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키옥시아가 사상 최대 실적을 잇달아 발표했지만 시장은 메모리 슈퍼사이클의 지속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주가를 큰 폭으로 끌어내렸다.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가 메모리 시장을 지탱하고 있지만 가격 상승세 둔화와 소비 둔화 우려가 겹치면서 투자자들의 시선은 실적보다 메모리 가격 향방으로 이동했다. 5일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메모리 업체들은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힘입어 올해 2분기와 최근 분기에서 사상 최대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시장은 호실적보다 향후 수요와 가격 흐름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며 메모리 업종 전반에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다. 일본 낸드플래시 기업 키옥시아는 2026회계연도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15.5% 증가한 1조7700억엔(약 16조6000억원), 순이익은 45배 이상 급증한 8422억엔(약 7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AI 데이터센터용 낸드플래시 수요 확대에 힘입어 평균판매가격(ASP)이 전 분기보다 약 70% 상승했고 기업용 SSD 사업 매출도 440% 이상 늘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사상 최대 수준의 분기 실적을 내놓았다. 삼성
더지엠뉴스 정은영 기자 | 중국 반도체와 신형 전력시스템, AI 산업이 정책과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가 약품 공동구매 확대와 홍콩 자본시장 협력 강화, AI 인재 확보 경쟁도 주요 이슈로 떠올랐다. PCB와 전력망, 개인 AI 기기 등 AI 산업 전반으로 투자와 수요가 확산되고 있다. [의약집중] 국가 의약품 공동구매 확대…상장 제약사 대거 선정 중국 국가 제12차 의약품 공동구매 대상이 발표되면서 다수의 상장 제약사가 수혜를 입게 됐다. 8월 4일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이핀훙(一品红·300723.SZ), 커위안제약(科源制药·301281.SZ), 리팡제약(立方制药·003020.SZ), 롄환제약(联环药业·600513.SH) 등 약 30개 상장사가 자사 의약품이 국가 제12차 공동구매 대상에 포함됐다고 공시했다. 이번 공동구매에는 총 65개 의약품이 선정됐으며 327개 기업의 521개 제품이 낙찰 후보에 올랐다. 참여 기업들은 최종 계약이 체결되면 판매 규모 확대와 시장점유율 상승, 브랜드 경쟁력 강화, 실적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모리급락] 자오이촹신 주가 한 달 만에 반토막…매매 주체 의견 엇갈려 중국 메모리반도체
더지엠뉴스 조익철 기자 | 중국 메모리 반도체 대표 기업 기가디바이스(GigaDevice·兆易创新·603986.SH) 주가가 불과 한 달여 만에 절반 수준으로 급락했다. 북향자금과 기관, 단기 투자자들의 매매가 정면으로 엇갈리면서 시장의 의견도 크게 갈렸다. 4일 중국 증권시장에 따르면, 기가디바이스는 전날 장중 하한가를 기록한 뒤 일시적으로 반등했지만 결국 하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하루 거래대금은 230억위안(약 4조4500억원), 회전율은 9.83%, 시가총액은 약 2400억위안(약 46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6월 29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 이후 주가는 한 달여 만에 55.75% 급락했다. 급격한 주가 변동으로 지난 7월 10일과 20일, 29일에 이어 여러 차례 룽후방(거래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 공개된 룽후방 매매 현황에서는 투자 주체 간 판단이 뚜렷하게 갈렸다. 북향자금 전용 창구가 10억1300만위안(약 1950억원)을 매수하는 동시에 10억700만위안(약 1940억원)을 매도했고, 기관투자가와 단기 투자자들도 각각 대규모 매수와 매도를 동시에 진행했다. 회사는 주가 안정에 나섰다. 최대주주이자 실질 지배인인 주이밍은 202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중국 증권사들이 8월 추천 종목으로 바이오와 소비 업종 비중을 크게 높였다. 상반기 시장을 주도했던 인공지능(AI) 관련 종목은 추천 비중이 줄어든 반면 경기방어 성격이 강한 업종이 새롭게 주목받았다. 