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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C중국 공동]중국, 과학기술 성과 전환 가속화… 10대 지방 정책 발표 [정책 브리핑 20]
    [더지엠뉴스] 중국이 과학기술 성과를 산업화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2024년 각 지방정부는 연구개발(R&D) 성과의 시장 도입을 가속화하기 위해 맞춤형 정책을 발표했으며, 이를 통해 기술 혁신과 경제 성장의 동반 상승을 노리고 있다. 중국 정부는 과학기술 혁신을 국가 발전 전략의 핵심으로 삼고 있으며, 지방정부 차원에서도 이에 부응하는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성과 전환 촉진을 위한 실질적 지원책이 다수 발표되며, 관련 법제 정비와 재정 지원이 확대되고 있다. 1. 저장성, 시장 중심 기술 성과 전환 촉진 저장(浙江)성 정부는 기술 성과 전환을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시장 중심의 기술 성과 전환 메커니즘’을 구축했다. 기존의 정부 주도 방식에서 벗어나 기업과 연구기관이 주도하는 모델을 도입했으며, 이를 위해 2027년까지 기술 거래 총액 5,000억 위안(약 92조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2. 광둥성, R&D 성과 활용 촉진 위한 펀드 조성 광둥(广东)성은 과학기술 성과를 산업으로 연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성과 전환 펀드’를 조성했다. 이 펀드는 대학과 연구소의 연구 성과를 기업으로 이전하는 데 사용되며, 초기 상업화 과정에서의 재정적 부담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3. 베이징, 대학 및 연구기관 특허 활용 확대 베이징(北京)은 대학과 연구기관이 보유한 특허를 적극 활용하기 위한 법적 장치를 강화했다. 이에 따라 특허 기술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기업과 연구소 간 협력을 촉진하고, 성과 공유 방식의 지적재산권 거래 시스템을 도입했다. 4. 상하이, 글로벌 기술 혁신 허브 조성 상하이(上海)는 글로벌 혁신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정책을 발표했다. 외국 기업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국제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한편, 외국 기업의 기술 투자 및 이전을 장려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편했다. 5. 충칭, 스마트 제조 기술 성과 전환 가속화 충칭(重庆)은 스마트 제조 분야에서 기술 성과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맞춤형 지원 정책을 시행했다.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한 시범 사업을 확대하고, 제조업 혁신을 지원하는 연구센터를 설립해 기업과 연구소 간 협력을 강화했다. 6. 장쑤성, 기술 인큐베이터 지원 강화 장쑤(江苏)성은 기술 성과의 창업 연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지원을 강화했다. 기술 기반 스타트업의 초기 자금 조달을 지원하고, 연구소에서 직접 기업으로 기술이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제도를 개편했다. 7. 쓰촨성, 과학기술 금융 시스템 도입 쓰촨(四川)성은 과학기술 기업의 자금 조달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기술 성과 금융 지원 시스템을 도입했다. 기술 평가 기반 대출 제도를 마련해, 연구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한 자금 조달이 가능하도록 했다. 8. 후베이성, 산업 클러스터와 연계한 기술 성과 활용 후베이(湖北)성은 산업 클러스터와 연구개발 성과를 연계하는 전략을 발표했다. 주요 산업 단지에 연구개발 기관을 배치하고, 산업 현장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중심으로 성과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9. 톈진, 특허 공유 플랫폼 구축 톈진(天津)은 기술 성과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특허 공유 플랫폼’을 구축했다. 연구기관과 기업이 특허를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설계하고, 실질적인 상업화 가능성이 높은 기술을 중심으로 매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0. 푸젠성, 연구개발 세제 혜택 확대 푸젠(福建)성은 연구개발 성과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확대했다. 기업이 기술 성과를 이전하거나 상용화할 경우 법인세 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기술 이전 소득에 대한 세금 감면 정책도 시행하고 있다. 중국의 과학기술 성과 전환 사업은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을 바탕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각 지방정부는 지역의 산업 구조와 경제 환경에 맞춰 맞춤형 지원책을 도입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연구개발 성과의 실질적인 산업화를 유도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들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 경우, 중국의 기술 경쟁력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지방정부 차원의 과학기술 지원이 지속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중국의 혁신 생태계가 한층 더 성숙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KIC중국(글로벌혁신센터·김종문 센터장)은 2016년 6월 중국 베이징 중관촌에 설립된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비영리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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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20
  • [KIC중국 공동]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인간과 공존할 준비가 끝났다[산업 트랜드 34]
    [더지엠뉴스] 2024년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AI, 센서 기술, 자율학습 시스템이 고도화되면서 휴머노이드 로봇은 단순한 실험 단계에서 벗어나 산업과 일상에서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수준에 도달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로봇 기업들은 로봇의 정밀한 움직임, 인공지능을 활용한 자율적 사고, 인간과의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을 목표로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으며, 이미 다양한 산업군에서 실용화 단계에 돌입한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중국은 자율 로봇 기술과 AI 반도체 개발을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의 리더로 떠오르고 있다. 세계적인 로봇 기업뿐만 아니라 중국의 기술 기업들이 로봇 연구에 적극 투자하면서, 스마트 공장, 물류, 의료, 서비스업에서 로봇 활용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AI와 자율 학습 기술, 휴머노이드 로봇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다 현재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의 발전을 이끄는 가장 중요한 기술은 AI 기반 자율 학습, 정밀 모터 구동, 고성능 센서 및 영상 인식 기술이다. AI가 로봇의 뇌 역할을 하면서, 로봇이 스스로 데이터를 학습하고 환경을 인식하는 능력이 향상되었으며, 인간의 움직임을 정밀하게 따라 하거나, 감정을 분석해 반응할 수 있는 수준으로 발전했다. 