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정은영 기자 | AI 반도체와 저장반도체가 글로벌 증시의 핵심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A주도 반기 실적 시즌에 본격 진입했다. 실적이 확인되는 AI와 첨단 제조업 중심으로 투자자금이 집중되며 종목별 차별화가 확대되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와 유리기판, 휴머노이드 로봇이 하반기 중국 증시의 핵심 성장축으로 주목받고 있다. [반도체] 미 반도체주 반등…AI 투자심리 회복 미국 반도체주가 일제히 반등하며 글로벌 AI 투자심리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4% 이상 상승했고 AMD(AMD)는 9% 넘게 급등했다. 이번 주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회의록 공개와 스페이스X 지수 편입, 미국 기업들의 실적 시즌 개막이 예정돼 있다. 여기에 삼성전자(005930.KS)가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하고 SK하이닉스(000660.KS)가 미국 나스닥 ADR 상장을 추진하면서 글로벌 AI 메모리 시장의 향방을 결정할 핵심 이벤트가 이어질 전망이다. [실적] A주 반기 실적 시즌 개막…90% 실적 개선 A주 상장사들의 상반기 실적 발표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6일 오후 기준 92개 상장사가 반기 실적 전망을 공시했으며 이 가운데 83개 기업이 순이익 증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중국 제약주 하이난하이야오가 단기 급등 뒤 순자산 마이너스 가능성을 직접 경고했다. 적자가 이어지는 기업의 주가가 10거래일 동안 70% 넘게 뛰면서 투기성 자금 쏠림 논란이 커졌다. 7일 중국 증권시장에 따르면, 중국 하이난성 기반 제약기업 하이난하이야오(海南海药·000566·선전증권거래소)는 전날 주식 거래 이상 변동 공고를 통해 2026년 반기보고서 작성 과정에서 상반기 실적 적자가 잠정 집계됐고, 이로 인해 순자산이 마이너스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구체적인 반기 손실 규모를 아직 공개하지 않았지만, 순자산이 음수로 떨어질 수 있다는 문구를 공고에 넣으며 투자자 주의를 요구했다. 하이난하이야오는 최근 A주 시장에서 가장 강하게 움직인 제약주 가운데 하나다. 윈드 자료상 지난 23일 이후 주가 상승률은 70%를 넘었고, 10거래일 동안 상한가만 6차례 기록했다. 6일 장중에도 한때 9% 넘게 오르며 상한가에 접근했지만, 이후 상승폭을 일부 반납해 4.72% 오른 6.43위안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83억위안, 약 1조5770억원으로 계산됐다. 실적은 주가 흐름과 반대로 움직였다. 하이난하이야오는 20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산 냉방제품이 유럽 폭염 속에서 품절 사태를 빚자 중국 외교부가 EU의 ‘과잉 공급’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중국은 중·EU 무역이 강제 판매가 아니라 시장 수요와 상호 보완에 따른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7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EU의 대중 무역 공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미국 독립 250주년 축전, 중국군 미사일 시험발사, 미국의 쿠바 봉쇄, 네덜란드 장관 방중, 호주·피지 방위협정, 독일의 러시아군 훈련 의혹 제기 등에 답했다. 마오 대변인은 유럽연합 집행위원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이 중국산 상품의 대량 유입과 무역 불균형을 거론한 데 대해 “과잉인지 부족인지는 소비자가 판단한다”고 말했다. 마오 대변인은 유럽이 최근 고온 열파를 겪으면서 중국산 에어컨과 선풍기, 다기능 자외선 차단 우산 등이 현지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얻고 일부 제품은 구하기 어려운 상황까지 나타났다고 언급했다. 그는 수요에 맞고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상품이 시장에서 환영받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했다. 