한 갈등이 글로벌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미국과 서방 국가들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인도태평양 전략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은 일본과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들과의 경제 및 외교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중국 외교부는 중일한 외교장관 회의와 같은 다자 협력을 강화하며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공동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국제 사회에서 자국의 입장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다각적인 외교 전략을 펼치고 있다. 미국과의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도 중국은 자국의 발전 모델을 유지하며, 국제 사회에서 공정성과 협력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거버넌스를 촉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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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갈등 심화, 중국이 국제 질서의 불공정성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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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은 중국의 일부"… 중국, 서방 압박에 강경 메시지 발신
- [더지엠뉴스] 중국 외교부가 3월 10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대만 문제, 중미 관계, 국제 현안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재확인하며, 서방 국가들의 개입을 강력히 비판했다. 중국은 국제사회에서 하나의 중국 원칙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으며, 대만 문제를 둘러싼 외부 개입에 대해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마오닝(毛宁)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유엔 총회 제2758호 결의는 세계에 단 하나의 중국만이 존재하며, 대만은 중국의 일부임을 명확히 규정하고 있다"며, "유엔과 그 산하 기관들은 대만을 '중국 대만성'으로 공식 표기하고 있으며, 이는 국제사회의 일관된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만 독립을 부추기는 외부 세력과의 모든 형태의 교류를 반대하며, 중국은 국가 주권과 영토 보전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라오스 외교장관 통사완(通沙万)의 방중에 대해 마오닝 대변인은 "라오스와 중국은 사회주의 형제 국가로, 양국 관계는 더욱 긴밀해질 것"이라며, "특히 중-라오 철도를 중심으로 한 물류·경제 협력 강화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라오스를 최대 투자국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양국의 전략적 협력 관계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캐나다 정부가 중국산 제품에 차별적 조치를 취한 것에 대해 중국이 일부 캐나다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부과한 것과 관련해, 마오닝 대변인은 "캐나다가 중국 제품에 대한 불공정한 무역 장벽을 유지하는 한, 중국 역시 정당한 대응을 계속할 것"이라며, "캐나다 정부는 무역 질서를 왜곡하는 행위를 즉각 시정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국제사회가 주목하는 가자지구 재건 문제에 대해서도 중국의 입장이 명확히 전달됐다. 마오닝 대변인은 "중국은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스스로 운명을 결정할 권리가 있으며, 가자 재건을 위한 아랍 국가들의 합의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은 중동 지역의 평화 정착을 위해 국제사회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무역 압박 강화와 관련해서는 "미국이 '공정 무역'을 내세우면서도 대중 경제 견제를 지속하는 것은 이중적 태도"라며, "중국 경제는 외부 압박에도 흔들리지 않을 것이며, 오히려 내부 소비 촉진과 기술 혁신을 통해 더욱 강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한, 최근 미국과 캐나다에서 이루어진 대중국 강경 조치와 관련하여 중국 외교부는 "서방 국가들이 중국과의 협력을 저해하는 행위를 지속하는 한, 중국도 필요한 모든 대응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경제적·외교적 수단을 총동원해 자국의 이익을 보호하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중국 외교부는 이번 기자회견에서 서방의 대중 압박을 강력히 반박하는 동시에, 중국의 국제적 위상과 경제적 자립을 강조하며 향후 더욱 단호한 대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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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은 중국의 일부"… 중국, 서방 압박에 강경 메시지 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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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투자자, 중국 주식에 눈 돌리다…거래량 2배 급증
- [더지엠뉴스] 최근 한국 투자자들이 중국 주식에 대거 몰리고 있다. 중국중앙TV(CCTV)가 한국예탁결제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월 한국 투자자의 중국 본토 및 홍콩 증시 거래액은 약 7억8,200만 달러(약 1조1,000억 원)로, 전월 대비 200% 가까이 증가했다. 이는 2022년 8월 이후 최고치이자, 같은 기간 유럽 및 일본 시장 투자 규모를 넘어선 수준이다. CCTV는 이러한 흐름이 중국의 첨단 기술 발전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전기차,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핵심 산업에서 중국 기업들이 강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한국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는 것이다. CCTV 경제 채널의 서울 특약기자는 여의도에서 진행한 보도에서 "최근 한국 투자자들이 해외 증시로 눈을 돌리는 가운데, 중국 주식에 대한 관심이 특히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한국의 한 대형 증권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17일부터 28일까지 한국 투자자들의 순매수 상위 10개 해외 주식 중 6개가 중국 기업이었다. 이들 기업은 주로 전기차, AI, 반도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회사들이다. 또한, 최근 폐막한 중국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 및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발표된 경기 부양책과 첨단 산업 지원 정책이 중국 증시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CCTV는 이러한 정부 지원이 지속되는 한 중국 주식에 대한 투자 열기가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주식의 강세는 한국 거래소(KRX)에 상장된 중국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의 성과에도 영향을 미쳤다. 2월 말 기준, 한국에서 거래되는 중국 ETF는 총 44개였으며, 이 중 최근 한 달간 수익률이 가장 높은 펀드는 62.8%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미국 관련 ETF의 수익률(10% 미만)과 비교해 월등히 높은 수치다. CCTV 보도 이후, 중국 현지 매체들도 이 소식을 비중 있게 다루었으며, ‘한국인의 중국 주식 대량 매수’라는 키워드가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微博)에서 큰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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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투자자, 중국 주식에 눈 돌리다…거래량 2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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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의 ‘미키 17’, 중국 개봉… 한한령 해제 신호탄 될까
- [더지엠뉴스]봉준호 감독이 연출한 영화 ‘미키 17’(중국명 ‘볜하오 17’)이 7일 중국 전역에서 개봉했다. 중국 문화계와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미키 17’은 이날 중국 전국 영화관에서 정식 상영을 시작했다. 지난 2일 베이징에서 열린 시사회를 포함해 중국 7개 도시에서 사전 상영이 진행된 바 있다. 로버트 패틴슨, 마크 러팔로 등 영미권 배우들이 출연하고 워너브라더스가 배급을 맡은 ‘미키 17’은 할리우드 영화로 분류될 수 있다. 하지만 ‘기생충’으로 중국에서도 잘 알려진 봉준호 감독 작품이라는 점에서 중국 당국이 수년간 유지해온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중국의 해외 영화 수입은 중국공산당 중앙선전부 산하 국유기업인 중국전영집단이 전담하며, 당국의 허가가 필수적이다. 따라서 ‘미키 17’의 중국 개봉은 단순한 문화 교류를 넘어 중국 정부의 정책 변화 가능성을 시사하는 중요한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일각에서는 중국이 올해 10월 말에서 11월 초 한국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시진핑 국가주석의 방한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상반기 중 한국 문화 개방 조치를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실제로 지난달 7일 시 주석은 하얼빈을 방문한 우원식 국회의장을 만나 APEC 정상회의 참석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며, “문화 교류는 양국 관계의 중요한 부분이며, 그 과정에서 불필요한 갈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중국 매체들은 ‘미키 17’ 개봉 소식을 보도하면서도 ‘한국’이라는 단어를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중국 포털 바이두(百度) 백과사전의 ‘미키 17’ 항목에는 “한국 감독 봉준호가 제작한 미국·한국의 2025년 공상과학 작품”이라고 명시된 점이 눈길을 끈다. 다만 중국 당국이 이번 개봉을 계기로 할리우드 영화가 아닌 완전한 ‘한국 영화’의 공식 개봉을 허용할지는 불확실하다. 영화 분야는 아니지만, 지난해 말 중국 지방정부들은 한국 인디 싱어송라이터 ‘검정치마’(미국 국적·한국 이름 조휴일)의 공연을 허가한 바 있다. 그러나 아직 한국 국적 가수의 공연은 승인된 사례가 없다. 중국은 2016년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이후 한국의 음악·드라마·영화 등을 제한하는 한한령을 비공식적으로 적용해왔다. 다만 중국 당국은 공식적으로 한한령을 발표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이를 해제하는 공식 발표가 있을 가능성은 낮다. 하지만 봉준호 감독의 영화 개봉을 시작으로 한국 콘텐츠에 대한 문이 점차 열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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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의 ‘미키 17’, 중국 개봉… 한한령 해제 신호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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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양회]미국의 압박에 맞서는 중국, 협력의 문도 열려 있다
- [더지엠뉴스]중국이 미국의 대중국 압박에 강력히 대응할 것임을 다시 한번 분명히 했다.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은 7일 열린 양회(兩會) 외교장관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협력을 선택하면 윈윈할 수 있지만, 중국을 탄압한다면 반드시 강력한 반격을 받을 것"이라며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중국과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개발도상국과 선진국으로서 평화롭게 공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좀비 마약' 펜타닐 문제를 핑계로 대중국 관세를 부과한 것에 대해 "미국의 펜타닐 남용 문제는 미국이 스스로 해결해야 할 문제이며, 중국은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각종 도움을 제공해 왔다"고 반박했다. 이어 "미국은 중국에 은혜를 원수로 갚아서는 안 되며, 일방적으로 관세를 인상해서도 안 된다"고 지적했다. 왕 주임은 미국의 보호주의적 경제정책이 미국 자신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지적하며 "미국은 관세 전쟁과 무역 전쟁을 통해 무엇을 얻었는지 냉정하게 돌아봐야 한다. 무역 적자는 확대되었고, 제조업 경쟁력은 떨어졌으며, 인플레이션도 개선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계에는 190여 개국이 존재하며, 만약 모든 국가가 자국 우선주의만을 내세운다면 국제 사회는 결국 정글의 법칙으로 회귀하게 될 것"이라며 미국의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중러 관계에 대한 질문에는 "중러 관계는 성숙하고 강인하며 외부 간섭에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관계"라며, "중러 협력은 국제 정세에 따라 변하는 변수가 아니라 세계 질서의 중요한 요소"라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그는 "어떠한 국가도 타국의 불안을 바탕으로 자신의 안보를 구축해서는 안 된다"고 말하며, 중국이 추진하는 '공동·종합·협력·지속 가능한 신(新)안보관'이 유라시아 및 전 세계의 안정을 실현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중국의 인공지능(AI) 모델 '딥시크(DeepSeek)'와 미중 첨단 산업 경쟁에 대해 왕 주임은 "반도체 제조와 우주 과학 기술 등에서 외부의 부당한 탄압은 지속되고 있지만, 중국은 이를 돌파하며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이 '마당은 좁게, 담장은 높게' 정책을 추진한다고 해도 중국의 혁신적 사고를 막을 수는 없으며, 디커플링(decoupling·공급망 분리) 정책은 결국 미국 자신을 고립시키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일본산 수산물 수입 재개 가능성에 대해서는 "중국은 법규를 준수하며 책임감 있는 태도로 관련 문제를 적절히 처리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일본 정부를 향해 "평화헌법의 정신을 지키며 평화 발전의 길을 계속 걸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대만 문제를 빌미로 일을 벌이면 결국 일본 스스로에게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이번 기자회견에서 왕 주임은 중국 매체뿐만 아니라 러시아, 미국, 영국, 일본, 브라질 등 주요국 언론사로부터 총 21개의 질문을 받았다. 그러나 한국 언론의 질문은 포함되지 않았으며, 한중 관계 및 한반도 문제에 대한 언급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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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양회]미국의 압박에 맞서는 중국, 협력의 문도 열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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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문가, 한국 투자자 행태 경고… "폭락 직전 주식만 산다"