특히 딥러닝 기술이 발전하면서 로봇이 실시간으로 주변 환경을 분석하고 스스로 의사결정을 내리는 능력이 강화되었으며, 자연어 처리(NLP) 기술도 발전해 인간과의 대화가 더욱 원활해지고 있다. 이러한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휴머노이드 로봇은 단순한 작업 보조를 넘어 자율적으로 행동하고 사람과 협력하며, 특정한 상황에서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수준까지 발전하고 있다. 제조업 및 스마트 공장 중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에서는 스마트 공장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이 정밀한 조립 작업을 수행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기존의 산업용 로봇보다 더욱 유연한 동작이 가능하며, AI 기반 시뮬레이션을 통해 공정 최적화가 이루어진다. 물류 및 배송 산업 AI 기반 자율주행 기능을 갖춘 휴머노이드 로봇이 물류센터에서 물품을 분류하고 운반하는 작업을 자동화하고 있다. 일부 기업은 로봇을 활용해 자율 배송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으며, 최적의 경로를 찾아 무인 배달 서비스를 수행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의료 및 헬스케어 산업 휴머노이드 로봇은 재활 치료, 간호 보조, 환자 모니터링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노인 및 장애인을 위한 돌봄 서비스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특히 AI 기술을 접목한 로봇이 환자의 움직임을 분석하고, 정확한 재활 훈련을 지원하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업 및 고객 응대 호텔, 공항, 쇼핑몰 등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이 안내 및 고객 응대 업무를 수행하며, 고객과의 상호작용 능력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특히 AI 음성인식 기술이 발전하면서 다국어 지원이 가능해졌으며, 감정 분석 기능을 통해 고객의 요구를 더욱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다.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앞장서다 중국은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 개발에 적극 투자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바이두(百度), 화웨이(华为), 샤오미(小米) 등 중국의 대표적인 기술 기업들이 AI 및 로봇 연구개발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고 있으며, 스타트업들도 혁신적인 로봇 솔루션을 선보이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중국 정부는 스마트 제조 및 AI 기반 자동화 산업을 국가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로봇 공학 연구 지원, 관련 기업 인센티브 제공, 스마트 도시 내 로봇 활용 확대 등의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인간과 협력하는 로봇 시대 도래 전문가들은 앞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이 인간과 협력하는 방식으로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특히, AI와 로봇의 융합이 심화되면서 로봇이 단순한 기계가 아니라, 인간과 함께 학습하고 협업하는 ‘파트너’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기업들은 휴머노이드 로봇이 단순한 자동화 기계가 아닌, 산업과 사회 전반에 걸쳐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향후 몇 년 내 더욱 정교하고 자율적인 휴머노이드 로봇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들이 적극적으로 로봇 기술을 발전시키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의 역할이 확대되고, 산업 전반에 걸쳐 새로운 패러다임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KIC중국(글로벌혁신센터·김종문 센터장)은 2016년 6월 중국 베이징 중관촌에 설립된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비영리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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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9
  • [KIC중국 공동]급성장하는 디지털 치과 산업, 중국이 선도할까? [산업 트랜드 33]
    [더지엠뉴스] 최근 중국의 디지털 치과 산업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인공지능(AI), 3D 프린팅, 스마트 치과 장비, 원격 진료 기술이 치과 산업을 혁신하며, 중국 기업들은 첨단 기술을 적극 도입해 산업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전통적인 치과 치료 방식에서 벗어나, 중국은 디지털 스캐닝, AI 기반 진단, 맞춤형 치과 보철물 제작을 통해 효율성과 정밀도를 높이고 있다. 중국의 대표적인 디지털 치과 기업들은 정확도 높은 3D 스캔 기술과 AI 알고리즘을 활용한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며, 치료 과정의 자동화와 비용 절감을 실현하고 있다. AI와 3D 프린팅이 바꾸는 치과 치료 디지털 치과 산업에서 가장 빠르게 발전하는 분야는 AI 기반 진단 시스템과 3D 프린팅 기술이다. AI 기술은 치아 상태를 자동으로 분석하고 최적의 치료 계획을 제안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진단 시간 단축과 오진율 감소가 가능해졌다. 특히 3D 프린팅 기술은 환자의 치아 구조를 실시간으로 스캔하고, 맞춤형 임플란트 및 보철물을 제작하는 데 활용되면서 치료 속도와 품질을 혁신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 중국 기업들은 고해상도 3D 스캐닝 기술과 정밀한 프린팅 공정을 접목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스마트 치과 장비와 원격 진료 확산 중국에서는 스마트 치과 장비와 원격 진료 서비스가 빠르게 보급되고 있다. 디지털 장비를 활용한 자동 진단 시스템과 AI 기반 교정 치료 솔루션이 등장하면서 환자 맞춤형 치료가 보다 정밀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중국의 주요 대형 병원과 스타트업들은 원격 치과 진료 플랫폼을 구축해, 도서산간 지역에서도 고품질 치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 발전으로 인해 치료 접근성이 확대되고, 환자의 의료비 부담이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중국 기업,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 중국의 디지털 치과 기업들은 해외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대표적인 기업들은 글로벌 치과 전시회에 참가하며, AI 기반 치과 소프트웨어 및 자동화 장비를 유럽, 북미, 동남아 시장에 적극 수출하고 있다. 또한, 중국 정부는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 정책을 확대하면서, 의료 기술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외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하며 글로벌 의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미래 전망: AI와 자동화로 더욱 정밀한 치료 실현 전문가들은 향후 AI와 자동화 기술이 더욱 발전하면서 디지털 치과 치료의 정밀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AI가 실시간으로 환자의 치아 데이터를 분석하고 맞춤형 치료 계획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기술이 상용화되면서, 기존의 치과 치료 방식이 크게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 치과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중국은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주도적인 위치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KIC중국(글로벌혁신센터·김종문 센터장)은 2016년 6월 중국 베이징 중관촌에 설립된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비영리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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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6
