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정은영 기자 | 중국 인공지능(AI) 산업의 대규모 투자가 실제 기업 이익으로 전환되기 시작한 가운데 수익은 반도체와 서버, 광모듈 등 상류 하드웨어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언어모델과 AI 응용 분야로 내려갈수록 수익성이 낮아지는 구조도 상반기 실적에서 확인됐다. 2일 중국 증권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달 말까지 중국 A주 시장에서 상반기 실적을 발표한 AI·컴퓨팅 관련 상장사는 848곳이다. 이 가운데 529곳이 흑자를 기록했고 257곳은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증가했으며 60곳은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중국 AI 산업의 수익은 반도체와 컴퓨팅 인프라에 집중됐다. 중국 상장사협회가 집계한 5557개 상장사의 상반기 실적을 토대로 AI 산업을 분석한 결과 이익은 '반도체→컴퓨팅 인프라→대형모델→산업 응용'으로 내려갈수록 감소하는 흐름을 보였다. 창신메모리(长鑫科技·CXMT·688825.SH)는 상반기 매출 1503억1000만위안으로 전년 동기보다 873.64% 증가했다. 순이익은 776억500만위안으로 전년 동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캠브리콘(寒武纪·688256.SH)은 상반기 매출 59억9600만위안으로 108.13% 증가했고 순이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 광모듈 업체 이노라이트가 최대 80억위안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한 지 하루 만에 3억1800만위안을 투입해 실제 매입에 나섰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800G·1.6T 광모듈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회사는 향후 12개월 동안 자사주 매입을 이어갈 계획이다. 2일 중국 증권시장 등에 따르면 이노라이트(中际旭创·InnoLight·300308.SZ/03308.HK)는 지난 1일 선전증권거래소에서 자사주 37만4100주를 집중경쟁매매 방식으로 처음 매입했다. 전체 발행주식의 0.0318%로 매입금액은 거래비용을 제외하고 3억1800만위안이다. 주당 최고 매입가격은 870위안, 최저 가격은 838.16위안이었다. 이노라이트 A주는 이날 859.30위안으로 마감해 전 거래일보다 0.87% 올랐으며 시가총액은 약 1조122억위안을 기록했다. 이노라이트는 지난달 31일 이사회를 열고 최소 40억위안에서 최대 80억위안 규모의 A주 자사주 매입안을 승인했다. 매입가격 상한은 주당 1200위안이며 매입기간은 이사회 승인일부터 12개월이다. 80억위안을 모두 투입하고 주당 1200위안에 매입한다고 가정하면 약 666만6
더지엠뉴스 조익철 기자 | 중국 애플 공급망의 대표 기업인 리쉰정밀(Luxshare Precision·立讯精密·002475.SZ)에 268개 기관투자가가 한꺼번에 몰렸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자동차 전장 사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광통신·휴머노이드 로봇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면서 소비전자 중심이던 사업구조가 빠르게 변하고 있다. 30일 중국 중국증권보 등에 따르면 지난 24~29일 기관투자가 조사 기록을 공개한 A주 상장사 가운데 리쉰정밀을 찾은 기관은 268곳으로 가장 많았다. 펀드회사 60곳과 증권사 46곳, 사모펀드 65곳 등이 참여했다. 기관들은 리쉰정밀의 AI 사업 성장과 광모듈 양산계획, AI 단말기 사업, 대규모 선행투자의 실적 기여 시점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특히 올해 4분기부터 AI 관련 사업의 매출 증가가 본격화할지에 관심이 쏠렸다. 리쉰정밀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1745억400만위안(약 35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0.16% 증가했다. 모회사 주주 귀속 순이익은 78억4300만위안(약 1조6000억원)으로 18.04% 늘었다. 통신·데이터센터 사업 매출은 166억900만위안(약 3조4000억원)으로 49.66% 증가했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인공지능(AI) 산업의 밸류에이션을 둘러싼 논쟁이 중국 기관투자가 사이에서 거세지고 있다. 일부는 AI 관련 종목에 거품이 형성됐다고 판단한 반면 다른 한쪽은 실적과 수주가 뒷받침되는 성장 국면이라며 핵심 종목 비중을 더 늘렸다. 26일 중국 증권시장에 따르면, 중국 공모펀드들의 2분기 운용보고서에서는 AI 산업을 바라보는 시각이 뚜렷하게 엇갈렸다. 포트폴리오 조정 방향도 크게 달라지면서 반도체와 컴퓨팅 인프라를 둘러싼 투자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거품을 경계하는 펀드매니저들은 일부 AI 종목의 주가가 기업의 실질 가치보다 크게 앞서 있다고 평가했다. 중경밸류다이내믹스펀드의 저우루앙은 AI 컴퓨팅, 반도체, 스마트 하드웨어 등으로 자금이 과도하게 몰리면서 일부 종목은 할인현금흐름(DCF)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수준까지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루이위안밸런스드밸류펀드의 자오펑도 현재의 AI 열풍은 단기적인 수급 불균형이 만든 고수익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기업 경쟁력이 충분하지 않거나 공급이 확대될 경우 높은 수익성이 유지되기 어렵고, 미래 수요를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가정하는 것도 위험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성장주 투자자