- [더지엠뉴스] 미국 자산운용사 아카디안(ACADIAN)의 오웬 라몬트 수석 부사장이 한국 개인 투자자(서학개미)의 공격적인 투자 행태가 미국 증시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라몬트 부사장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 '오징어 게임 주식시장(The Squid Game stock market)'에서 한국 개인 투자자들이 고위험 자산에 집중하며 시장 불안정을 초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레버리지 단일 주식 ETF, 암호화폐 ETF, 양자컴퓨팅 관련 주식에서 극심한 변동성이 나타나는 이유가 한국 투자자들의 집중 매수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개인 투자자의 미국 주식 보유액은 1121억 달러(약 163조 원)로 전체 시장 규모(62조 달러) 대비 0.2%에 불과하지만, 특정 틈새시장에서는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한국 투자자들이 1억1100만 달러(약 1613억 원)를 매수한 리게티 컴퓨팅(Ligget Computing)은 한 달 만에 주가가 1400% 폭등했지만 이후 55% 하락하는 등 한국 투자자의 집중 투자가 시장 변동성을 증폭시킨 사례로 지적됐다. 라몬트 부사장은 한국 투자자들의 행태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 빗대어 설명했다. 그는 "한국 투자자들은 빠르게 부자가 되기 위해 큰 위험을 감수하고 투자에 나서며, 이는 종종 좋지 않은 결과로 이어진다"고 경고했다. 그는 또한 과거 글로벌 금융사에서 손실을 본 개인 투자자 그룹을 언급하며 "1989년 일본의 부동산 버블, 1999년 IT 버블, 2021년 밈 주식 광풍처럼 한국 투자자들도 현재 비슷한 상황에 처해 있다"고 분석했다. 라몬트 부사장은 "오징어 게임 참가자들이 게임 규칙을 정확히 알지 못한 채 위험한 선택을 하는 것처럼, 한국 투자자들도 높은 수익을 좇아 위험한 투자에 나서고 있다"며, "가장 현명한 선택은 시장에서 한발 물러나 지루하더라도 인덱스 펀드를 매수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아카디안 자산운용은 1986년 설립된 글로벌 퀀트 헤지펀드로, 현재 약 1170억 달러(약 169조 원)를 운용하고 있다. 라몬트 부사장은 경제학 박사로 하버드·프린스턴 대학 교수 및 예일대·시카고대 경영대학원 교수로 활동한 금융시장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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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문가, 한국 투자자 행태 경고… "폭락 직전 주식만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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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장관의 이마에 새겨진 검은 십자가, 그 의미는?
- [더지엠뉴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최근 방송에 출연하며 이마에 검은 십자가를 그려 논란이 되고 있다. 그는 미국 보수 성향 뉴스 채널인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을 강하게 지지하는 발언을 이어갔다. 그러나 그의 외형이 더욱 화제를 모았다. 이마에 짙게 새겨진 검은 십자가는 기독교 신자들이 ‘재의 수요일’을 맞아 참회의 의미로 그리는 상징이다. 루비오 장관은 인터뷰에서 “우리는 기이한 시대를 살고 있지만, 트럼프라는 도덕적 명확성을 가진 대통령이 있어 기쁘다”라며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을 적극 옹호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만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낼 수 있다”라고 강조하며, 트럼프 재임 시절에는 전쟁이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루비오 장관의 등장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기독교 극단주의’ 색채를 더욱 부각하는 계기가 됐다. 앞서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이 ‘데우스 불트(Deus Vult, 하나님의 뜻)’라는 십자군 전쟁 당시 사용되던 구호를 문신으로 새겼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된 바 있다. 루비오 장관은 인터뷰에서 트럼프의 외교 정책을 지지하면서 “전쟁을 끝내려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협상 테이블에 앉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트럼프의 외교적 시도를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28일 백악관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이 충돌한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을 중단하는 결정을 내렸다. 그 결과, 우크라이나의 군사 능력과 정보 협력이 크게 약화되었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결국 트럼프의 리더십을 따를 수밖에 없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루비오 장관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방향을 적극 옹호하는 것으로 해석되며, 그의 이마에 새겨진 검은 십자가는 트럼프 행정부의 종교적 색채를 더욱 강하게 부각하는 요소가 되었다. 미국 내에서는 종교적 신념이 정치적 메시지로 활용되고 있는 것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루비오 장관의 모습이 단순한 신앙의 표현인지, 아니면 트럼프를 지지하는 정치적 퍼포먼스인지에 대한 논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정가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종교적 색채 강화가 정치적 전략인지, 아니면 실질적인 외교 정책과 연결될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될 전망이다. 루비오 장관의 인터뷰는 트럼프 행정부가 2024년 대선을 앞두고 기독교 보수층의 결집을 노리고 있다는 분석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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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장관의 이마에 새겨진 검은 십자가, 그 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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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국에 정면 반격…보복 관세와 기업 제재 강화
- [더지엠뉴스]중국이 오는 10일부터 미국산 농축산물에 10~1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며, 일부 미국 기업에 대한 수출 통제 조치를 시행한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인상에 대한 보복 조치로, 중국은 전면적인 무역전쟁을 피하면서도 미국을 압박하는 전략을 택했다.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4일 발표를 통해 미국산 닭고기, 밀, 옥수수, 면화 등 29개 품목에 대해 1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또한, 대두, 돼지고기, 쇠고기, 수산물, 과일, 채소 등 711개 품목에는 10%의 관세를 인상한다. 이 조치는 3월 10일부터 적용된다. 이와 함께 중국은 미국 방산업체 10곳을 ‘신뢰할 수 없는 기업’ 리스트에 추가하고, 이들 기업과의 모든 거래를 금지하기로 했다. 여기에 세계 최대 유전체 분석업체인 미국 일루미나도 포함되어, 중국으로의 유전자 시퀀서 수출이 차단될 예정이다. 중국 상무부는 이번 조치와 동시에 미국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했다. 상무부 대변인은 "미국이 계속해서 관세 전쟁을 벌인다면 중국도 끝까지 싸울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중국 외교부도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인상의 이유로 삼은 '펜타닐 문제'에 대해 강력히 반박하며, "미국은 감사하기는커녕 중국을 비방하며 협박하고 있다"며 "배은망덕한 태도를 버리고 조속히 대화에 복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미국은 지난 4일부터 중국산 제품에 대해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으며, 이에 대한 중국의 보복이 현실화되면서 미·중 무역 갈등이 다시 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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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국에 정면 반격…보복 관세와 기업 제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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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계산원 연봉 7300만 원? Z세대가 선택한 길
- [더지엠뉴스]미국의 Z세대가 더 이상 대학을 필수적인 선택지로 보지 않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학자금 대출 부담과 불확실한 취업 전망 때문에 많은 젊은이가 목수, 전기기사, 트럭 운전사 같은 기술직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미국 경제지 포천에 따르면, 해리스 폴이 인튜이트 크레딧 카르마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78%의 젊은이가 육체노동이 필요한 기술직에 더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높은 수입을 기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학자금 대출 부담 없이 빠르게 경제적 독립을 이룰 수 있다는 점에서 이런 선택을 하고 있다. 여성의 경우에도 비슷한 흐름이 감지된다. 퓨 리서치 센터의 연구에 따르면, 대학 학위가 없는 젊은 여성이 가장 선호하는 직업은 고객 서비스 직원, 간호 보조·정신 건강 및 가정 건강 관리 보조, 판매 직군의 현장 감독관, 계산원, 웨이트리스 등이다. 이들 직업의 연봉은 연간 5만 달러(약 7300만 원)에서 6만 6000달러(약 9650만 원)에 이른다. 남성들은 트럭 운전사, 건설 노동자, 화물 운송 및 일반 노동자, 판매 직군의 현장 감독관, 요리사 및 조리사 같은 직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럭 운전사의 경우 연간 6만 20001억 4000만 원)의 수입을 올릴 수 있으며, 전문 셰프의 경우에는 최대 17만 3000달러(약 2억 4000만 원)의 연봉을 받을 수 있다. 미국에서는 이러한 변화가 단순한 일시적 흐름이 아니라 구조적인 변화로 자리 잡고 있다. 미국 국립학생정보센터는 2023년 직업 교육 중심의 커뮤니티 칼리지 등록률이 16% 증가했으며, 건설 관련 전공자는 23%, 냉난방(HVAC) 프로그램 등록률은 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직업 중 하나가 풍력터빈 기술자로, 최대 연봉이 10만 3000달러(약 1억 5000만 원)에 달한다. 이처럼 젊은이들이 더 이상 대학을 유일한 성공 경로로 보지 않고 실질적인 기술을 익히려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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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계산원 연봉 7300만 원? Z세대가 선택한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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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할머니의 건강 비결… 새벽 4시 기상 후 ‘풀 메이크업’하고 출근
- [더지엠뉴스]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에 거주하는 100세 여성 조클레타 윌슨이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나 풀 메이크업을 한 후 직접 차를 몰고 출근하는 일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는 생활용품 유통 체인 '홈디포(Home Depot)'에서 최고령 직원으로 근무하며, 활기찬 삶을 유지하는 비결을 공개했다. 윌슨은 2021년 7월, 96세의 나이에 홈디포에서 일하기 시작했다. 그는 일주일에 두세 번,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 매장에서 계산원으로 근무하며 손님들과 밝게 대화를 나눈다. 윌슨은 "급여 때문이 아니라 정신적·신체적 건강을 위해 일한다"고 말하며, "계속 서서 일하는 것이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 유방암을 극복하고 현재도 만성 폐쇄성 폐질환을 앓고 있지만, 여전히 활기찬 삶을 유지하고 있다. 젊은 시절 무용수로 활동했던 그는 쉬는 시간마다 춤을 추며 몸을 계속 움직이는 것이 장수의 비결이라고 전했다. 식습관 역시 건강 유지의 중요한 요소다. 윌슨은 몇 년 전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는 진단을 받은 후 베이컨과 치즈를 피하고, 살코기 단백질을 중심으로 식사를 한다. 또한 외식을 자제하고 직접 요리하는 습관을 유지하고 있다. 창의적인 활동도 그의 삶의 일부다. 그는 피아노를 독학하고 그림을 그려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며, 매일 아침 그날의 계획을 세운다. 윌슨은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게 훨씬 쉽다"고 말하며, 삶에 대한 낙관적인 태도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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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할머니의 건강 비결… 새벽 4시 기상 후 ‘풀 메이크업’하고 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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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장에 찍힌 '11경8503조원'…은행의 상상 초월 실수, 어떻게 가능했나?