  • [KIC중국 공동]기업이 반드시 주목해야 할 2025년 6대 기술 트렌드 [산업 트랜드 32]
    [더지엠뉴스] 글로벌 컨설팅 기업 딜로이트(Deloitte)가 발표한 <2025년 6대 기술 트렌드> 보고서는 기업들이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주목해야 할 핵심 기술들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공간 컴퓨팅, 인공지능(AI)의 발전, 스마트 하드웨어, IT 업그레이드, 양자 컴퓨팅, 핵심 시스템 현대화를 올해 가장 중요한 기술 트렌드로 선정했다. 각 기술이 기업 환경과 경제 구조를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지 살펴본다. 공간 컴퓨팅: 물리적 세계와 디지털 공간의 융합 공간 컴퓨팅은 위치 및 물리적 공간 데이터를 활용해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결합하는 방식이다. 기존의 데이터 처리 방식보다 정밀한 분석이 가능하며, 제조업, 물류, 도시 관리, 의료 등 다양한 산업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AI와 결합한 공간 컴퓨팅은 기업들이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술을 활용해 생산 공정을 최적화하거나, 소비자 경험을 개선하는 데 활용될 전망이다. 인공지능(AI)의 새로운 전환: 대형 모델에서 소형 모델로 AI는 기업 운영 방식 전반을 변화시키고 있으며, 최근 기업들은 대형언어모델(LLM)의 한계를 보완하는 소형언어모델(SLM) 및 오픈소스 AI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 멀티모달 AI와 AI 기반 시뮬레이션 기술의 발전은 보다 정밀하고 개인화된 AI 솔루션을 가능하게 하며, 향후 AI 에이전트 기반 시스템이 의사결정 자동화 및 스마트 업무 지원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AI는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비즈니스 프로세스 최적화, 소비자 맞춤형 서비스, 창의적인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간과 협업하는 방식으로 활용될 것이다. 스마트 하드웨어: AI 성능을 극대화하는 맞춤형 칩의 부상 AI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기업들은 **전용 AI 하드웨어(맞춤형 AI 칩, 엣지 컴퓨팅 디바이스)**를 활용해 고성능 AI 모델을 운영하는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 AI 칩이 내장된 스마트 디바이스는 클라우드 의존도를 줄이고, AI 모델을 보다 효율적으로 실행하며,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강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AI 전용 반도체 및 신소재 기반 컴퓨팅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기업들은 고성능 저전력 AI 프로세싱 기술을 도입해 운영 비용을 절감하고 보안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IT 업그레이드: AI와 함께 진화하는 IT 인프라 기존 IT 인프라는 AI 도입과 함께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 기업들은 AI를 활용해 자동화된 IT 운영(AIOps), 서비스형 시스템(XaaS),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IT 인프라의 AI 통합은 단순한 비용 절감을 넘어 데이터 분석 최적화, 자동 코드 생성, 예측 유지보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AI 기반 자동화 기술이 확산되면서 IT 인력의 역할도 변화하고 있으며, 기업들은 이를 대비해 AI 친화적인 IT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양자 컴퓨팅: 새로운 보안 위협과 대응 전략 양자 컴퓨팅의 발전은 기존 암호화 기술을 무력화할 가능성을 지니고 있으며, 이에 따라 포스트-양자 암호화(PQC) 기술이 부각되고 있다. 특히 금융, 의료, 국방, AI 연구 등 고도로 민감한 데이터를 다루는 산업에서 양자 보안 기술 도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기업들은 양자 내성 암호화 기술을 개발하고 기존 보안 시스템을 점검하는 등의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다. 양자 컴퓨팅이 상용화되면 AI와 빅데이터 분석의 처리 속도가 혁신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기업들이 보다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활용될 것이다. 핵심 시스템 현대화: AI 중심의 기업 운영 모델 도입 기업들은 기존 IT 시스템을 AI와 통합된 자동화 프로세스로 전환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비즈니스 전반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AI 기반 비즈니스 프로세스 자동화는 단순히 기존 업무를 최적화하는 것뿐만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운영 모델을 도입하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 기업들은 AI, 공간 컴퓨팅, 양자 기술을 활용한 미래형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보다 스마트하고 유연한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미래를 대비하는 기업들의 전략 보고서는 기업들이 이러한 기술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AI 및 자동화 기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보안 강화를 위한 양자 암호화 기술을 도입하며, 공간 컴퓨팅과 클라우드 네이티브 인프라를 적극 활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특히, 기술의 발전 속도가 빨라지는 만큼 기업들은 기술 변화에 신속히 적응할 수 있는 조직 문화를 구축하고, AI 중심의 혁신적인 업무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기업들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AI, 스마트 하드웨어, 양자 기술을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혁신을 적극적으로 도입할 필요가 있다. KIC중국(글로벌혁신센터·김종문 센터장)은 2016년 6월 중국 베이징 중관촌에 설립된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비영리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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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5
  • [KIC중국 공동]중국 산업단지 경쟁력 새 판짜기[산업 트랜드 31]
