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조익철 기자 | 중국 A주 조정 국면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는 진단이 잇따르면서 중국 주요 증권사들이 8월 증시 회복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단순한 기술적 반등이 아니라 실적과 업황이 뒷받침되는 종목을 중심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장세가 펼쳐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3일 중국 증권시장에 따르면, 중국 주요 10개 증권사는 최근 발표한 주간 투자전략에서 8월 A주 시장이 회복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대부분의 증권사는 최근 조정을 과도한 레버리지 붕괴가 아닌 과열된 거래 정상화 과정으로 해석했다. ETF를 통한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으며 시장의 유동성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놨다. 중신증권은 최근 하락으로 일부 AI 종목의 수급 왜곡이 발생했지만 핵심 종목에 대한 가격 왜곡은 대부분 해소됐다고 분석했다. 8월에는 시장 전반의 회복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에너지화학, 비철금속, 증권, 혁신신약 비중 확대를 추천했다. AI 분야에서는 무분별한 종목 확산보다 핵심 기업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편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화타이증권은 글로벌 기술주 변동성과 미국 국채금리 상승, 지정학적 변수로 위험자산 선호가 약화됐다고 평
더지엠뉴스 정은영 기자 | LPDDR6 연구개발 검증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창신메모리(CXMT)가 차세대 모바일 D램 시장 선점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검증이 계획대로 끝나 올해 하반기 양산에 돌입하면 SK하이닉스와 함께 세계 최초 LPDDR6 양산 기업 자리를 놓고 경쟁할 가능성이 커졌다. 1일 중국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업계 관계자는 창신메모리의 LPDDR6가 연구개발 검증(R&D Validation) 마지막 단계에 근접했다고 전했다. 연구개발 검증은 정식 양산 직전 진행되는 핵심 절차로, 제품 설계와 안정성, 호환성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하는 과정이다. 시장에서는 이미 올해 3월부터 창신메모리가 핵심 고객사에 LPDDR6 샘플을 공급했다는 관측이 나왔다. 첫 제품은 최대 1만2800Mbps 속도를 지원하며 시스템 반도체와 연동되는 기본 속도는 1만667Mbps 수준으로 알려졌다. 용량은 16Gb이며 1295볼 POP 적층 패키지를 적용했고, LPDDR5X보다 전력 효율과 RAS(신뢰성·가용성·유지보수성) 기능을 개선한 것으로 전해졌다. LPDDR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AI 모바일 기기 등에 사용되는 저전력 메모리다. 정식 채택 전에는 단일
더지엠뉴스 정은영 기자 | 2거래일 40% 급등한 윈중테크, MLCC 적자 경고 왜 나왔나 15억위안 투자 프로젝트도 자금조달 불확실성…AI 서버 공급도 아직 없어 MLCC 테마로 급등한 윈중테크(昀冢科技·688260)가 이틀 만에 약 40% 급등한 직후 직접 투자 위험을 경고했다. 회사는 핵심 성장사업으로 내세운 MLCC 사업이 아직 적자 상태이며 AI 서버용 제품도 공급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31일 중국 증권시장에 따르면, 윈중테크는 최근 주가가 동종 업계와 주요 지수 상승률을 크게 웃돌아 단기 과열 가능성이 있다며 투자자들에게 신중한 판단을 당부했다. 윈중테크는 29일 상한가에 이어 30일에도 16.16% 급등했다. 최근 2거래일 누적 상승률은 39.38%를 기록했으며, 28일부터 30일까지 3거래일 연속 이상 급등으로 상하이증권거래소의 이상 거래 기준에 해당했다. 회사는 시장의 관심이 높은 MLCC 사업이 아직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2025년 MLCC 사업 매출은 6015만2400위안(약 115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10.68%에 그쳤으며, 현재 제품은 소비자 전자제품에 공급될 뿐 AI 연산 서버에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윈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유니트리 IPO 확정…8월 10일 청약 돌입, 왕싱싱 의결권 68.78% 유지 중국 휴머노이드 대표 기업 커촹반 입성…대형 기술주 상장 관심 집중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대표 기업 유니트리(Unitree Robotics·宇树科技)가 상하이 증권거래소 커촹반 상장을 위한 공모 일정을 확정했다. 