- [더지엠뉴스] 미국 시티그룹이 고객 계좌에 81조 달러(한화 약 11경 8503조 원)를 잘못 송금했다가 이를 취소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이 어처구니없는 실수는 지난해 4월 발생한 것으로, 280달러(약 41만 원)를 송금하려던 직원이 잘못 입력하면서 시작됐다. 더욱 놀라운 점은 이 초대형 오류가 은행의 내부 검토 과정을 거쳤음에도 승인됐다는 점이다. 시티그룹은 송금 90분 만에 거액이 빠져나간 사실을 확인하고 신속하게 오류를 정정했다. 하지만 파이낸셜타임스가 공개한 내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만 해도 10억 달러(약 1조 4640억 원) 이상 손실을 초래할 뻔한 송금 사고가 10건이나 있었다. 시티그룹은 2020년에도 9억 달러(약 1조 3168억 원)를 화장품 회사 레블론 채권단에 잘못 송금하는 바람에 당시 최고경영자(CEO)가 해임되고 막대한 벌금을 지불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대형 은행에서 반복되는 이 같은 실수가 금융 시스템의 허점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한다. 특히 자동화된 금융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경우,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의 자금이 한순간에 움직일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된 셈이다. 시티그룹 측은 “내부 통제 시스템이 오류를 빠르게 감지해 다행히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면서도 “이 같은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자동화 프로세스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은행 시스템이 거액의 송금을 걸러내지 못하는 사례가 반복되면서 금융업계 전반에서도 내부 시스템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외신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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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장에 찍힌 '11경8503조원'…은행의 상상 초월 실수, 어떻게 가능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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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와 놀이기구 탔다가 104억 배상…美 할머니에게 무슨 일이?
- [더지엠뉴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놀이기구를 타던 중 심각한 부상을 입은 70대 여성이 104억 원에 달하는 손해배상금을 받게 됐다. AP통신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연방법원 배심원단은 74세 패멀라 모리슨이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놀이기구를 타다 사고를 당한 것에 대해 테마파크 측의 과실을 인정하고 725만 달러(약 104억 원)의 배상 판결을 내렸다. 배상금은 경제적 손해에 대한 25만 달러, 정신적·육체적 고통에 대한 200만 달러, 그리고 향후 발생할 비경제적 손해에 대한 500만 달러로 구성됐다. 모리슨은 2022년 손자와 함께 유니버설 스튜디오 할리우드를 방문해 ‘위저딩 월드 오브 해리포터’ 놀이기구를 탔다. 그러나 안전벨트가 제대로 고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직원들이 하차를 요청했고, 그는 놀이기구에서 내리던 중 균형을 잃고 넘어졌다. 이 과정에서 컨베이어 벨트와 고정된 바닥 사이에서 허리 아래 척추가 골절되고 엉덩이 주변 근육이 손상되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이후 그는 일상생활이 어려워졌고, 기본적인 활동조차 힘든 상태가 됐다. 모리슨 측 변호인 테일러 크루즈는 법정에서 “이 사고는 충분히 예방 가능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테마파크 운영진이 단순히 컨베이어 벨트를 일시적으로 정지시키는 조치를 취했다면 이런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테마파크가 시간당 1800명의 탑승객을 수용하기 위해 안전 조치를 소홀히 한 것이 문제였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유니버설 스튜디오 측은 감시 카메라 영상을 증거로 제시하며 반박했다. 모리슨이 손자에게 신경을 쓰느라 주의가 산만해졌고, 그로 인해 스스로 넘어진 것이라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배심원단은 4시간의 심의 끝에 테마파크 측이 적절한 안전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결론 내렸다. 모리슨의 변호인은 이번 판결에 대해 “의뢰인의 삶이 완전히 바뀌었고, 배심원단이 이를 충분히 이해했다”며 공정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한편, 국제놀이공원협회(IAAPA)에 따르면, 테마파크의 고정형 놀이기구에서 심각한 부상을 입을 확률은 1550만 분의 1로 집계되고 있다. 손해배상금이 지급될 예정이지만, 유니버설 스튜디오 측이 항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번 사건은 놀이공원의 안전 관리와 관련해 중요한 판례로 남을 전망이다. 놀이기구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는 가운데, 국내 테마파크들도 유사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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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와 놀이기구 탔다가 104억 배상…美 할머니에게 무슨 일이?
국제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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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커피가 생식기에 쏟아졌다…스타벅스, 727억 배상 판결
- [더지엠뉴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스타벅스 드라이브스루를 이용하던 배달기사가 뜨거운 커피를 쏟아 생식기에 심각한 화상을 입었고, 법원은 스타벅스가 5,000만 달러(약 727억 원)의 배상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사건은 2020년 로스앤젤레스에서 발생했다. 배달기사 마이클 가르시아는 스타벅스 매장에서 커피 세 잔이 담긴 트레이를 받던 중, 벤티 사이즈(591㎖)의 뜨거운 음료가 무릎과 생식기 부위로 쏟아졌다. 그는 즉시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이송됐고, 화상 치료를 받았다. 법정에서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사고 원인은 컵 뚜껑이 완전히 닫히지 않았고, 트레이에 컵이 제대로 고정되지 않아 쉽게 기울어진 것이었다. 이로 인해 가르시아는 3도 화상을 입고 피부 이식 수술을 받았으며, 생식기 신경 손상과 영구적 변형 등의 후유증을 겪고 있다. 가르시아 측 변호인은 "이 사고로 인해 평생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안고 살아야 한다"며 스타벅스의 관리 소홀을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가르시아는 현재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상태라고 전했다. 재판 과정에서 스타벅스는 300만 달러(약 43억 원)의 합의금을 먼저 제시했으나, 가르시아 측이 이를 거부했고 이후 3,000만 달러(약 430억 원)로 합의금을 상향했으나 협상이 성사되지 않았다. 결국, 배심원단은 스타벅스가 가르시아의 부상에 전적인 책임이 있다고 판단하며 5,000만 달러의 배상을 명령했다. 스타벅스는 즉각 항소 의사를 밝히며 "피해자의 고통에는 공감하지만, 배심원의 판결은 부당하며 배상금 규모도 과도하다"고 반발했다. 이어 "스타벅스는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뜨거운 음료 취급 과정에서 높은 기준을 유지해 왔다"고 주장했다. 한편, 1994년 맥도날드에서도 유사한 사건이 발생해 고객에게 300만 달러(약 43억 원)의 배상을 명령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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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커피가 생식기에 쏟아졌다…스타벅스, 727억 배상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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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 후 엉덩이에 붉은 발진?” 신종 감염병 확산 중
- [더지엠뉴스] 최근 해외에서 확산 중인 신종 곰팡이 감염병이 보건당국의 주의를 받고 있다. ‘트리코피톤 멘타그로피테스 7형(Trichophyton mentagrophytes type VII, TMVII)’으로 알려진 이 감염병은 유럽에서 먼저 보고되었으며, 최근에는 미국에서도 첫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환자는 성관계 후 엉덩이, 복부, 겨드랑이에 가려운 붉은 발진이 나타나 병원을 찾았고, 검사 결과 TMVII 감염이 확인됐다. 의료진에 따르면 이 감염은 주로 남성과 성관계를 가진 남성들 사이에서 발견되고 있지만, 피부 접촉이나 공공시설(샤워실, 체육관 등)에서도 전파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이 균은 기존 곰팡이 감염보다 치료가 어렵고, 증상이 습진과 비슷해 조기 진단이 쉽지 않다. 전문가들은 최근 유럽과 미국에서 확산 속도가 빨라지고 있어 다른 국가로도 번질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감염 예방을 위해 성 접촉뿐만 아니라 공공시설 이용 시 피부 접촉을 최소화하고 개인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권고했다. 한국도 해외 여행객을 통해 유입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해외 방문 후 피부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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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 후 엉덩이에 붉은 발진?” 신종 감염병 확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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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제이홉, 솔로 월드투어 개막…이 정도니까 전석 매진
- [더지엠뉴스]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이 첫 솔로 월드투어를 시작하며 전 세계 팬들과 만났다. 2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체조경기장)에서 열린 '호프 온 더 스테이지'(HOPE ON THE STAGE) 서울 공연은 3만7천500석이 모두 매진되며 그의 글로벌 인기를 증명했다. 작년 10월 전역 후 첫 공식 활동으로 진행된 이번 월드투어는 그의 음악적 여정을 되돌아보는 무대였다. '야망', '꿈', '기대', '상상', '소원' 등 다섯 가지 테마로 구성된 공연은 2015년 무료 음원 '1 버스'(1 VERSE)부터 오는 7일 발표될 신곡 '스위트 드림스'(SWEET DREAMS)까지 제이홉의 음악적 성장 과정을 담았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화려한 무대 연출이 돋보였다. 26개의 리프트와 거대한 LED 스크린을 활용해 무대가 끊임없이 변화했고, 때로는 '설국열차', 때로는 아늑한 침실처럼 연출되며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강렬한 붉은 조명 아래 첫 곡 '왓 이프…'(What if…)로 시작된 공연은 제이홉의 특유의 에너지가 담긴 퍼포먼스로 가득 찼다. 그는 솔로 1집 '잭 인 더 박스'(Jack In The Box), 스페셜 앨범 '호프 온 더 스트리트 VOL.1'(HOPE ON THE STREET VOL.1), 믹스테이프 '호프 월드'(HOPE WORLD) 등 그간 발표한 곡들을 총망라했다. 또한, '마이크 드롭'(MIC DROP), '뱁새', '병' 등 방탄소년단의 곡도 솔로 버전으로 선보이며 공연장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공연 후반부, 그는 발매를 앞둔 신곡 '스위트 드림스'를 최초 공개하며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안겼다. "이 노래는 여러분을 향한 제대로 된 사랑의 세레나데"라며 직접 커다란 하트를 그려 보이며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제이홉은 이후 미국 브루클린, 시카고, 오클랜드, 로스앤젤레스, 샌안토니오, 멕시코 멕시코시티, 필리핀 마닐라, 일본 사이타마·오사카, 싱가포르 등 총 15개 도시에서 31회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방탄소년단 멤버 진도 이날 공연장을 찾아 객석에서 응원하며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방탄소년단 마지막 공연이 2022년이었는데, 벌써 3년이 흘렀다. 정말 오랜만에 무대에 서니 팬들의 열기와 응원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진다. '아미' 여러분이 최고다!"라며 팬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제이홉의 솔로 월드투어는 그의 음악적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 무대이자, 전 세계 팬들과의 특별한 교감을 이어가는 여정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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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제이홉, 솔로 월드투어 개막…이 정도니까 전석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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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 이어 전 연인까지… ‘투명 드레스’ 논란 확산