    [더지엠뉴스] 중국의 산업단지 경쟁력이 새롭게 평가됐다. 2024년 산업단지 '미래력' 지수에서 베이징의 중관춘 과학기술 단지가 1위를 차지하며, 중국 내 최첨단 산업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베이징, 상하이 강세…중국 산업단지 경쟁력 변화 중국 청두에서 열린 ‘2024 제13회 중국 상장기업 써밋’에서 2024년 산업단지 ‘미래력’ 지수 TOP 30이 발표됐다. 이 지수는 산업단지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기업 집중도, 혁신 집중도, 자본 집중도 등 세 가지 주요 요소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순위를 매긴다. 이번 발표에서 1위를 차지한 곳은 중관춘 과학기술 단지(하이뎬위안)로, 77.29점의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2위는 중관춘 과학기술 단지(다싱이좡위안), 3위는 상하이의 장장 첨단기술 단지(북구)가 차지했다. 이외에도 4위는 중관춘 과학기술 단지(창핑위안), 5위는 광저우 과학성, 6위는 청두 첨단기술구(남부 단지), 7위는 광구 바이오성, 8위는 선전완 과학기술 생태단지, 9위는 항저우 미래과학기술성, 10위는 창저우 시타이후 과학산업 단지가 이름을 올렸다. 베이징과 상하이가 각각 7개의 산업단지를 순위권에 포함시키며 강세를 보였으며, 청두와 항저우도 각각 4곳과 2곳이 포함되며 높은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신성장 산업 중심으로 산업단지 ‘미래력’ 평가 이번 평가에서 주목할 점은 휴머노이드 로봇, 생성형 인공지능, 신에너지 저장, 합성 바이오, 상업용 우주항공, 첨단 복합소재 등 신산업이 산업단지 ‘미래력’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특히, 베이징 중관춘 과학기술 단지(하이뎬위안)는 이러한 모든 산업에서 균형 잡힌 발전을 보이며 ‘육각형’ 성장을 이룬 유일한 단지로 평가받았다. 반면, 중관춘(다싱이좡위안)과 청두 첨단기술구(남부 단지) 역시 6개 주요 신산업에서 고른 발전을 보이며 강한 경쟁력을 보였다. 창저우 시타이후 과학산업 단지는 신재생 에너지 산업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그래핀 신소재 혁신의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 2011년부터 그래핀 연구팀을 유치해 2014년 국가 주도의 산업화 기지를 조성했으며, 현재 섬유 및 복합 소재 분야에서 전국 3위를 기록했다. 중국의 미래를 이끌 산업단지는 어디인가? 중국 정부는 이번 지수를 바탕으로 첨단 기술과 신산업 중심의 산업단지를 집중 육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이징과 상하이가 여전히 중국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지만, 청두, 광저우, 선전 등 주요 도시들도 적극적인 연구개발과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향후 중국의 산업 정책과 투자 방향에 따라 이 순위는 지속적으로 변화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산업단지별 특화 분야와 혁신 기술 도입 속도가 주요한 경쟁력 요소가 될 전망이다. KIC중국(글로벌혁신센터·김종문 센터장)은 2016년 6월 중국 베이징 중관촌에 설립된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비영리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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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08
  • [KIC중국 공동]중국, 2024년 현 지역 종합 경쟁력 100대 도시 발표… 쿤산 1위[시장 인사이트 37]
    [더지엠뉴스] 중국사회과학원 재정전략연구원이 발표한 2024년 중국 현 지역 경제 발전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종합 경쟁력 100대 현급 도시 순위에서 장쑤성 쿤산시가 1위를 차지했다. 장쑤성 장인시와 장자강시가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하며, 상위권을 장쑤성이 장악했다. 이번 조사는 중국 내 400개 현급 도시를 대상으로 경제 성장률, 지역총생산(GDP), 공공예산 수입, 산업 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다. 평가 결과, 경제력이 우수한 동부 연해 지역이 강세를 보이며, 장쑤성과 저장성 도시들이 상위권을 독점했다. 장쑤·저장성, 상위권 점령 올해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쿤산시는 중국에서 가장 경제력이 탄탄한 현급 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장쑤성 내에서도 강력한 제조업 기반과 혁신적인 산업 구조를 보유하고 있으며, 대규모 외자 유치와 첨단 기술 산업 육성으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장인시는 철강 및 화학 산업이 발달한 도시로, 공업 생산력과 수출 경쟁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장자강시는 항구 물류 및 첨단 소재 산업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3위를 기록했다. 이우시는 글로벌 소상품 시장의 중심지로 전 세계 무역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으며, 진장시는 스포츠 용품 및 섬유 산업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치시시는 전자산업이 강세를 보이며, 이싱시는 신소재 및 환경 보호 산업을 특화시키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주목할 점은 산시성 선무시가 10위권에 새롭게 진입한 것이다. 선무시는 석탄 산업을 기반으로 강력한 경제력을 갖추고 있으며, 최근 신재생에너지 개발과 인프라 확장에 집중하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역 경제 지표 분석 올해 100대 현의 GDP 총합은 중국 전체 GDP의 10.12퍼센트를 차지했으며, 평균 GDP는 1275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1인당 GDP는 14만1180위안으로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공공예산 수입 총액은 전국 공공예산 수입의 3.95퍼센트를 기록했다. 특히 장쑤성과 저장성이 강세를 보이며, 경제 성장의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다. 장쑤성은 23개, 저장성은 19개의 도시가 100대 현에 포함되며, 두 지역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경쟁력 있는 도시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산둥성은 14개, 푸젠성은 10개의 도시가 포함되며, 동부 연해 지역이 중국 경제 발전을 주도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현급 도시의 성장과 전망 중국의 현급 도시들은 산업 구조 고도화와 디지털 경제 발전을 통해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제조업과 전통 산업을 중심으로 한 경제 구조에서 벗어나, 첨단 기술과 스마트 산업을 중심으로 한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장쑤성과 저장성을 중심으로 한 동부 연해 지역은 높은 수준의 경제 발전을 유지하며, 향후 지속적인 투자 유치와 산업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의 지역 경제 육성 정책과 산업 발전 계획에 따라, 첨단 기술 산업과 디지털 경제가 주도하는 현급 도시들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KIC중국(글로벌혁신센터·김종문 센터장)은 2016년 6월 중국 베이징 중관촌에 설립된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비영리기관이다. 한국 창업기업과 혁신기업의 중국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것이 주요 업무다. 또 중국 진출의 정확한 로드맵을 제공하고 플랫폼 역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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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28
  • [KIC중국 공동]중국, 2024년 국가 첨단기술구 평가 발표… 중관춘 1위[시장 인사이트 36]