중·EU 무역구조는 시장 수요가 이끌고 비교우위가 맞물린 결과이며, 소비자는 실익을 얻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핀란드의 알렉산데르 스투브 대통령은 중국이 국제사회에 귀중한 안정성을 제공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인공지능(AI)과 녹색경제 분야 협력을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중국이 앞으로도 세계의 평화와 안정, 발전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7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현지시간 5일 핀란드 투르쿠에서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과 스투브 대통령이 회담을 가졌다. 스투브 대통령은 왕 부장에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안부를 전해 달라고 요청하며, 자신이 1년여 전 중국을 방문해 시 주석과 가진 정상회담이 매우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말했다. 그는 1950년 수교 이후 중국이 정치와 경제, 사회 안정, 과학기술 혁신 등 여러 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며 발전의 기적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이어 현재 국제정세가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다며 중국은 세계에 소중한 안정성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시 주석이 제안한 글로벌 발전 이니셔티브, 글로벌 안보 이니셔티브, 글로벌 문명 이니셔티브, 글로벌 인공지능 거버넌스 이니셔티브 등 이른바 '4대 글로벌 구상'이 국제정세를 정확하게 분석하고 해법을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AI 메모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글로벌 투자 경쟁이 새로운 국면에 들어섰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동시에 생산능력 확대에 나선 가운데 화웨이가 차세대 반도체 기술 로드맵인 '도법(Tao Law) V2'를 공개하면서 반도체 장비와 첨단 패키징 산업 전반으로 투자 기대감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6일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반도체 산업은 AI 인프라 확대와 메모리 증설이 동시에 진행되는 이중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 메모리 제조사의 대규모 자본지출과 화웨이의 새로운 반도체 설계 철학이 맞물리면서 장비·소재·EDA·광통신 기업까지 수혜 범위가 넓어질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이날 A주 시장은 상하이종합지수가 0.06% 상승한 반면 선전성분지수는 1.16%, 차이넥스트지수는 1.77% 하락하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상하이·선전·베이징 거래소의 거래대금은 3조1000억위안(약 592조원)을 넘어섰지만 전 거래일보다 약 1000억위안 감소했다. 시장은 조정을 받았지만 증권사들은 반도체 장비 업종의 중장기 성장성에는 변화가 없다는 의견을 유지했다. 가장 주목받는 변화는 글로벌 메모리 업체들의 공격적인 설비 투자다.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AI와 반도체, 광모듈, 의료·바이오를 중심으로 실적 장세가 본격화되며 중국 증시의 핵심 투자축이 다시 기업 실적으로 이동하고 있다. 유동성 확대와 재융자 제도 개편, AI 산업 지원정책이 동시에 추진되면서 첨단 제조업과 디지털 경제 분야의 투자 심리가 강화되는 모습이다. 거래제도 개편과 장비투자 확대, 산업정책이 맞물리며 하반기에는 실적과 기술력을 갖춘 기업 중심의 차별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실적호조] A주 실적 발표 본격화…최대 1194% 성장 A주 상장사들의 2026년 상반기 실적 발표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현재까지 실적 전망을 발표한 69개 기업 가운데 62개 기업이 실적 개선을 예고했으며, 이 중 45개 기업은 순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둥팡성훙(东方盛虹), 융딩구펀(永鼎股份), 화하이야오예(华海药业), 자오상룬촨(招商轮船), 톈산알루미늄(天山铝业) 등은 모두 흑자 확대를 예상했다. 가장 높은 증가율은 1194.51%에 달해 AI, 화학, 의약, 비철금속 등 경기 회복 업종이 실적 개선을 주도하는 모습이다. 증권업계는 본격적인 반기 실적 시즌이 시작되면서 실적이 확인되는 종목 중심의 자금 이동이