- [더지엠뉴스] 미국의 유명 래퍼 칸예 웨스트의 아내 비앙카 센소리가 최근 그래미 시상식에서 완전한 노출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논란이 된 데 이어, 그의 전 연인 줄리아 폭스도 비슷한 패션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3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E뉴스는 줄리아 폭스가 2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베벌리힐스에서 열린 ‘베니티 페어 오스카 파티’에 거의 알몸에 가까운 투명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이 파티는 아카데미 시상식 후 열리는 대표적인 애프터파티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행사 중 하나다. 줄리아 폭스는 가슴과 엉덩이가 드러나는 파격적인 시스루 드레스를 착용했다. 길게 늘어진 머리카락과 가발로 신체 일부를 가렸지만, 전체적인 실루엣이 그대로 드러나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1990년생인 줄리아 폭스는 이탈리아계 미국 배우로, 2022년 1월 칸예 웨스트와 공개 열애를 선언했지만 6주 만에 결별했다. 그녀의 이번 패션은 칸예의 현 아내 비앙카 센소리가 지난달 그래미 시상식에서 입었던 전신 투명 드레스와 유사해 더욱 주목받고 있다. 비앙카 센소리는 당시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제67회 그래미 시상식에서 신체 윤곽이 그대로 드러나는 투명 미니드레스를 입어 논란을 일으켰다. 당시 그녀의 의상은 ‘과도한 노출’이라는 비판과 함께 대중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올해 오스카 시상식에서는 숀 베이커 감독의 영화 ‘아노라’가 작품상을 포함해 감독상, 여우주연상, 각본상, 편집상 등 5관왕에 올랐다. 이 영화는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요 부문을 휩쓸며 올해 최고의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칸예 웨스트의 아내와 전 연인이 잇따라 파격적인 패션을 선보이며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가운데, 대중과 패션업계의 반응이 계속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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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 이어 전 연인까지… ‘투명 드레스’ 논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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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입에서 끝없이 나온 이것… 덜 익힌 돼지고기의 충격적 결과
- [더지엠뉴스] 덜 익힌 돼지고기를 먹은 한 여성의 입에서 거대한 촌충이 제거되는 충격적인 영상이 공개되며, 기생충 감염의 위험성이 다시 한번 강조되고 있다. 미국에서 활동 중인 마취과 의사 미로 피구라 박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해당 영상을 공개하며 덜 익힌 고기 섭취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영상 속 여성은 진정제를 맞고 수술대에 누워 있었으며, 의료진이 그녀의 입에서 길고 가느다란 촌충을 조심스럽게 제거하는 모습이 담겼다. 촌충은 완전히 빠져나올 때까지 여러 차례 잡아당겨야 했으며, 의료진은 이를 수술용 접시에 담아냈다. 피구라 박사는 "덜 익힌 돼지고기를 먹으면 촌충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다"며 "촌충은 최대 9m까지 성장하고 인간의 몸속에서 20년 이상 생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돼지고기에는 '돼지 촌충(Taenia solium)'의 유충이 존재할 수 있으며, 충분히 익히지 않으면 감염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돼지고기를 완전히 익혀 먹고, 날고기를 만진 후 손을 깨끗이 씻으면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촌충 감염 증상은 구역질, 복통, 메스꺼움, 체중 감소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영양 결핍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이 영상을 본 소셜미디어 사용자들은 "그래서 나는 돼지고기를 안 먹는다", "고기를 너무 익혀 먹는 이유가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돼지고기뿐만 아니라 덜 익힌 생선이나 소고기 섭취도 기생충 감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충분히 익혀 먹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과거에도 중국의 한 건설 노동자가 덜 익힌 돼지고기를 먹고 한 달 후 뇌와 폐에서 700마리 이상의 촌충이 발견된 사례가 있어, 기생충 감염 예방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강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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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입에서 끝없이 나온 이것… 덜 익힌 돼지고기의 충격적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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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발견된 ‘외계인 머리’의 정체는?
- [더지엠뉴스]러시아의 한 어부가 낚시 도중 외계인의 머리를 닮은 기이한 해양 생물을 발견해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뉴욕포스트(New York Post)에 따르면, 러시아 어부 로만 페도르초프(Roman Fedortsov)는 이달 초 깊은 바다에서 낚시를 하던 중 정체불명의 괴생물체를 건져 올렸다. 그가 자신의 SNS에 공개한 영상 속 이 생물은 덩어리 형태를 하고 있으며, 표면이 점액질처럼 매끄럽고 회색빛을 띠고 있다. 모습만 보면 마치 영화 속 외계인의 머리를 연상하게 한다. 페도르초프는 이 생물이 ‘뚝지(smooth lumpsucker)’일 것으로 추정했다. 뚝지는 못생긴 외모로 유명한 한류성 어종으로, 수심 100~200m에 서식한다. 크기는 최대 44cm에 달하며, 한국에서는 ‘도치’ 또는 ‘심퉁이’라고도 불린다. 일본, 베링해, 캐나다 등 북태평양 온대 해역에 광범위하게 서식하는 어종이다. 영국 데일리메일(Daily Mail)은 “이 생물은 물속에서 끌어올려지면서 압력을 받아 부풀어 오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뚝지의 특이한 생김새 덕분에 해당 영상은 SNS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21만 회 가까운 조회 수를 기록하며 “100% 외계인이다”, “외계인이 존재한다는 증거” 등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 생물이 극심한 심해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특화된 모습을 갖게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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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발견된 ‘외계인 머리’의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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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기자실이 술렁인 이유…23세 여성 기자의 파격적 패션 논란
- [더지엠뉴스] 미국 백악관 기자실이 한 젊은 여성 기자의 파격적인 복장 때문에 논란에 휩싸였다. 트럼프 2기 백악관을 출입하게 된 23세의 뉴미디어 기자 나탈리 윈터스가 가슴과 몸매를 강조하는 선정적인 복장으로 백악관 기자실에 등장하면서 거센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윈터스를 "백악관 기자실에 '전쟁'을 가져온 MAGA 특파원"이라며 그의 외모와 패션을 집중 조명했다. 특히, 어깨까지 내려오는 금발 머리와 흰색 미니스커트를 입고 있어 "방황하는 치어리더 같다"는 반응까지 나왔다. 역대 최연소 백악관 대변인인 27세 캐럴라인 레빗보다 4살 어린 윈터스는 보수 성향의 팟캐스트 기자로 활동하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려하고 대담한 스타일로 주목받아 왔다. 일부 언론 칼럼니스트들은 그의 복장을 미국 유명 레스토랑 체인 '후터스'의 종업원에 빗대기도 했다. 윈터스는 백악관 기자로 첫 출근한 날 검은색 니트 상의와 흰색 미니스커트를 입고 찍은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리며 "공식적으로 백악관 특파원이다"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이에 대해 많은 네티즌들이 "좀 더 단정한 복장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 "미니스커트는 기자에게 적절치 않다", "백악관 기자실은 고등학교가 아니라 엄격한 프로페셔널 공간"이라는 비판적인 댓글을 남겼다. 논란이 확산되자 윈터스는 "나는 대부분의 주류 기자들보다 더 많은 특종을 했다"며 자신에 대한 비판을 반박했다. 하지만 트럼프 지지층은 그를 '바비 기자'라 부르며 외모를 칭송하는 분위기다. 윈터스 역시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주류 언론이 더 이상 우리를 검열할 수 없기 때문에 내 옷을 문제 삼아 신뢰도를 깎아내리려 하고 있다"며 논란을 즐기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 2기가 시작되면서 백악관 기자실의 분위기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 기존 전통 미디어보다 뉴미디어, 블로거, 인플루언서 등 비주류 매체 기자들에게 문호를 개방하면서 백악관 출입 기자들의 스타일과 성향이 다양해지고 있다. 이제 백악관 기자실은 더 이상 단순한 뉴스 공간이 아니라, 정치적 성향과 미디어 환경 변화의 상징적인 공간이 되고 있다. 과연 윈터스의 도전적인 행보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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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기자실이 술렁인 이유…23세 여성 기자의 파격적 패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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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구별 어려운 로봇 등장…AI 혁신인가, 공포의 시작인가?