    [더지엠뉴스] 중국 공업정보화부가 2024년 국가 첨단기술 산업 개발구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개발 투자, 산업 생산 규모, 혁신 기업 수, 비즈니스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이번 평가에서 베이징 중관춘 과학기술단지가 1위를 차지했다. 선전 첨단기술산업단지와 상하이 장장 첨단기술 산업 개발구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평가 결과, 중관춘 과학기술단지는 연구개발 투자, 기술 계약 거래액, 우수 기업 수 등 다양한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선전 첨단기술산업단지는 IT 및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상하이 장장 첨단기술 산업 개발구는 바이오테크 및 신소재 분야에서 강한 경쟁력을 보였다. 장쑤 산업단지와 시안 첨단기술산업개발구도 연구개발 투자와 첨단 제조업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각각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우한, 항저우, 청두, 난징, 닝보 등 주요 도시의 첨단기술 산업 개발구가 상위권에 포함되며, 중국 전역에서 첨단산업 육성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국가 첨단기술구, 중국 경제 성장의 핵심 현재 중국에는 178개의 국가급 첨단기술 산업 개발구가 운영되고 있으며, 이들 지역은 첨단산업 발전의 핵심 축을 담당하고 있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국가 첨단기술구는 중국의 산업 부가가치에서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첨단기술 기업의 30%가 해당 지역에 집중되어 있다. 또한, 국가 제조업 혁신센터의 70%, 전국 중점 실험실의 80%가 이들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연구개발 및 기술 혁신의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다. 첨단기술구의 미래 전망 중국 정부는 AI, 반도체, 바이오테크, 스마트 제조, 신소재 등 차세대 산업 분야의 연구개발을 확대하고, 글로벌 투자 유치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평가를 통해 첨단기술구의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분석한 만큼, 정부는 상위 지역의 성과를 더욱 강화하고,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은 개발구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중국의 국가 첨단기술 산업 개발구는 글로벌 기술 혁신을 주도하는 중요한 거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KIC중국(글로벌혁신센터·김종문 센터장)은 2016년 6월 중국 베이징 중관촌에 설립된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비영리기관이다. 한국 창업기업과 혁신기업의 중국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것이 주요 업무다. 또 중국 진출의 정확한 로드맵을 제공하고 플랫폼 역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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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27
  • [KIC중국 공동]중국 의료기기 산업, 2024년 1~11월 투융자 162.58억 위안 기록… 성장세 유지[시장 인사이트 35]
    [더지엠뉴스] 중국 의료기기 산업이 2024년 1월부터 11월까지 총 296건의 투융자 활동을 기록하며, 총 투자 금액이 162.58억 위안(약 3조 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정점을 찍은 후 점차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4년 1~11월 동안 투융자 건수는 전년 대비 17.93% 증가했지만, 투자 금액은 2.99% 감소했다. 이는 대형 투자보다는 중소형 투자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투자 라운드 분석… A 라운드 및 엔젤 라운드 집중 중국 의료기기 산업의 투자 라운드는 주로 초기 단계에 집중됐다. 2019년부터 2024년 11월까지 A 라운드 414건, 엔젤 라운드 318건, B 라운드 216건이 발생하며, 의료 스타트업 및 신기술 기반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2024년 1~11월에도 A 라운드와 엔젤 라운드 투자 비중이 높았으며, 각각 69건과 63건이 진행되었다. 이는 의료기기 산업이 여전히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평가받고 있음을 나타낸다. 주요 투자 지역… 장쑤·저장·상하이 투자 집중 지역별로는 장쑤성이 79건(26.69%)으로 가장 많은 투융자가 이루어졌으며, 그 뒤를 저장성(16.22%), 상하이(14.86%), 광둥성(13.51%), 베이징(11.15%)이 이었다. 이는 주요 의료기기 기업과 연구기관이 집중된 지역이 의료 산업 투자의 핵심 거점이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대기업 및 벤처캐피털 참여 증가 의료기기 산업에 대한 투자자는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다. 중국의 국유자본과 지역 정부 산업 기금뿐만 아니라, 위안허홀딩스(元禾控股), 카이펑벤처(凯风创投) 등 전문 벤처캐피털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텐센트투자(腾讯投资)와 같은 대기업 계열 투자 기관도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투자 구조는 의료기기 산업의 발전을 촉진할 뿐만 아니라, 기업들이 보다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기업 인수합병(M&A) 통한 사업 확장 2024년 1~11월 동안 의료기기 산업에서는 다수의 기업 인수합병이 이루어졌다. 하이리바이오(海利生物)는 루이성바이오(瑞盛生物)를 인수해 바이오 의약품 시장에 진출했으며, 산요우의료(三友医疗)는 쉐이무텐펑(水木天蓬)을 인수해 초음파 절삭기 시장으로 확장했다. 기업들은 기존의 핵심 사업에 머무르지 않고, 새로운 분야로 확장하며 경영 리스크를 분산시키고, 추가적인 수익 성장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향후 전망 중국 의료기기 산업은 국산화 전략과 기술 혁신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정부의 정책 지원과 함께 국산 의료기기의 시장 점유율 확대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AI 기반 의료기기, 정밀 진단 장비, 신소재 기술 등이 차세대 의료기기 산업의 핵심 성장 동력이 될 전망이다. 대형 투자보다는 전략적 투자와 초기 단계 기업에 대한 지원이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중국 의료기기 기업들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KIC중국(글로벌혁신센터·김종문 센터장)은 2016년 6월 중국 베이징 중관촌에 설립된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비영리기관이다. 한국 창업기업과 혁신기업의 중국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것이 주요 업무다. 또 중국 진출의 정확한 로드맵을 제공하고 플랫폼 역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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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26
  • [KIC중국 공동]중국 보루이캉, 뇌-기계 인터페이스 기술 선도… 의료·과학 연구 혁신[기업 리서치 40]
