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한중 자동차 산업 협력이 보호무역주의 확산 속에서 양국 모두에 가장 현실적인 돌파구라는 주장이 나왔다. 중국과 한국이 경쟁보다 공급망 협력을 확대할수록 동아시아 자동차 산업 전체의 경쟁력도 함께 높아질 것이라는 것이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5일 사설에서 최근 한국 완성차 업체 KG모빌리티(KG Mobility)가 중국 체리자동차(Chery Automobile)와 7500만달러(약 1035억원) 규모의 투자 계약을 체결한 사례를 소개하며 양국 자동차 산업 협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사설은 중국의 글로벌 플랫폼과 대규모 공급망은 한국 자동차 기업의 신차 개발과 해외시장 확대를 지원할 수 있으며, 이미 양국 자동차 산업에서는 다양한 협력 사례가 축적됐다고 짚었다. 중국의 자율주행 부품업체들은 한국 완성차 공급망에 진입했고, 한국 부품기업들도 중국 신에너지차 업체에 핵심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1~11월 중국의 한국 자동차 부품 수출이 전년 대비 8.9% 증가했고, 삼성전기는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比亚迪·002594.SZ/1211.HK)에 적층세라믹콘덴서(MLCC)를 공급하는 대형 계약을 체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베이징 정상회담에서 중미 관계를 ‘전략적 안정성을 바탕으로 한 건설적 관계’로 재설정하자고 공식 제안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이에 호응했다. 9년 만의 미국 대통령 방중에서 양국은 충돌 관리가 아니라 장기적 관계 프레임 재설계에 들어갔다. 15일 글로벌타임스 사설에 따르면 이번 정상회담에서 중국이 제시한 핵심은 단순한 외교 수사가 아니라 향후 최소 3년 이상 중미 관계를 움직일 전략적 설계도다. 중국 측은 이 구상을 ‘새로운 포지셔닝’으로 규정하며 중미라는 거대한 관계를 예측 가능한 안정 궤도로 올려놓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시 주석은 전략적 안정의 구조를 네 가지로 제시했다. 협력을 중심에 둔 긍정적 안정, 경쟁을 통제 가능한 범위에 두는 건전한 안정, 차이를 관리하는 지속적 안정, 평화를 예측 가능하게 만드는 장기 안정이다. 중국이 원하는 중미 관계는 대립을 전제로 한 불안정한 휴전이 아니라 관리 가능한 경쟁과 협력이 공존하는 구조라는 의미다. 시 주석은 회담장에서 중미 관계를 향한 세 가지 질문을 직접 던졌다. 중미가 투키디데스 함정을 넘어 새로운 강대국 관계를 만들 수 있는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을 하루 앞두고 국가통신사 신화통신 논평을 통해 미국을 향한 경고 메시지를 내놨다. 대만 문제는 물론 무역과 기술 갈등을 정면으로 거론하며 중국의 양보 불가 원칙을 다시 꺼내 들었다. 12일 신화통신은 ‘강대국 간 공존을 위한 올바른 길 찾기-중국과 미국’이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이번 정상회담을 미·중 관계의 중대 분수령으로 규정했다. 이번 텍스트는 일반 스트레이트 기사가 아니라 중국 국가통신사가 공식적으로 내놓은 논평이다. 논평은 정상 외교가 미·중 관계를 움직이는 핵심 축이라고 적었다. 지난해 부산 회담 이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트럼프 대통령이 전화 통화와 서신 교환을 이어왔고, 양국 관계가 충돌 없이 유지되려면 정상 간 합의를 흔들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중국이 반복적으로 제시해온 상호 존중, 평화 공존, 상생 협력 원칙도 다시 전면에 배치됐다. 상대의 사회 체제와 발전 경로, 핵심 이익을 인정해야 하며 강대국 관계를 제로섬 경쟁으로 몰아가선 안 된다는 논리다. 신화통신은 최근 미국이 무역과 기술 영역에서 취한 조치들이 양국 관계를 훼손했다고 적었다. 일방적 압박과 패권적 방식으로
더지엠뉴스 이대명 기자 | 중·일 관계를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주한 중국대사가 직접 나서 일본의 대만 관련 발언을 정면으로 비판하며 하나의 중국 원칙을 재차 분명히 했다. 대만 문제를 둘러싼 발언과 대응을 단순한 외교 현안이 아닌 전후 국제 질서와 직결된 문제로 규정하며 한국 사회를 향한 공개 메시지를 내놓았다. 19일 주한 중국대사관에 따르면, 다이빙 대사는 지난 12일 한국 아주경제와 아주일보에 ‘하나의 중국 원칙을 견지하여 국제 정의와 평화를 수호하자’는 제목의 기고문을 중국어와 한국어로 동시에 발표했다. 다이빙 대사는 기고문에서 최근 일본 지도자의 대만 관련 발언을 두고 중국 내정에 대한 거친 간섭이자 중국의 핵심 이익을 정면으로 건드린 행위라고 규정했다. 