창업자 왕싱싱은 차등의결권 제도를 통해 상장 이후에도 경영권을 유지한다. 31일 중국 증권시장에 따르면 유니트리는 전략배정과 기관 수요예측, 일반 청약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기업공개를 진행한다. 이번 공모에서는 4044만6434주를 신규 발행하며 이는 상장 후 전체 발행주식의 10%에 해당한다. 상장 후 총 발행주식 수는 4억446만4340주가 된다. 기관투자자 대상 예비 수요예측은 오는 5일 실시된다. 일반 투자자와 기관투자자 청약은 오는 10일 진행되며 공모가는 수요예측 결과를 반영해 최종 확정된다. 유니트리는 차등의결권 제도를 적용한다. 창업자이자 실질 지배주주인 왕싱싱은 차등의결권 구조 아래 전체 의결권의 68.78%를 확보해 상장 이후에도 안정적인 경영권을 유지하게 된다. 유니트리는 사족보행 로봇과 휴머노이드 로봇을 자체 개발하는 중국 대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이 자본시장 투융자 종합개혁을 공식화하고 시장 신뢰 회복을 위한 정책 추진을 선언했다. 인공지능(AI) 산업 육성과 내수 확대,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완화적 통화정책도 함께 제시하며 하반기 경제정책의 방향을 확정했다. 30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앙정치국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주재로 회의를 열고 하반기 경제운용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는 새로운 성장동력 육성과 내수 확대를 중심으로 경제의 질적 발전을 추진하고 필요한 경우 실효성 있는 추가 정책도 적시에 내놓겠다는 방침을 담았다. 자본시장에서는 투융자 종합개혁을 심화해 시장의 회복력과 투자자 신뢰를 높이기로 했다. 부동산시장 안정을 지속하고 지방정부 부채 정리 방안을 차질 없이 추진하며 지방 중소금융기관 개혁과 위험 해소도 병행하기로 했다. 각종 금융·사회 안전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중대 사고 예방에도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소비 수요에 맞춘 고품질 상품과 서비스를 확대하고 서비스 소비 잠재력을 적극 발굴하기로 했다. 국가 기반시설인 '6대 네트워크' 구축도 속도를 높여 투자와 소비를 함께 확대한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기초과학 연구를 장기적으로
더지엠뉴스 조익철 기자 | 이노라이트(中际旭创) 11조원 조달…홍콩 최대 IPO 등극 A+H 동시 상장 완료…AI 광모듈 세계 시장 공략 위한 대규모 투자 실탄 확보 이노라이트(中际旭创)가 최대 약 11조원을 조달하는 홍콩 기업공개(IPO)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올해 홍콩 증시 최대 상장 기록을 새로 썼다.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맞춰 연구개발과 생산능력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는 대규모 자금도 확보했다. 30일 중국 증권시장에 따르면, 중국 광모듈 기업 이노라이트(中际旭创·300308.SZ/HK)는 이날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하며 A주와 H주 동시 상장을 완료했다. 공모가는 주당 980홍콩달러로 결정됐으며 기본 발행 물량 기준 534억1000만홍콩달러(약 9조5000억원), 초과배정옵션까지 모두 행사되면 최대 614억2200만홍콩달러(약 11조원)를 조달한다. 이번 IPO는 올해 홍콩 증시 최대 규모다. 지난해 최대 IPO였던 릭쉰정밀(立讯精密)의 242억6600만홍콩달러를 크게 웃돌았으며, 2019년 알리바바 홍콩 상장 이후 약 7년 만에 가장 큰 공모 가운데 하나로 기록됐다. 이노라이트 상장으로 올해 홍콩 신규 상장기업들의 누적 공모금액도 3200
더지엠뉴스 정은영 기자 | A주 상장사와 주요 주주들이 자사주 매입과 지분 확대에 나서며 증시 안정 의지를 드러냈다. 자오이촹신과 란치커지는 대규모 자사주 매입을 추진하며 반도체 기업의 장기 성장성과 주주가치 제고에 힘을 실었다. 중국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는 지방 국유기업 개혁과 전략산업 투자를 하반기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광통신 산업은 AI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와 공급 부족에 힘입어 상반기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중국 펀드매니저들은 기술주 조정과 AI 산업 성장에 대응해 가치주와 성장주 비중을 재조정하고 있다. [자사주매입]A주 상장사 자사주 매입·주주 증액 확대 중국 상장사들이 자사주 매입과 주요 주주의 지분 확대 계획을 잇달아 발표하며 시장 안정에 나섰다. 29일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중국 메모리반도체 기업 자오이촹신(兆易创新·603986.SH)은 최소 10억위안에서 최대 20억위안(약 1930억~386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장내에서 매입하기로 했다. 