    [더지엠뉴스] 중국의 첨단 뇌-기계 인터페이스(BMI) 기술 기업 보루이캉(博睿康科技, Boruikang)이 신경과학 및 의료 분야에서 혁신적인 연구개발 성과를 내고 있다. 이 기업은 뇌 신호를 감지하고 분석하는 최첨단 장비를 개발하며, 의료 및 학술 연구 기관과 협력해 BMI 기술을 실용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보루이캉은 칭화대학, 중국과학원, 베이징사범대학, 베이징항공항천대학, 저장대학, 상하이교통대학 등 중국의 주요 대학 및 연구기관과 협력하고 있으며, 베이징대학 제3병원, 쉬안우병원, 화산병원, 301병원 등 대형 의료기관에도 관련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BMI 기술 개발 및 연구 성과 보루이캉은 현재까지 17건의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의료기기 생산허가증과 의료기기 등록증을 획득했다. 또한, 중국 정부의 12차 5개년 계획의 ‘뇌-기계 인터페이스에서 미약한 뇌 신호 수집 기술 및 제품 개발’ 과제를 수행했으며, 13차 5개년 계획의 ‘알츠하이머병 신경 조절 및 스마트 재활 핵심 기술과 임상 응용 연구’ 프로젝트에도 참여했다. 특히, 보루이캉은 세계 로봇 대회 ‘뇌-기계 인터페이스 대회’의 공동 주최자로 3년 연속 공식 장비 공급사로 선정되었으며, BMI 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주요 제품 및 활용 분야 보루이캉의 제품은 신경과학, 심리학, 인간공학, 운동학, 임상 신경질환 진단 및 재활 치료 등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대표적인 장비로는 디지털 뇌전도기, 고주파·고밀도 뇌전도기, 뇌파 기반 뉴로피드백 시스템 등이 있으며, 이를 통해 뇌 신호를 정밀하게 측정하고 분석할 수 있다. 또한, 보루이캉은 BM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재활 치료 장비를 개발하고 있으며, 향후 뇌 손상 환자의 치료 및 신경 재활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임상 시험 및 제품 상용화 계획 보루이캉은 칭화대학교 생체의학공학원과 협력해 뇌-기계 인터페이스 제품 ‘NEO’를 공동 개발했다. 해당 제품은 2024년 8월 중국에서 혁신 의료기기 특별 심사 절차에 진입했으며, 현재 다기관 임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2025년부터는 중국 내 10개 의료센터에서 30~50명의 척수 손상 환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임상 시험이 진행될 예정이며, 임상 데이터는 중국 약품감독관리국(NMPA)에 제출해 제품 출시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향후 전망 보루이캉은 BMI 기술을 활용한 의료기기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신경 재활 및 뇌 질환 치료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향후 BMI 기술의 발전과 함께 뇌파 기반 인터페이스 장비가 더욱 정밀하고 효율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며, 보루이캉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중국을 대표하는 뇌-기계 인터페이스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KIC중국(글로벌혁신센터·김종문 센터장)은 2016년 6월 중국 베이징 중관촌에 설립된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비영리기관이다. 한국 창업기업과 혁신기업의 중국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것이 주요 업무다. 또 중국 진출의 정확한 로드맵을 제공하고 플랫폼 역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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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25
  • [KIC중국 공동]중국 징타이테크, AI 기반 신약·신소재 연구 혁신… 글로벌 시장 공략 본격화[기업 리서치 39]
    [더지엠뉴스] 중국의 대표적인 신약 및 신소재 연구개발 기업 징타이테크(晶泰科技)가 인공지능(AI), 양자 물리학, 로봇 자동화 기술을 결합한 연구 시스템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신약 후보 물질 발굴과 신소재 개발을 혁신적으로 단축하며, 약물 설계 및 소재 연구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첨단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징타이테크는 2015년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출신 물리학자들이 설립한 기업으로, 글로벌 제약사 및 소재 과학 기업과 협력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AI 기반 연구 플랫폼과 자동화 스마트 실험실을 활용해 신약 개발 프로세스를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있다. AI·양자 물리학 기반 신약 연구… 신속한 신약 후보 물질 탐색 AI와 양자 물리학을 결합한 연구개발 플랫폼을 통해 신약 후보 물질 탐색과 최적화를 진행하고 있다. 징타이테크는 AI 기반 신약 탐색 플랫폼 ID4Idea™를 활용해 200개 이상의 AI 모델을 적용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분자 구조 예측 및 최적화를 자동화해 신약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있다. ID4Gibbs™는 고정밀 계산화학 플랫폼으로, 양자역학과 분자역학을 결합해 신약 개발의 정확도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단백질 분해 유도제(PROTAC) 설계를 위한 AI 기반 시스템 X-Degrader™도 주목받고 있다. 이 시스템은 단백질 분해 유도제의 구조 설계 및 최적화를 지원해 신약 개발 속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자동화 스마트 실험실 구축… 연구 효율 극대화 징타이테크는 로봇 자동화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실험실을 구축하며 연구개발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 스마트 결정 워크스테이션 XtalComplete®는 신약 후보 물질의 결정 형태 및 염 형태를 분석하며, 실험 과정을 자동화해 연구 속도를 높이고 있다. ChemPlus®는 고체 샘플링을 자동화하는 기기로, 반복적인 샘플링 작업을 자동 수행해 실험자의 업무 부담을 줄인다. 또한, 원료 투입부터 합성, 여과, 분석까지 실험 과정을 자동화하는 스마트 합성 워크스테이션을 운영하며, 연구개발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신소재 연구 분야 확장… 다양한 산업 적용 신약 개발뿐만 아니라 신소재 연구 분야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AI와 클라우드 컴퓨팅을 활용해 신소재를 설계하고 테스트하는 기술을 개발하며, 기존 연구 방식보다 빠르고 정확한 결과를 제공하고 있다. 제약, 농업 기술, 에너지, 화학 제품, 화장품 등 다양한 산업과 협력하며 신소재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분자 모델링과 자동 실험 기술을 활용해 신소재 연구 성과를 높이고 있다. 글로벌 시장 확장… AI 기반 신약 개발 선도 글로벌 시장 진출도 본격화되고 있다. 글로벌 제약사 및 연구기관과 협력해 AI 기반 신약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스마트 실험실 솔루션을 확대하고 있다. AI 기반 연구개발 시스템을 통해 기존 신약 개발보다 빠르고 정밀한 결과를 제공하는 것이 강점으로 평가된다. 향후 자동화 실험 기술과 AI 알고리즘을 더욱 정교화해 신약 개발 및 신소재 연구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계획이다. KIC중국(글로벌혁신센터·김종문 센터장)은 2016년 6월 중국 베이징 중관촌에 설립된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비영리기관이다. 한국 창업기업과 혁신기업의 중국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것이 주요 업무다. 또 중국 진출의 정확한 로드맵을 제공하고 플랫폼 역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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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24
  • [KIC중국 공동]중국 리쉰정밀, 글로벌 핵심 부품 시장 주도… 전자·자동차·통신 산업 장악[기업 리서치 38]
