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3-21(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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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일전쟁 80주년 맞아 양국 기념행사 추진… 경제·문화 교류 확대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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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국 외교부

 


[더지엠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월 7일 오후 하얼빈 태양도 호텔에서 제9회 아시안 겨울철 경기대회 개막식 참석차 방중한 우원식 국회의장을 접견했다.


시진핑 주석은 한중 수교 이후 30여 년간 양국 관계가 꾸준히 발전해왔으며, 이는 양국 협력뿐 아니라 지역 평화와 발전에도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시 주석은 "중국의 대(對)한국 정책은 일관되고 안정적"이라며 "국제 및 지역 정세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한중 양국이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공고히 하고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는 중국의 항일전쟁 승리 80주년이자 한국의 광복 80주년을 맞는 해로, 시 주석은 양국이 공동 기념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상호 융합과 상생을 기반으로 한 경제·무역 관계를 심화하는 것이 양국 국민의 공동 이익에 부합한다"며, 인문 교류와 국민 간 우호 증진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더불어, 양국이 올해와 내년에 각각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비공식 정상회의를 상호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한중 협력은 양국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며, 대중 우호는 한국 외교 정책의 핵심 중 하나로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새해에도 한중 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 위해 중국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양국 간 경제·무역 협력 강화와 글로벌 산업 공급망 안정 유지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인적 교류 확대와 우호 증진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을 공동 기념하고, APEC 비공식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제안했다.

이 자리에는 왕이 중국 외교부장도 함께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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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우원식 국회의장 접견… "한중 전략적 협력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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