- [더지엠뉴스]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의 급격한 발전과 함께 인간과 거의 구별이 불가능한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이 등장해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다. 미국 스타트업 클론 로보틱스(Clone Robotics)가 개발한 ‘프로토클론 V1(Protoclone V1)’은 1000개 이상의 인공 근육을 탑재해 실제 인간과 거의 동일한 움직임을 구현할 수 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이 로봇이 허공에서 팔다리를 자유자재로 움직이며 마치 살아있는 생명체처럼 동작하는 모습이 담겨 있어 “소름 돋는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클론 로보틱스는 공식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프로토클론은 200개 이상의 자유도, 1000개 이상의 근섬유, 500개 이상의 센서를 갖춘 해부학적으로 정확한 합성 인간”이라고 소개하며, “세계 최초의 이족보행 근골격계 안드로이드”라고 강조했다. 해부학적으로 인간과 거의 유사한 외형을 가진 이 로봇은 실제 인간처럼 걸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개발진은 향후 AI 기술과 결합해 사람처럼 사고하고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러한 발전이 가져올 사회적 파장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미국 리얼보틱스(Realbotix) 또한 최근 인간과 유사한 외모를 가진 휴머노이드 로봇 ‘아리아(Aria)’를 공개했다. 아리아는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표정을 짓고 머리카락을 손으로 넘기는 등의 동작을 수행할 수 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로봇과 인간의 구분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며 혼란스러워하는 반응을 보였다. AI 기술의 발전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이 점점 현실화되면서 긍정적인 기대와 함께 우려도 커지고 있다. 로봇이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일자리 문제, 인간과 로봇의 관계 설정 등 해결해야 할 사회적 과제가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과연 휴머노이드 로봇의 발전이 인류에게 혁신적인 미래를 가져올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위기의 시작이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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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 사회/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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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구별 어려운 로봇 등장…AI 혁신인가, 공포의 시작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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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장 초비상… 2조 원대 해킹으로 흔들린 바이비트
- [더지엠뉴스]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이 대규모 해킹 사건으로 출렁이고 있다. 세계 2위 거래소인 바이비트(Bybit)가 정체불명의 해커들에게 2조 원대 코인을 탈취당하며, 시장 전체가 충격에 휩싸였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바이비트는 총 14억 6천만 달러(약 2조 1천억 원) 상당의 암호화폐를 도난당했다. 바이비트의 최고경영자(CEO) 벤 저우는 SNS를 통해 "해커들이 이더리움 지갑 하나를 공격해 거래소의 총 자산 중 약 9%를 빼돌렸다"고 밝혔다. 보안 전문가들은 탈취된 자금이 여러 개의 지갑으로 분산된 정황을 포착했다. 블록체인 보안업체 파이어블록스(Fireblocks)는 "이번 해킹은 과거 북한이 주도했던 다른 사건들과 패턴이 유사하다"며 북한 해킹 조직 '라자루스'를 지목했다. 라자루스는 과거에도 다수의 암호화폐 거래소를 공격해 자금을 탈취한 전력이 있다. 이번 사건은 2014년 일본의 마운트곡스(Mt. Gox) 거래소 해킹(4억 7천만 달러)이나 2021년 중국 폴리 네트워크(Poly Network) 해킹(6억 1천만 달러)보다 피해 규모가 훨씬 크다. 이 여파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비롯한 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급락하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한편, 미국과 한국을 비롯한 각국 보안 당국은 이번 사건의 배후를 추적 중이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해킹을 통해 확보한 암호화폐를 불법적으로 환전해 무기 개발 등에 사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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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 증권/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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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장 초비상… 2조 원대 해킹으로 흔들린 바이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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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리났다… “어디 가야 맞을 수 있어요?” ‘80만원’짜리 주사, 못 구해 안절부절
- [더지엠뉴스] 국내에서 급성 호흡기 감염 바이러스인 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 항체주사 ‘베이포투스’(성분명: 니르세비맙)가 도입됐지만, 극심한 품귀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RSV는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지만, 신생아와 영유아에게는 세기관지염이나 폐렴으로 악화될 위험이 크다. 그동안 특별한 치료법이나 예방 백신이 없어 부모들의 우려가 컸다. 하지만 최근 베이포투스가 국내 허가를 받으며 부모들의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베이포투스는 신생아와 12개월 미만의 영아에게 접종할 수 있으며, 1회 투여로 최소 5개월 이상 면역 효과가 지속된다. 그러나 출시 초기라 병원마다 재고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해 부모들은 접종할 병원을 찾아 헤매고 있다. 인터넷 맘카페와 커뮤니티에서는 “접종 가능한 병원 정보 좀 알려달라”는 요청이 쇄도하고 있으며, 일부 병원에서는 예약제로 한정된 수량만 접종하고 있다. 종합병원과 산부인과에서도 사전에 확인하지 않으면 헛걸음할 가능성이 크다. 문제는 가격이다. 베이포투스는 백신이 아니라 의약품으로 분류되어 국가예방접종사업 지원 대상이 아니다. 이 때문에 모든 비용을 개인이 부담해야 하며, 가격은 병원마다 다르지만 평균 50만 원에서 80만 원에 달한다. 반면 미국, 캐나다, 호주 등에서는 베이포투스를 국가 예방접종 프로그램에 포함시켜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호주의 경우, 정부가 3,100만 달러를 지원해 신생아 대상 무료 접종 캠페인을 진행했고, RSV 감염으로 인한 신생아 입원율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도 베이포투스를 국가예방접종사업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RSV 감염이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대한분만병의원협회 신봉식 회장은 “RSV 감염은 신생아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국가예방접종사업에 포함해 경제적 부담 없이 접종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베이포투스를 둘러싼 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부모들은 높은 가격과 부족한 물량 속에서 접종 기회를 찾기 위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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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리났다… “어디 가야 맞을 수 있어요?” ‘80만원’짜리 주사, 못 구해 안절부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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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론, 결혼과 임신중단설… 진실은 어디에?
- [더지엠뉴스] 배우 김새론을 둘러싼 사생활 논란이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 최근 유튜버 이진호가 김새론이 생전 미국에서 결혼했고, 임신 후 중절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유족 측은 "전혀 몰랐다"며 강하게 반박하고 나섰다. 이진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김새론이 지난해 1월 SNS에 "Marry"(결혼하다)라는 글과 함께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그는 김새론이 당시 미국에서 남자친구와 결혼한 상태였으며, 이후 임신 후 중절 수술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김새론이 새로운 소속사 매니저와 나눈 통화 녹취록을 공개하며, 그녀가 가족에게 결혼 사실을 숨겼다고 주장했다. 이 녹취록에서 김새론으로 추정되는 여성은 "결혼한 게 맞다"며 "아이 때문에 결혼했지만 결국 임신중단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유족 측은 즉각 반박했다. 유족을 대변하는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는 "김새론 가족은 이런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며 "이진호 씨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또한 김새론의 어머니가 이 소식을 듣고 큰 충격을 받았으며, 현재 심각한 심리적 고통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유족 측은 "김새론이 매니저에게 왜 그런 이야기를 했는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며 "병원비 2000만 원을 매니저가 대신 지불했다는 주장도 사실이 아니므로 이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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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론, 결혼과 임신중단설… 진실은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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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문가, 한국 투자자 행태 경고… "폭락 직전 주식만 산다"
- [더지엠뉴스] 미국 자산운용사 아카디안(ACADIAN)의 오웬 라몬트 수석 부사장이 한국 개인 투자자(서학개미)의 공격적인 투자 행태가 미국 증시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라몬트 부사장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 '오징어 게임 주식시장(The Squid Game stock market)'에서 한국 개인 투자자들이 고위험 자산에 집중하며 시장 불안정을 초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레버리지 단일 주식 ETF, 암호화폐 ETF, 양자컴퓨팅 관련 주식에서 극심한 변동성이 나타나는 이유가 한국 투자자들의 집중 매수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개인 투자자의 미국 주식 보유액은 1121억 달러(약 163조 원)로 전체 시장 규모(62조 달러) 대비 0.2%에 불과하지만, 특정 틈새시장에서는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한국 투자자들이 1억1100만 달러(약 1613억 원)를 매수한 리게티 컴퓨팅(Ligget Computing)은 한 달 만에 주가가 1400% 폭등했지만 이후 55% 하락하는 등 한국 투자자의 집중 투자가 시장 변동성을 증폭시킨 사례로 지적됐다. 라몬트 부사장은 한국 투자자들의 행태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 빗대어 설명했다. 그는 "한국 투자자들은 빠르게 부자가 되기 위해 큰 위험을 감수하고 투자에 나서며, 이는 종종 좋지 않은 결과로 이어진다"고 경고했다. 그는 또한 과거 글로벌 금융사에서 손실을 본 개인 투자자 그룹을 언급하며 "1989년 일본의 부동산 버블, 1999년 IT 버블, 2021년 밈 주식 광풍처럼 한국 투자자들도 현재 비슷한 상황에 처해 있다"고 분석했다. 라몬트 부사장은 "오징어 게임 참가자들이 게임 규칙을 정확히 알지 못한 채 위험한 선택을 하는 것처럼, 한국 투자자들도 높은 수익을 좇아 위험한 투자에 나서고 있다"며, "가장 현명한 선택은 시장에서 한발 물러나 지루하더라도 인덱스 펀드를 매수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아카디안 자산운용은 1986년 설립된 글로벌 퀀트 헤지펀드로, 현재 약 1170억 달러(약 169조 원)를 운용하고 있다. 라몬트 부사장은 경제학 박사로 하버드·프린스턴 대학 교수 및 예일대·시카고대 경영대학원 교수로 활동한 금융시장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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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문가, 한국 투자자 행태 경고… "폭락 직전 주식만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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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의 ‘미키 17’, 중국 개봉… 한한령 해제 신호탄 될까