대만은 분할될 수 없는 중국 영토의 일부이며, 대만 문제는 중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과 직결된 사안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국가 통일을 어떻게 실현할지는 중국 인민 스스로의 문제로, 어떠한 외부 세력의 개입도 허용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특히 일본 지도자가 “대만 해협 유사 상황은 일본의 존립 위기”라고 언급한 점을 지적하며, 이는 일본의 현직 지도자가 공식 석상에서 대만 문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대만 문제를 겨냥한 일본 측 발언이 잇따르자 중국 공산당 기관지가 강도 높은 경고 메시지를 다시 내놓았다. 3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는 사설 성격의 칼럼 ‘종성’을 통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지속적으로 내놓은 대만 관련 언급을 비판하며 중국 내정에 대한 간섭 행위로 규정했다. 칼럼은 일본 정부 인사들의 표현이 전후 국제 구조를 흔드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지적하며, 중국이 이를 좌시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칼럼은 다카이치 총리가 국회 토론에서 사용한 법적 해석이 이미 확립된 역사적 근거를 외면한 채 특정 문서만을 근거로 내세운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국 측은 카이로 선언과 포츠담 선언, 항복문서 등 국제적 효력을 지닌 문건들이 대만 문제를 규정해 왔다며, 일본이 이를 외면하는 것은 기본 규범을 훼손하는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맞물려 일본 외무성이 최근 중국을 방문했다 별다른 성과 없이 귀국한 상황도 언급됐다. 칼럼은 양측이 외교 채널을 통해 여러 차례 의견을 교환했지만 일본이 역사적 문서의 무게를 축소하려는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칼럼은 다카이치 총리가 대만 해협 상황을 일본의 위기와 연결하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일본 총리 다카이치 사나에가 대만해협 유사 상황을 일본의 ‘존립 위기’와 직결된 사안으로 규정한 발언은 단순한 외교적 실수가 아니다. 이는 전후 국제 질서를 부정하고, 동아시아에서의 평화 구조를 뒤흔드는 중대한 도발이다. 질문 몇 개에 답하는 과정에서 나온 즉흥적 언급으로 치부할 수도 없을 만큼, 발언의 맥락과 방향성은 위험하고 노골적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내부와 일부 서방 언론에서는 초점 흐리기가 서서히 진행되고 있다. 책임의 근원을 정확히 바라보지 않은 채, 중국의 대응 강도만을 문제 삼는 ‘역전된 책임론’이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사실관계의 전도이자, 도발을 은폐하려는 정치적 술수에 가깝다. 발언의 본질을 의도적으로 축소함으로써 일본 내 극우적 충동을 정당화하려는 흐름도 뚜렷하다. 역사를 돌아보면 일본 군국주의의 침략은 언제나 ‘국가 생존’이라는 허구적 위기의식에서 출발했다. 만주 침략의 명분도, 태평양전쟁 돌입의 명분도 모두 동일한 논리였다. 다카이치의 발언은 그 오래된 도식의 부활을 연상시키기에 충분하다. 대만 문제가 중국의 내정이라는 점은 변하지 않으며, 중국의 통일 문제를 외부 세력이 판단하거나 개입할 근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중국 관영 매체 글로벌타임스가 중국의 해양연구선 ‘다양호(大洋号, Da Yang Hao)’가 남태평양 쿡제도(쿡아일랜드)에 입항한 사실을 서방의 왜곡된 시각과 대조해 분석했다. 서방 언론이 “중국 연구선이 과학조사 명목으로 군사활동을 병행하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실제로는 쿡제도 해저광물청(SMBA)의 공식 승인을 받은 합법적 과학 탐사라는 점을 글로벌타임스는 사설에서 강조했다. 10일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다양호의 임무는 해저 환경과 자원에 대한 조사·연구이며, 모든 데이터는 공개 형식으로 관리된다. 그러나 서방 언론은 여전히 경계의 시선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사설은 “서방의 불안감은 단순한 안보 문제가 아니라, 더 이상 태평양이 구식 식민질서의 울림통이 아니라는 현실을 마주한 심리적 충격에서 비롯됐다”고 지적했다. 중국 자연자원부가 운용하는 다양호는 길이 98.5미터, 승선 인원 60명 규모의 현대식 심해연구선으로, 6천 미터급 자율무인잠수정(AUV)을 갖추고 있다. 