더지엠뉴스 조익철 기자 | 중국 A주 상장사들이 우주용 메모리 반도체와 AI 광통신, 석유화학, 해운, 알루미늄을 중심으로 투자와 실적 개선 공시를 잇달아 내놨다. 중간 실적 시즌에 진입한 중국 증시는 첨단 제조와 경기 회복 업종의 이익 증가폭을 먼저 확인하기 시작했다. 6일 중국 증권시장에 따르면, 케리더(凯瑞德·002072·선전증권거래소)는 우주급 저장장치 반도체 기업 아이커사테크(艾可萨科技)에 8000만위안(약 153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케리더는 자체 보유 현금으로 아이커사테크의 신규 등록자본을 인수하며, 증자가 끝나면 지분 11.76%를 보유한다. 투자금 가운데 152만1800위안(약 2억9100만원)은 신규 등록자본으로 들어가고, 나머지 7847만8200위안(약 150억원)은 자본잉여금으로 편입된다. 아이커사테크는 집적회로 설계, 소프트웨어, 정보기술 서비스를 주력으로 하는 기업이다. 이 회사는 저궤도·고궤도 위성, 우주비행체에 쓰이는 우주급 SSD, 저장장치 컨트롤러 칩, 위성 탑재 저장시스템을 개발·생산한다. 중국 상업우주 산업이 저궤도 위성망과 위성 인터넷 투자로 넓어지는 가운데 케리더의 자금은 우주 반도체 공급망으로 들어간다. 전자부품
더지엠뉴스 정은영 기자 | AI와 반도체 조정이 단기 숨 고르기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한 가운데 중국 주요 증권사들은 하반기에도 기술주가 A주 시장의 핵심 투자축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적 시즌이 시작되면서 자금은 종목별 실적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겠지만, AI 인프라와 반도체, 저장장치, 로봇 등 성장 산업으로의 자금 유입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왔다. 6일 중국 증권시장에 따르면 중국 10개 주요 증권사는 이번 주 상하이종합지수가 0.41% 상승한 반면 선전성분지수와 촹예반지수는 각각 1.17%, 4.16% 하락한 이후 나타난 조정을 중장기 상승 추세 속 일시적 재조정으로 해석했다. 선완훙위안증권은 메타의 일부 AI 연산능력 외부 판매를 곧바로 'AI 연산력 과잉'으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고 평가했다. 다만 AI 투자 논리가 단순한 설비 확대에서 수요의 질과 효율성을 따지는 단계로 넘어가면서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중국 저장장치 대표 기업의 IPO가 진행되는 만큼 반도체와 AI 종목은 당분간 치열한 매매 공방을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궈타이하이퉁증권은 중국 증시가 여전히 적극적인 매수 구간에 있다고 평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유니트리가 과창판 IPO 등록 승인을 받으며 A주 첫 체화지능 상장사 등장을 앞뒀다. 상장 자금의 절반 가까이는 로봇 대형모델 개발에 투입돼 중국 로봇 산업의 경쟁축이 하드웨어에서 지능형 소프트웨어로 옮겨간다. 3일 상하이증권보에 따르면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유니트리(위수커지·宇树科技) 주식회사의 과창판 기업공개 등록을 승인했다. 유니트리는 지난 3월 20일 상장 신청 접수 이후 6월 1일 심사를 통과했고 7월 1일 등록 효력이 발생했다. 전체 절차는 104일 만에 마무리돼 과창판 사전 심사 제도 도입 이후 가장 빠른 사례로 기록됐다. 유니트리는 4044만6400주 이상을 공개 발행할 계획이다. 신주 발행 비율은 10% 이상이며 모집 예정 금액은 42억200만위안(약 7940억원)이다. 이를 적용한 예상 발행가치 평가는 약 420억위안(약 7조9400억원) 수준이다. 모집 자금은 지능형 로봇 모델 연구개발, 로봇 본체 연구개발, 신형 지능형 로봇 제품 개발, 지능형 로봇 제조기지 건설 등 네 가지 프로젝트에 쓰인다. 이 가운데 가장 큰 항목은 로봇 모델 연구개발로, 투자 규모만 20억2000만위안(약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화웨이가 AI 반도체의 차세대 설계 전략인 '타오정률 2.0'을 공개하고 기린 프로세서와 승텅 AI 플랫폼의 중장기 기술 로드맵을 제시했다. 신호 전달 시간을 줄이는 새로운 설계 개념을 앞세워 3D 적층과 광인터커넥트 기반의 반도체 진화 방향을 구체화했다. 5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화웨이 반도체를 총괄하는 허팅보는 지난 3일 중국과학원 논문 공개 플랫폼 차이나아카이브(ChinaXiv)에 '다계층 전자시스템을 위한 시간 축소 이론' V2 논문을 공개했다. 지난 5월 발표한 V1을 보완해 실측 데이터와 공정 기술, 기린 프로세서와 승텅 AI 플랫폼의 발전 계획을 대폭 추가했다. 타오정률은 트랜지스터 크기를 줄이는 기존 무어의 법칙 대신 신호 전달 시간을 의미하는 시간 상수(τ)를 지속적으로 단축하는 방식을 핵심 개념으로 제시한다. 이를 위해 3차원 로직 폴딩(Logic Folding), 통합 버스(Unified Bus), Hi-ONE 광인터커넥트 기술을 결합해 칩부터 시스템까지 성능과 전력 효율을 함께 높이는 구조를 제안했다. V2에서는 3차원 적층 기술을 구현하기 위한 공정 조건도 구체화했다. 새롭게 제시한 기어비(Gear Ra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