- [더지엠뉴스]봉준호 감독이 연출한 영화 ‘미키 17’(중국명 ‘볜하오 17’)이 7일 중국 전역에서 개봉했다. 중국 문화계와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미키 17’은 이날 중국 전국 영화관에서 정식 상영을 시작했다. 지난 2일 베이징에서 열린 시사회를 포함해 중국 7개 도시에서 사전 상영이 진행된 바 있다. 로버트 패틴슨, 마크 러팔로 등 영미권 배우들이 출연하고 워너브라더스가 배급을 맡은 ‘미키 17’은 할리우드 영화로 분류될 수 있다. 하지만 ‘기생충’으로 중국에서도 잘 알려진 봉준호 감독 작품이라는 점에서 중국 당국이 수년간 유지해온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중국의 해외 영화 수입은 중국공산당 중앙선전부 산하 국유기업인 중국전영집단이 전담하며, 당국의 허가가 필수적이다. 따라서 ‘미키 17’의 중국 개봉은 단순한 문화 교류를 넘어 중국 정부의 정책 변화 가능성을 시사하는 중요한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일각에서는 중국이 올해 10월 말에서 11월 초 한국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시진핑 국가주석의 방한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상반기 중 한국 문화 개방 조치를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실제로 지난달 7일 시 주석은 하얼빈을 방문한 우원식 국회의장을 만나 APEC 정상회의 참석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며, “문화 교류는 양국 관계의 중요한 부분이며, 그 과정에서 불필요한 갈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중국 매체들은 ‘미키 17’ 개봉 소식을 보도하면서도 ‘한국’이라는 단어를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중국 포털 바이두(百度) 백과사전의 ‘미키 17’ 항목에는 “한국 감독 봉준호가 제작한 미국·한국의 2025년 공상과학 작품”이라고 명시된 점이 눈길을 끈다. 다만 중국 당국이 이번 개봉을 계기로 할리우드 영화가 아닌 완전한 ‘한국 영화’의 공식 개봉을 허용할지는 불확실하다. 영화 분야는 아니지만, 지난해 말 중국 지방정부들은 한국 인디 싱어송라이터 ‘검정치마’(미국 국적·한국 이름 조휴일)의 공연을 허가한 바 있다. 그러나 아직 한국 국적 가수의 공연은 승인된 사례가 없다. 중국은 2016년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이후 한국의 음악·드라마·영화 등을 제한하는 한한령을 비공식적으로 적용해왔다. 다만 중국 당국은 공식적으로 한한령을 발표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이를 해제하는 공식 발표가 있을 가능성은 낮다. 하지만 봉준호 감독의 영화 개봉을 시작으로 한국 콘텐츠에 대한 문이 점차 열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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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연예/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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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의 ‘미키 17’, 중국 개봉… 한한령 해제 신호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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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40%가 밤잠 설치는 이유, 충격적인 조사 결과!"
- [더지엠뉴스] 한국인의 40%가 주 3회 이상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조사 결과가 나왔다. 글로벌 수면 솔루션 기업 레즈메드가 발표한 ‘제5회 연례 글로벌 수면 건강 설문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수면 부족 주요 원인으로 ‘스트레스’가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을 포함한 13개국에서 총 3만2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한국인은 1500명이 응답했다. 조사 결과, 전 세계적으로 응답자의 약 30%가 주 3회 이상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한다고 답했으며, 한국인의 경우 이보다 높은 37%가 같은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 응답자의 67%가 수면 부족 원인으로 ‘스트레스’를 꼽아, 전 세계 평균 57%보다 월등히 높았다. 이어 ‘불안’(49%), ‘재정적 압박’(22%) 순으로 나타났으며, 수면 건강을 개선하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를 하지 않는 비율도 높았다. 한국인의 17%는 수면 부족을 겪고 있지만, 이를 그냥 참고 지낸다고 답했다. 수면 부족이 일상에 미치는 영향도 컸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직장인 응답자의 71%가 수면 부족으로 인해 최소 한 번 이상 병가를 낸 적이 있다고 밝혔다. 국가별로는 인도(94%), 중국(78%), 싱가포르(73%), 미국(70%)이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한국은 53%로 상대적으로 낮았지만 여전히 상당한 수준이었다. 또한 여성의 수면의 질이 남성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응답자의 주간 평균 양질의 수면일 수는 전 세계 평균 3.83일, 한국은 3.38일로 조사됐다. 반면 남성은 각각 4.13일, 3.82일로 여성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레즈메드의 최고의료책임자(CMO) 카를로스 누네즈 박사는 “만성적인 수면 부족은 인간관계, 직장 생산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인지 기능 저하, 기분 장애, 심부전 및 뇌졸중과 같은 심각한 건강 문제의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경고했다. 스트레스가 한국인의 수면을 가장 크게 방해하고 있다는 이번 조사 결과는, 현대인의 삶의 질과 건강 관리에 대한 심각한 고민을 던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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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40%가 밤잠 설치는 이유, 충격적인 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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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사장님과 모텔' 논란… 풍자인가, 범죄 미화인가?
- [더지엠뉴스] 한 유튜버가 '사장님이랑 모텔에 갈 때'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 이 영상은 사장이 아르바이트생을 모텔로 유인하는 설정을 담고 있어, 성범죄를 연상시키는 내용이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38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A씨는 최근 자신의 채널에 해당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에서 그는 가게 사장 역할을 맡아 아르바이트생과 데이트하는 장면을 연출했다. 이어 "몸이 으슬으슬한데 괜찮냐"며 걱정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다가, 아르바이트생을 가게가 아닌 다른 장소로 데려갔다. 영상의 클라이맥스는 모텔 앞에서 벌어졌다. 그는 "이럴 땐 쉬어야 한다고 들었다"며 "혹시 사장님이랑 있어 줄 수 있냐"고 제안했다. 이에 아르바이트생이 "무섭다"며 팔을 뿌리치자, 그는 "오빠 있잖아. 왜 그러냐"며 설득을 시도했다. 이후 그는 돌변하여 "또 이럴 거냐? 나 틴더(데이트 앱) 다시 할까?"라며 협박성 발언을 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런 것도 해줘야 행복지수도 높아지고 스트레스 지수도 낮아진다는 미국 연구 결과가 있다"며 강압적인 태도를 보였다. 영상의 마지막 장면에서 그는 모텔에 도착해 대실 요금을 흥정하는 모습을 보이며 끝을 맺었다. 이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강하게 반발했다. 댓글에는 "이런 콘텐츠는 어린 청소년들이 못 보게 해야 한다", "성추행을 유머로 소비하는 현실이 끔찍하다", "가스라이팅을 연상시키는 위험한 내용" 등의 반응이 잇따랐다. 반면 일부에서는 "이 영상이 오히려 20대 초반 아르바이트생을 가스라이팅하는 일부 남성을 저격하는 풍자물"이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반응은 "풍자로 보기에는 지나치게 불쾌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현재 해당 영상은 여전히 삭제되지 않은 상태로,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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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사장님과 모텔' 논란… 풍자인가, 범죄 미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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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 중국 공동]중국, 모바일 충전 로봇 시장 선점 본격화… 글로벌 전기차 충전 패러다임 변화 예고[산업 트랜드 30]
- [더지엠뉴스] 중국 기업들이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혁신할 모바일 충전 로봇 시장을 빠르게 선점하고 있다. 기존의 고정형 충전소 중심에서 벗어나, 자율 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이동형 충전 로봇이 전기차 충전 생태계를 변화시키고 있다. 이동식 충전 로봇은 충전소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차량 소유자가 직접 충전소를 방문할 필요 없이 어디서든 충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이에 따라 자동차 제조사, 에너지 기업, 로봇 기업, 기술 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중국 기업들이 이 시장에 진입하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중국 주요 기업, 모바일 충전 로봇 개발 및 상용화 가속 현재 중국에서는 다양한 기업들이 모바일 충전 로봇을 개발하며 시장 선점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궈쉔가오커(国轩高科) 2024년 4월 기준, 궈쉔가오커의 브랜드 이쟈뎬(易佳电)은 1,000대 이상의 모바일 충전 로봇을 상하이, 선전, 항저우, 허페이 등 30개 도시에 배치했다. 또한, 미국, 일본, 독일, 싱가포르, 태국, 네덜란드, 인도네시아 등 해외 시장에도 수출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중넝총총(中能聪聪) 중넝총총은 '모바일 공유 충전 로봇 X60'을 통해 신에너지 충전 인프라의 네 가지 주요 문제(기초 인프라 부족, 높은 운영 비용, 운영 어려움, 차량 소유자의 충전 불편)를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자율 주행 충전 로봇 'R30'은 IoT 기술을 활용해 자율 네비게이션, 동적 장애물 회피, 정확한 목적지 도달 기능을 갖추고 있어, 보다 유연하고 신속한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샹이테크(享奕科技) 샹이테크는 아오보(遨博)와 협력하여 전기차에 언제든지 충전을 제공할 수 있는 모바일 충전 로봇을 개발했다. 이 로봇은 1,350mm의 작업 반경과 ±0.03mm의 반복 위치 정확도를 가지며, 충전 인터페이스를 정확하게 인식하고 자동으로 충전 건을 삽입 및 추출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스투테크(始途科技) 스투테크의 'SATOR 모바일 충전 로봇'은 닝더스다이(宁德时代)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으며, 단일 로봇으로 1만 회의 충전이 가능하다. 30분 만에 80% 충전이 가능한 직류 급속 충전 기능을 갖추고 있어, 대형 전기차나 고속 충전이 필요한 차량에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모바일 충전 로봇, 다양한 활용 방식으로 확산 -긴급 충전 전기차 주행 중 예상치 못한 배터리 부족 상황을 대비해 긴급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긴급 출동 서비스와 연계하여 배터리가 방전된 차량을 즉시 충전할 수 있다. -일반 충전 고속도로 휴게소, 아파트 단지 주차장, 쇼핑몰 주차장, 관광지 주차장 등에서 정기적인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의 고정형 충전소를 보완하는 역할을 하며, 주차된 차량에 자동으로 접근해 충전을 수행할 수 있다. -이동 중 충전 자율주행 차량 및 신재생 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차량 충전 인프라로 활용된다. 향후 고속도로 및 주요 도심 지역에서 전기차가 이동 중에도 충전할 수 있도록 설계될 가능성이 있다. 중국 정부의 정책 지원과 시장 전망 중국 정부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해 모바일 충전 로봇 기술 발전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2024년 11월 발표된 정책에서는 스마트 충전 시스템 및 이동형 충전 솔루션 개발을 촉진하며, 관련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포함했다. 특히,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와 연계하여 모바일 충전 로봇이 대형 상업시설, 공공 주차장, 오피스 빌딩 등에 배치될 예정이며, 자동차 제조사뿐만 아니라 IT 기업, 전력 회사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협력하여 관련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다. KIC중국(글로벌혁신센터·김종문 센터장)은 2016년 6월 중국 베이징 중관촌에 설립된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비영리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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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 중국 공동]중국, 모바일 충전 로봇 시장 선점 본격화… 글로벌 전기차 충전 패러다임 변화 예고[산업 트랜드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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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과 거짓]중국, 무역 장벽·사법 주권·외교 현안에 강경 대응