과학적 목적의 민간 선박임에도 불구하고, ‘앵글로색슨 세계의 뒤뜰’로 불려온 지역에 중국 선박이 등장했다는 이유만으로 서방의 경계심을 자극하고 있다는 것이다.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시진핑 주석과 트럼프 대통령이 19일 전화 통화를 갖고 미중관계의 안정적 발전 방향을 확인한 가운데, 중국 관영 매체는 이를 두고 양국이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양국은 물론 세계 전체에도 복이 된다고 주장했다. 글로벌타임스는 20일자 사설에서 이번 통화가 올해 세 번째 정상 대화라는 점을 강조하며, 무역 갈등과 고율 관세 등 복잡한 시험 속에서도 관계가 점차 안정세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전했다. 사설은 시 주석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중국과 미국이 동맹으로 함께 싸웠던 사실을 상기시킨 대목을 부각하며, 희생을 기리고 역사를 기억하는 것이 평화를 소중히 하고 공동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길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의 최근 열병식을 “아름답고 인상적”이라고 표현한 것도 긍정적 신호로 소개됐다. 경제와 무역 현안 역시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사설은 최근 실무 협의가 상호 존중과 평등의 정신을 반영한 것이라며, 양국이 남은 쟁점도 협력적으로 처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틱톡 문제와 관련해서는 중국 정부가 시장 원칙에 따른 상업적 협상을 존중한다고 밝히고, 미국이 중국 기업에 차별 없는 개방적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중국 관영매체가 한국 대통령 특사단의 방중 일정과 한미 정상회담 개최를 앞두고 한국 외교의 방향성을 거론하며 전략적 자주성을 강조했다. 중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거듭 환기하며 한국이 외부 영향에서 벗어나야 양자 관계가 안정된다고 주장했다. 25일 글로벌타임스는 “수교 당시의 초심으로 돌아와야 한중 관계가 비로소 안정적으로 멀리 갈 수 있다”는 제목의 사설에서 최근 양국 관계의 긴장을 지적했다. 신문은 지난 몇 년간 한중 관계가 수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이는 외부 세력의 구조적 압력과 한국 내부의 대중 인식 오류가 겹친 결과라고 분석했다. 사설은 특히 윤석열 정부 시기 한국 외교 노선이 바뀌면서 중국의 핵심 이익이 걸린 민감한 사안에서 다른 태도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정치적 신뢰가 손상됐고 양국 관계가 냉각됐다고 주장했다. 다만 새 정부 출범 이후 중국과의 관계를 중시한다는 메시지가 반복적으로 나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사설은 한중 관계가 제3국을 겨냥하거나 제약받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한국이 전략적 자주성을 지켜야 중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에서 진정한 존중을 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영국 국방장관이 대만을 거론하며 군사 개입 가능성을 시사하자 중국이 즉각 반응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런던이 과거의 제국주의 환상에 사로잡혀 정치적 과시에 나섰다는 비판이 뒤따랐다. 글로벌타임스는 29일 사설에서 영국 국방장관 존 힐리의 발언은 시대착오적 제국주의 망상이며, 대만해협을 정치적 허세의 무대로 전락시키려는 무책임한 도발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힐리 장관은 전날 호주 다윈에 정박 중인 항공모함에서 “우리가 싸워야 한다면 호주와 영국은 함께할 것”이라며 대만 문제에 개입할 의사를 내비쳤다. 글로벌타임스는 이 발언이 곧바로 ‘일반적인 답변’이라며 수습에 나선 것 자체가 의도된 정치적 신호였다고 해석했다. 사설은 영국이 최근 호주와 50년 방위조약을 체결하고, 탈리스만 세이버 훈련에 참가한 점을 언급하며, 이 같은 행보가 “인도태평양에서의 존재감 유지”라는 명분 하에 이뤄지는 지정학적 과시라고 평가했다. 동시에 힐리의 발언은 “워싱턴의 전략에 충성을 맹세하는 런던의 몸짓”이라며, 미국의 요구에 휘둘리는 영국의 모습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글로벌타임스는 호주가 오히려 중국과의 정상회담에서 하나의 중국 원칙을 재확인하고 대만 독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