    [더지엠뉴스] 중국의 대표적인 전자 부품 제조 기업인 리쉰정밀(立讯精密)이 소비자 전자, 자동차, 통신 산업에서 핵심 부품을 공급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스마트폰, 웨어러블 기기, AR/VR 장비, 음향 모듈 등 다양한 전자 제품에 필수적인 부품을 생산하며 글로벌 주요 브랜드와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리쉰정밀은 자동차 산업에서도 전장 부품 공급을 강화하고 있다. 자동차 와이어 하니스, 인텔리전트 캐빈, 스마트 주행 보조 시스템 등 다양한 부품을 공급하며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 통신 부문에서는 5G 기지국 안테나, 광 모듈, 고속 인터커넥션 기술을 통해 글로벌 통신 인프라 확장에 기여하고 있다. 2024년 상반기 리쉰정밀의 매출은 1,035.98억 위안(약 19조 원)으로, 전년 대비 5.74% 증가했다. 소비자 전자 부문이 전체 매출의 82.58%를 차지하며 855.48억 위안을 기록했으며, 통신 부문 매출은 74.65억 위안, 자동차 부문 매출은 47.56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리쉰정밀은 AI 기반 스마트 제조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생산 자동화 및 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공정 최적화를 통해 원가 절감과 생산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 또한, 전자 부품의 소형화, 경량화, 고집적화를 실현하며 AI, IoT, 빅데이터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제조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자동차 전장 부문에서도 시장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다.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 시장을 겨냥한 고급 전장 부품을 개발하며,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과 협력해 공급망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 충전 모듈, 스마트 조명, 차세대 커넥터 개발에 주력하며 전장 부품 분야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통신 부문에서는 5G 및 차세대 네트워크 인프라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서버, 기지국, 광통신 네트워크의 핵심 부품을 공급하며, 고속 신호 전송 및 전력 관리 기술을 최적화하고 있다. 글로벌 통신 시장에서 5G 및 데이터센터 확장에 맞춰 방열 기술과 광 모듈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리쉰정밀은 연구개발(R&D)과 스마트 제조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AI 기반 제조 공정, 무인 생산 라인 도입, 디지털 관리 시스템 구축을 통해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으며, 현재 1,000개 이상의 글로벌 특허를 보유하며 신소재 및 정밀 공정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향후 리쉰정밀은 소비자 전자, 자동차 전장, 통신 부품 시장에서 점유율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AI 기반 스마트 기기와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한 부품 생산이 기업 성장의 핵심 전략이 될 전망이다. 전기차 및 5G 인프라 확장과 함께 자동차 및 통신 부문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KIC중국(글로벌혁신센터·김종문 센터장)은 2016년 6월 중국 베이징 중관촌에 설립된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비영리기관이다. 한국 창업기업과 혁신기업의 중국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것이 주요 업무다. 또 중국 진출의 정확한 로드맵을 제공하고 플랫폼 역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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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22
  • [KIC 중국 공동]중국, 모바일 충전 로봇 시장 선점 본격화… 글로벌 전기차 충전 패러다임 변화 예고[산업 트랜드 30]
    [더지엠뉴스] 중국 기업들이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혁신할 모바일 충전 로봇 시장을 빠르게 선점하고 있다. 기존의 고정형 충전소 중심에서 벗어나, 자율 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이동형 충전 로봇이 전기차 충전 생태계를 변화시키고 있다. 이동식 충전 로봇은 충전소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차량 소유자가 직접 충전소를 방문할 필요 없이 어디서든 충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이에 따라 자동차 제조사, 에너지 기업, 로봇 기업, 기술 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중국 기업들이 이 시장에 진입하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중국 주요 기업, 모바일 충전 로봇 개발 및 상용화 가속 현재 중국에서는 다양한 기업들이 모바일 충전 로봇을 개발하며 시장 선점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궈쉔가오커(国轩高科) 2024년 4월 기준, 궈쉔가오커의 브랜드 이쟈뎬(易佳电)은 1,000대 이상의 모바일 충전 로봇을 상하이, 선전, 항저우, 허페이 등 30개 도시에 배치했다. 또한, 미국, 일본, 독일, 싱가포르, 태국, 네덜란드, 인도네시아 등 해외 시장에도 수출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중넝총총(中能聪聪) 중넝총총은 '모바일 공유 충전 로봇 X60'을 통해 신에너지 충전 인프라의 네 가지 주요 문제(기초 인프라 부족, 높은 운영 비용, 운영 어려움, 차량 소유자의 충전 불편)를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자율 주행 충전 로봇 'R30'은 IoT 기술을 활용해 자율 네비게이션, 동적 장애물 회피, 정확한 목적지 도달 기능을 갖추고 있어, 보다 유연하고 신속한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샹이테크(享奕科技) 샹이테크는 아오보(遨博)와 협력하여 전기차에 언제든지 충전을 제공할 수 있는 모바일 충전 로봇을 개발했다. 이 로봇은 1,350mm의 작업 반경과 ±0.03mm의 반복 위치 정확도를 가지며, 충전 인터페이스를 정확하게 인식하고 자동으로 충전 건을 삽입 및 추출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스투테크(始途科技) 스투테크의 'SATOR 모바일 충전 로봇'은 닝더스다이(宁德时代)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으며, 단일 로봇으로 1만 회의 충전이 가능하다. 30분 만에 80% 충전이 가능한 직류 급속 충전 기능을 갖추고 있어, 대형 전기차나 고속 충전이 필요한 차량에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모바일 충전 로봇, 다양한 활용 방식으로 확산 -긴급 충전 전기차 주행 중 예상치 못한 배터리 부족 상황을 대비해 긴급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긴급 출동 서비스와 연계하여 배터리가 방전된 차량을 즉시 충전할 수 있다. -일반 충전 고속도로 휴게소, 아파트 단지 주차장, 쇼핑몰 주차장, 관광지 주차장 등에서 정기적인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의 고정형 충전소를 보완하는 역할을 하며, 주차된 차량에 자동으로 접근해 충전을 수행할 수 있다. -이동 중 충전 자율주행 차량 및 신재생 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차량 충전 인프라로 활용된다. 향후 고속도로 및 주요 도심 지역에서 전기차가 이동 중에도 충전할 수 있도록 설계될 가능성이 있다. 중국 정부의 정책 지원과 시장 전망 중국 정부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해 모바일 충전 로봇 기술 발전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2024년 11월 발표된 정책에서는 스마트 충전 시스템 및 이동형 충전 솔루션 개발을 촉진하며, 관련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포함했다. 특히,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와 연계하여 모바일 충전 로봇이 대형 상업시설, 공공 주차장, 오피스 빌딩 등에 배치될 예정이며, 자동차 제조사뿐만 아니라 IT 기업, 전력 회사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협력하여 관련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다. KIC중국(글로벌혁신센터·김종문 센터장)은 2016년 6월 중국 베이징 중관촌에 설립된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비영리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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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22