- [더지엠뉴스] 중국 외교부가 20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경제, 사법, 외교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마오닝 대변인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의 세계 경제 성장 전망 하향 조정, 캐나다 정부의 사형 집행 비판, 미국 하원의 중국 유학생 정보 요구 등과 관련해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마오닝은 OECD의 보고서와 관련해 "관세 및 무역 장벽은 어느 국가에도 도움이 되지 않으며, 세계 경제의 안정과 번영을 저해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은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고 개방 정책을 유지하며, 자유무역과 다자무역 체제를 확고히 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캐나다 정부가 중국이 마약 범죄를 이유로 캐나다 국적자에게 사형을 집행한 것에 대해 강력히 반발한 데 대해 중국은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마오닝은 "중국은 법치 국가로서 국적을 불문하고 법에 따라 공정하게 사건을 처리한다"며 "캐나다는 법치 정신을 존중하고 중국의 사법 주권에 간섭하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미국 하원 ‘중국 특설 위원회’가 6개 주요 대학에 중국 유학생 정보를 제출하라고 요구한 것과 관련해서도 중국은 반발했다. 마오닝은 "중국 유학생들은 미국 내 외국인 유학생의 4분의 1을 차지하며, 양국의 교육 협력은 양국 국민 간 이해를 증진하고 미국 경제와 기술 발전에도 기여한다"며 "미국은 국가 안보를 빌미로 중국 유학생을 차별하고 제한하는 조치를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일본 기자의 왕이 외교부장의 일본 방문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 마오닝은 "왕이 부장은 제11차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 참석과 제6차 중·일 경제 고위급 대화를 주재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며, 관련 내용은 추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태국 대표단의 신장 방문에 대한 질문에는 "세부 내용은 관련 부서에 문의하라"고 답하며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호주 군용기가 중국 서사군도(시사군도) 영공을 침범했다는 중국 주재 호주 대사의 발언과 관련해 마오닝은 "중국은 이미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힌 바 있으며, 중국 해군의 군사 훈련은 국제법과 국제 관행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주말 개최되는 중국 발전 고위급 포럼(China Development Forum)과 관련해 마오닝은 "중국은 각국 기업인들이 중국 시장에서 투자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환영하며, 관련 정보는 주관 부처에 문의하라"고 말했다. 마오닝은 캐나다 국적자의 사형 집행 시점과 이유에 대한 추가 질문에 대해서도 "중국은 법치 국가로서 모든 사건을 법에 따라 처리하며, 외국 국적자에게도 동일한 기준을 적용한다"고 답했다. 또한, 외국인의 사형 집행과 관련한 중국 정부의 정책 변화 가능성에 대해서도 "중국은 모든 범죄 사건을 법에 따라 공정하게 처리할 뿐"이라며 변함없는 원칙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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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과 거짓]중국, 무역 장벽·사법 주권·외교 현안에 강경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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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과 거짓]미국의 대(對)쿠바 제재 확대에 중국의 강한 반발… "패권적 행태 중단해야"
- [더지엠뉴스] 중국 외교부 대변인 마오닝(毛宁)은 19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쿠바 제재 확대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미국은 최근 쿠바의 해외 의료 서비스가 '강제 노동'과 연관됐다는 이유로, 관련 업무를 담당한 전·현직 쿠바 정부 관료 및 제3국 인사들에게도 비자 제한을 가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마오닝 대변인은 "쿠바의 의료 지원은 60여 년간 60개국 이상에서 2억 3천만 명 이상의 환자를 치료하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미국의 조치는 패권적 행태라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은 '강제 노동'이라는 명목을 내세워 국제사회에서 자신들의 패권을 유지하려 한다"며 "쿠바에 대한 60년 넘는 봉쇄 정책을 지속하면서도 이를 강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미국이 쿠바를 '테러 지원국' 리스트에서 즉각 제외해야 한다고 촉구하며, 카리브 국가들과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과 미국 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18일 통화를 나누고, 양국 관계 정상화와 우크라이나 위기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대화 노력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마오닝 대변인은 "중국은 처음부터 대화와 협상을 통한 해결을 주장해왔다"며 "전쟁을 멈추기 위한 모든 시도는 환영할 만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제사회가 냉전적 사고방식을 버리고, 평화적 해결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일본 총리 이시바 시게루(石破茂)가 지난 2월 방미 기간 중 "중국의 대만 해협 현상 변경 시도를 반대한다"고 발언한 데 대해 중국 정부가 강하게 반발했다. 또한, 일본 해상자위대가 대만해협을 통과한 것과 관련해, 중국 외교부는 "중국의 내정에 간섭하는 행위를 중단하라"고 경고했다. 마오닝 대변인은 "일본은 과거 대만을 식민 통치했던 역사를 기억해야 하며, 중국 주권을 존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중일 관계가 개선되는 중요한 시점에서 일본이 불필요한 도발을 삼가야 한다"며 "양국의 전략적 관계 구축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태평양 섬나라 키리바시가 중국과 심해 채굴 협력을 논의 중이라고 발표한 가운데, 중국 정부는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마오닝 대변인은 "중국은 국제법을 준수하며 상호 이익을 위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과 키리바시는 오랜 기간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번 논의도 상호 존중과 평등한 협의를 바탕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중국이 태평양 지역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태국 정부가 최근 신장을 방문해 태국으로부터 송환된 위구르족의 상황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가운데, 중국 외교부는 "정상적인 법 집행 협력"이라고 설명했다. 마오닝 대변인은 "해당 사안은 국제법과 중국-태국 간 협정에 따라 처리된 것"이라며, "관련 인사의 권리는 충분히 보장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국제사회의 비판을 차단하려는 중국 정부의 입장으로 해석된다. 올해는 중국이 일본의 항복을 받아낸 '항일전쟁 승리 80주년'이다. 이를 계기로 중국은 일본의 역사적 책임을 강조하며 대일 외교에서 보다 강경한 입장을 취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마오닝 대변인은 "일본이 올바른 역사관을 가지고, 평화적 발전을 위한 길을 선택해야 한다"며 "과거 침략 행위에 대한 반성과 국제사회와의 신뢰 회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이 향후 일본과의 외교적 긴장을 높일 가능성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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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과 거짓]미국의 대(對)쿠바 제재 확대에 중국의 강한 반발… "패권적 행태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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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과 거짓]중국, G7 성명·미국의 개입에 강력 반발… "내정 간섭 즉각 중단해야"
- [더지엠뉴스] 중국 외교부는 3월 17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G7(주요 7개국) 외교장관 회의가 발표한 공동 성명과 ‘해양 안전과 번영 선언’이 중국을 악의적으로 왜곡하고 내정에 간섭하는 행위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이번 G7 성명은 대만 문제, 남중국해 상황, 중국의 러시아 지원 의혹, 이른바 ‘과잉 생산’ 문제, 군사력 증강 등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지만, 중국은 이를 사실 왜곡과 근거 없는 비난이라고 주장했다. 마오닝(毛宁) 외교부 대변인은 “G7의 성명은 사실을 무시하고 흑백을 전도한 채 중국을 부당하게 비난하며 내정에 간섭하는 행위”라며, 중국 정부가 이에 대해 관련 국가들에게 강력히 항의했다고 밝혔다. 마오닝 대변인은 대만 문제에 대해 “대만 문제는 중국의 핵심 이익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문제이며, 외부 세력이 개입할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남중국해의 상황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며, 항행과 비행의 자유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G7이 이를 문제 삼아 갈등을 조장하는 것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우크라이나 문제와 관련해서는 “중국은 일관되게 평화를 촉진하는 입장을 유지해 왔으며, 어떠한 분쟁 당사국에도 치명적인 무기를 제공한 적이 없다”며, G7이 중국을 비난하며 책임을 전가하려는 시도를 강하게 거부했다. 마오닝 대변인은 “중국은 평화적 발전의 길을 걷고 있으며, 방어적 국방 정책을 확고히 준수하고 있다”며 “중국의 국방비 지출은 국가 안보를 위한 최소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으며, 투명하고 합리적인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G7이 미국의 핵 군축 책임과 미국·영국·호주의 삼자 안보 협력(AUKUS)으로 인한 핵 확산 위험에 대해서는 침묵하면서, 오히려 중국을 비판하는 것은 명백한 이중 잣대”라고 비판했다. 경제 문제와 관련해서도 G7의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마오닝 대변인은 “‘중국의 과잉 생산’이라는 개념은 완전히 잘못된 주장”이라며, “G7 국가들은 경제·무역 문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국제 경제 질서를 훼손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중국은 또한 미국이 태국의 중국인 송환 문제를 이유로 태국 관리들을 제재하겠다고 발표한 데 대해 강력히 반발했다. 마오닝 대변인은 “중국과 태국은 주권 국가로서 불법 이민 문제를 포함한 법 집행 협력을 진행하고 있으며, 미국은 이에 간섭할 권리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은 스스로 2024년 한 해 동안 27만 명 이상의 불법 이민자를 강제 추방했으면서, 중국과 태국의 정당한 법 집행을 비난하는 것은 명백한 이중 잣대”라고 지적했다. 일본 정부가 1972년 중·일 공동성명이 법적 구속력이 없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도 강하게 반발했다. 마오닝 대변인은 “1972년 공동성명과 1978년 체결된 중·일 평화우호조약 모두 법적 효력이 있으며, 일본은 대만 문제에 있어 역사적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일본이 대만과의 관계를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에 대해 "이는 중·일 관계의 정치적 기반을 해치는 심각한 행위"라고 경고했다. 