더지엠뉴스 조익철 기자 | 화웨이가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핵심 기술인 근접패키징광학 표준 구축에 착수하며 초고속 광인터커넥트 시장 선점 경쟁에 나섰다. 중국 이동통신연구원과 바이두, 징둥클라우드 등 20여 개 기업·기관이 참여하면서 중국 AI 연산 인프라 생태계 확장에도 힘이 실렸다. 10일 중국 증권시장에 따르면, 화웨이 컴퓨팅은 전날 글로벌컴퓨팅연맹이 지도하고 오픈AI인프라 커뮤니티가 주최한 ‘슈퍼노드와 GW급 AIDC 기술 포럼 및 오픈AI인프라 커뮤니티 반기 업무회의’에서 오픈 NPO 프로젝트를 공동 출범시켰다. 화웨이는 중국 이동통신연구원, 징둥클라우드, 바이두, 중국전자기술표준화연구원 등 산업망 파트너 20여 곳과 함께 중국 첫 NPO 광인터커넥트 MSA를 발의했다. NPO는 근접패키징광학 기술을 뜻하며, MSA는 여러 공급사가 같은 규격으로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정하는 다중공급자 협약이다. 화웨이가 겨냥한 지점은 AI 데이터센터 내부의 병목이다. 대형 모델 훈련, 슈퍼노드, 초대형 지능형 연산 클러스터가 빠르게 늘면서 서버와 GPU, 스위치 사이를 연결하는 네트워크에는 더 높은 대역폭과 낮은 지연, 낮은 전력소모가 요구된다. 기존 탈착식 광모
더지엠뉴스 조익철 기자 | 중국 로봇 부품 기업들의 대규모 수주가 잇따르면서 휴머노이드 산업 밸류체인 전반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 광모듈·고속동케이블·질화알루미늄 기판·스마트드라이빙 레이더까지 연결되는 AI 하드웨어 공급망도 동시에 확대됐다. 8일 동팡차이푸연구센터에 따르면 중국 광둥성 기반의 산업자동화 기업 레이사이 스마트(002979.SZ)는 올해 무프레임 토크모터 출하량이 12만대를 넘어 전년 대비 20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레이사이는 휴머노이드 기업 즈위안로봇으로부터 ‘우수 공급 파트너’ 평가를 받았으며, 현재 연간 200만대 규모 자동화 생산능력 구축에 들어갔다. 회사는 행성관절모듈, 하모닉관절모듈, 21자유도 로봇 손 제품이 이미 수십개 주요 로봇 고객사 주문을 확보했고 양산 공급 단계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허난성 기반의 전력반도체 기업 신펑웨이(688508.SH)는 광모듈 전용 전원 제품군을 개발 중이라고 공개했다. 회사는 광모듈 분야 핵심 고객사와 공동 개발을 진행 중이며 AI 데이터센터용 광통신 전력 솔루션 시장 확대를 겨냥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허베이성 기반의 전자세라믹 기업 중츠전자(003031.SZ)는 질화알루미늄 박막
더지엠뉴스 조익철 기자 | 중국과 미국 AI 기업들의 초대형 GPU 투자 경쟁이 폭발하면서 광모듈 업체 주문이 2028년까지 밀려들고 있다. AI 토큰 가격 인상과 데이터센터 증설이 겹치며 중국 광통신 장비주와 광칩 기업들로 수십조원 규모 자금이 몰렸다. 6일 중국 증권업계에 따르면 미국 광모듈 기업 루멘텀(Lumentum)은 3월 말 종료된 회계연도 3분기 매출이 8억840만달러(약 1조1180억원)로 전년 대비 90.1% 급증했다고 공개했다. 비일반회계기준 기준 주당순이익은 2.37달러(약 3270원)로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마이클 허슬턴 루멘텀 최고경영자는 GPU 클러스터 연결용 광부품 수요가 공급 능력을 크게 넘어섰다며 이미 주문이 2028년까지 밀려 있다고 밝혔다. AI 데이터센터 확장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지면서 글로벌 광통신 공급망 전체가 생산 증설 경쟁에 들어간 셈이다. 중국 증시에서는 이날 광모듈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싼안광전(600703.SH), 통위통신(002792.SZ), 항뎬주식(603618.SH), 보민전자(603936.SH), 항진과기(000818.SZ)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스자광자(688313.SH), 롄터과기(30120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5월 증권사 추천 종목의 핵심 테마는 인공지능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압축됐다. 광모듈과 리튬을 중심으로 자금이 집중되며 업종별 쏠림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5일 중국 펀드업계 자료에 따르면 증권사 14곳이 발표한 추천 종목은 총 129개로 집계됐고 전자와 유색금속 업종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전자 업종에서는 광통신과 반도체가, 유색금속에서는 리튬과 구리 관련 종목이 집중적으로 포함됐다. 4월 시장에서는 주요 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4100선을 유지했고 과학기술혁신50지수는 25% 이상 상승했으며 창업판지수 역시 15% 넘게 오르며 장기 고점을 넘어섰다. 이 과정에서 증권사 추천 종목도 강한 성과를 기록했다. 일부 포트폴리오는 한 달 수익률이 20%를 넘어섰고 개별 종목 중에서는 70% 이상 급등 사례도 나타났다. AI 테마에서는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와 연산 수요 증가가 직접적인 근거로 작용했다. 광모듈 기업은 800G와 1.6T 고속 제품 확대와 함께 핵심 수혜군으로 포함됐다. 원자재 테마에서는 가격 상승이 투자 논리를 이끌었다. 리튬과 석유화학 제품 가격 반등 기대가 반영되며 관련 기업들이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