  • [KIC중국 공동]중국, 의료시장 개방 본격 추진… 외국인 100% 투자 병원 설립 확대[산업 트랜드 29]
    [더지엠뉴스] 중국 정부가 의료시장 개방을 본격화하며 외국인 100% 투자 병원의 설립을 허용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베이징, 톈진, 상하이, 난징, 쑤저우, 푸저우, 광저우, 선전, 하이난 등 9개 주요 도시에서 외국 자본 병원의 설립이 가능해지면서 중국 의료시장이 대대적인 변화를 맞이할 전망이다. 이번 정책은 의료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고, 글로벌 의료 자원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중국 정부는 외자 병원을 통해 선진 의료 기술과 병원 운영 모델을 도입하고, 의료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는 동시에 국내 병원들과의 경쟁을 통해 의료산업 전반의 발전을 촉진할 계획이다. 외자 병원 설립 요건 완화… 지정된 9개 도시에서 운영 허용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상무부 등 4개 부처가 공동으로 발표한 이번 정책은 외국인 투자 병원이 중국 내에서 독립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기존에는 외국 기업이 중국에서 병원을 운영하려면 중국 기업과의 합작 형태로만 가능했으나, 이번 정책을 통해 독자적으로 병원을 설립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외자 병원이 설립될 수 있는 도시는 중국의 주요 경제 중심지로, 대외 개방도가 높고 외국인 거주 비율이 높은 지역들이다.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과 같은 대도시는 글로벌 의료 기관이 진출하기에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하이난은 자유무역항 정책을 활용해 의료관광 시장을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중국 정부는 외자 병원 설립을 위해 몇 가지 주요 요건을 제시했다. 병원 운영자는 반드시 독립적인 법인을 설립해야 하며, 의료 서비스와 병원 경영 경험을 보유해야 한다. 또한, 국제적인 수준의 병원 관리 시스템과 의료 기술을 도입해야 하며, 중국 내 의료 공백을 보완할 수 있는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선진 의료 기술 및 장비 도입 의무화… 의료 데이터 보안도 강화 중국 정부는 외자 병원이 국내 의료 시스템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몇 가지 필수 조건을 설정했다. 우선, 외자 병원은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최신 의료 기술과 장비를 도입해야 한다. 특히, 심장질환, 암 치료, 신경과학, 정형외과 등의 고급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장려된다. 또한, 의료 데이터 보안과 관련하여 엄격한 규정이 적용된다. 외자 병원은 모든 의료 데이터를 중국 내에서 저장해야 하며, 전자의무기록 시스템이 중국 의료감독 플랫폼과 연동되도록 해야 한다. 이는 환자 정보를 보호하고, 중국 정부의 의료 데이터 관리 체계를 유지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이와 함께, 일부 고위험 의료 서비스는 외자 병원이 제공할 수 없도록 제한된다. 정신과 치료, 장기 이식, 보조생식기술(시험관 아기 시술) 등 윤리적 논란이 있을 수 있는 분야는 외자 병원에서 운영할 수 없도록 했다. 외자 병원의 의료보험 적용 가능… 일정 요건 충족해야 중국 정부는 외자 병원이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국가 의료보험 시스템에 포함될 수 있도록 허용했다. 기존에는 외국계 병원이 중국의 공공 의료보험 혜택을 제공할 수 없었으나, 앞으로는 중국 정부가 정한 의료 서비스 가격 정책을 준수하고, 의료 보험 관리 규정을 충족할 경우 기본 의료보험 지정 기관으로 등록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외자 병원은 국가 의료보험 시스템과의 연계를 강화해야 하며, 의료 서비스 가격을 정부가 정한 기준에 맞춰야 한다. 또한, 의료 품질 평가를 지속적으로 받아야 하며, 정부의 관리 및 감독을 수용해야 한다. 이 같은 조치는 중국 내에서 외자 병원이 공공 의료 시스템의 일부로 기능할 수 있도록 하면서도, 지나친 상업화를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의료시장 개방의 기대 효과 이번 정책은 중국 의료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외국 의료 기관의 진출로 인해 중국 내 의료 서비스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고급 의료 서비스가 부족한 지역에서는 외자 병원이 중요한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중국 국민들에게 보다 다양한 의료 선택권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중국의 대형 공립병원은 환자 수요가 지나치게 집중되어 있어, 의료 서비스의 질적 저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외자 병원이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이러한 문제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 의료 기술 및 병원 경영 모델이 중국 시장에 유입됨으로써, 중국 의료 산업 전반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병원들도 외자 병원과의 경쟁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개선할 가능성이 높다. 향후 과제 및 전망 하지만 외자 병원이 중국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다. 우선, 외자 병원의 의료 서비스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을 가능성이 있어, 일부 계층만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 또한, 중국의 의료 정책이 변화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외국 투자자들이 장기적인 투자 결정을 내리기가 쉽지 않을 수 있다. 의료 보험 시스템에 포함되는 과정에서도 정부의 엄격한 규제를 준수해야 하기 때문에, 외자 병원의 운영 방식이 제한될 가능성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 정부가 의료시장 개방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경우 외국 의료 기관의 중국 진출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상하이, 베이징, 광저우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외자 병원의 성공 사례가 늘어난다면, 향후 추가적인 개방 조치가 시행될 가능성도 있다. KIC중국(글로벌혁신센터·김종문 센터장)은 2016년 6월 중국 베이징 중관촌에 설립된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비영리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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