마오닝 대변인은 미국 국무부가 최근 대만 관련 웹사이트 내용을 수정한 것에 대해 “미국은 대만 문제에 대한 기존 입장을 후퇴시키며 ‘하나의 중국 원칙’을 훼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최근 중국군이 대만 해협 인근에서 실시한 군사 훈련은 “외부 세력의 대만 개입과 ‘대만 독립’ 움직임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고 설명했다. 한편, 마오닝 대변인은 최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중국과의 관계를 강조하며 “경쟁이 갈등으로 번져서는 안 된다”고 한 발언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중국과 인도는 오랜 역사적 교류를 통해 상호 발전을 이루어왔으며, 대립이 아니라 협력을 통해 공동 번영을 이루는 것이 양국 국민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또한, 중국과 유럽연합(EU) 간의 외교 관계 50주년을 맞아, 마오닝 대변인은 “중국은 EU와 고위급 대화를 지속할 의지가 있으며, 양측이 협력을 더욱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국이 주도하는 ‘람펭 협력(澜湄合作)’이 10주년을 맞이하면서, 마오닝 대변인은 라오스, 미얀마, 태국 등 메콩강 유역 국가들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람펭 협력’의 일환으로 무역, 교통, 환경 보호, 기술 개발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심화할 계획이다. 마오닝 대변인은 “G7과 미국은 냉전적 사고방식과 이념적 편견을 버리고, 국제 사회의 단결과 협력을 촉진하는 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중국은 주권과 국가 이익을 단호히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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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과 거짓]중국, G7 성명·미국의 개입에 강력 반발… "내정 간섭 즉각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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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세력의 홍콩 법치 개입, 실패로 끝날 것
- [더지엠뉴스] 중국 외교부 홍콩 주재 사무소가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서방 국가들의 홍콩 내정 개입에 강력히 반발했다. 해당 국가들의 유엔 상주 기구 관계자들이 홍콩 반중(反中) 세력 관련 인사들의 가족 및 변호인단을 공개적으로 접촉하며 홍콩 법치를 왜곡하고 내정에 간섭한 것에 대해 강한 불만과 반대를 표명했다. 외교부 대변인은 홍콩이 법치 사회이며, 법을 준수하고 위반 시 처벌받는 것이 기본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반중 세력들은 법률적 경계를 넘고, 홍콩의 헌법적 질서와 일국양제(一国两制) 원칙을 훼손했으며, 심지어 외부 세력과 결탁해 국가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콩 사법기관은 법에 따라 공정하게 사건을 심리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외부 간섭은 용납될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서방 국가들이 법치와 인권 문제에서 이중잣대를 적용하며 다른 나라를 근거 없이 비난하는 것은 위선적이며 실효성이 없다고 강조했다. 외교부는 이들 국가에 국제 관계의 기본 원칙을 준수하고, 법치 정신을 존중하며, 즉각적으로 홍콩 및 중국 내정 간섭을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번 발언은 홍콩의 법치와 중국의 주권을 수호하기 위한 단호한 입장을 보여주며, 중국 정부가 서방의 간섭을 결코 용인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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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세력의 홍콩 법치 개입, 실패로 끝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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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AI 글로벌 거버넌스 주도 선언… "인류 공동 자산으로 활용해야"
- [더지엠뉴스] 중국 외교부가 27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인공지능(AI) 거버넌스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명확히 밝혔다. 중국은 AI 기술이 특정 국가나 기업의 전유물이 아니라 인류 공동의 자산이어야 하며, 포용적이고 공정한 방식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원칙을 강조했다. 이번 발표는 브라질이 BRICS(브릭스) 의장국으로서 올해 인공지능 거버넌스를 주요 의제로 삼고, ‘AI를 통한 발전 촉진’을 목표로 하는 리더십 선언을 준비 중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중국은 이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뜻을 밝혔으며, AI를 둘러싼 국제 규범 수립에서 BRICS가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린젠(林剑)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회견에서 "AI는 인류가 공동으로 개발하고 활용해야 할 기술이며, 일부 국가가 이를 독점하거나 패권 유지의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AI 발전은 반드시 모든 국가가 평등하게 참여할 수 있어야 하며, 개발도상국과 선진국 간 격차를 줄이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AI 기술이 특정 기업이나 강대국의 이익을 위해 남용되는 것을 방지하고, 글로벌 차원에서 협력과 규제를 조화롭게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를 위해 중국은 AI 거버넌스의 기본 원칙으로 ▲개방과 협력 ▲포용적 성장 ▲윤리적 책임 ▲국제 규범 준수를 제시했다. 특히, AI의 남용과 오용을 방지하기 위한 국제적 협력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AI 기술이 급격히 발전하면서, 이를 군사적 목적으로 활용하려는 시도나 특정 국가의 경제적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도구로 활용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에 대해 중국은 "AI가 군사적 충돌을 조장하거나 국가 간 대립을 심화시키는 도구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특히, AI 기반 감시 시스템, 무기 자동화, 경제적 불균형을 초래하는 알고리즘 등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AI는 인류 공동의 이익을 위한 기술이어야 하며, 이를 통해 소수만이 이익을 보는 것이 아니라 모든 국가가 발전의 혜택을 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린젠 대변인은 "일부 국가는 AI를 이용해 타국의 안보를 위협하거나 경제적 우위를 차지하려 하지만, 이는 장기적으로 국제 사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브라질이 올해 BRICS 의장국으로서 AI 거버넌스를 핵심 의제로 선정한 만큼, 중국은 BRICS 국가들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중국은 브라질, 러시아,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과 함께 AI 분야에서의 협력을 확대하고, 개발도상국들이 AI 기술을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은 AI 개발과 관련한 규범을 확립하는 데 있어서 BRICS 국가들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기존의 AI 거버넌스 논의가 미국과 유럽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데 반해, 개발도상국들의 입장을 반영한 균형 잡힌 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린젠 대변인은 "BRICS 국가들이 AI 글로벌 거버넌스에서 더 큰 역할을 하도록 지원할 것이며, 이를 통해 기술 격차를 줄이고 세계 경제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은 AI가 글로벌 경제 성장과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BRICS 국가들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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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AI 글로벌 거버넌스 주도 선언… "인류 공동 자산으로 활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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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통상장관 회의, 서울에서 열린다
- [더지엠뉴스] 한중일 통상장관 회의가 이달 29∼30일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2019년 12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이후 5년 만에 재개되는 것으로, 자유무역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주요 의제다. 한국 측에서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일본에서는 무토 요지 경제산업상이 참석할 예정이다. 중국 측 참석자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2019년 회의에서는 중국 상무부 부장이 대표로 나섰다. 이번 회의는 미국의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는 가운데, 동아시아 지역 내 자유무역 확대 필요성을 확인하는 자리로 평가된다. 교도통신은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다시 집권할 경우 관세 인상 등 무역 장벽이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며 "이에 대비해 한중일 3국이 공급망 안정과 자유무역협정(FTA) 강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의 추진 가능성과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내에서의 협력 강화가 주요 의제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번 회의는 동아시아 경제 협력에 있어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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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소비재, 중국 샘스클럽 진출 본격화…코트라 전폭 지원
- [더지엠뉴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한국 소비재의 중국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 코트라는 올해 말까지 한국 중소·중견기업이 중국 내 샘스클럽(Sam’s Club) 매장에 입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샘스클럽은 미국 월마트(Walmart)가 운영하는 창고형 회원제 마트로, 현재 중국 26개 도시에 53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회원 수가 550만 명을 넘는다. 코트라는 샘스클럽과 협력해 한국 기업이 입점할 수 있도록 상담 및 공장 실사 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샘스클럽은 전 제품의 80% 이상을 수입품으로 구성하고 있어, 입점에 성공할 경우 중국 전역의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플랫폼에서 동시에 판매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특히 샘스클럽은 올해 식품, 유아용품, 생활용품을 중심으로 수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식품 분야에서는 해산물 기반의 과자류, 건강 기능성 차, 케이크 등 상온 디저트와 냉동·냉장 식품이 주요 관심 품목이다. 유아용품에서는 이유식, 유모차, 유아 의류, 완구, 유축기 등의 수요가 높으며, 생활용품 중에서는 세탁세제, 주방용 기름때 세제, 드라이 시트, 칫솔, 치약, 치실 등이 유망 품목으로 꼽힌다. 코트라는 샘스클럽의 유통 방식이 공급업체에 유리한 점도 강조했다. 샘스클럽은 제품을 직접 매입해 판매하기 때문에 납품업체가 별도로 재고 부담을 지지 않아도 된다. 다만, 납품 전 제조사의 공장 실사를 거쳐야 하며, 해당 기준이 상당히 엄격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사전 준비가 필수적이다. 한국 기업들은 중국 소비자의 선호도를 반영한 제품 기획과 품질 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으며, 코트라는 이를 위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K-소비재의 중국 시장 진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한국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된다. 샘스클럽 입점과 관련한 상담은 코트라 선전무역관을 통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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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소비재, 중국 샘스클럽 진출 본격화…코트라 전폭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