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2024 글로벌창업투자대회(WeStart)가 오는 9월 7일부터 10일까지 상하이 장장과학회당에서 개최됐다. 이 대회는 푸장포럼(浦江论坛)의 주요 행사 중 하나로, 창업 투자 포럼, 로드쇼 마라톤, 투자 기관 및 프로젝트 전시를 통해 글로벌 창업 생태계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대회와 함께 열리는 'TOP100 창업 대회'는 약 2,000개의 기술 창업 프로젝트가 신청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대학과 연구기관에서 출품한 우수 프로젝트가 다수 포함되어, 혁신 기술의 글로벌 무대를 더욱 빛내고 있다.
9월 7일 열리는 첫 로드쇼인 ‘대학 로드쇼 특별전’에서는 9개 대학의 12개 프로젝트가 생명공학, 신소재, 스마트 제조, 에너지 환경 등 다양한 산업을 선보였다.
주요 프로젝트 소개
1. GPCR 혁신 바이오 의약
상하이과학기술대학 연구팀은 GPCR 구조 및 항체 약물 연구를 바탕으로 체중 감량과 대사 질환 치료를 목표로 한 고분자 약물을 개발 중이다. GLP-1, AXX, CXX 수용체 등의 다중 표적 조합 기술이 핵심이다.
2. 보툴리눔톡신 신약 개발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분자 설계를 통해 합성 생물학 생산 공정을 도입한 보툴리눔톡신은 안전성과 생산 효율을 대폭 개선했다.
3. 제로 에너지 냉각 메타물질 코팅
상하이이공대학교의 연구는 건물과 전자 장비 등에서 에너지 소모를 줄이고 환경 친화적 기술을 구현한다. 이는 녹색 도시를 목표로 하는 상하이의 지속 가능성 계획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4. 스마트 건설 현장 관리
상하이공정기술대학교는 사물 인터넷과 인공지능을 활용해 건설 현장의 안전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화재, 졸음, 차량 속도 등을 모니터링하는 전방위적인 관리 기능이 특징이다.
5. 심해 미생물 기반 환경 정화
상하이해양대학의 프로젝트는 첨단 미생물 공학과 소재 공학을 통해 수질 및 토양 정화에 기여하는 신제품과 신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6. 선박 메인 엔진 윤활 최적화
상하이해양대학은 다중 데이터 기반의 실린더 윤활 제어 기술을 개발해 선박 엔진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데 성공했다.
KIC중국(글로벌혁신센터·김종문 센터장)은 2016년 6월 중국 베이징 중관촌에 설립된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비영리기관이다.
한국 창업기업과 혁신기업의 중국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것이 주요 업무다. 또 중국 진출의 정확한 로드맵을 제공하고 플랫폼 역할도 한다.