4일 중국 증권시장에 따르면, 지난 3일까지 약 200개 종목이 8월 증권사 추천 종목 명단에 포함됐다. 이 가운데 3개 이상 증권사로부터 추천을 받은 종목은 모두 12개로 집계됐다. 글로벌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우시앱텍(药明康德·603259.SH, 2359.HK)은 8개 증권사의 추천을 받아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 이어 배터리 기업 CATL(宁德时代·300750.SZ)은 6개, 광통신 부품 기업 이노라이트(中际旭创·300308.SZ)와 반도체 장비 기업 나우라(北方华创·002371.SZ)는 각각 5개 증권사의 추천을 받았다. 전자 업종에서는 나우라가 이름을 올렸고, 바이오와 통신, 전력설비, 유통, 비철금속, 운송, 서비스, 가전, 미디어, 기계 업종에서는 각각 한 종목씩 선정됐다. 특정 산업에 추천이 집중되기보다 업종별 분산 투자 전략이 두드러졌다는 평가다. 7월 큰 폭으로 상승한 알리바바(阿里巴巴·BABA, 9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AMEC(중웨이궁쓰·688012.SH) 순이익 최대 311% 급증…반도체 장비 경쟁력 입증 상반기 순이익 최대 29억위안…신제품 검증 확대와 투자수익 반영 반도체 장비 기업 AMEC(중웨이궁쓰·688012.SH)가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최대 311%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 성장과 함께 신제품 경쟁력 강화, 투자수익 증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4일 차이롄서에 따르면, AMEC은 올해 상반기 모회사 귀속 순이익이 27억~29억위안(약 5220억~561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2.48~310.8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보다 약 34.89% 늘어났다. 외부 지분투자에서 발생한 공정가치 평가이익과 투자수익도 약 19억8200만위안(약 3840억원)을 기록해 실적 증가에 힘을 보탰다. 자체 개발한 식각장비와 반도체 제조장비 신제품은 글로벌 선도 업체 제품을 목표로 개발됐으며, 여러 장비가 주요 고객사의 검증을 마쳤다. 핵심 성능은 국제 선도 수준에 도달했고 일부 항목은 해외 경쟁 장비를 웃돌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2분기 순이익은 17억7000만~19억7000만위안(약 3420억~3810억원)으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이 반도체 설계 분야의 지식재산권 보호 범위를 대폭 넓히는 새 제도를 시행한다. 반도체 설계기업의 권리 보호를 강화하고 침해에 대한 배상 수준을 높여 핵심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 4일 중국 국무원에 따르면,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개정 '집적회로 배치설계 보호조례'를 국무원령으로 공포했다. 조례는 오는 10월 15일부터 시행되며 모두 6장 54개 조항으로 구성됐다. 집적광자칩과 양자집적회로의 배치설계도 앞으로 조례에 따라 보호받는다. 기존 반도체를 넘어 차세대 집적회로 기술까지 지식재산권 보호 범위를 확대했다. 반도체 배치설계 전용권은 국가 지식재산권 행정부에 등록해야 발생한다. 보호기간은 등록 신청일 또는 세계 최초 상업 이용일 가운데 빠른 날부터 10년이며, 창작을 마친 뒤 15년이 지나면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보호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인은 배치설계 복제본이나 도면, 독창성 설명서 등 필요한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허위 신청이 확인되면 등록이 거부되거나 취소될 수 있으며, 심사 과정에서는 보완 요구와 재심, 권리 회복 절차도 함께 운영한다. 고의로 배치설계 전용권을 침해한 경우에는 실제 손해액이나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출하량이 2030년까지 44만6000대로 늘어나며 2025년의 약 16배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로봇 본체 기업의 상장과 양산 계획이 잇따르자 증시 자금은 감속기와 구동장치, 모터, 정밀부품을 공급하는 중국 기업으로 빠르게 이동했다. 3일 중국 증권시장과 휴머노이드 업계 등에 따르면,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관련주는 오전장에서 대거 상승했다. 중국 정밀 구동장치 업체 루이디즈넝과 전력·산업설비 기업 장터뎬지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중다리더를 비롯한 여러 종목에도 강한 매수세가 들어왔다. 중국 투자은행 중국국제금융공사(CICC)는 7월 한 달 동안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을 자극한 사건이 집중됐다고 분석했다. 중국 로봇 기업 유비테크(优必选·09880.HK)의 소비자용 초생체모방 로봇 공개, 미국 어질리티 로보틱스와 독일 노이라 로보틱스의 자금 조달, 테슬라 옵티머스 양산 준비, 유니트리로보틱스의 상하이증권거래소 커촹반 상장 추진이 대표적인 사례다. 유비테크는 소비자용 브랜드 유월드의 첫 제품으로 사람과 비슷한 크기의 초생체모방 휴머노이드 로봇 U1 계열을 공개했다. 산업용 워커 계열을 자동차·물류 공장에