매입한 주식은 모두 소각해 등록자본을 줄일 예정이다. 주이밍(朱一明) 자오이촹신 회장도 별도의 지분 확대 계획을 제시했다. 중국 구리 가공기업 하이량구펀(海亮股份·002203.SZ)을 비롯한 여러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휴머노이드 투자 경쟁 가속…10억위안 공장 건설 잇따라 의료로봇 M&A·반도체 자사주 매입·AI 계약까지 성장 투자 확대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을 겨냥한 대규모 설비 투자가 본격화했다. 상장사들은 로봇 핵심 부품 생산 확대를 시작으로 의료로봇 인수합병과 AI, 반도체 투자까지 공격적인 성장 전략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30일 중국 증권시장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부품 기업 하오넝구펀(豪能股份·603809.SH)은 쓰촨성 루저우시에 10억위안(약 1930억원)을 투자해 연간 500만 개 규모의 휴머노이드 로봇 관절 감속기 생산기지를 건설하기로 했다. 감속기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핵심 구동 부품으로 꼽히며 회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로봇 핵심 부품 시장 공략을 확대할 계획이다. 중국 의료로봇 기업 톈즈항(天智航·688277.SH)은 상하이마이크로포트정형외과 지분 62%를 주식 교환 방식으로 인수하는 자산 재편안을 발표했다. 거래가 완료되면 인공관절 제품군을 확보해 수술로봇과 임플란트를 결합한 사업 체계를 구축하고 미국과 유럽, 일본 시장 진출도 확대할 예정이다. 중국 자동화장비 기업 셴다오즈넝(先导智能·300450.SZ)은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 낸드플래시 기업 양쯔메모리(YMTC·长江存储)가 미국에서 핵심 3D NAND 특허가 모두 무효 판정을 받았다는 온라인 루머를 전면 부인했다. 회사는 해당 주장이 사실을 심각하게 왜곡한 허위 정보라며 지식재산권 보호와 법적 대응 방침을 분명히 했다. 30일 양쯔메모리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일부 온라인 이용자와 자영미디어 계정이 특허 소송과 자본시장 관련 허위 정보를 조작·유포하고 있다며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미국 특허상표청이 지난 28일 양쯔메모리의 핵심 3D NAND 특허 19개 청구항 전체를 무효로 결정했다는 내용은 사실을 심각하게 오도한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양쯔메모리는 해당 루머를 근거로 "양쯔메모리 관련 종목이 일제히 폭락했다"는 주장 역시 악의적으로 만들어진 허위 정보라고 지적했다. 회사는 관련 설명이 실제 시장 상황과도 명백히 다르다고 밝혔다. 회사는 2023년 11월부터 미국 메모리 기업 마이크론을 상대로 미국에서 특허 침해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소송은 27건의 특허와 295건의 특허 청구항을 대상으로 심리가 이어지고 있으며, 진행 중인 재판과 관련해서는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겠다고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중국 소비가 액상우유 중심에서 치즈와 단백질, 크림 등 고부가가치 유제품으로 이동하면서 1000억위안(약 19조3000억원) 규모의 B2B 시장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29일 중국 증권시장에 따르면, 이날 중국 유제품 업종은 강세를 나타냈다. 치스루예는 장중 19% 가까이 급등했고, 핀워식품은 12% 가까이 올랐다. 쥔야오건강, 리쯔위안, 이밍식품 등도 상한가를 기록하며 업종 전반으로 매수세가 확산됐다. 중신리앙(CLSA)은 지난 23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원유 가격이 상승 전환 국면에 들어섰다고 분석했다. 중국 대표 유제품 기업 이리(伊利股份)와 중국 대표 유제품 기업 멍뉴(蒙牛乳业)는 액상우유 시장 점유율 확대를 이어가고 있으며, 원유 가격 회복이 하반기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세금 제도 변화가 발생하더라도 두 기업의 신선우유 사업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아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6월 중국의 젖소 사육 규모는 577만 마리, 착유 젖소는 310만 마리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감소 폭은 지난해보다 커졌다. 쇠고기 가격 상승으로 젖소 도축이 늘었고, 착유우로 전환할 송아지 수도 줄면서 원유 공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