더지엠뉴스 관리자 기자 | 중국이 원전 8기의 신규 건설을 승인하면서 1700억위안(약 36조원)이 넘는 설비·건설 물량을 시장에 풀었다. 중국이 독자 개발한 화룽1호 2.0과 궈허1호가 대형 프로젝트에 투입되면서 원자로 주기기부터 특수합금, 펌프, 케이블까지 공급망 전반에 장기 일감이 배정된다. 3일 중국 금융정보업체 데이터바오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상무회의는 지난달 31일 랴오닝성 좡허 원전 1단계 등 4개 원전 사업에 원자로 8기를 건설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전체 사업비는 1700억위안(약 36조원)을 웃돌 것으로 추산됐다. 승인 대상은 저장성 진치먼 원전 2단계 3·4호기, 광둥성 타이핑링 원전 3단계 5·6호기, 랴오닝성 좡허 원전 1단계 1·2호기, 산둥성 라이양 원전 1단계 1·2호기다. 중국 정부는 원전 사업 전 과정에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 요구를 적용하고 건설과 운영, 감독 체계를 강화하도록 주문했다. 중국 원전 운영사 중국핵전력(中国核电·601985.SH)은 좡허 1·2호기와 진치먼 3·4호기의 사업 주체를 맡는다. 계열사 중허다탕좡허핵전과 중허샹산핵능이 투자와 건설, 운영을 담당하며 두 사업에는 각각 화룽1호 가압경수로 2기가 들어간다
더지엠뉴스 조익철 기자 | 중국 전자상거래·클라우드 대기업 알리바바(阿里巴巴·09988.HK)가 차세대 인공지능 모델 큐원3.8을 공개하자 홍콩 주가가 장중 7% 넘게 치솟았다. 글로벌 최상위권 성능과 공격적인 API 가격, 기업용 인공지능 에이전트 출시가 맞물리며 알리바바의 대규모 AI 투자를 둘러싼 시장의 시선도 달라졌다. 3일 중국 증권시장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총매개변수 2조4000억개를 갖춘 플래그십 기반 모델 큐원3.8 맥스를 정식 발표했다. 한국과 일본 증시가 약세를 보인 상황에서도 알리바바 홍콩 주가는 장중 7% 이상 뛰었고, 알리바바를 비롯한 중국 인터넷 종목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항셍테크지수도 강세를 나타냈다. 알리바바가 내놓은 큐원3.8 맥스는 큐원 계열 가운데 규모와 성능이 가장 높은 모델이다. 텍스트뿐 아니라 이미지를 해석하는 멀티모달 기능을 지원하며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문맥 길이는 최대 100만토큰에 달한다. 코딩과 전문 사무업무, 연구, 장시간에 걸친 복합 작업 수행 능력도 이전 모델보다 강화됐다. 모델에는 필요한 일부 전문가 네트워크만 선택적으로 가동하는 희소 혼합전문가 구조와 혼합 어텐션 기술이 적용됐다. 전체 매개변수는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유니트리의 상장이 확정되면서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이 기술 경쟁을 넘어 양산과 실적 검증 단계로 진입했다. 시장의 관심도 단순한 테마주에서 실제 공급망과 수주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3일 중국 증권시장에 따르면,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선도기업 유니트리(Unitree Robotics·宇树科技)가 8월 10일 상하이 커촹반 청약을 진행한다. 이번 공모 규모는 4044만6434주로 상장 후 전체 지분의 10%에 해당한다. 예상 공모금액은 약 42억위안(약 8100억원), 기업가치는 약 420억위안(약 8조1000억원)으로 평가됐다. 유니트리는 지난 3월 상장 심사를 신청한 뒤 6월 상장위원회 심의를 통과했고 7월 등록 절차를 마쳤다. 심사 개시부터 등록 완료까지 104일이 걸려 커촹반 사전심사 제도 도입 이후 가장 빠른 상장 기록을 세웠다. 공개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유니트리의 휴머노이드 로봇 출하량은 2025년 5500대를 넘어섰다. 매출은 2023년 1억5900만위안(약 307억원), 2024년 3억9200만위안(약 757억원), 2025년 16억9900만위안(약 3280억원)으로 급증했다. 중국 휴머노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